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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창작 [열람주의] 란쥬 「나, 너는 필요 없어」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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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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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all.dcinside.com/sunshine/4090646
  • 2021-06-10 12:26:27
							





※ 주의. 잔혹한 묘사는 없지만 시리어스하고 우울한 전개.


















1: 2020/11/14 (土 17:23:45.09 ID:sGoHlxVU

 
란쥬「기, 기다려!」



 오늘 오후 4시경, 도쿄도 에도가와구의 학교 부지 내에서
 소녀가 학교 통로에서 투신하는 것을 목격한 학생이 110에 전화했다.
 소녀는 제지하는 것을 뿌리치고 뛰어내려, 그 자리에서 사망이 확인되었다.

 니지가사키 서에 의하면 사망한 것은 그 학교에 다니는 고등학교 2학년 소녀 (16세)
 목격한 여학생들에 의하면 「나는 필요 없는 사람이니까」라는 말을 남기고 투신자살을 하려 했다고 한다.
 소지품에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음,  
 동 서에서는 충동적인 투신자살을 시도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


5: 2020/11/14 (土 17:39:47.78 ID:sGoHlxVU


란쥬「미안해……, 나…… 나 그럴 생각은……!」

퍽!

아유무「그럴 생각이었는지 아니었는지 따위는 알 바 아냐!」

아유무「죽어버렸단 말야……」

아유무「뛰어내려서…… 죽어버렸단 말야!」

카스미「아유무 선배……」

엠마「네가, 필요없다고 했으니까……」

란쥬「미안해…… 미안해」

세츠나「사과한다고 용서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건가요?!」

시오리코「아무리 그래도…… 너무 심해요……」


7: 2020/11/14 (土 17:57:35.62 ID:sGoHlxVU


카나타「너희 둘은, 뭐 하고 있었던 거야……?」

카린「우, 우린……」

아이「그 얘가 혼자서도 됐다고 해서……」

엠마「변명은 됐어!」

카린「움찔

엠마「……그 사람이 있는 곳에, 가게 놔둔 우리도 마찬가지야」

란쥬「미안해요……

시즈쿠「하지만, 자살이라니……」

아유무「두 사람이 없어져서…… 아무렇지 않은 얼굴 하고 있었지만, 스트레스는 쌓였던 거야」

카스미「거기에다 자신이 필요 없다는 등 전부 부정당해버렸는걸……」

시즈쿠「………」

란쥬「미안해요……」


17: 2020/11/14 (土 18:17:42.91 ID:sGoHlxVU


――――――――――
――――――

「그 전날까지는 유학 가 있었다는 이야기는?」

아유무「사실이에요」

아유무「원래는 그 날은 등교하지 않고 다음 날부터 올 예정이었지만」

아유무「그…… 저희를 만나러 와서……」

「그래……」

「너는, 사이가 좋았었지?」

아유무「소꿉친구였어요……」

아유무「나…… 나……

「우에하라양……」

아유무「제대로 연락을 했어야 했었어!」

아유무「멈췄어야 했었어!」

아유무「같이 가 줬어야 했었어!」

「우에하라양」

아유무「……나……!」

아유무「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우에하라양, 진정해!」


18: 2020/11/14 (土 18:31:18.11 ID:sGoHlxVU


아유무 (아나타가…… 없어)

아유무 (전화도, 메일도, LINE도…… 보내도 이제, 읽음 표시조차 뜨지 않아)

아유무 (어째서…… 어째서 자살 같은 걸……)

아유무「보고 싶어…… 보고 싶다고……」

아유무「널…… 보고 싶어……」

까라락....

