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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번역/창작 ss) 아유무「패러렐 월드?」6
글쓴이
그뤼에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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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4090209
  • 2021-06-09 20:06:50
 






・ ・ ・ ・ ・ ・ ・ ・


끝없이 펼쳐저 있는、스카이 블루의 하늘。


내가 일본에 와서 처음 본 하늘은、굉장히 아름다웠다。




엠마『와아……‼』


엠마(여기가、니지가사키……!)


엠마(크다〜! 넓어! 최고야〜‼)


엠마(좋아! 여기서 나는 되는 거야)


엠마『──스쿨아이돌이!』꽉




나는“2학년”의 봄부터 니지가사키로 전학 왔다。


옛날、스위스에서 어릴 적에 봤던 스쿨아이돌의 동영상에 감동하여、나는 동경했다。


잔뜩 공부해서、스쿨아이돌이 되기 위해서 일본으로 유학을 왔다。


단、원래라면 3학년때 올 예정이였고、그러기 위해 일본어 공부도 했었다。


──하지만、참을 수 없었던 나는 1년 빠르게 일본으로 와버렸다。빨리 스쿨아이돌이 되고 싶어서。


엠마(아직、일본어는 마스터하지 못했지만)


엠마(힘내자구〜!)


엠마『오ー!』




그래、스쿨아이돌이 되고 싶었다。







「하아、진짜 부모란 건 짜증 나」


「그러고 보니、시노노메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는 불량집단이 아이 씨의 팬이라던데?」


「하? 아이토모는 우리들뿐 아니었어?」


「아이토모의 적성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한판 뜨러 가볼까」


「가보자〜! 같이 가실래요? 엠마 씨!」


「누님‼」


「마마!」


시끌시끌



엠마「………………」


엠마(──왜 이렇게 된 거야⁉)


・ ・ ・ ・ ・ ・ ・ ・


〜방과후 부실〜



카스미「──전혀 달라요! 아직 부끄러움이 남아있잖아요!」


카스미「모범답안은 이거에요」


카스미「에헷、카스밍이라구?」윙크


카스미「──이거에요!」


카스미「알겠어요?」


카스미「아이 선배」


아이「…………」


카스미「대답은?」


아이「으아아아아‼ 알고는 있다고‼」


아이「근데 부끄럽다고‼」


카스미「뭐가 부끄럽다는 거예요! 스쿨아이돌 얕보고 있는 거예요⁉」


카스미「스쿨아이돌이라고 하는 것은 때론 갭모에、미소는 귀엽고、항상 웃어서 팬들에게 노래를 전해주어야만 해요!」


카스미「스쿨아이돌에게 있어서 무엇이 필요한지。거기에는 제대로 된 정답은 없어요」


카스미「팬 모두들이 기뻐해 주는 것이라면 뭐든지 정답이에요」


아이「……」


카스미「단、팬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있어요」


아이「‼」


카스미「그것에 대답하기 위해서는── 스쿨아이돌로써의 자신을 만들 수 있도록、노력할 수밖에 없어요」


카스미「갭모에는 좋은 무기에요。귀여운 자신을 만들기 위해서는、반드시 필요한 스킬이에요」


아이「……」


카스미「스쿨아이돌이 되고 싶으신 거죠?」


카스미「아유무 선배 같은」


아이「──아아!」


아이「나、할게。고마워、카스미」


카스미「……그 기세에요」방긋



시즈쿠「──그래서 그래서〜」


리나「응응」


세츠나「…………」두근두근



카스미「…………」


시즈쿠「나、요즘 히어로물에 진짜 빠져 버려서 말야」


시즈쿠「모작품의 엔드게임까지 봐버렸어」


시즈쿠「그 중에서 말야〜 진짜 최고로、엄청 좋은 씬이 있단 말야?」


시즈쿠「음〜 뭐였더라…… 3000만큼 사랑해……‼」


시즈쿠「──진짜 엄청 울어버렸어。그러더니 갑자기、내 어깨에、꾸물꾸물!하고 내려오는、작은 벌레가……!」


시즈쿠「진짜 좋은 기분으로 영화 보고 있었는데……이 녀석‼라는 느낌으로」


시즈쿠「이미 나、마음은 히어로가 돼 있었으니까」


시즈쿠「100만 번 죽이겠어‼」


시즈쿠「──라고 말하면서 그대로 맨손으로 쾅! 하고 그 벌레를 해치웠어」


리나「와」


세츠나「너무 난폭하지 않나요⁉」


리나「아유무 씨보다 시즈쿠쨩이 더 광견같아」


세츠나「히어로라고 하기보단 빌런이네요 그 행동은」


시즈쿠「아하하하〜!」



카스미「…………」


카스미「──」스읍


카스미「우리들 지금 연습 중이에요‼」


시즈쿠「⁉」깜짝!


리나「⁉」깜짝!


세츠나「⁉」깜짝!


시즈쿠「갑자기 소리를 지르다니…… 무슨 일이야 카스미」


카스미「자신의 행동과 발언을 기억하지 못하는 거야⁉」


카스미「우리들 연습 중이잖아! 당당하게 땡땡이 치지마!」


시즈쿠「므으……아니아니、우리들 방금 전 까지 보컬 연습해 가지고 지금 쉬고 있는 거니까 땡땡이 치는거 아닌데〜?」


리나「맞아맞아〜」


세츠나「두 분 다 진정하시고。저희가 아이 씨와 카스미 씨의 연습을 방해한 건 사실이니까요」


세츠나「카스미 씨 아이 씨、죄송합니다」활짝


아이「ㅇ、아냐아냐! 괜찮다니까! 머리 숙이지 말아줘 세츠나」


카스미「……제대로 사과하는 건 세츠나 선배뿐이네요」


시즈쿠「근데 굳이 부실에서 해야 해? 퍼포먼스 연습이라면 밖에서 연습해도 되자나」


카스미「아직 연습단계인데、부원 이외의 누군가가 봐버려서 웃음거리가 될 수도 있잖아!」


아이(착한 녀석이네……)


세츠나(좋은 사람이네요……)


시즈쿠「그건 확실히…… 죄송합니다」꾸벅


아이「아냐아냐、괜찮다니까 시즈쿠! ──카스미도 화내지 말아 줘。응?」


카스미「뭐어 아이 선배가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카스미「……하지만 나도 고함쳐서 미안해」꾸벅


