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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번역/창작 ss) 아유무「패러렐 월드?」5
글쓴이
그뤼에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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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4089512
  • 2021-06-08 20:20:03
 

1편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4087703&s_type=search_subject_memo&s_keyword=%ED%8C%A8%EB%9F%AC%EB%A0%90&page=1


2편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4088568&exception_mode=recommend&page=1


3편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4088636&s_type=search_subject_memo&s_keyword=%ED%8C%A8%EB%9F%AC%EB%A0%90&page=1


4편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4089228&s_type=search_subject_memo&s_keyword=%ED%8C%A8%EB%9F%AC%EB%A0%90&page=1













「저기 저기! 아유무쨩!」


「응ー?」



──이건、꿈인가? 본 적 있는 교실。왜인지 그리운 기분이다。여긴、초등학교?



아유무(교실 구석에 있는 저 아이들은…… 나와)


아유무(유우쨩?)



그곳에는 나와、어렸을 적의 유우짱이 있었다。

초등학교 1、2학년쯤 일려나?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을 나는 제 3자 시선으로 보고 있었다。



「이 잡지 봐봐! 이거!」


「우와…… 귀여운 언니들이 잔뜩 실려있네」


「그치그치⁉ 스쿨아이돌이라고 한데!」


「스쿨아이돌?」


「응!」



즐거운 듯이 이야기하고 있다。유우쨩의 미소는、지금과 다르지 않게 보고 있는 나까지 즐거워진다。

……그러고 보니 나、예전에는 아유무쨩이라고 불렸었구나。



「하아…… 귀엽다…… ──저기저기!」


「왜그래?」


「아유무쨩、스쿨아이돌 해보지 않을래⁉」


「에、에에⁉ 내가⁉」


「응! 아유무쨩 귀여우니까 무조건 할 수 있어! 스쿨아이돌!」


「……으ー음…… 자신 없는데」


「그래……? 아쉽다……」


「하지만……」


「응?」


「──와카바쨩이 그렇게까지 말한다면、노력해볼까」방긋



아유무(──에?)



벌떡!!


아유무「하아、하아、하아……!」


아유무「꾸、꿈……?」



와카바……쨩? 나、유우쨩이랑 이야기 하고 있던 게 아니였어?


아까 전에 본 꿈에서、군데군데 위화감을 깨닫는다。


──나、어렸을 적에 스쿨아이돌의 얘기…… 했던 적이 있었나?



아유무「으읏‼」질끈!!


아유무「머리가…… 아팟…… 읏……‼」질끈질끈


아유무「하아…… 하아…… 하아……‼」


아유무「…………」


아유무(가라앉았다……)



머리가 깨질듯하다。아직도 조금 아파。

내가 지금의 우에하라 아유무가 되고 나서── 지금처럼 머리가 아파오는 일이、종종 있다。


의식이 날아갈 것 같을 정도로 아플 때도 있다。뭘까、이 두통……。



아유무「…………」


아유무「학교에 있을 때나、노래할 때는…… 안 아파야 할 텐데……」


・ ・ ・ ・ ・ ・ ・ ・


카나타「응、입부 신청서 받았어〜」


카나타「음……」


「……」방긋


카나타「유키 세츠나쨩……?」


세츠나「네!」활짝


「「「…………」」」


아유무「아、아하하……」


세츠나「나카가와 나나가 아니라、유키 세츠나 입니다! 여러분、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카스미「나카가와 회장、진짜 그 컨셉으로 가는구나」


세츠나「세츠나에요! 그리고 컨셉이 아니에요! 저는 유키 세츠나니까요!」


시즈쿠「하아、나카가와 회장이 전교 회의에서 개명선언! 이라고 깃발을 들면서」


시즈쿠「오늘부터 저는 유키 세츠나 입니다!」활짝


시즈쿠「──라고 했을 때는 진짜 웃겼지。나카가와 회장은 재밌으니까 나는 좋아해」


세츠나「감사합니다! 그리고 세츠나에요!」


카나타「뭐어、스쿨아이돌 동호회로써는 부원이 느는 것은 기쁘고 고마운 일이니까 대환영이야〜。잘 부탁해、나나쨩」방긋


세츠나「감사합니다! 카나타 씨!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세츠나「그리고 세츠나에요‼」활짝


아유무「ㄴ、나나쨩」콕콕


세츠나「응? 무슨 일이세요 아유무 씨?」


세츠나「그리고 세츠나에요!」활짝


아유무「……세츠나쨩」


아유무「괜찮아?」


세츠나「에?」


아유무「그…… 비밀 닉네임 아니었어?」소곤소곤


세츠나「아아、걱정하지 말아 주세요」


세츠나「이미 그 계정은 지워서 괜찮아요!」


세츠나「지금의 저에게는、필요 없으니까요」


아유무「……그렇구나」방긋


세츠나「게다가」


아유무「?」


세츠나「이제 언제든 세츠나와 만날 수 있어요」


세츠나「아유무 씨」방긋


아유무「‼」


세츠나「후후」큭큭


아유무「세츠나쨩……」


아유무「고마워」방긋


세츠나「네!」


아유무「그래도 나、세츠나쨩이나 나나쨩 이런 게 아니라도…… 너라는 사람이 좋은 거니까」


아유무「이름에 연연하지 않아도 괜찮아」


세츠나「읏‼////」화아아아


세츠나「ㄴ、네……////」


아유무「후훗」큭큭


카스미「……아유무 선배。뭘 그렇게 둘이서 소곤소곤 얘기하면서 웃고 있는 거예요?」지긋ー


아유무「앗、카스미쨩」


세츠나「카스미씨도 같이 대화하실래요?」


카스미「하아…… 그것보다 아유무 선배」


카스미「라이브가 끝났다고 해서、방심해서는 안 돼요」찌릿


카스미「라이브도 아직 멀었고、제가 만족할만한 결과는 아직이라구요? 좀 더 연습해야해요」


아유무「그、그렇지…… 좀 더 힘내야해」


카스미「맞아요。그러니 저랑 댄스 레슨을 같이──」


시즈쿠「카스미、아유무씨의 라이브 중에 엄청 즐거운 듯 블레이드 흔들었잖아」


시즈쿠「게다가 라이브 끝난 뒤에도 엄청나게 만족한듯한 얼굴 하고 있었고」


아유무「에? 정말이야?」


카스미「…………」


카스미「흥!」꼬집!!