아유무「………」

....슥
    꾸욱

――슈왁

아유무「피가…… 하나도 안 나…… 위치, 잘못 한 걸까」

아유무「기다려줘…… 금방, 갈 테니까」

아유무「나…… 힘낼 거니까」

――슥


24: 2020/11/14 (土 18:59:17.71 ID:sGoHlxVU


――――――――
―――――

세츠나『아유무씨가 손목을 그어서 자살하려고 시도했던 모양이에요……』

엠마『그럴 수가!』

카스미『무사한가요?!』

세츠나『목숨은 건진 모양이지만…… 아직, 정신이 들진 않은 모양이에요』

리나『병원은?』

시즈쿠『지금은…… 저희들은 외출 금지에요』

카나타『무슨 짓을 할 지 모른다니…… 이런 말이었구나』

엠마『……세츠나쨩은 어떻게 알았어?』

세츠나『부모님 쪽이지만 연락이 와서…… 저, 아유무씨랑 같은 학년인지라……』

세츠나『우연히, 그 전화를 들어 버려서…… 어머니가 저는 괜찮은지 확인하러 왔었어요』

카스미『다, 다들 자살…… 안 할 거지?』

시즈쿠『……아유무씨는 가장, 선배를 소중하게 여기고 있었으니까……』

카나타『이 일에 대해, 다른 사람에겐……』

엠마『말한다고 해도, 어떻게도 안 돼……』


29: 2020/11/14 (土 19:43:29.07 ID:sGoHlxVU


리나『같은 학년이라면, 아이씨에게도 전해졌을 거라 생각해』

엠마『나…… 그 사람, 용서 못 해……』

엠마『안 된다는 건 알고 있어…… 미워해도 별 수는 없다고 알고 있어』

엠마『하지만……, 하지만……!』

세츠나『마음은, 이해해요』

카스미『세츠나 선배?!』

카나타『차분하지 못하네~……』

리나『그 사람의 한 마디로, 자살해버렸어. 아유무씨까지……』

리나『용서할 수 없어』

카나타『리나쨩……』

세츠나『……그 사람의 전부를 부정한 거에요. 용서할 수 있을 리가, 없어요』

카스미『위, 위험한 짓은 하지 말아주세요? 이야기라면…… 언제든지――』

――뚝

카나타『……성급하게 굴지 않았으면, 좋으련만』

카스미『……그렇, 네요』


37: 2020/11/14 (土 20:42:55.94 ID:sGoHlxVU


―――――――――
―――――

아이『그렇게…… 연락이 있어서』

카린『……그래』

아이『다른 애들에게도 연락하려고 생각했지만 말야…… 동호회 그룹방은 해산되어 버렸으니』

아이『새로 그룹방을 만들고 싶다고 연락해도 거부당해버려서』

카린『나도, 기숙사 안이니까 엠마를 만나러 갔었지만…… 문전박대』

카린『아유무, 무사하긴, 한 거겠지?』

아이『그런 것 같지만, 남한테 전해들은 이야기에 어디까지 신뢰성이 있을지는……』

카린『우리가 부로 옮기지 않았더라면……』

아이『그런 소릴 해도……』

카린『어쩔 도리도 없다는 건 알고 있지만…… 있지만』

아이『그래도. 란쥬의 방식을 인정한 결과가, 아나타를 자살로 몰아넣은 꼴이 됐어』

카린『읏…… ‘우리의 방식을 인정해줬으면 한다’는 소리 같은 걸……』

아이『이제, 난 들 낯이 없어……』


38: 2020/11/14 (土 21:03:42.14 ID:sGoHlxVU


카린『저기, 이 일에 대해서 시오리코쨩에겐』

아이『응, 전하지 않으려고 생각해……』

아이『다른 애들에게도…… 무시, 당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아이『일단, 전하지 말아 달라고 메시지는 보내 뒀어』

카린『그래…… 우리, 완전히 고립되어버렸구나……』

아이『이럴 생각은, 없었는데……』

카린『학교…… 어떻게 되는 걸까』

아이『재개할 거라고 생각해』

아이『벌써 다음주니까, 다음 주 월요일부터, 라던가』

카린『재개해서…… 그리고?』

아이『……그리고, 어떻게, 되는 걸까……』


40: 2020/11/14 (土 21:29:27.83 ID:sGoHlxVU


――――――――――
――――――

시즈쿠「학교는 재개했지만……」

카스미「응…… 역시나 사람이 잔뜩 있는 부실 건물에서 있었던 일, 이니까……」

리나「다들――」

「저기, 그 자살한 선배는 스쿨 아이돌부의――」

카스미「부가 아니라 동호회!」

「그, 그렇게 화 내지 않아도」

카스미「선배는 동호회! 부가 아니라, 동호회…!」벌떡

시즈쿠「진정해, 카스미씨」꼬옥

리나「부탁이야, 우리한테 참견하지 말아줘」

「……미, 미안. 나 그럴 생각은」

카스미「부릅

리나「리나쨩 보드」

시즈쿠「지금, 예민해져 있으니까…… 부탁해」

「으, 응…… 미안해」


41: 2020/11/14 (土 21:51:31.60 ID:sGoHlxVU


시즈쿠「카스미씨, 진정됐어?」

카스미「동호회…… 부가 아닌데…… 부가 아닌데……」휘청

달칵달칵달칵달칵달칵.....

시즈쿠「카스미씨……」

리나「다리가 떨리고 있어…… 보건실에 가자?」

카스미「……」덜컥

리나「……HR끝나면 보건실에 가자. HR은 반드시 들으라는 말이 있었으니까」

카스미「응…… 미안」

시즈쿠「카스미씨가 화내지 않았더라면 우리가 화냈을 지도 모르니까……」

리나「관계 없는 사람들에게 있어선 부도 동호회도 마찬가지……」

리나「무척…… 나쁜 기분」

시즈쿠「리나씨……」


44: 2020/11/14 (土 23:23:25.43 ID:sGoHlxVU


아이「……」

나나「………」

아이「…… 저기」

나나「뭐죠?」

아이「저기…… 나……」

나나「이제와서 이러니 저러니 말한들…… 이제 돌이킬 수 없어요」

아이「아, 알고 있어…… 알고 있지만――」

나나「그럼, 무슨 말을 할 생각이죠?」

아이「셋츠……」

나나「미야시타씨네는 부 사람이에요…… 그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입힌 한 사람이에요. 아닌가요?」

