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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번역/창작 ss) 아유무「패러렐 월드?」4
글쓴이
그뤼에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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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4089228
  • 2021-06-08 11:11:10
							

1편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4087703&s_type=search_subject_memo&s_keyword=%ED%8C%A8%EB%9F%AC%EB%A0%90&page=1


2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4088568&exception_mode=recommend&page=1


3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4088636&s_type=search_subject_memo&s_keyword=%ED%8C%A8%EB%9F%AC%EB%A0%90&page=1








・ ・ ・ ・ ・ ・ ・ ・


카스미「그러고 보니 아유무 선배」


카스미「스쿨아이돌로써의 소개 영상、아직 안 찍었죠?」


아유무「소개 영상?」



방과 후、부실。

의자에 앉아 스마트폰을 만지며、카스미쨩이 나에게 말한다。



카스미「네」


카스미「스쿨아이돌이 되었으니까、앞으로는 점점 자신을 알려야 해요」


시즈쿠「오ー、그럼 오늘은 소개 영상 찍는 거야? 나 카메라맨 하고 싶어〜」


카스미「아니、슬슬 시즈쿠도 소개 영상 찍으라고……1개월이나 밀렸다구?」


시즈쿠「아하하…… 뭐어、여유롭게 하자」


시즈쿠「봐봐! 우리들 스쿨아이돌 동호회는 솔로 활동이 메인이니까、그만큼 자유로운 편이 좋은 점이잖아?」


카스미「하아…… 정말 이 녀석은……」


아유무「…………」


카스미「응? 왜 그러세요 아유무 선배?」


아유무 「그 소개영상이라는거、유튜브에 올리는 거야?」


카스미「에? 뭐어 소개영상이니까요。당연히 업로드 할거에요」


아유무「그렇지…… 괜찮으려나? 봐、내가 스쿨아이돌이 됐다는걸 알아서…… 그…… 나를 노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을 당한다거나……」