드르륵 저벅저벅


카린「다녀왔어〜!」


카나타「런닝 뛰고 왔어」


아유무(응! 역시 이 몸 움직이기 편해。체력도 원래 나보다 많고)


아유무「어라? 모두들 부실에 있네?」


카스미「카스밍、아이 선배랑 퍼포먼스 연습 하고 있었어요!」


아유무「후훗、그렇구나」방긋


카스미「네!」


아이「꽤나 어렵네。스쿨아이돌이라는 거」


카스미「──당연하죠。그러니까 더욱 즐거운 거에요。스쿨아이돌은」


카나타(여전히 카스밍 모드 온오프 굉장하네……)


카린「뭐야뭐야⁉ 재밌어 보이는 연습이네!」


카린「나두 하고 싶어!」


카스미「에? 카린선배도요?」


카스미「으ー음…… 하지만 카린 선배는 맨 처음 봤을 때부터 갭모에 대단했으니…… 다른 연습을 하는게──」


카린「갭……? 뭔지 잘 모르겠지만、라이브 때 팬들 앞에서 보여 줄걸 연습하면 되는거지?」


카스미「에、뭐어…… 맞아요」


카린「그럼、나 조금 하고 싶었던게 있어! 모두들 봐줘!」


아이「오우」


시즈쿠「엄청난 의욕이네〜」


카나타「그렇네〜」


카린「해볼게!」


카린「──」스으읍


카린「안녕」


카린「섹시계 스쿨아이돌、아사카 카린이라고해?」


카린「섹시하고 정열적인 퍼포먼스로、모두들을 매료 시켜」


카린「줄・게♡」


카스미「」


시즈쿠「」


아이「」


세츠나「」


카나타「」


아유무「와아〜……‼」화아아


아유무(ㄴ、내가 알고 있는 카린 씨야……! )


카린「에헤헤、어땠어?」


「「「누구야⁉」」」


카린「에⁉」


세츠나「목소리의 톤이 전혀 다른데요……」


카나타「괴、굉장해〜……」


카린「에헤헤〜、고마워!」


카린「나말야、모델을 꿈꾸고 있어」


카린「쿨하고 멋있고、섹시한! 그림 같은 모델이 되고 싶어!」


카린「평소의 나와는 완전히 반대지만……」


카린「그런 사람이 되고 싶으니까、나는── 모델 같은! 그런 스쿨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어!」


카린「조금 연기 같지만 말이야」


시즈쿠「‼」


리나「응? 시즈쿠쨩、왜 그래?」


시즈쿠「……으ー응! 아무것도 아냐〜」방긋


카린「그런 스쿨아이돌도、있을법하지⁉ 카스미쨩!」


카스미「당연하죠! 자신이 되고 싶은 스쿨아이돌이 제대로 정해져 있다니、굉장해요 카린 선배!」꽉


아이「되고 싶은…… 스쿨아이돌인가」


「우선 난、그것부터 찾아야겠네」


아유무「후훗、천천히 해도 괜찮다고 생각해 아이쨩」


아이「참고로 아유무는 어떤 스쿨아이돌이 되고 싶어?」


아유무「나? 나는── 모두를 위한 스쿨아이돌일려나」방긋


아이「우등생이 할 법한 말이네……」


카스미「아유무 선배도 원래는 불량했었어요」


아이「그런식으로 말하면 할 말 없어지잖아」


세츠나「우오오오오! 갑자기 의욕이 생겼어요!」


리나「응。나도」


시즈쿠「그렇네〜。나도 열심히 해야겠다」


카스미「그럼 모두들! 연습 재개할게요 힙냅시다!」


「「「오ー!」」」


아유무「후훗」방긋


아유무(인수가 늘어서、떠들썩해진 스쿨아이돌 동호회)


아유무(즐겁고、정말 좋지만)


아유무(아직、엠마 씨가 없어)


아유무(……엠마 씨、불량의 두목이라고 들었는데)


아유무(정말일까?)


・ ・ ・ ・ ・ ・ ・ ・


일본에 온 지 얼마 안된 나는、일단 일본어를 마스터하는 데에 필사적이었다。


스쿨아이돌로써 노래를 하기 위해서는、일본어를 제대로 마스터하지 않으면 안 된다。그러니── 필사적이었다。


주변 친구들의 일본어를 이해하는 것도 좀처럼 쉽지 않다、대화를 하는 거도 좀 힘들었다。


하지만、니지가사키의 친구들은 모두 다 상냥했다。유학생인 나를 상냥하게 대해주었다。

친구、라고 부를 정도의 사이는 아니었을지도 모르지만……。


──하지만、어느 날 나는 일본어를 잘못 사용해 버렸다。


딱히 치명적인 실수는 아니고、평범하게 듣고 흘릴 수 있을 정도였지만、반 친구의 한마디가…… 아직도 나의 귓속에 맴돌고 있다。



『엠마 씨、그 일본어 이상해〜』


엠마『──에?』



그냥 평범한 일상대화였지만。하지만── 귀에 맴돈다。


이상해? ……이상、해? 내 일본어가?



엠마『……ㅁ、미안해!』


『에⁉ 에、엠마 씨⁉』



스위스에서 일본어를 공부한 지는 수년이 됐고。일본 와서는 몇 달이나 지났다。


하지만、나의 일본어는 아직 이상하다고 들을 정도의 레벨이었던 것이다。


──나、스쿨아이돌이 될수있을까? 。


어릴 적에 스위스에서 봤던 스쿨아이돌 처럼、될수있을까?


……자신이、없어져 버렸다。

좀 더 공부하고 올걸 그랬다。


후회해도 늦었을지도 모르지만、나는 부정적인 것만 생각해버렸다。


엠마『………………』저벅、저벅、저벅


엠마(좀 더…… 열심히 해야 해……)


엠마(일본어…… 마스터해야 해)



웅성웅성웅성웅성



엠마「?」


엠마(왜인지 굉장히 어수선하다。무슨 일이지?)


『야야! 또 광견이 싸움을 하고 있다는데』


『또⁉ 진짜 무섭다…… 안 보이는 곳에서 해줬으면 하는데……』


『여고생끼리도 치고박고 싸우는구나』


『광견은 단 한대도 안 맞았다는데』


『그것도 매번』



엠마(ㅆ、싸움⁉)


엠마(크、큰일이야!)