아이「그건……」

나나「그걸 알고 있다면 더욱, 무슨 말을 하려고요?」

나나「설마…… 그 가벼운 입으로 "죄송합니다"라고는 하지 않겠죠?」

나나「만약 만에 하나라도 그럴 생각이었다면, 그만 둬 주시지 않겠나요?」

나나「아무리 그래도…… 저도 머리에 피가 쏠려서까지 냉정하게 있을 수 있을 자신은 없어서요」

아이「…… 그, 그렇게까지 말하지 않아도……」

나나「……그렇, 군요」까득

나나「알겠습니다」


49: 2020/11/14 (土 23:44:55.87 ID:sGoHlxVU


엠마「……가라앉질 않네」

카나타「응…… 우중충해지고 있어」

엠마「꽤 많은 사람이 그…… 광경을 봐 버렸던 모양이니까」

카나타「정신적인 이유로 등교할 수 없는 사람도…… 많네」

엠마「그건 그렇고, 카나타쨩 그 눈 밑에 그늘――」

.....드르륵

카린「에…… 엠마…… 카나타도……」

엠마「왔구나」

카린「오, 오지…… 그야」

카나타「안 올 거라고 생각했어」

카린「……그 ……나」

엠마「이제와서 미안하다고 해도 어떻게도 되지 않아」

카린「

엠마「……나에게 있어선 여기 있는 사이에 일가족이 뿔뿔이 흩어진 거나 마찬가지야……」

카린「엠마……」

엠마「그런 보고…… 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엠마「멈추지 못했던 게 미안해서 참을 수가 없어……나 ……나」

엠마「아나타가 돌아올 장소…… 지켜주지 못했어」

엠마「괴로웠겠지, 슬펐겠지……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을 하고선, 하지만 분명…… 무척이나」