시즈쿠「아파‼ ──폭력 반대‼」


카스미「시끄럿!」흥


카나타「그래도、진짜 좋은 라이브였다구 아유무쨩。나도 할 마음이 생겼어、오늘은 연습 참가할게」


아유무「에? 진짜요? 감사합니다」


세츠나「굉장한 라이브였어요! 어쩌면 저처럼、스쿨아이돌을 시작하고 싶다고 하는 분이 나타날지도 모른다구요?」


아유무「에ー? 아무래도 그건……」



똑똑똑



카나타「응? 손님인가? 네ー에」 저벅저벅


세츠나「보세요! 입부 희망자가 왔을지도 몰라요!」


아유무「아니 아니、그럴 리 없어 세츠나쨩」


시즈쿠「나 이거 알고 있어」


카스미「뭐가?」


시즈쿠「이거、플래그 회수라는 거야」



카나타「부디 들어오세요ー」



덜컹!


「실례하겠습니다ー!」


「실례할게」



아유무「──앗」


아유무(카린 씨와、리나쨩!)



카린「……」방긋


리나「……」


세츠나「여러분들은── 라이프디자인 학과의 아사카 카린 씨와、정보처리학과의 텐노지 리나 씨네요!」


카린「안녕! 회장!」


리나「응」꾸벅


카나타「오오〜 카린쨩이네。무슨 일이야?」


카린「앗! 카나타! 왜 여기에 있는 거야⁉」


카나타「나、스쿨아이돌 동호회의 부장이야。그니까 여기에 있는 거야」


카린「헤에〜‼」반짝반짝


시즈쿠「지인이야? 카나언니」


카나타「응。반은 다르지만 학과는 같아서 말이야。가끔 같은 수업 받기도 하고」


카린「카나타는 언제나 공부 도와주니까〜!」방긋



아유무「」


아유무(ㅋ、카린 씨?)


아유무(저 사람、카린 씨 맞지⁉)


아유무(목소리 톤이 너무 높은데⁉)



카스미「윽…… 텐노지 리나……⁉」


세츠나「? 왜 그러세요、카스미 씨」


카스미「아니…… 그……」


리나「어라? 카스미쨩이네」


카스미「…………」


리나「그렇구나、카스미쨩도 스쿨아이돌이니까 동호회에 소속해있는 거구나。이거 다행이네。지인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부활동의 편안함이 하늘과 땅 차이니까」



아유무(리나쨩은…… 조금 어조가 다른 정도인가…… 딱히 바뀌지 않은──)



리나「게다가、너의 귀여움 이론과 내가 생각하는 귀여움 이론에 관해 이야기 할 수 있겠네」히죽히죽


카스미「이야기 길어지니까 싫고、난 니가 싫으니까 어울리고 싶지않아。돌아가줘」


리나「부끄러워 하지마 카스미쨩」방긋


카스미「안 부끄럽거든‼」



아유무(앗、전혀 달라……)


아유무(그래도、웃고 있는 리나쨩은 귀엽네。안 웃어도 귀엽지만)



카스미「──라고 할까、지금 부활동의 편안함이라고 말했는데…… 서、설마?」


카린「그래! 우리들!」


리나「스쿨아이돌이 되고 싶어서 왔어」꽉


카스미「」


세츠나「오오‼ 예상 적중이에요‼」


시즈쿠「신입 부원 엄청나게 늘어나네」


카나타「굉장하네〜」방긋


시즈쿠「그치〜」방긋


아유무(내가 알고 있는 사람들이…… 조금씩 모이고 있어……!)


아유무「후훗、기쁘네」중얼 방긋


카린「앗‼」


아유무「에?」


탓탓탓! ──꼬옥!!


카린「우에하라 아유무쨩 맞지?」


아유무「ㄴ、네」꿀꺽


카린「하아아아!」


아유무「⁉」


카린「가까이서 보니 진짜 허벌나게 귀엽네ー!」


아유무「에? ㅅ、사투리……?」


카린「아아、미안! 귀엽네ー!」


아유무「에、에에⁉」


카린「나、그 때 라이브를 보고 너의 팬이 됐어! 만나고 싶었어ー!」꼬옥!!


아유무「ㅋ、카린 씨⁉(스킨십이 엄청난데요⁉)」


카린「응ー、예상대로 아유무쨩 피부 이뻐〜!」꼬오오옥


아유무「에에……」


세츠나「므으……」뿌우


세츠나「…………」꼬옥


아유무「세츠나쨩⁉」


세츠나「추우니까 따뜻하게 해주세요」


아유무「지금 기온、26℃인데……?」


아유무「이、일단 움직일 수 없는데 떨어……」


시즈쿠「그렇네요。카린 씨가 달라붙은 채론 아유무씨가 움직일 수 없으니까요。떨어져 주세요、카린 씨!」방긋


아유무「아니、세츠나쨩도 마찬가지라구?」


카린「아아、미안ー」스윽


세츠나「괜찮아요 카린 씨」활짝


아유무「……」


리나「카린씨와 똑같이、나도 당신의 라이브를 보고 나서 스쿨아이돌이 되고 싶어졌어」


리나「아유무 씨의 라이브 진짜 좋았어」


리나「단적으로 말해서、굉장해」


아유무「ㅈ、진짜? 고마워 리나쨩」쓰담쓰담


리나「⁉///」깜짝!