엠마(막아야해!)



엠마『ㅈ、저기!』


『에?』


엠마『그、싸움……어디서、하고 있어⁉』


『에?』





엠마『……』탓탓탓


엠마『‼』멈칫


엠마(있다!)



아이『하아…… 하아……‼』


아유무『진짜 매일매일── 나 귀찮은데』


아유무『그렇게 맞는 게 좋아?』큭큭


아이『좋을 리、없잖아‼』 부웅!!


아유무『어이쿠』슥


아유무『아하핫。여자아이의 얼굴을 노리다니、너무하네♪』


아이「읏‼ 이、이……읏‼」헉헉


아이『반드시 한방 먹여 줄 테니까一……‼』


아유무『……할 수 있음 해봐』



너무나도、심하다고 생각했다。


금발의 여자아이가、일방적으로 맞고 있었다。

주변에는…… 그걸 구경하는 애들도 있다。


──왜 아무도 안 말리는 거야?


조금 화가 났지만、지금은 이 싸움을 말리는 것이 최우선이다。



엠마『아、안됏‼』


아이『에?』


아유무『하?』


아유무『…………』


엠마『…………』


아이『ㅇ、야! 뭐 하는…… 위험하니까 비켜!』


엠마『싫어!』


아이『⁉』


엠마『싸움…… 안돼』


아이『에、에에……』


아유무『……후훗』큭큭


엠마『‼』깜짝!


아유무『갑자기 뭐에요? 당신』


아유무『싸움을 말리는 게 착한 일이라고 생각하시는 거에요? 무슨 영화나 드라마라도 보고 영감받으셨어요?』


엠마『ㅇ、아냐! 하지만、싸움은…… 안된다구』


아유무『……』


아유무『화나네』


아이『‼ ──야、우에하라! 관계없는 애까지 말려들게 하지마‼』


아유무『하? 관계가 없어?』


아유무『싸움을 말리려고 개입해왔잖아? 그럼 관계 있는 거 아냐?』


아이『으으읏』


아유무『그리고 말야……』


아유무『짜증나』


아유무『──이런 위선자가、가장 짜증 난다고』찌릿


엠마『‼(ㅇ、이 아이…… 눈이 무서워)』


엠마(ㅎ、하지만 겁먹으면 안돼! 화내고 있는 애한테 겁먹으면、안돼!)


엠마『……』지긋


엠마『……』



웅성웅성웅성



엠마『왜 싸우고 있는 거야……? 이유가 있다면、내가 들어줄 테니까』


아유무『……』


아유무『말하면 뭐 어떻게 해줄 건데요?』


엠마『ㅎ、할 수 있는게…… 있을지도 몰라』


엠마『하핫、재밌는 말 하시네요』


아유무『그렇게 말하는 사람들、대부분은 아무것도 못 하던데요?』


엠마『……』


아유무『……당신 같은 사람들은 ……개인의 문제에 깊게 파고들고선。최종적으론 아무것도 안 해준다고요』


아이『……우에하라?』


아유무『이 싸움을 보고 있기만 하는 방관자들보다 짜증 난다고』


엠마『……』


아유무『──어정쩡한 위선이 제일 짜증 나』


부웅!!


아이『‼ 피해──』


파앙


아유무『──에?』


엠마『……』꽈아아악


아이『……ㅁ、막았어?』


아유무『』머엉


엠마(ㄷ、다행이다。어찌어찌 막는 데 성공했어)


엠마(스위스에서는 싸움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으니까…… 형제싸움도 잦고)


엠마(하지만、싸움 같은 건 아무것도 득 될 게 없으니까 안돼!)


아유무『……놔』


엠마『……싸움 안 한다고 하기 전까진 안 놓을 거야』


아유무『──읏‼ 나한테 닿지 말라고‼』


엠마『‼』깜짝!


엠마『……저기。무슨 일 있다면 이야기해 봐』


엠마『무언가 할 수 있는 게──』



삐 삐ー!!



나나『당신들! 뭐 하고 있는 거에요‼ 이 소동은 뭐에요⁉』



아이『이런、학생회다』


아유무『……』



엠마『앗……ㄱ、기다려!』


아유무『싫어요。돌아갈게요。안녕히』저벅저벅


아이『야! 우에하라! ──기다려!』탓탓탓!!



엠마『…………』



그 후에 알았다。


내가 싸움을 말린 둘은、니지가사키에서 유명한 불량 학생이라는 걸。


미야시타 아이쨩과、우에하라 아유무쨩。


싸움을 말릴 수 있어서、진짜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저……이날에 본── 아유무쨩의 슬픈 눈이、난 신경 쓰였다。


──그와 동시에、이날부터 나의 일상은 완전히 바뀌어 버렸다。


・ ・ ・ ・ ・ ・ ・ ・


웅성웅성웅성웅성


엠마『에?』




기숙사의 앞은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었다。ㅁ、무슨 일이지?



아이『엠마 씨!』


엠마『에? 에???』


아이『저희、당신을 따르기로 했습니다!』


엠마『???』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자세히 보니 이 아이들、교복을 제멋대로 입고 있었다。



아이『우에하라의 공격을 막아낸 엠마 씨는…… 진짜 멋있었어요』


아이『과묵한 스타일도 멋있었어요!』


엠마『ㅌ……틀ㄹ──』


엠마(말하고 싶은 건 잔뜩 있는 데도 말이 안 나와! 단어가 어려워서 말로 못하겠어……‼)


아이『저희의 두목이 되어주세요! 엠마 씨! 아이토모의 모두들도 따르겠다고 했어요!』


『잘 부탁드립니다! 엠마 씨!』


『어제 우에하라와의 싸움、지켜 본 애가 말해 줬는데 진짜 굉장하신거 같아요』


『그 광견의 공격을 막다니 보통사람이 아닌 게 분명해。난 저번에 광견한테 5초 컷 당했는데』


『엠마 씨에게는 저희들의 헤드가 될 자격이 있어요!』


웅성웅성웅성웅성!!