카린「엠마……」

엠마「손대지 마!」



51: 2020/11/14 (土 23:53:23.14 ID:sGoHlxVU


카린「……미안해」

엠마「――」

덥석

카나타「그 이상은 아나타가 절대로 바라지 않을 거라고, 카나타쨩이라도 단언할 수 있어」

엠마「카나타쨩……」

카나타「응…… 응」꼬옥

엠마「나…… 나…… 우……」

카나타「응…… 늘 해 주고 있었으니까. 이럴 때 정도는 카나타쨩에게 맡겨둬도 괜찮아」

엠마「으…… 우와아아아아앙……」꽈아아아악

카나타「……옳지옳지」

카린「엠마……」

카나타「카린쨩…… 다른 데로. 가 주지 않으려나」

카린「카, 카나타……」

카나타「부탁이니까, 응?」

카나타「카나타쨩…… 화내는 엠마쨩. 별로 보고 싶지 않은걸」


54: 2020/11/15 (日 00:15:30.34 ID:yejLBccB


―――――――――
―――――

시즈쿠「세, 세츠나씨가 아이씨를 때렸어……?!」

리나「정확하게는, 따귀를 날린 것 같아」

리나「어째선지, 세츠나씨…… 아니, 나나씨가 엄청 화를 냈었대」

카나타「아이쨩은 딱히 문제 없었지만, 세츠나쨩은 조퇴한 것 같아……」

카스미「그런, 가요……」

엠마「동호회도 해산, 인가……」

시즈쿠「그런……」

엠마「그치만, 계속할 수가 없어……」

카스미「시즈코…… 선배는 이제, 없어」

시즈쿠「하지만…… 그래도……」

카스미「시즈코!」

시즈쿠「……」

리나「……지금까지처럼, 노래하다니 절대로 불가능해」

카나타「하지만…… 남겨두고 싶다고, 카나타쨩은 생각해……」


67: 2020/11/15 (日 10:19:41.83 ID:+bAYG8Ft


리나「남겨서, 어떻게 할 거야?」

리나「활동할 수 있을 거라곤 생각되지 않아…… 남겨두더라도, 슬퍼지기만 할 뿐이라고 생각해」

카스미「부실에 올 때마다, 떠올리게 되어 버려……」

시즈쿠「카스미씨는 그걸로 괜찮아?」

시즈쿠「우리가…… 우리가 자기 사정으로 해산해버렸을 때도, 카스미씨는――」

카스미「그 때랑 지금은 전혀 다르잖아!」

시즈쿠「

카스미「전혀, 달라…… 죽어 버렸다고?」

카스미「그냥 퇴부했다던가, 전학 갔다던가…… 부 이동이라던가. 그런 간단한 이야기가 아니잖아」

카스미「이제 두 번 다시, 절대로……, 만나는 것도 이야기하는 것도 할 수 없어!」

카스미「……그런데, 부실에 있다가는, 난……」

....꼬옥

엠마「많이 괴롭지……」

카나타「하지만, 동호회까지 없어져 버렸다간…… 그 애가……」

엠마「……존속하게 되더라도, 그건 결국, 그 아이가 필요 없었다는 말이 된다고 생각해」

시즈쿠「그건…… 하지만, 우리는 원래부터 동호회로서 활동하고 있지 않았나요」

리나「그건, 없었을 적의 이야기…… 야」

리나「없었어. 들어왔어. 죽어 버렸으니까 예전으로 되돌려서 존속. 그렇게 해서…… 좋다고 생각해?」


68: 2020/11/15 (日 10:31:14.06 ID:+bAYG8Ft


시즈쿠「……그건」

카스미「시즈코한테 있어선 겨우 그 정도였구나」

시즈쿠「카스미씨……」

카스미「있든 없든 마찬가지! 없어지면 없어진 대로 다시 전으로 되돌릴 뿐!」

카스미「그 정도로밖에 생각하지 않았던 거지!」

시즈쿠「아, 아냐…… 아니야 카스미씨……」

카스미「뭐가 아닌데?!」

시즈쿠「……나, 난 그저……」

덥석

시즈쿠「!」

카스미「읏」

카나타「……진정하자?」

리나「카나타씨?」

카나타「우리한테 이런 다툼을 시키려고 그 애가 죽어 버렸다는 게 되어 버려……」

카나타「그런 건…… 난 절대로 인정 못 해. 절대로 싫어, 절대로 허락 안 해」

카나타「적당히…… 하자」

카나타「……적당히, 응?」휘청

엠마「아……카나타쨩!」

....풀썩


72: 2020/11/15 (日 11:10:21.00 ID:+bAYG8Ft


 
――――――――――
――――――

하루카「……언니, 그 날부터 전혀 잠들지 못하고 있었어요」

하루카「밤에, ‘잘 자~’라고, 언제나처럼 밝게 말했는데…… 침대에 들어가고 나서도…… 계속 일어나 있던 것처럼」

하루카「미안해, 미안해, 라고……」

하루카「한 번, 제대로 자라고 말하고 무릎베개를 해 줬지만…… 결국, 몇 분도 안 지나서 몇 번이나 깨어 버려서」

하루카「……미안하다고, 저한테까지 말하게 되어 버려서……」

하루카「병원에 데려가려고 해도, 괜찮다는 말만 계속하고……

엠마「혹시…… 식사도……」

하루카「만들어서, 먹고는 있었어요…… 하지만, 어쩌면 들키지 않는 곳에서 토하고 있었던 건지도 몰라요」

카스미「카나타 선배……」

하루카「언니, 동호회를 무척 소중하게 여기고 있었어요. 무척 즐겁게 지내고 있었어요」

하루카「그러니까……」

시즈쿠「그런데…… 우리는 싸우기나 하고……」

하루카「언니는 당분간 입원하게 될 모양이에요」

하루카「부탁드려요…… 더 이상, 언니를 괴롭게 하지 말아 주세요」

하루카「언니까지 같은 일을 당하게 된다면 저…… 여러분을……」

하루카「그러니까, 제발 부탁드려요」


74: 2020/11/15 (日 11:36:27.02 ID:+bAYG8Ft


카스미「동호회에 대해선, 좀 더 진정된 후에 이야기해도 될까?」

카스미「아유무 선배도……세츠나 선배도, 카나타 선배도 없고……」

시즈쿠「응…… 그러자」

리나「오늘은, 해산이구나」

리나「그리고…… 정기적으로 연락을 주고받는 쪽이 좋다고 생각해」

엠마「그렇…… 네. 내일도 학교가 있으니까, 부실…… 일단, 모이자」

시즈쿠「……네 명이, 되어 버렸네요」

엠마「카나타쨩도 아유무쨩도 아직……」

카스미「남은 건, 그 사람들인데요……」

엠마「……카나타쨩은 다투는 건 싫다고 했었어」

엠마「그러니까, 나…… 이야기 정도는 해 보려고 생각해」

리나「그럼, 나도 아이씨랑」

카스미「그럼, 시오코랑…… 하지만, 그 사람만은 무리」

시즈쿠「란쥬씨…… 생각해 보니, 스쿨 아이돌 부는 안 열려 있었고……」

시즈쿠「등교하고는 있는 걸까?」

엠마「내일 확인해 보자? 오늘은…… 2학년이, 다들……」

카스미「그렇네요…… 오늘은, 아니. 최근은 여러가지 있었으니까」


78: 2020/11/15 (日 12:46:59.90 ID:+bAYG8Ft


――――――――――
――――――

리나『카스미쨩?』

시즈쿠『응…… 왠지, 당장이라도 망가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리나『확실히, 반 애들한테도 시즈쿠쨩에게도 심상찮게 날이 서 있는 느낌이 들었었어』