아유무「──앗、ㄱ……갑자기 쓰다듬어서 미안해?」


리나「왜지? 이제 처음 만난 건데 어째서인지 쓰다듬어 줄 정도로 호감도가 높아。이전부터 나를 알고 있던 듯이 익숙하게 손을 움직여」


리나「그렇다는 건 아유무 씨…… 나를 좋아하는 거지?」


카스미「하?」


아유무「아、아하하……」


리나「나는 나를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해」


아유무「에?」


리나「이미지대로 아유무 씨는 상냥한 사람이기도 하고…… 아유무 씨、좋아해」꼬옥


아유무「ㄱ、고마워」


아유무(뭐야⁉ 모두들 너무 대담해……!)


아유무(하지만、왜인지、시끌벅적해서)


아유무(즐거워)



카스미「하아…… 앞으로 시끄러워질 것 같네요。갑자기 이 정도로 신입부원이 늘어나다니」


카나타「의자나 사물함을 미리 늘려놔서 다행이네」


카스미「세츠나 씨 입부 후에 바로 또 1명 부원이 늘었으니까요」


리나「어이어이 카스미쨩。카린 씨를 빼놓지 마。불쌍하잖아」


카스미「머릿속 꽃밭이야?」


카린「에에⁉ ㄴ、나 입부 안 받아주는 거야⁉」


카린「너무해‼」흑흑


카스미「카나타 선배! 멋대로인 부원들이 너무 늘어나 버렸어요‼ 도와주세요‼」


카나타「모두들 개성적이어서 귀엽네〜」방긋


시즈쿠「정상적인 부원은 아유무 씨와 카나언니 밖에 없네」


시즈쿠「──앗、그리고 나인가」방긋


카스미「덜렁이 콤비‼」


아유무「앗、모두들 미안。나 잠깐 음료수 사 올게?」


카린「앗! 나도 가고 싶어」


카린「나 길치라서〜。길 헤매버리니까 안내해줬으면 해!」


아유무「좋아요(자판기 바로 앞에 있는데……)」


카린「아싸〜! 고마워!」만세


아유무(귀엽다。위화감 엄청나지만……)


시즈쿠「아유무 씨、다녀와〜」바이바이


세츠나「으으…… 음료수、놓고올껄……」중얼



저벅저벅 덜컹




「──앗」


아유무「에?」


카린「응?」


아이「…………」


아유무「아이쨩?」


아이「……」


카린「앗! 너、그때 엠마랑 같이 있던 애잖아!」


아유무「에?」


아이「뭣‼」


카린「아유무쨩、이 애도 라이브 보러왔었어!」


카린「부실 앞에 있다는 것은、입부 희망⁉」


아이「뭣……뭣……‼」땀 뻘뻘


아이「──그럴 리 있냐! 바보냐고‼」흥


카린「뭣! ㅂ、바보 아니거든!」


아이「시끄러!」


아유무「아이쨩、나에게 용무? 아니면 진짜로……」


아유무「앗! 그것보다도 라이브 보러 와줬었구나!」


아유무「고마워」방긋


아이「──읏‼」


아이「……아무것도 아니야」


아유무「에?」


아이「아무것도 아니라고‼」휙


탓탓탓탓!!


아유무「ㅇ、아이쨩⁉」


카린「발 빠르네〜。멋저부러〜」


아유무「……죄송해요 카린 씨。저、아이쨩 쫓아가 볼게요!」


카린「에?」


탓탓탓탓!!


카린「ㅇ、아유무쨩⁉」


・ ・ ・ ・ ・ ・ ・ ・


아유우「아이쨩!」


아유무「기다려── 아이쨩!」


아이「으、뭔데‼」


아유무「‼」깜짝


아이「…………」


아유무「ㅈ、저기…… 그……」


아유무「ㅁ、뭔가 동호회에 볼일이라도 있었어?」


아이「그니까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했잖아…… 쫓아오지마」


아유무「ㄱ、그치만 갑자기 아이쨩이──」


아이「읏──‼ 진짜 그‼」


아이「아이쨩 이라고 부르는 거 그만해‼」


아이「히잇!」깜짝!!


아이「‼」


아유무「……ㅁ、미안해……?」


아이「…………」


아이「야」






아이「너…… 누구야?」


아유무「에?」


아이「……내가 알고 있는 우에하라 아유무는 말야」


아이「나한테 절대로 쨩을 붙여서 안부르고」


아이「웃지도 않아」


아이「고함에도 쫄지도 않아」


아이「나를 보고 울지도 않아」


아이「껴안지도 않아」


아이「그런 노래도…… 부르지 않아……」


아이「……너같이 상냥한 눈으로 봐주지 않아……」


아유무「……」


아이「야」


아이「……너 ……누구냐고」


아유무「ㄴ、나는……!」


아이「──내가 동경했던 우에하라 아유무를」


아이「돌려달라고……!」


아이「」



아이쨩의 슬픈듯한 표정이── 내 눈에 비친다。



・ ・ ・ ・ ・ ・ ・ ・


우리 집은 몬자야키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폭넓은 연령층에서 인기다。

이름은「몬자 미야시타」。유명인도 단골로 찾아오기도 하고、꽤나 유명한듯하다。


그 때문인가 부모님은 맞벌이로 바빠서、나를 위해 시간을 사용해주지 않았다。

그렇다고、방치를 했다는게 아니라、어느 정도의 애정은 쏟아 주었다。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있는 힘껏 일하고 있다。그 시점에선 감사는 하고 있다。


