ㅎㅇ
예전에 쓰면 보냐고 글 올린지 꽤 된 것 같은데, 기다려줘서 진짜 고맙다.
이건 이번에 만든 아이상 이타백이랑, 기존에 있던 요시코 이타백임.
(직관에 마니들고다녀서 좀 꼬질함 이해좀. 원랜 하얀색이였음)
만드는 방법은 순수 내 뇌에서 나온게아니라 주인님들이 만드는거 여기저기서 찾아서 한 거임.
근데 아무도 나처럼 이 방법을 모르거나 극소수만 아는거 같아서, 좋은건 공유하자고 올려봄. 즐감
목차
1. 이타백구매
2. 캔뱃지 준비
3. 뱃지 달기
1. 이타백 구매
이타백은 보통 WEGO, 자카마트, 타오바오, 알리익스프레스 에서 구매하는거 같더라.
처음에 요시코 이타백 만들땐 네이버에서 검색해서 이 제품 구매했음.
색은 이 사진에 있는게 다고 개당 22000원 선에서 구매 가능. 입문용으로 딱인거같다. 요긴하게 썼음.
근데 아이상은 컬러가 주황색이고 주황색을 팔질 않아서, 이타백을 가장 많이 취급하는 자카마트를 이용했음.
자카마트 링크
나는 이제품을 구매했음.
여고생물붕이들은 괜찮겠지만 리본, 레이스 달린게 번거로우면 더 찾아봐라 모양 안나있는 이타백도 많이 팔더라.
2. 캔뱃지 준비
이타백에 가장 필요한 준비물이다..
캔뱃지는 보통 직관가서 가챠로 얻어오지만, 중국 그 바이러스 때문에 못가는 (나포함)물붕이들을 위해 이 방법도 알려주려 함.
메루카리나, 늘크를 이용하자. 메루카리는 대행쓰면 됨 (오시이름) 缶バッジ 로 검색해봐.
완전 정확하게 나오는 게 아니라 페이지 넘겨가면서 매물 찾아야됨.
서치 걸리라고 이것저것 다써놔서 별게다나옴 ㅋㅋ
가격 존나애미없다 ㅇㅈ?
아 그리고 애플샵 하트 캔뱃지로 한줄 채울거면, 나처럼 윗줄에 끼우셈 이방법 저방법 다해봤는데, 이게 젤낫다.
3. 뱃지 달기
이타백과 뱃지를 모두 구했다면 이제 달아보자!
뱃지를 다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아마 제일 근본은 가방에 바로 다는 법이다.
내 요시코 이타백도 가방에 바로바로 달았음.
그래서 뱃지 바늘자국이 많이 남아서 좀 너덜너덜 하고 삐뚤함.
암튼 이번 아이 이타백은 좀 가방에 상처 덜나고 일렬로 잘 맞춰서 달고 싶더라구.
유튜브, 트위터에 검색 엄청했다..일본인들은 이타백 엄청 예쁘게 만들어서 방법이 너무 궁금했음.
찾은 방법은 두가지임
1. 클리어파일에 끼우기
2. 그물무늬 식탁보에 끼우기
내가 이번에 만들건 A3사이즈고 클리어파일도 잘 안팔음.
끼우기도 좀 번거로워서 난 2번 방법을 알려주려함.
귀찮으면 그냥 가방에 끼워도 됨. 대신 나중에 수정하고 고칠 때 다 늘어나서 번거로워지니 비추천한다..
이건 다이소에서 파는 식탁보다.
그물모양이라 구멍 촘촘하게 나있는거 보임?
이 구멍에 뱃지를 끼우는거야.
(여기서부터 자세한 사진이 별로 없음 미안)
자 이제 구매도 다했고 뱃지도 준비가 다됐으니 끼워보겠음.
우선 식탁보가 좀 크기 때문에 잘라야함.
준비 된 이타백이 있다면 접으면서 이타백에 넣어보고, 사이즈가 맞게 잘라주자.
다 잘랐다면, 크기가 맞는지 다시 넣어서 확인해보자.
예상한 크기보다 좀 작아진것 같다?
나처럼 다시 사와서 하면 됨^^ 본인 두번 삼
일단 세로로 한 줄을 끼워놓고 만들어야 진짜 훨씬 편함.
내가 이걸 세번 꼈다뺐다 개노가다 하면서 생긴 노하우임 ㅅㅂ
내가 선그어놓은건 칸수임.
나같은 경우엔 세로 8칸씩 띄워서,
가로줄은 옆에 두칸이 남게 끼웠음.
저 칸을 맞추면서 해야 예쁘게 나오니까 꼭 해야한다.
꼭 내가 한대로 맞춰서 하란 게 아니고,
본인 재량에 맞게 일정간격 띄워 하면 된다.
자 이렇게 한 줄을 다 완성했음.
그리고 옆 간격도 일정하게 띄워가면서..
나머지 뱃지들을 다 끼자..
찐 완성
나는 더 꾸미고싶어서, 아이상 일러스트 프린트해서
손코팅하고 이타백에 붙여놨음. 너네도 해라!!
개이쁨 ㅋㅋ 솔센답다 ㅇㅈ? 감사합니다~
---------------------------------
이타백 만들기 강좌는 여기서 끝임
이타백은 남의눈에 예쁜것도 중요하지만 내 눈에 예쁜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뱃지가 얼마 없다해도 만쥬, 누이, 브마등등 여러가지로 다양하게 채워 보는 방법도 있으니 꼭 도전해봐.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이쁜 이타백 메고 겐바에서 마주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코로나 조심하고, 만들때도 손조심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겐바나 뷰잉에서 만나자.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