리나『거기다 카스미쨩, 그 날 이후로 한 번도 "카스밍"이라고 말하지 않았지?』

시즈쿠『그, 그러고 보니……』

리나『카스미쨩, 아유무씨랑 같은 정도로 그 사람을 좋아했어』

리나『뒤를 따라서 자살하지만 않았을 뿐…… 힘내고 있다고 생각해』

시즈쿠『뒤를 따라서 자살하다니』

리나『싫은 이야기지만, 지금 남아있는 멤버 중에서 가장 위험한 건 카스미쨩일지도 모른다고 나는 생각하고 있어』

시즈쿠『위험하다니…… 설마』

리나『무슨 짓을 할 지 몰라』

리나『카나타씨까지 쓰러져 버려서…… 불행 중 다행으로…… 같은 소리는 하고 싶지 않지만』

리나『엠마씨는 진정한 걸지도 몰라…… 하지만, 주변까지 신경 써 줄 수 있을 거라곤 생각되지 않아』

리나『거기에 카스미쨩이 아침에 보였던 모습을 보는 한, 사소한 일로 폭발할 거라고 생각해』

리나『지금 상황에서 란쥬씨랑 만나기라도 했다간…… 싫은 예감밖에 안 들어』

시즈쿠『그런……』


82: 2020/11/15 (日 13:15:10.28 ID:+bAYG8Ft


시즈쿠『잠깐만, 그럼 시오리코씨하고도……』

리나『……위험할, 지도』

시즈쿠『나, 나, 시오리코씨에게 전화해볼게!』

리나『알았어. 내가 카스미쨩에게 연락해 볼게』

리나『시오리코쨩, 의외로 무신경하니까 못을 박아 뒀으면 해』

시즈쿠『시오리코씨한테 "괜찮으세요?" 같은 소리를 들은 것만으로 화낼 것…… 같지』

리나『응. 그러니까 빨리』

시즈쿠『응!』

......뚝

리나『……하지만, 멈출 수 있을 가능성은 한없이 낮아』

리나『오늘 아침엔 심상치 않았어…… 리나쨩 보드로 숨겨야만 했을 정도로, 심한 표정이었어』

탓... 톡톡

.....뚜루루루루루루

리나『받아…… 부탁이야……』

뚜루루루루.....

리나『카스미쨩……』

――철컥


83: 2020/11/15 (日 13:24:48.39 ID:+bAYG8Ft


리나『카스미쨩?』

카스미『……무슨 일, 있어?』

리나『여보세요…… 아니, 지금, 뭐 하고 있었어?』

카스미『아무것도…… 아무것도 안 해』

카스미『음악 들으려고 했는데…… 들었더니, 또…… 생각나 버려서……』

카스미『선배에 대해서만…… 그것만 생각해 버려서……』

리나『그렇구나……』

리나『카스미쨩, 시오리코쨩하곤 이야기 했어?』

카스미『아직인데…… 왜? 내가 시오코한테 소리라도 지를까 봐 걱정했어?』

리나『아니, 이야기했다면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정보 수집하려고 생각했을 뿐』

카스미『시오코가 정보를 줄 리가 없잖아』

카스미『그 사람이나 이사장하고 연결고리가 있으니까 정보는 가지고 있을 지도 모르지만, 어차피 아무 말도 하지 않아』

카스미『개인정보라던가 뭐라던가 말같잖은 논리만 늘어놓으면서 어차피 아무것도 가르쳐 주지 않아』

카스미『은혜도 원수도 다 잊고 바로 부로 가 버렸던 때처럼, 그 사람의 편――』

리나『카스미쨩!』

카스미『……』

리나『마음은 이해해…… 하지만, 진정하자?』

리나『심호흡하고…… 조금, 눈을 감아보자?』


84: 2020/11/15 (日 15:28:31.28 ID:+bAYG8Ft


카스미『리나코, 나』

리나『지금 카스미쨩, 조금…… 무서워』

카스미『무서워……?』

카스미『무섭단 소리, 처음 들어봤어……』

카스미『나…… 무섭구나』

리나『카스미쨩……』

카스미『하지만, 확실히 교실에서 이성을 잃었을 때…… 무서워하고 있었지』

카스미『리나코가 보드로 얼굴을 가려줬었던가……』

카스미『무슨 표정을 짓고 있었던 걸까…… 모르겠어』

카스미『모르겠어…… 자기 얼굴을 모르겠어…… 자기가 자기 같지 않은 것처럼…… 얼굴이 보이지 않아』

카스미『엠마 선배네가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을 때…… 그런 건 안 된다고 생각했어』

카스미『하지만…… 하지만 나…… 해버리라고…… 해 버리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카스미「선배가 죽었다고 느낄 때마다……  그 사람들이 살아 있다는 게 미워서 참을 수가 없게 되어 버려……!」