……하지만、외롭지 않다고 하면、거짓말이다。


거의 연중무휴이고、너무 일만 한다고 생각한다。참관수업이나 운동회의 응원 정도는 와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나는 괜찮았다。



아이『할무니! 봐봐!』


아이『나、시험 100점 맞았어!』


아이『반에서 나만 만점이였어!』



나에게는、내가 가장 좋아하는 할머니가 계셨으니까。


나는 할머니가 화난 모습을、본 적이 없었다。

언제나 웃는 얼굴로 상냥하고、귀엽다。할머니는 내 자랑이었다。


나한테 엄청 상냥하게 대해 주셔서 엄청 좋아했다。


나는 할머니의 눈매와 닮아서、나 자신의 외모를 굉장히 좋아하고 자신을 가졌다。공통점이 있어서、기뻤다。


그리고、할머니가 만들어 주시는 누카츠케는、진짜 굉장히 맛있었다。세계에서 제일 맛있다。

초등학생 시절에 가장 좋아하는 게 뭐냐고 친구들이 물어봤을 때、할머니가 만든 누카츠케라고 대답했을 정도다。


그 정도로 좋아했다。


부모님은 바빴고、가끔씩은 쉬는 날을 가져서 나와 시간을 보내줬으면 이라고 생각했지만!

할머니가 있었으니까…… 괜찮았다。



하지만 그런 상냥한 할머니가── 어느 날 갑자기、돌아가셨다。


아이『거짓말』


아이『이건 분명…… 거짓말이야……』



내가 중학교 1학년일 때였다。


딱히、심한 병을 앓고 계셨던 것은 아니다。

좀 더、오래 사실 수 있으셨다。


그래、할머니는 좀 더 오래 사실 수 있으셨다。


우연히 걸린 감기가 원인으로、할머니는 컨디션이 무너지셔서、병원에 가고、입원해서── 어느 날 돌아가셨다。



아이『거짓말이야…… 이건、거짓말이라고‼』



믿을 수 없었다。


나는 그 사실을 통보받았을 때、믿을 수 없을 정도로 엄청 울었다。


그치만、감기라고?


그게 원인으로 돌아가시다니、생각도 못 했었다。


장례식은 조용히 거행됐지만…… 나는 솔직히 정신이 없어서 잘 기억나지 않는다。


가게도 임시 휴업을 하였다。나의 부모님이 쉬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은、잔인하게도 할머니의 죽음으로 실현되고 말았다。


나는、앞으로 외톨이인 건가?


그게 아니면、이젠 부모님이 조금은 나에게 시간을 할애해 주시려나?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지만── 나는 계속 울었다。





아이『……………………』



할머니가 돌아가시고、며칠 후。


결과가 나타났다。



아이『………………』



부모님은 오늘도 열심히 일하고 있다。


나는 혼자 방에서 쭈그리고 앉아있다。


언제나와 바뀌지 않은 일상。


바뀐 게 있냐고 묻는다면、할머니가 안계신다。


그것뿐이였다。


……그것뿐?



아이『…………』


아이『웃기지 마』



성실하게 사는 게── 바보처럼 느껴졌다。




아이『…………』



세상에、왜인지 무척 화가 나버렸다。자신이 말하는 거도 웃기지만、나는 막나가기 시작했다。


무얼 해도 즐겁지 않아。그저、살아 있어서 화가나。부정적인 감정이 억제되지 않아。


여러 가지 생각을 했다。잘 말할 수는 없지만── 세상이 쓰레기처럼 보였다。



아이『…… 야……』


아이『지금、나한테 부딪혔지?』


『하?』



싸움을 자주 하게 된 건、이것이 계기다。


학교에서 불량하기로 유명한 녀석이 나에게 부딪혀 놓고 아무 말도 없이 그 자리를 떠나려고 했다。

……엄청、화가 났다。


결과는、엉망진창이 되어 버렸다。


싸움을 해도、좋을 건 없다。손은 아프고、몸도 아프다。


──그저、한결 편해졌다。


그때부터는 싸움을 일삼는 나날을 보냈다。


나 뭐하고 있는거지 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딱히 할 일도 하고싶은 일도 없었다。