엠마『………………』


엠마(왜 이렇게 된 거야⁉)





엠마(이렇게 돼서 나의 주변에는 친구들이 늘었다)


엠마(소문은 엄청 빠르게 퍼져서)


엠마(나는 정신 차려보니 불량집단의 두목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엠마(일본어가 어려운 나는 흘러가는 대로、그런 일상을 보내 버렸고)


엠마(정신 차려보니…… 3학년이 되어버렸다……)



「엠마 씨!」


엠마「응? 왜 그래〜?」


「이번에 영어 보충수업을 듣게 됐는데…… 조금 알려주셨으면 하는 부분이 있어서」


엠마「응。알겠어」


「감사합니다!」


「공부도 잘하고、쿨하고 멋져…… 엠마 씨 진짜 굉장한 사람이지……」


「흘러나오는 모성도 굉장해……」


엠마「ㅇ、아하하……」



하지만、다행히도 이 아이들은 나쁜 아이들은 아니였다。친구가 없는 나를 흠모해주고、싸움은 하지 말아줘! 라고 부탁하니 최대한 자제해 주었다。


같은 입장의 아이들과는 싸움을 하는 모양이지만…… 평범한 학생에게는 절대로 손을 대지 않겠다고 말해주었다。


모든 싸움을 억제하는 건 불가능하지만、내가 이렇게 두목이라고 불리고 있는 의미는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엠마(스쿨아이돌이── 되고 싶어)


「그러고 보니、아이 씨 스쿨아이돌을 하고 있는 모양이더라구요?」


엠마「에?」


엠마「아이쨩이……?」


「네」꿀꺽


「조금 전에 연락 왔었지ー」


「이제 본격적으로 연습 하는 모양이에요」


「전에 스쿨아이돌 카스밍이랑 같이 연습하는 거 봤어」


「ㅋ、카스밍? 누구?」


「그래서 아이 씨 최근에 안 보였던 거구나」


엠마「…………」


엠마(아이쨩이…… 스쿨아이돌⁉ 그 아이쨩이⁉)


엠마「…………」


「? 왜 그러세요? 엠마 씨」


엠마「에⁉ 아니…… ㅇ、아무것도 아니야」



「아따 실례합니다잉!♪」


드르륵!! ── 쾅!!



엠마「⁉」


「「「⁉」」」


카린「모두 기다렸지ー! 미팅은 이 교ㅅ──」


엠마「ㅋ、카린쨩?」


카린「어라? 엠마⁉」


카린「라고할까 모두들은 어디에⁉」


카린「어라? 여기……3301호 교실 아니야?」갸웃


엠마「에…… 여기 3201호인데?」


카린「헷、헷갈렸다! 또 교실 헷갈려버렸어‼」


카린「이 학교 너무 넓다구‼」


「ㅁ、뭐야 쟤……」


「엠마 씨에게 엄청 친한 척 하는데?」


「라고할까 누구야?」


카린「응? 나는 스쿨아이돌 아사카 카린이야!」


엠마「⁉」


엠마「스쿨…… 아이돌?」


카린「응!」


카린「──아! 그래‼」화아아아


카린「저기저기! 엠마!」꼬옥


엠마「에⁉」


카린「엠마도 스쿨아이돌 하지 않을래⁉」


엠마「──에?」


카린「나、지금 스쿨아이돌 동호회에 입부했어!」


카린「이전의 아유무쨩의 라이브를 같이 본 것도 인연인데、엠마도 같이하자!」방긋


엠마「ㄴ、내가……에?」


카린「하자! 엠마는 귀엽기도 하고、같은 3학년인 카나타도 있어!」


엠마「…………」


엠마(스쿨아이돌……⁉)


카린「그리고 이번에 말야! 동호회에서 강당을 빌려 라이브 할 거니까! 지금부터 연습하면 안 늦을 거야!」


엠마「…………」


카린「같이하자?」방긋



숨이 막힌다。

자신이 없어서、나 혼자선 나아갈 수 없었던 스쿨아이돌로써의 한 걸음。



엠마「ㄱ、괜찮을까……」


카린「에?」


엠마「나…… 스쿨아이돌이 되도 괜찮을까……」


「「「⁉」」」


카린「당연하지!」방긋


엠마「‼」


카린「뭐어 뭐어、일단은」


엠마「에?」


카린「곧 미팅이 있으니까、시작할지 말지는 그 내용을 견학한 후에 정해도 괜찮으니까」


카린「교실까지 같이 가자一!」


카린「라고 할까 안내해줘!」방긋


엠마「으、응……알았어!」


「「「에、엠마 씨⁉」」」


엠마「ㅁ、미안 모두들! 잠깐 자리 비울게?」


카린「에헤헤〜! 이해해줘〜!」


탓탓탓!!


「「「……」」」


「「「에、엠마 씨를 뺏겼어‼」」」


・ ・ ・ ・ ・ ・ ・


카스미「…………」이글이글


아유무「……(카스미쨩、엄청 화난거같아)」


카나타「카린쨩 늦네」


시즈쿠「무슨 일있는 거 아닐까?」


세츠나「길을 헤매고 있을지도 몰라요」


리나「찾으러 갈래?」


아이「그래야 하나」



탓탓탓탓!!



아이「오? 온 거 같은데?」



쾅!!



카린「ㄱ、기다리셨ㅈ──」


카스미「늦어요‼」


카린「히익‼」깜짝!


카스미「지금…… 몇 시?」방긋


카린「ㅇ、오후 4시 반입니다」


카스미「집합 시간은?」방긋


카린「ㅇ、오후 4시입니다」


카스미「……」방긋


카린「ㅇ、아하하……ㅇ、용서해줄래?」


카스미「……」


카스미「지각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해도、적어도 연락은 해주세요‼」


카린「히、히이이익‼ 죄송해요〜‼」


카스미「정말」흥


아유무「ㅇ、아하하……」


아유무「카린 씨。카스미쨩은 그、카린 씨를 걱정해서 그런 거에요……」


카린「ㅇ、알고있어…… 정말 미안해……」


「ㅇ、아냐! 카린쨩을、너무 혼내지말아줘!」


아유무「에?」


엠마「……」


아이「ㅇ、엠마 씨⁉」


아유무「‼」


아유무(엠마 씨……)


카스미「에?」


카스미「……불량집단의 두목 엠마・베르데 씨세요?」


엠마「……응」


엠마「──앗! 하지만 지금은 그것에 대한 건 말하지 말아 줘!」


엠마「카린쨩은…… 나를 여기에 데려다주려고 하다가 늦은거야」


카나타「ㅁ、무슨말이야?」


카린「아! 맞다맞다!」


카린「엠마도 스쿨아이돌 같이 하자고、내가 꼬셨어!」


카스미「하?」


시즈쿠「진짜⁉」


카스미「……카린 선배、진심이에요?」


카린「응! 뭐어 그래도 할지 말지 정하 는건 엠마지만!」


카스미「아니、제가 말하고 싶은건 그런 게 아니라……」


엠마「ㅈ、저기!」


카스미「?」


엠마「나…… 그、모두에게 말하고 싶은 게 있어」


세츠나「말하고 싶은 것、이요?」


엠마「ㅇ、응!」


엠마「나는…… 사실은 그……──」





「「「……」」」


엠마「그러니까……」


엠마「나、스쿨아이돌이 되고 싶어」


쾅!!