카스미『왜…… 어째서……』

리나『……하지만, 카나타씨가 말한 것처럼, 그런 건 바라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

카스미『알고 있다고 그딴 건!』

카스미『하지만…… 그럼, 용서하라는 거야……?』

카스미『리나코는 그 사람들을 용서할 수 있어?!』


85: 2020/11/15 (日 15:54:24.51 ID:+bAYG8Ft


리나『……용서할 수 없다고 생각해』

카스미『그럼――』

리나『하지만, 나는 미워하기만 해선 안 된다고 생각해』

리나『어쩌면 좋을지 같은 건, 나도 몰라』

리나『하지만…… 미워하고 증오해도…… 그 끝에는 분명, 행복해질 수 없다고 생각해』

카스미『행복……?』

....아하하하핫

리나『카스미쨩?』

카스미『행복……? 해질 수 있다고 생각해?』

카스미『선배가 죽임당하고…… 그래서…… 언젠가 행복해질 수 있다니……』

카스미『그럴 리가 없잖아!』

리나『카――』

.....뚝

리나「……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바라고 있을 거야」

리나「미움과 증오에 생애를 바쳐서…… 망가지는 것보다도」

리나「분명,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리나「……카스미쨩……」


87: 2020/11/15 (日 16:41:01.77 ID:+bAYG8Ft

 

――――――――
――――――

엠마「……」

카린「……」

엠마「카나타쨩도, 그 후 실신해버렸어」

카린「에……」

엠마「그 날 이후로, 전혀 잠들지 못한 듯해서……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 같아」

엠마「그래서, 실신해버려서…… 당분간 입원하게 됐어」

카린「그, 런……」

엠마「아유무쨩, 카나타쨩. 이걸로 두 명씩이나…… 라고?」

카린「……」

엠마「저기 카린쨩……란쥬쨩은? 뭐 하고 있어? 알고 있지?」

카린「모, 몰라…… 정말로, 그 이후 연락도 안 되고, 부에도 안 오고」

카린「학교에도, 안 왔어」

엠마「……학교에도……?」

카린「에, 엠마……?」

엠마「그거, 정말이야?」


88: 2020/11/15 (日 16:51:48.48 ID:+bAYG8Ft


엠마「학교, 안 왔어?」

카린「보, 보러 가서, 물어봤으니까 틀림없다. 고 생각하는데」

엠마「그런가」

카린「……」움찔

엠마「란쥬쨩, 자기 나라로 "도망쳤다"는 걸까」

카린「엠마…… 엠마……?」

엠마「아…… 미안해……」

엠마「이래가지곤, 카나타쨩한테 혼날거야」

카린「엠마……카나타는 수면부족이었어?」

엠마「응, 그랬던 것 같아」

엠마「거기에 더해 영양실조 증세도 보였대」

카린「그래…… 아유무네 부모님에게서 다른 연락은?」

엠마「아무한테도」


89: 2020/11/15 (日 17:11:09.55 ID:+bAYG8Ft


카린「그러고 보니…… 아이랑 세츠나의 이야기는 들었어?」

엠마「응」

엠마「아이쨩이 세츠나쨩…… 나나쨩에게 뭔가 말해서」

엠마「아이쨩이 웃었…… 댔었나? 그 때 나나쨩이 자리에서 일어나서…… 있는 힘껏 때렸대」

카린「들은 내용은 나랑 같구나……」

카린「세츠나, 정학이라던가 당하진 않겠지?」

엠마「몰라…… 하지만, 우리는 그 애랑 가장 가까웠으니까」

엠마「선생님들도 신경 쓰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

카린「최악의 경우엔…… 당분간 자택 대기가 될 지도 모르겠네」

엠마「어떠려나……」

카린「저기 엠마…… 나……」

엠마「사과하지 않아도 돼」

엠마「사과받아도, 아무 것도 바뀌지 않아」

카린「………」

엠마「하지만, 우리가 선배로서 똑바로 해야 해…… 그러니까, 협력해줬으면 해」


91: 2020/11/15 (日 17:59:06.08 ID:+bAYG8Ft


카린「협력할게……」

카린「뭘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나도 원인 중 하나」

카린「무엇보다, 나도…… 그 애를, 좋아했어. 소중하다고――」

엠마「거짓말이야」

카린「엣……」

엠마「좋아해? 소중해?」

벌떡

엠마「그럼 어째서…… 어째서, 부로 이적한 거야?」

엠마「그 애가 슬퍼할 거라고, 마음고생할 거라고, 괴로워할 거라고…… 생각 못 했던 거야?」

엠마「……이해할 수가 없어」

엠마「좋아한다던가 소중하다던가…… 그런, 거짓말 하지 마」

카린「거짓말이라니……」

엠마「기껏, 참으려고…… 했는데」

엠마「그런 거짓말을 들었다간…… 이제 난, 카린쨩을 싫어하게 되어 버릴 거야……」

카린「……」부릅

카린「……싫어하게 되어 버리면, 되잖아」

카린「나도 좋아했었어! 소중하다고 생각했었다고!」

카린「그 마음이 거짓이라는 말을 들을 바에야, 거짓이라고 해야만 할 바에야…… 싫어하게 돼도 상관없어!」


93: 2020/11/15 (日 18:55:08.35 ID:+bAYG8Ft


....덜컥
      텅!