나에게는、싸움말고는 없었다。흥미 있는 일도、재밌는 일도…… 아무것도 없었다。


──하지만、공부는 했다。학교는 자주 빼먹었지만、상위권의 성적은 유지했다。

싸움도、나랑 똑같은 불량한 녀석들과만 했다。


할머니의 얼굴에 먹칠하고 싶진 않았으니까。


아니…… 불량해진 시점에서、이미 먹칠 한 건가……。



아이『…………』


아이『저기』


아이『할머니』


아이『이런 나지만』


아이『내가 그곳으로 갔을 때』


아이『혼내줄 수 있어……?』



이렇게 나는、고등학교 1학년이 됐다。




아유무『저기』


아유무『거기에 서 있는 거』


아유무『방해되는데』



입학식 첫날。


니지가사키에 입학하고、맨 처음으로 들은 타인의 말은 이것이었다。

교사의 크기에 놀라고、조금 감동해서 교사를 올려보고 있을 때。


그 순간、일부러 나에게 그런 말을 하는 놈이。



아이『아?』


아이『길이 이렇게 넓은데 조금 지나쳐서 가면 되잖아』


아유무『……이런 길 한가운데에서 교사를 올려다보며 서 있으면 방해가 되니까 말하고 있는 건데?』


아유무『말 못 알아먹어? 머리 나쁠 거 같네〜』


아이『……나、이 학교에서 가장 성적 좋은 정보처리학과의 입학생인데。보통과와 성적 차가 크다는 거 알고 있어?』방긋


아유무『…………』


아이『하』


아이『제대로 알아보고 시비 걸어라。바보』


아유무『……』


아유무『후훗』


아이『아?』


아유무『머리 좋은 정보처리학과 학생도、그런 애 같은 표정으로 학교를 바라보는구나』


아유무『몸은 작아졌어도、두뇌는 그대로인 거네』큭큭


아이『』흠칫


아이『야』


아이『지금 나한테、시비 거는거지?』


아유무『……맨 처음부터 시비 걸었는데?』


아유무『머리가 좋으면서、그런 것도 모르는구나』


아이『……』


아유무『……』


아이『밖으로 따라와』


아유무『……여기가 밖이잖아』


아유무『바ー보』


아이『으으……‼』부들부들


아이『싸움 할 때의 약속이잖아‼』


아유무『모르겠는데』


아유무『근데、목소리 너무 크잖아』


아유무『게다가、아까부터 쓸데없는 말만 재잘재잘 떠들고 말이야』


아이『』


아유무『진짜』


아유무『약한 개일수록 잘 짖는구나』


아이『』흠칫



녀석과의 입학식 첫날은、이런 느낌이었다。



아이『……』


아이『……아프네……』



결과는、내가 엉망진창이 되었다。


싸움으로 진 것은、처음이었다。



아이(망할 놈이 망할 놈이 망할 놈이 망할 놈이 망할 놈이 망할 놈이 망할 놈이 망할 놈이 망할 놈이 )


아이『읏、으으……‼』



너무나도 분했다。단 한 번도 때리지도 못했지만、가장 화나는 건 그 녀석의 얼굴을 때리지 못한 것。



아이『얕보고 말이야……!』



최악의 입학식이었다。


그 다음 날부터、내가 그 녀석을 쫓아다니는 나날의 시작이었다。


아이『어이』


아유무『……』


아이『어제는 잘도 해냈겠다……!』


아유무『……하아……』


아유무『무슨 용무?』


아이『결착을 짓자고』


아유무『하아?』


아유무『10 대 0으로 내 승리잖아』


아이『나는 아직 패배를 인정 안 했다고』


아유무『……그런 쓸데없는거 말하려고 일부러 보통과 교실까지 찾으러 온 거야?』


아유무『이런 넓은 학교 안에서 찾느라 수고했어〜。할거 없나 보네〜』



엄청나게 넓은 교내니까、확실히 찾기 힘들었다。드디어 라는 생각으로 찾아냈지만、이 눈앞의 여자는…… 나를 계속 바보 취급한다。



아유무『그 머리의 꼬리를 흔들면서 여기까지 쫓아온 거구나』


아유무『응ー、잘했어 잘했어。귀여운 강아지네〜…… 쓰다듬어줄까?』


아이『……으으』부들부들


아이『니 녀석도 나랑 똑같이 포니테일이잖아‼』쾅!!


아유무『……책상 치지 마』


아유무『시끄러워』


웅성웅성웅성웅성


『에? 뭐야? 싸움?』


『무서워……』


『……저런 양아치들 꼭 한 명씩은 있지』


수근수근수근수근



아유무『…………』


아유무『저기』


아유무『조용히 해줄래?』


아유무『시끄러운데』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너무나도 차가운 한마디였다。

교실 안이 한순간에 조용해진다。



아유무『……장소 바꾸자』


아이『‼』


아유무『어제처럼 다시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줄 테니까』


아유무『멍청한 녀석』



그날의 우에하라는、왜인지 상태가 안 좋아 보였다。



아이『…………』



결과는、나는 또 엉망진창이 되었다。다음날도 완전 똑같은 전개였다。


괴물이냐고。



아이『…………』


아이『우에하라 아유무……인가』



처음 만난、나보다 싸움을 잘하는 강한 인간。


게다가、우에하라는 나와 똑같은 눈을 하고 있어서…… 왜인지 신경 쓰였다。


저、세계를 쓰레기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한、즐거운 일 하나 없는 것 같은 눈。



아이『어이、너』




아이『어이、우에하라』




아이『우에하라』



그 녀석을 쫓는 나날은、조금 즐거웠다。




아유무『저기』


아유무『더이상 나한테、관여하지 마』


아이『하?』


아유무『……』


아이『왜 그러는데』


아유무『……싫단 말이야』


아유무『사람이』


아이『…………』


아유무『그러니、더이상 나한테 관여하지 마──』


아이『싫은데』


아유무『하아?』


아이『왜 내가 니가 하는말을 들어야하는데』


아유무『……』


아이『……게다가』


아이『나는 아직 니 녀석에게 졌다고 생각하지 않으니까』


아이『결착 지을 때까지、따라다녀 줄 테니까』


아유무『…………』


아유무『……후훗』


아이『뭔데』


아유무『날 한 대라도 때릴 수 있도록 되고 나서 말해』


아유무『미야시타』



──이 다음날、우에하라는 사고가 났다고 들었다。


이런 나라도、어울려주는 사람들이 있다 。

그런 아이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게 아이토모。그 아이들로부터 들었다。


교통사고였던 모양이다。차에 치였다고 들었다。


병원으로 옮겨져서、입원 중인 모양이다。



아이『……』


아이『우에하라……』



걱정은 됐다。


그렇지만、그 녀석이라면 괜찮겠지。


그도 그럴게、그 우에하라다。나보다 강하고、나와 닮은 눈을 하고있는── 어느새인가 나의 동경의 대상이 된、우에하라 아유무。


그런 녀석이、그런 걸로 죽을 리가 없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예상한 대로、우에하라가 퇴원했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봐、예상대로잖아。그 녀석은 돌아왔다。


이걸로、결착을 지을 수 있어。





아이『……오랜──』



꼬옥──쾅!!