아이「……」


엠마「ㅇ、아이쨩⁉」


리나「도게자 엄청 빠르네。」


아이「ㅈ、죄송합니다‼」


엠마「ㅇ、왜그래⁉ 교복 더러워진다구⁉」


아이「그치만……」


아이「엠마 씨에게 대한 이상한 소문 퍼진 거…… 완전 제 탓이잖아요‼」


아이「ㄱ、그래서……! 진짜 죄송합니다‼」


엠마「ㄱ、괜찮아! 봐、나도 아이토모의 모두들과 어울릴 수 있었어서、즐거웠어!」


아이「에、엠마 씨……」


세츠나「확실히 이상한 이야기라고는 생각했었어요。그것 외에 엠마 씨가 싸움을 했다거나 하는 소문은 아예 없었으니」


카린「그럼、주변에 있던 애들도 불량한 애들이야? 친구라고 생각했었는데ー」


시즈쿠「뭐어 친구인건 맞 는거 같긴 한데」


카린「라는 건! 엠마!


카린「스쿨아이돌 하는 거 맞지⁉ 그치 ⁉」


엠마「…………」


카린「하고 싶었잖아? 스쿨아이돌!」


엠마「……응……」


엠마「근데…… 나…… 잘할 수 있을지 불안해서……」


아유무「엠마 씨」


아유무「불안한 기분、저도 이해해요」


아유무「저도 아직까진 노래하기 전에는 불안해지니까요」


엠마「에? 그렇게 좋은 라이브를 했는데도……?」


아유무「보러 오셨었어요? 감사해요」방긋


엠마「으、응!」


엠마「지、진짜로 좋은 라이브였어! 굉장했어!」


아유무「……그런 말 한마디가、저의 불안한 마음을 해결해줘요」방긋


엠마「에?」


아유무「좋았어、굉장했어。노래를 들어준 애들이 그렇게 말해주면、정말 기뻐」


엠마「……」


아유무「──스쿨아이돌을 시작하는 계기는、뭐라도 좋아요」


엠마「……」


아유무「엠마 씨。불안하다고 해서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면、반드시 후회로 이어져요」


엠마「‼」


아유무「같이 시작해요、엠마 씨!」


아유무「나、당신과 같이 노래하고 싶어」


엠마「아유무쨩……」


아유무(──엠마 씨、정말 다행이에요)


아유무(엠마씨가 불량집단의 두목이라고 들었을 때는、진짜 불안했었지만)


아유무(하지만、그런 소문이 퍼진 것도)


아유무(엠마 씨가 상냥해서 그랬던 거였다)


아유무(이 세계의 엠마 씨도…… 내가 잘 아는 엠마 씨와 똑같이、상냥한 사람)


아유무(──으응。엠마 씨뿐만이 아니야)


아유무(모두 다、상냥해)


아유무(모두── 본 모습은 똑같아)


아유무(내가 좋아하는 애들과)


아유무「……같이 시작해요!」


아유무「스쿨아이돌!」


카나타「우리 동호회、스쿨아이돌은」


카나타「모두 솔로야」


엠마「솔로?」


카나타「응。다른 스쿨아이돌처럼 그룹이 아니라、각자 자신이 되고 싶은 스쿨아이돌을 목표로 하는 거야」


카나타「너가 되고 싶은 스쿨아이돌을、자신의 페이스로」


엠마「자신의 페이스로……」


카나타「응」방긋


카나타「그러니 쉽게 시작할 수 있다구? 같이 스쿨아이돌 시작하자〜」


카나타「나처럼 유령부원인 채로 있어도 된다구、뭐든 할 수 있어〜」방긋


엠마「에⁉」


카스미「카나타 선배、마지막 발언은 취소해주세요」


카스미「뭐어…… 카나타 선배가 말한 대로에요」


카스미「누군가의 영향을 받아서、최근에 스쿨아이돌 지망생이 너무 많아요」


아유무「아하하……」


카스미「부원도 나날이 늘고 있어요。필요 없는 한 명이 있긴 하지만」


리나「어이어이、누구말이야?」


시즈쿠「리나、지금 좋은 장면이니까 조용히」쉿ー


리나「응」꿀꺽


엠마「……」


카스미「스쿨아이돌이 되기 위해 일본까지 온 당신의 행동력、저는 진심으로 존경해요」


카스미「그 열정과 행동력을 가지고서 안 하는 건、너무나도 아까워요」


카스미「그러니…… 같이 시작해요。스쿨아이돌」


아유무「카스미쨩……!」


카스미「……흥///」흥


세츠나「엠마 씨!」


세츠나「저도、막 스쿨아이돌을 시작한 참이지만…… 정말로 즐거워요!」


세츠나「같이 시작해요!」


시즈쿠「나도 대환영이야〜!」


시즈쿠「부원이 늘면 시끌벅적해지고!」


시즈쿠「자주 땡땡이치는 나도 계속 활동할 수 있게 해주는 좋은 동호회라구?」방긋


시즈쿠「같이 하자! 스쿨아이돌!」


리나「나와 비슷한 타이밍에 시작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도움이 돼」


리나「게다가、당신은 그때 같이 아유무 씨의 라이브를 봤었으니。이것도 인연일지도 몰라」


리나「단적으로 말해서、같이 하자」


엠마「……!」


아이「엠마 씨!」


엠마「아이쨩……」


아이「저、엠마 씨에게 사과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아요」


아이「스쿨아이돌이 된 것도、바로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자신이 생긴 뒤에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아이「마、말하고 싶은 건 잔뜩 있지만!── 그…… 저…… 뭐라 말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서。」


아이「그러니 같은 부활동을 하면서 전해드리고 싶어요…… 스쿨아이돌、같이해요!」


아이「부탁드립니다!」꾸벅


엠마「……‼」



카린「엠마」


카린「하고싶다고 생각했을 때부터」


카린「분명 이미 시작한 거야」


엠마「──」



엠마「ㄴ、나‼」


엠마「스쿨아이돌이」


엠마「──되고 싶어‼」


엠마「그러니 나를、스쿨아이돌 동호회에──」


아유무「엠마 씨!」화악


꼬옥!!