엠마「아……」

엠마「……」

엠마「나…… 심한 소리를 해 버렸어……」

엠마「어쩌지…… 욱해버려서……」

엠마「하지만…… 그치만……」

엠마「소중하다던가…… 좋아했다던가……」

엠마「그럼…… 왜 부 이동 같은 걸」

엠마「……」부들부들

엠마「카나타쨩……」



.......벌컥

엠마「카린쨩 기다려!」


95: 2020/11/15 (日 19:11:53.70 ID:+bAYG8Ft


쾅쾅

엠마「카린쨩!」

엠마「……카린쨩 들어줘!」

엠마「나, 알고 있었어. 카린쨩이 좋아했다고,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었다고」

엠마「하지만, 그래서 더욱 이해할 수가 없었어…… 납득할 수가 없었어」

엠마「그렇다면…… 제대로」

엠마「그 애가 돌아오고 나서 상담했어도 됐었잖아……?」

엠마「그런데……」

엠마「카린쨩?」

똑똑

철컥.... 철컥

엠마「……잠겨있어」

엠마「카린쨩…… 내일, 또 이야기하자?」

엠마「미안해……?」


99: 2020/11/15 (日 20:09:48.36 ID:+bAYG8Ft


 
―――――――
――――

시즈쿠『시오리코씨는 별다른 일 없어?』

시오리코『네, 네…… 딱히 문제는……』

시즈쿠『세츠나씨네 이야기는 들었어?』

시즈쿠『오늘, 학교에서 좀 소동이 있었다고……』

시오리코『네…… 들었습니다』

시오리코『세츠나씨…… 아니, 나카가와씨는 전 학생회장이라서』

시오리코『그 사람이…… 라고, 학생회 내부에서도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시오리코『그건 사실인가요?』

시즈쿠『나도 들은 이야기라서, 절대라고는 말 못하지만, 정말이라고 생각해』

시즈쿠『실제로, 세츠나씨는 조퇴했고…… 아이씨는, 못 만났지만……』

시오리코『그렇, 습니까……』

시오리코『어째서, 그런 일이……』

시즈쿠『어째서……?』

시즈쿠『그거, 진심으로 하는 소리야?』


101: 2020/11/15 (日 20:44:25.36 ID:+bAYG8Ft


시오리코『에……?』

시즈쿠『아이씨가 부로 이적해서잖아……』

시즈쿠『무슨 이야기를 했었는지까지는 못 들었지만』

시즈쿠『그 세츠나씨가 때리다니 보통 일이 아냐』

시즈쿠『세츠나씨가 화를 낼 법한 무언가를, 말했다고 생각해』

시즈쿠『예를 들면,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고 있다는 듯한 내용…… 이라던가』