나는 정신차려보니── 우에하라에게 안겨있었다。



아이『하? 하……?』


아유무『……아이쨩…… 아이쨩……‼』


아이『쨔、쨩⁉』


아유무『훌쩍……! 아으……읏……‼』글썽글썽


아이『에、에에……』


아유무『미안해…… 갑자기 울어서…… 그치만…… 그치만……』


아유무『아이쨩을 만나서…… 기뻐서……‼』꼬옥


아이『…………』



내가 만나러 간 우에하라 아유무는…… 다른 사람이 되어있었다。



맨 처음에는 사고로 머리가 혼란하고 있는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지금의 이 녀석을 볼 때마다──



아유무『나、이젠 두번 다시 싸움은 안 해』



아이『아이쨩이랑은、친구로 있고 싶은걸』



아유무『그 우에하라라고 부르는 거도…… 그만뒀으면 해……』




아유무『──여러분』


아유무『오늘、라이브를 보러 와주셔서、감사드립니다』방긋


아유무『……긴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아유무『지금은 그저』


아유무『저의 노래를 들어주세요』방긋



──내가 알고 있는 우에하라 아유무가 사라졌다는 것을、알게 됐다。



・ ・ ・ ・ ・ ・ ・ ・


아이「……」


아유무「……」


아이「……너에게 말해봤자 소용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아유무「에?」


아이「지금의 너는、모두로부터 사랑 받고있어」


아이「그저 나는」


아이「너가 나와 같은 눈을 한…… 우에하라 아유무로…… 돌아왔으면 해……」


아유무「…………」


아이「……」


아이「그럼 난……간ㄷ──」


아유무「──싶어」중얼


아이「에?」


아유무「──읏‼」


아유무「나도‼」


아유무「예전으로、돌아가고 싶다고‼」울먹울먹


아이「우에……하라?」갸웃


아유무「즐거운 나날이、사라져 버렸다구!」


아유무「동호회의 모두와 함께 지내던 나날이、갑자기 사라져 버려서!」


아유무「정신 차려보니 나는 혼자가 되어서! 모두들 나를 불량의 우에하라 아유무라고 무서워하고!」


아유무「싸움 같은 거、한적도 없는 나를…… 무서워하고!」


아유무「모두…… 모두…… 다른 사람이 돼서……」


아유무「그래도…… 그래도……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며…… 힘내서……!」


아유무「모두들 좋은 애들이고…… 역시 모두들이 좋다고 생각하고……‼」


아유무「즐겁지만…… 기쁜 일도 있었지만……」


아유무「…… 나는…… 나는……‼」


아유무「……예전의…… 우에하라 아유무의 나날로……!」


아유무「돌아가고 싶어……!」


아이「…………」


아유무「……읏……‼」울먹울먹


아유무「유우쨩을……」


아유무「만나고 싶어……읏……‼」울먹울먹


아이「…………」


아유무「흐흑……흑……‼」울먹울먹


아이「…………」



저벅저벅



아유무「읏……으읏、……‼」


아유무(어디론가 가버리는、아이쨩)


아유무(화풀이라는 거、알고있어)


아유무(갑자기 이런 말 해도、분명 무슨 말을 하는 거냐고 생각하겠지)


아유무(그래도…… 미안해……)


아유무「…………」


아유무(견딜 수 없었어)



저벅저벅



아이「…………」


아이「응」슥


아유무「에……?」


아이「물、마셔」


아유무「…………」


아유무「…… 응……」슥


아이「……잠깐 앉자。저쪽에 의자 있으니까」


아이「걸을 수 있겠어?」


아유무「…… 응……」


아이「응」




아이「……」


아유무「……」


아이「……」


아유무「……」


아이「저기말야」

아유무「저기」


아이「‼」


아유무「‼」


아이「……먼저 말해」


아유무「……으응。아이쨩 먼저 말해도 괜찮아」


아이「……알았어」


아유무「……고마워」


아이「…………」


아이「……나랑 언제 처음 싸웠는지……」


아이「기억해?」


아유무「……으응。기억 안 나」


아이「…… 그런가……」


아유무「기억 안 난다고 하기보단……」


아유무「나、몰라」


아유무「지금의 우에하라 아유무가 보내온 나날을」


아유무「전부」


아이「에?」


아유무「아이쨩」


아유무「나말야」


아유무「광견의 우에하라 아유무와는……말 그대로 다른 사람이야」


아이「에?」


아유무「…… 나는……」


아유무「맨션에 살고 있고、정말 좋아하는 소꿉친구인 유우쨩이 옆집에 살고 있어서、즐거울 나날을 보내왔어」


아유무「그리고、스쿨아이돌과 만나서、스쿨아이돌이 돼서」


아유무「스쿨아이돌 동호회에 들어가서…… 모두와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어」


아이(맨션……?)