엠마「ㅇ、아유우 쨩⁉(ㅇ、이런 애였던가⁉)」


아유무「엠마씨가 스쿨아이돌 동호회에 들어와 주셔서…… 기뻐요……!」꼬옥


엠마「아유무쨩……!」


카린「아! 치사해! 나도 끼워줘ー!」꼬옥!!


엠마「ㅋ、카린쨩⁉」


카나타「아ー、나도 끼워줘!」


세츠나「저도요!」


리나「나도」


시즈쿠「나도ー!」


카스미「하아…… 정말 더워 죽을 거 같은 날씨인데 뭐하시는 거에요?」


아이「ㄴ、나도 끼워줘‼」


카스미「──에?」



하하하하



카스미「……」


카스미「ㅈ、저도 끼워주세요‼」확


・ ・ ・ ・ ・ ・ ・ ・


〜강당 대기실〜


세츠나「읏〜〜〜〜〜‼」


세츠나「드디어 왔네요! 라이브의 날이!」


세츠나「관객분들도 잔뜩 왔어요!」활짝


아유무「후흣、세츠나쨩 열정적이네」방긋


세츠나「네!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라이브를 할 수 있다니、진짜 기대돼요!」


아유무「그치!」


세츠나「네!」


세츠나「──근데、아유무 씨는 라이브 안 하셔도 괜찮아요?」


세츠나「아유무 씨뿐만 아니라、시즈쿠 씨도 카나타 씨도 리나 씨도……」


아유무「나는…… 얼마 전에 라이브를 했으니、이번에는 모두의 서포트를 하고 싶으니까」


시즈쿠「저도 아유무 씨랑 똑같이、서포트 하고 싶어〜」


리나「나는 단순하게 아직 곡이 완성되지 않았으니까」


카나타「나는 아무래도 공부가 우선이고、애매하게 라이브를 하는 건 민폐니까。서포트하는 사람은 몇 명이 있든 상관없으니까」


시즈쿠「……」


세츠나「그렇군요…… 언젠가 모두와 함께 라이브 하고싶어요」활짝


아유무「응!」


세츠나(아유무 씨랑 같이 라이브 하고 싶었는데……)


아이「…………」안절부절


카스미「아이 선배、오늘 안무의 동작에 대해 할 얘기가」


아이「‼」깜짝!!


아이「ㅇ、왜 그래⁉」


카스미「에에…… 왜 그리 놀라세요?」


아이「ㅅ、시끄러! 집중하고 있었단 말야!」


카스미「어라〜? 혹시、긴장하셨어요〜?」히죽히죽


아이「ㅇ、아니거든‼」


카스미「……괜찮아요、아이 선배」


카스미「연습、잔뜩 했잖아요?」


아이「‼」


카스미「노력은 배신하지 않아요」


카스미「그리고、아이 선배는 운동신경도 좋고 노래도 잘 불러요。다른 사람보다 높은 스펙을 가지셨어요」


카스미「기대할게요」방긋


아이「카스미……」


카스미「뭐어、무슨 일이 생긴다면 도움 정도는 드릴게요! 스쿨아이돌로써는、카스밍이 선배니까요!」엣헴!


아이「……높이 평가해줘서 고마워、카스미」


카스미「칭찬해도 아무것도 안 나온다구요」


아이「하하핫、고맙다구!」


카스미(좋아、좋은 느낌으로 긴장이 풀리고 있어)


카린「하아아……!」


카린「엠마의 라이브 의상、허벌나게 귀엽당께ー!」


엠마「ㄱ、그래?」


카린「응! 오늘 라이브、기대되네!」방긋


엠마「ㅇ、응!」


엠마「………………」


카린「엠마? 괜찮아?」


엠마「으、응! 괜찮아……!」


엠마(너무 긴장돼서、가슴이 아프지……만、힘내야 해……)


엠마(힘내야 해…… 힘내야 해……‼)


카린「?」


카린(엠마……?)


카스미「──그럼 여러분。오늘 라이브의 진행을 재확인할게요」


카스미「노래 순서는 세츠나 선배、아이 선배、저、엠마 선배、카린 선배 순이에요」


카스미「세츠나 선배가 맨 처음으로 노래한 후、아이 선배가 세츠나 선배의 MC에 합류해요」


카스미「세츠나 선배가 퇴장한 후、저와 아이 선배가 듀엣곡을 부르고。그 후는 아이 선배의 솔로 라이브와 저의 솔로 라이브를 진행해요」


카스미「그리고、엠마 선배는 무대 뒷편에서 노래하면서 무대에 입장。그대로 솔로 라이브를 진행해요」


카스미「마지막은 카린 선배에요」


카린「오케이ー!」


세츠나「ㄷ、드디어 시작하네요‼ 여러분 힘냅시다‼」


아이「그래! 믿고 있을게。세츠나」


세츠나「저도요! 아이 씨!」활짝


엠마「……」


카스미「응? 엠마 선배?」


엠마「에⁉」


카스미「괜찮으세요?」


엠마「아하하…… 조금 긴장해서……」


카스미「……엠마 선배는 연습대로、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하면 돼요。릴렉스하세요」


카스미「마사지라도 해드릴까요?」


시즈쿠「오? 성희롱이야〜? 카스미〜」


카나타「수상하네〜 카스미쨩〜」


카스미「시끄러워! 이 덜렁이 콤비가!」


엠마「ㅇ、아하하…… ㄱ、괜찮아!」


엠마「나、열심히 할게!」


카스미「……무슨일 있으시면 바로 말해주셔야 해요?」


엠마「으、응‼」


시즈쿠「……」


카나타「……」


카나시즈카스(괜찮으려나……)




아유무『──그럼!곧 라이브가 시작됩니다! 여러뷰! ……여、여러분! 즐겨봅시다‼』


짝짝짝짝짝!! ──아유무쨩 귀여워어어어ー!!