시오리코『사태의 심각성을……』

시오리코『아유무씨 일, 말인가요?』

시즈쿠『에?』

시오리코『하지만, 아이씨가 그…… 자살 같은 걸 가볍게 생각할 거라곤――』

우당탕

시오리코『!』움찔

시오리코『시, 시즈쿠씨? 시즈쿠씨, 괜찮으세요?』

시즈쿠『……미안. 좀, 놀래켰지』


102: 2020/11/15 (日 20:58:23.04 ID:+bAYG8Ft


시즈쿠『카나타씨가 쓰러졌단 건 들었어?』

시오리코『그건…… 처음 듣습니다』

시즈쿠『그 날 이후로, 잠을 못 잔 것 같아서…… 갑자기 실신해버려서』

시즈쿠『당분간 입원이 필요한 것 같아』

시오리코『그렇…… 습니까』

시오리코『그럼, 지금 동호회는 시즈쿠씨, 카스미씨, 리나씨, 베르데씨, 세츠나씨 5명인가요?』

시즈쿠『세츠나씨도 나가서 돌아올지 모르니까…… 4명』

시오리코『……앞으로의 일은 정하셨나요?』

시즈쿠『아직 미정…… 이지만, 존속이랑 해산으로 의견이 나뉘어버려서……』

시오리코『저기…… 이런 말씀 드리는 건 좀 그렇습니다만』

시오리코『만약 만에 하나, 규정 인원수를 채우지 못할 경우엔 동호회는 폐부가……』

....뿌득

시즈쿠『저기……』

시오리코『네?』

시즈쿠『저기……시오리코씨』

시즈쿠『적당히 좀, 해주지 않을래?』

시즈쿠『규정인원수 같은 건 다들 알고 있어…… 그런 문제가 아니잖아』

시즈쿠『알고 있잖아…… 좀 알아 달라고……!』

시오리코『시, 시즈쿠씨?』움찔

시즈쿠『선배가 죽어버리고, 아유무씨가 자살 미수…… 그런데도 아무 것도 못 느끼는 거야?!』

시즈쿠『적당히 좀 하라고……!』


105: 2020/11/15 (日 21:57:05.20 ID:+bAYG8Ft


시즈쿠『하아…… 하앗』

시즈쿠『미안해…… 이성을 잃어서……』

시오리코『아, 아뇨…… 죄송합니다』

시오리코『저도 실언을 했습니다……』

시오리코『저도…… 두 분이 그렇게 되서, 괴로워요』

시오리코『무엇보다, 아나타는 그렇게 심한 짓을 해 왔던 저를, 동호회에 받아들여주신 분……』

시즈쿠『――하지만, 그 은혜를 원수로 갚았어』

시오리코『……그건, 부정할 수 없군요』

시오리코『소꿉친구인 란쥬를 가만 놔 둘 수가 없어서, 저는 부로 옮겼습니다……』

시즈쿠『그 결과, 아무것도 막지 못하고 감시위원이라던가, 부실 몰수라던가……』

시즈쿠『은혜를 원수로 갚은 의미가 있었던 걸까……』

시오리코『그건…… 후회하고 후회해도 끝이 없습니다』

시오리코『하지만, 설마 이런 일이 될 줄은……』

시즈쿠『……』


109: 2020/11/15 (日 22:11:12.23 ID:+bAYG8Ft


뿌득....

시즈쿠『………』

시즈쿠『시오리코…… 씨……』

시오리코『왜 그러시죠?』

시즈쿠『읏…… 하아……』

꽉......

시즈쿠『카스미씨네한테는…… 그런 말, 하지 말아줘』

시오리코『하지만…… 사죄를――』

시즈쿠『하지 말라고 말하고 있잖아……!』

시즈쿠『부탁해…… 이 이상 우리를 괴롭게 하지 마』

시즈쿠『이 이상, 카스미씨의 마음에 균열을 만들지 마』

시즈쿠『부서져 버릴 거야……』

시오리코『시즈쿠씨……』

시오리코『알겠습니다…… 이제와서 사죄를 한다고 되돌릴 수 있는 일은 아니니까요』

시오리코『유의하겠습니다』

시즈쿠『부탁할……게』

뚝.....


112: 2020/11/15 (日 22:43:46.41 ID:+bAYG8Ft


시즈쿠「하아……」

――쾅!

시즈쿠「이런 이야기…… 카스미씨가 들었다가는……」

시즈쿠「은혜를 원수로 갚고」

시즈쿠「그뿐만 아니라, 후회하고 후회해도 끝이 없다고?」

시즈쿠「이제와서 그런 소릴 한다고…… 뭘 어쩌란 거야……」

시즈쿠「안 돼…… 이성을 잃어선……」

시즈쿠「진정해야 해…… 진정해야……」

시즈쿠「시오리코씨한테 정신이 흐뜨려져도…… 아무것도 되지 않으니까……」

시즈쿠「우……」

시즈쿠「……더는 ……더는……」

시즈쿠「어째서…… 어째서…… 죽어 버린 거에요……」

시즈쿠「선배…… 선배……」

시즈쿠「선배…… ……우…… 아아아……」

시즈쿠「우아아아아아아아아!」






ㅇㅇ 결국 번역해왔네 ㅋㅋㅋ 2021.06.10 12:27:45
diayumumi 추천은 했는데 읽긴 무섭다 2021.06.10 12:28:08
누마즈앞바다돌고래 이게 그건가 완결이면 봄.. 2021.06.10 12:31:04
아유뿅다뿅 2021.06.10 12:36:40
다이아쨩 2021.06.10 12:39:44
ぷりぽ 2021.06.10 12:41:03
앨리스 아무리 그래도 너무 심하게 ㄱㅅㄲ를 만드는거 아닌가... 란쥬 2021.06.10 12:47:12
치나미니 2021.06.10 12:47:24
앨리스 란쥬 별로긴한데 그래도 너무 심하게 ㄱㅅㄲ를 만들어버리네... 흠 2021.06.10 12:47:48
코코아쓰나미 1스레부터 너무 맵네 2021.06.10 12:49:59
불꽃놀이. 이거 원본스레 링크 받을 수 있음..? 2021.06.10 12:50:23
theguest 어.. 음... 2021.06.10 12:55:33
theguest 2021.06.10 12:55:58
킬러 퀸 허어.. 2021.06.10 12:56:11
크레이키스 2021.06.10 12:57:54
Gerste 너무 매운데 2021.06.10 12: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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