아유무「동호회의 모두들을、정말로 좋아해。동호회의 멤버는」


아유무「세츠나쨩、카스미쨩、시즈쿠쨩、리나쨩、카나타 씨、카린 씨」


아유무「그리고」


아유무「엠마 씨와」


아유무「아이쨩」


아이「──하?」


아이「나……⁉」


아유무「응」


아유무「내가 알고 있는 모두들은、스쿨아이돌이였어」


아이「…………」


아유무「그런 모두들과 지내왔어。스쿨아이돌 페스티벌도 개최해서、무사히 끝내고、10월을 맞이했어」


아유무「……즐거웠었는데」


아이「……」머엉


아유무「무슨 말을 하고있는지 모를 거라 생각해」


아유무「내 머리가、이상해져 버린거 라고 생각하겠지」


아이「‼ 그렇지 않──」


아유무「실제로 머리가 이상해져 버린 것뿐이라면、얼마나 좋을까」방긋


아이「‼」


아유무「지금은 5월이지만、내가 마지막으로 본 달은 10월。이런 이해못하는 현상이…… 현실이였어」


아유무「아픔도 느껴지니、꿈은 아니야。시간도 변하지 않고、무심하게 움직여」


아이「……」


아유무「……정말로 미안해。갑자기 이런 거 말해버려서」


아이「…… 너…… 혹시」


아이「다른 세계의…… 사람인거야?」


아유무「…………」


아유무「잘、모르겠어」


아유무「다른 세계가 존재한다니、현실이라곤 생각할 수 없는걸……」


아유무「──그치만、나도 우에하라 아유무야」


아유무「그저…… 지금의、이 우에하라 아유무와 나는 다른사람」


아유무「내가 알고 있는 동호회의 모두들도…… 다른 사람이고……」


아유무「간단하게 설명하면、나는 다른세계의 우에하라 아유무」


아유무「……일지도……」


아이「…………」


아이「들어본 적 있어」


아유무「에?」


아이「이 현실과는 다른、또 하나의 세계가 존재한다고」


아이「"만약 이러했으면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아이「그러한、톱니바퀴의 엇갈림으로 태어나는…… 평행세계」


아이「SF 작품의 안에서가 아닌、이론 물리학에서 평행 세계의 존재에 관해 이야기하는 세계의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그런 평행세계를──」




아이「──패러렐 월드라고、말하는 듯해」


아유무「패러렐 월드?」



아이「예를 들어── 맨션에 살고있는 소꿉친구가 있다고 치자? 소꿉친구는 A와 B 2명이라고 하자。A는 원래라면 202호에 살 예정이고、B는 203호에 살 예정이라고 치자」


아이「예정대로 202호와 203호에 살게 된 A와 B는、사이좋게 지내는 인생을 걷게 되」


아유무「응」


아이「그럼、A와 B의 집 번호가 반대로 된다면?」


아이「겨우 그것만으로 완전 다른 인생으로 바뀌어」


아유무「에? 집의 위치가 반대로 된 것뿐인데……?」


아이「본래 예정의 어긋남。집의 번호가 반대로 됐다는 것은、그 전에 무언가 사건이 있었을지도 몰라。이사하기 전 집을 확인할 때 마음에 들지 않은 부분을 찾아냈다던가、창문에서 본 경치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던가、갑자기 마음이 바뀌었다던가 등등── 그것들의 가능성은 모든 현상의 영향을 끼쳐」


아이「그 사람들이、예를 들어 같은 인물이라고 해도、말야」


아유무「…………」


아이「그런 있을지도 모르는 가능성이 세계를 분기시키고、평행세계로써 태어나。그것이 패러렐 월드 라고 불리나 봐」


아유무「……어렵네」


아이「뭐어、지금 이야기한 것도 한 가지의 이론에 불과해」


아이「정답은 존재하지 않고、아무도 모르는 거야」


아유무「…………」




아이「……그렇구나……」


아유무「에?」


아이「그건……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 할 수 밖에……」


아이「스쿨아이돌을 하던 우에하라가…… 불량 우에하라의 인격이 된 거잖아……」


아이「다른사람인게…… 당연하지……」


아유무「아이쨩……」


아이「……저기」


아유무「?」


아이「내가 알고 있던 우에하라 아유무는……」


아이「사라진거야……?」


아유무「……모르겠어」


아유무「그런데、나…… 생각조차 하고 있지 않은 말을 말해 버렸던 적이 있어」


아이「에?」


──────────


아유무『──나는 말야』


아유무『그 아이와 약속했어』


아유무『스쿨아이돌이 될 거라고』



아유무『나、사실은 싸움 같은 거 하고 싶지 않아』


아유무『나는…… 그 아이와 함께、계속 함께 있고 싶었을 뿐이야……!』


아유무『하지만……그것은 더 이상 이룰 수 없는 꿈이니까』


아유무『그러니…… 그러니…… 나는……그걸 용서할 수 없어서……‼』


──────────


아유무「나의 의지와는 다르게、나온 말이였어」


아유무「……내가 존재하지 않는 기억도…… 있고」


아유무「그때의 말이……우에하라 아유무의 본심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유무「……이 아이의、우에하라 아유무의── 본심이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고 싶어……」


아이「……」


아유무「그런데 아이쨩」


아이「에?」


아유무「내가 말하고 있는거…… 믿어주는 거야?」


아유무「이렇게나…… 말도 안 되는 일인데」


아이「……믿을 수밖에 없잖아」


아이「니가 거짓말 치고 있는 것처럼은 보이지 않으니까」


아유무「……」


아이「저기 말야」


아이「니가 잘 아는 나에 대해서…… 알려 주지 않을래?」


아유무「……응、알겠어」


아이「……」


아유무「아이쨩은 말야、엄청 재밌고 밝고、귀여운 아이야」


아이(완전 다른 사람이잖아……)