아유무「우우…… 중요한 곳에서 실수했어……」


리나「아유무 씨 너무 귀여워。평생 지켜줄게。좋아해」


아유무「ㄱ、고마워」


리나「──좋아。음향 셋팅도 문제없어。여기는 맡겨둬 아유무 씨」


아유무「응! 잘 부탁해 리나쨩! 좀 있다가 시즈쿠쨩이 와서 도와줄 거야」


리나「응」꽉


탓탓탓탓탓!!



리나「……」


리나「모두、화이팅」꽉


리나「……그건 그렇고……」


리나(라이브 시작 전의、이 두근두근 거리는 느낌。좋네)


리나「나도 언젠가 하고 싶다。……라이브」


・ ・ ・ ・ ・ ・ ・ ・


세츠나「여러분ー? 즐거우신가요ー?」


세츠나「유키 세츠나 입니다!」


세츠나「우와아아‼ 아름다운 경치네요……!」


세츠나「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테니、여러분 불타오르실 준비 되셨나요ー⁉」



「「「와아아아아아아‼」」」



세츠나「읏‼」부들부들!!


세츠나(ㄱ、기분 좋아……!)


세츠나(최고‼)


세츠나「그럼! 첫번째 곡、가봅시다───‼」


세츠나「뮤직、스타트‼」



♪〜



세츠나「원、투ー」


세츠나「원、투ー」


세츠나「원 투 쓰리 포」


세츠나「──하이‼」



「「「──하이! 하이! 하이! 하이!」」」



세츠나「좋아하는 것」


세츠나「나도 여기서 찾아냈어」


세츠나「힘껏 노력할 수 있을 거야」


세츠나「진정한 나 자신이니까────♪」



【MELODY】






아이「‼ 라이브、시작했다」


아유무「응!」


아유무「와아아아아……‼」


아유무(세츠나쨩의 라이브、역시 굉장해‼)


카스미(첫 라이브인데도 저 정도의 퍼포먼스…… 굉장해)


아유무「세츠나쨩、멋있다」와아


카스미「…………」뿌우


카스미「아유무 선배。저의 노래도 제대로 들어주셔야 해요?」


카스미「이전의 아유무 선배의 라이브보다 대단한 라이브를 할 거니까요!」


아유무「응! 기대하고있어、카스미쨩!」방긋


카스미「‼ ……흥! 기대해주세요////」흥


카나타(응석받이 고양이 같네 카스미쨩)


카나타(자 그럼。나도 자신의 할 일을 해야지)


카나타「──아이쨩。이후에 MC、지금 한 번 더 연습할게? 괜찮아?」


아이「알겠어!」





아이「그럼── 다녀올게!」


아이「아유무! 똑바로 봐둬!」


아유무「응! 힘내! 아이쨩!」


아이「응!」방긋




탓탓탓탓!!




카나타「좋아。아이쨩이 세츠나쨩의 MC에 합류했어。카스미쨩、준비됐어?」


카스미「카스밍은 언제라도 괜찮아요!」


카나타「오케이〜!」




엠마(내 순서가…… 가까워져)


엠마(괜찮아、괜찮아、괜찮아、괜찮아)


엠마「……하아……하아……!」


카린「……엠마?」


엠마(괜찮아괜찮아괜찮아괜찮아괜찮아괜찮아괜찮아괜찮아괜찮아괜찮아괜찮아괜찮아괜찮아괜찮아괜찮아괜찮아괜찮아괜찮아괜찮아괜찮아괜찮아괜찮아)


엠마(성공、해야 해!)


에마(스쿨아이돌로서의 첫 라이ㅂ──)


엠마(──어라?)휘청




쾅!!




카린「──에?」갸웃


카나타「엠마쨩……?」




엠마「하아、하아、하아、하아、하아……‼」




아유무「에、엠마 씨⁉」


카스미「에、엠마 선배?」


카나타「엠마쨩! 괜찮아⁉」


엠마「하아、하아…… 하아……읏……하아……‼」


카나타(ㄱ、과호흡이야……‼)


카나타「엠마쨩! 괜찮아、괜찮아」


카나타「심호흡 해、천천히……천천히 해도 괜찮으니。천천히 심호흡해줘?」


엠마「읏……‼」쿨럭쿨럭


카린「에、엠마……」


아유무「……엠마 씨……」


엠마(어、어째서?)


엠마(어째서 이제 와서……)



『엠마 씨、그 일본어 이상해〜』



엠마(그때의 일이…… 어째서 지금……?)


카스미「어、어어……」


카나타「‼」


카나타(위험해、라이브는 이미 시작했어)


카나타(중단은、할 수 없어。엠마쨩이 진정할 때까지 조금이라도 시간을 벌 수밖에)


카나타「아유무쨩、엠마쨩의 등을 살살 쓰다듬어 줘」


아유무「ㄴ、네!」


카나타「카스미쨩」


카스미「‼」


카나타「조금이라도 좋으니、아이쨩과의 듀엣이 끝난 후에 MC를 진행해줬으면 해。」


카스미「……알겠습니다」


카나타「괜찮아지거나、원래 진행으로 돌아와도 될 타이밍은、시즈쿠쨩에게 연락해서 카스미쨩에게 알리게 하도록 할게」


카스미「알겠습니다! ──그럼、다녀올게요!」


카나타「응! 잘 부탁해!」



따르르릉 핏



시즈쿠『카나언니、무슨일이야?』


카나타「시즈쿠쨩、이후의 카스미쨩이랑 아이쨩의 MC 말인데──」



엠마「ㄴ、나…… 미……안해……‼」


아유무「ㄱ、괜찮아요 엠마씨!」


카린「……엠마……」



탓탓탓



카스미「여러부운!」


세츠나「카스미 씨!」


아이「오! 기다렸다구 카스밍!」


카스미「기다리셨죠〜!」찡긋


카스미「오늘 라이브 와주신 여러분들도、오늘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츠나「──그럼! 두 분에게 맡기겠습니다!」


카스미「네ー에! 선배 나중에 뵈요〜!」


아이「여러분! 세츠나에게 다시 한 번 박수해줘!」



짝짝짝짝짝!!