아유무「리나쨩과 엄청 친하고。부활동의 조력자로 잔뜩 불려저서 부실동의 히어로 라고 불렸어」


아유무「처음 만났을 때의 나에게도 상냥하게 대해줬어。너도 그렇고、내가 잘 알고 있는 아이쨩도 상냥한 아이야」방긋


아이「……」


아유무「그리고 말야、자주 말장난도 쳐서 분위기도 풀어줬었어」


아이「에?」


아유무「자주 하는 말장난은」


아유무「사랑해、내 이름처럼 (愛してるよ、愛だけに)」


아유무「라고 했어」


아이「────」



아이『할무니! 봐봐!』


아이『나、시험 100점 맞았어!』


아이『반에서 나만 만점이었어!』


『오ー、대단하네 아이쨩。잘했어〜』


아이『에헤헤〜‼』


아이『할무니 좋아해!』


『정말? 나도 아이쨩을、사랑한단다』


『너의 이름처럼、말야』


아이『꺄하하!』


아이『할무니의 말장난、진짜 재밌어!』


아이『너무 좋아ー!』




아유무「아이쨩?」


아유무「아이…… 쨩……?」






아이「읏……、으……‼」울먹울먹


아이「아……아냐……이건……읏……‼」울먹울먹


아이「우으……아、흑……흐윽……읏……‼」


아유무「ㅇ、아이쨩……?」


아유무「──아이쨩‼」


아이「……읏…… 그렇구나……」


아이「그쪽의 나는…… 행복한 거네……!」


아이「나…… 나쁜 짓 같은 거나 하고……」


아이「여태 뭐 하고 있던 거지……읏……!」울먹울먹


아유무「──아이쨩!」


꼬옥


아유무「아이쨩은 아이쨩이야!」


아유무「불량이 됐다고해도、다르지 않아! 너는、내가 잘 아는 아이쨩과 다르지 않아…… 상냥한 아이쨩이야……‼」


아이「……읏……」


아유무「그리고…… 울고 싶을 때는…… 참지 않아도 괜찮아……」


아유무「괜찮으니까……알겠지?」울먹울먹


아유무「울어도…… 괜찮아……」울먹울먹


아이「──읏‼」


아이「응……! 응……읏……!」꼬옥


아이「……고마워……읏……‼」꼬옥


아유무「…………」


꼬옥



・ ・ ・ ・ ・ ・ ・ ・


아이「……미안。갑자기 울어서」


아유무「으응。괜찮아」


아유무「……」추욱


아이「? …… 왜그래?」


아유무「아냐」


아유무「세츠나쨩 처럼 멋있게 다독여주고 싶었는데……」


아유무「아이쨩이 슬퍼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슬퍼져서…… 울기나하고……」


아유무「멋없네……」


아이「…………」


아이「풋」


아유무「에?」


아이「아하하하핫!」


아유무「에? 에에⁉」


아이「아무도 너에게 멋있으라고 한 적 없어」


아이「그렇게 소동물 같은 분위기를 하고선、뭐라는 거야」


아유무「……우우…… 너무해……」


아이「──뭐어、그래도」


아이「고마워」활짝


아유무「아이쨩……」


아유무「응!」방긋


아이「저기」


아이「니가 알고 있는 나는 말야、스쿨아이돌을 하고 있는거지?」


아유무「응」


아이「……나도…… 스쿨아이돌이 될 수 있을까?」


아유무「에?」


아이「……니 노래」


아이「엄청 좋았어」


아이「솔직하게 말해서、감동 받았어」


아유무「지、진짜?」


아이「응」꿀꺽


아이「……우에하라와는 다른 사람 같다고 생각해서…… 엄청나게 복잡한 기분이였지만……」


아이「좋은…… 라이브였어」


아유무「ㄱ、고마워///」


아이「부끄러워하지 마。나까지 부끄러워지잖아」


아유무「ㅁ、미안」


아이「사과하지 말라니깐」


아이「별 볼 일 없는 나지만──」


아유무「‼ ──그렇지 않아!」


아이「‼」깜짝!


아유무「아이쨩은、별 볼 일 없는 사람이 아니야」


아이「……」


아유무「아이쨩이라면、분명 스쿨이이돌이 될 수 있을 거야」


아이「‼」


아유무「……같이 하자。스쿨아이돌!」


아유무「나랑 같이、응?」방긋


아이「…………」


아이「응!」방긋


아이(야、우에하라)


아이(니가 지금 어떻게 된 건지 잘은 모르겠지만)


아이(언젠가 만날 수 있다고 믿고 있어)


아이(그러니 그때는…… 결착을 짓자고)


아이(스쿨아이돌로써)


아이「……저기」


아유무「응?」


아이「아유무라고、불러도 돼?」


아유무「‼」


아이「원래의 우에하라…… 사실은 성이 아니라 이름으로 부르고 싶었어」


아유무「아이쨩……! ──대환영이야‼」


꼬옥!!


아이「‼////」화아아아


아이「어、어이! 부끄러우니까 떨어져!」


아이「앗…… 미안」


아이「정말…… 뭐、괜찮지만」


아이「뭐어、앞으로도 잘 부탁해」


아이「아유무」방긋


아유무「────」


아유무「나도 생각했었어。──너를、이름으로 부르고 싶다고」


아이「에?」


아유무「이쪽이야말로 잘부탁해」


아유무「아이」방긋


아이「」머엉


아유무「──ㅇ、어라? 지금 나 뭐라 말했…… 아이쨩을…… 어라⁉」


아이「아하하!」


아유무「⁉」


아이「……부실 갈까」


아이「아유무!」











아유뿅다뿅 유우 이름 후보중에 있던 와카바... 2021.06.08 20:28:16
신흥5센요 2021.06.08 20:40:09
ㅇㅇ 카린이는 부실로 잘 돌아갔을려나 175.204 2021.06.08 22:42:32
네주 2021.06.08 22:45:18
잘못된법사 그럼 이 세계에 있던 불량 아유무인격은 어디로 간거지.. - dc App 2021.06.08 23:4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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