세츠나「아하하! 그럼、나중에 봐요ー!」


세츠나(라이브…… 최고예요‼)



탓탓탓탓



카스미「그럼、이후는 여러분들에게 특별한 노래를 들려드릴게요〜?」


카스미「아이 선배〜! 준비는 되셨나요〜?」


아이「맡겨둬!」



♪〜



카스미「Hey!」

아이「Love!」



카스미「Come on!」

아이「Come on!」



카스미「카스밍!」

아이「아이 씨!」




【다이아몬드 - 듀엣 ver-】


・ ・ ・ ・ ・ ・ ・ ・


카나타(위험해。벌써 두 명의 노래가 끝나가……! 엠마쨩의 호흡은 겨우 진정 됐지만……!)


엠마「……미、안해……모두」


엠마「역시…… 나는……」


엠마「스쿨아이돌이…… 될 수 없어……!」


카린「ㅇ、왜 그래?」


아유무「잔뜩 연습했잖아요……」


엠마「──서워」


카린「에?」


엠마「무서워……‼」


엠마「ㄴ、나…… 일본어 이상하고、자신도 없어……‼」


엠마「난…… 옛날 스위스에서 본…… 스쿨아이돌처럼 될…… 자신이、없어!」


카린「──엠마‼」


카린「너는 스쿨아이돌이 되고 싶은 거야⁉ 아니면 그 동경했던 애들이 되고 싶은 거야⁉」


엠마「‼」


카린「……엠마는 엠마잖아? 그 애들은 엠마가 동경하는 애들일지도 몰라도、엠마가 아니야!」


카린「엠마는……엠마・베르데라고 하는 스쿨아이돌이 되고 싶어서 일본에 온 거잖아⁉」


카린「아냐⁉」


엠마「ㄴ、나…… 나는……!」


카린「그리고 말야」


카린「엠마 일본어、엄청 잘한다구」


카린「나보다도── 훨씬 더!」


엠마「‼」


카린「해외로 와서、그곳에서 살고、거기서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거잖아? 굉장하다구」


카린「나는 그런거、절대 못 해」


엠마「……」


카린「……무섭다는 마음 이해해。나도 무서워‼」


엠마「카린…… 쨩……」


카린「하지만…… 여기서 멈추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아」


카린「우리들은、스쿨아이돌이 된 거잖아⁉」


카린「그렇다면…… 그렇다면……한 발자국、나아가야지……‼」


카린「이런 스타트 시점에서 멈춰서는…… 안돼‼」


카린「엠마‼」울먹울먹


엠마「카린쨩……‼」울먹울먹


아유무「……」


아유무「──카나타 씨。저、한 곡 부르고 올게요」


카나타「에? ㄱ、그치만 아유무쨩의 음원 준비…… 오늘은……」


아유무「괜찮아요。무반주로 노래할게요」


카나타「⁉」


아유무「──엠마 씨!」


저벅저벅


엠마「ㅇ、아유무쨩……」


꼬옥


엠마「에?」


아유무「저、엠마 씨의 노래…… 좋아해요」꼬오오옥


아유무「지금부터 노래할 노래는…… 관객분들에게도 마찬가지지만、엠마 씨에게 전하는 노래에요」


아유무「얼마전에 생각해 낸 노래에요、이름은──」


아유무「─────」소근소근


엠마「‼」


아유무「후훗」방긋



아유무「그럼、다녀올게요!」


카린「아유무쨩……」


엠마「…………」


아유무「……엠마 씨」


아유무「나、당신의 노래── 듣고 싶어」방긋


엠마「‼」


탓탓탓탓


카스미(읏、카나타 선배 아직 이에요⁉)


카스미(MC는 너무 오래 하면、공연장의 분위기가 식는다구!)


아이「읏……‼」


카스미(아이 선배도 한계가──)


탓탓탓탓


아유무「모두들ー!」


아이「에?」


카스미「‼」


카스미「아ー! 아유무 선배〜!」


아유무「에헤헤、안녕 카스미쨩!」


카스미「교복 차림으로 무슨 일이에요〜?」


카스미「앗! 설마 의상 입는 거 까먹은 거에요〜?」히죽히죽


아유무「ㅇ、아니거든! 정말ー!」뿌우


아유무「──자아、MC는 여기까지 입니다!」


아유무「여러분 안녕하세요! 스쿨아이돌 우에하라 아유무 입니다!」방긋


아유무「사실은 오늘의 서프라이즈였지만、들어주셨으면 하는 곡이 있습니다!」




「「「와아아아아아‼‼」」」




아유무「에헤헤、감사합니다!」


카스미「아직 만들고있는 곡이라、,MR은 없지만── 들어주세요!」


아유무「──」스으읍




엠마「……」


──────────


아유무『지금부터 노래할 노래는…… 관객분들에게도 마찬가지지만、엠마 씨에게 전하는 노래에요』


아유무『얼마전에 생각해 낸 노래에요、이름은──』


──────────



【꿈으로의 한 걸음】






엠마「꿈으로의……한 걸음」



──끝없는 길이라도 한 걸음 한 걸음──


──포기하지 않는다면 꿈은 도망가지 않아──



엠마「」



──곁에 네가 있어 주기 때문에──


──역경도 불안도 이겨나갈 수 있어──



엠마「」



──고마워──


엠마「읏‼」


엠마「모두들、미안해!」


엠마「나── 노래 하고 올게」


카린「엠마‼」화아아아


카린「엠마쨩!」



저벅저벅


카스미「……어찌어찌 해결된 거 같네요」


엠마「ㅋ、카스미쨩…… 미안ㅎ──」


카스미「사과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엠마 선배」


엠마「……」


카스미「부족한 부분도 무기로 사용하는 것이、아이돌이에요」


엠마ㅏ「‼」


카스미「게다가、엠마 선배가 해야 하는 일은 사과하는 것이 아니에요」


카스미「와주신 팬분들에게…… 최고의 시간을 선물하는 것이에요」


카스미「……다녀오세요、엠마 선배」방긋


엠마「──응‼」


엠마「다녀오겠습니다」방긋


엠마「──」스으읍



아유무쨩의、꿈으로의 한 걸음의 노래가 끝나간다。


공연장은 함성으로 넘쳐흐르고 있다。


나는 이후에、노래하면서 입장한다。그리고、그대로 계속 노래한다。


……긴장은 된다。민폐도、잔뜩 끼쳤다。정말로 미안해。


──그리고、정말로 고마워。


모두들 정말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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