카스미「아ー、그거라면 괜찮아요」


카스미「저、이 주변의 불량집단에 대해서 여러 가지 조사해봤어요」


아유무「에?」


카스미「두목인 엠마・베르데씨로부터 명령받은 모양이에요」


카스미「불량이 아닌 애들을 때리거나、일반인에게 무슨 짓을 하는 것은 금지 되어있는듯해요」


아유무「‼(엠마 씨…… 진짜 두목이구나……)」


카스미「그러니、저희 일반인이 무언가 당할 걱정은 없어요」


카스미「뭐、아유무선배의 경우는 당사자니까、역으로 원한을 살 가능성은 있지만요〜」


아유무「…………」


카스미「노、농담이에요。뭐라도 말해주세요」


아유무「앗…… 아냐。ㅁ、미안해?」


시즈쿠「라고할까、잘도 그런 거까지 조사했네 카스미。누군가에게 물어봤엉?」


카스미「카스밍의 팬한테 물어봤어요!」브이


시즈쿠「헤〜」


카스미「좀 더 흥미 가지라고」


카스미「라고 할까、어째서 이 주변에서 싸움만 하던 아유무 선배가 그 엠마・베르데씨의 금제 규칙을 모르는 거에요」


아유무「아、아하하…… 미안」


카스미「아니、사과할 일은 아닌데……」


카스미「──뭐어、게다가 괜찮은 이유는 그것뿐만이 아니에요」


아유무「에?」


카스미「저는 이제 나쁜 짓은 그만두고、스쿨아이돌이 되었다고 당당하게 말하면 되는 거에요」


아유무「‼」


시즈쿠「앗、그러네〜。이제 아유무 씨는 건실한 사람이니까?」


카스미「건실하다니……。뭐어、그런 거야」


카스미「무슨 말을 들어도、이젠 양아치는 그만두었습니다 라고 말하면 되는 거에요」


카스미「그걸 모두에게 제대로 인정받는다。그 각오로 스쿨아이돌이 된 거잖아요? 아유무 선배」


아유무「──응!」


아유무「나、힘낼 테니까」꽉


아유무「카스미쨩 뿐만이 아니라、모두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힘낼게」방긋


카스미「……흥」흥


시즈쿠「어머? 카스미、부끄러워?」


카스미「안 부끄럽거든!///」


카스미「뭐어、그렇게 된 거에요」


카스미「그러니 신경 쓰지 말고、아유무 선배의 소개 영상을 찍죠」


시즈쿠「대장! 카메라의 준비 완료했습니다!」경례


카스미「좋아、오사카 대원。배터리 확인도 까먹지 말고」


시즈쿠「라져ー!」


카스미「하아……」


카스미「──그럼 아유무 선배? 준비는 되셨나요?」


아유무「앗、으、응!」


카스미「……그렇네요、평범하게 찍으면 재미없── 조회수가 안 늘기 때문에」


아유무(지금 재미없다고 말하려 하지 않았어⁉)


카스미「엄청 귀엽게、카스밍같은 느낌으로 가죠! 아유무 선배!」


아유무「카、카스밍같은 느낌?」


카스미「네!」


카스미「그렇네요〜 아유무 선배는〜、조금 토끼랑 닮은 거 같으니〜」


아유무「」


카스미「아유뿅이라고 하는、토끼 캐릭터 컨셉으로 가보죠!」


시즈쿠「와……」


아유무「……」


아유무(나는 아유뿅으로부터 도망칠 수 없는 운명 인건가……)


아유무(하지만、도망쳐서는 안 되는 거지? 카스미쨩이 이렇게까지 말하고 있으니까、제대로 해야 하는 거지?)


카스미「뭐、농담은 그만하ㄱ──」


아유무「알겠어。할게」


카스미「에?」


아유무「시즈쿠쨩、카메라맨 부탁드립니다」


시즈쿠「엣? 아、응。오케이〜」


카스미「ㅈ、저……」


아유무「──」스읍


아유무「잘 부탁드립니다!」


시즈쿠「응」꿀꺽



삐빗


아유무「신입 스쿨아이돌인 아유뿅이야〜!」


아유무「겁쟁이니까、외로우면 죽어버려〜」


아유무「그러니、모두들 아유뿅을 응원해줘?」


아유무「에헤헤」방긋


아유무「뿅♪」



삐빗


카스미「」


시즈쿠「」



아유무「하아、하아、하아……////」


아유무(부、부끄러웠어……‼)


아유무(귀엽다는건 역시 무서워……‼)


시즈쿠「──워」


아유무「에? ㅅ、시즈쿠쨩?」


시즈쿠「아유무 씨」


시즈쿠「귀여워어어어어어‼」


시즈쿠「진짜 엄청 귀여운데여‼」


아유무「ㄱ、고마워……」


시즈쿠「나、아유뿅의 팬이 될게요! 카스밍 팬은 그만둘게여!」


카스미「어째서‼」


아유무「ㅋ、카스미쨩。어땠어?」


카스미「…………」


카스미「왠지 열 받으니까 평범한 거로 다시 찍을게요」흥


아유무「에에⁉」


시즈쿠「아유무 씨가 귀엽다고 해서 질투는 하지마〜?」


카스미「시끄럿!」


덜컹


카나타「응ー? 어라? 모두 즐거워 보이네」


시즈쿠「앗! 카나언니!」활짝


시즈쿠「안녕〜! 오랜만이네!」꼬옥!!


카나타「오ー、시즈쿠쨩。잘 지냈어?」


시즈쿠「응! ──에헤헤」방긋 꼬옥


카스미「카나타 선배、안녕하세요」


카나타「앗、카스미쟝。안녕〜。최근 연습에 전혀 오지 못해서 미안해?」


카스미「정말。시즈쿠랑 계속 둘만있어서 지쳤으니까 좀 더 자주 와주세요」


카나타「에? 시즈쿠쨩이랑 둘만 있으니까 행복한 거 아니야?」꼬옥


시즈쿠「그치⁉ 역시 카나언니〜! 카스미는 이해하지 못하는 모양이라구?」꼬옥


카스미「진짜 저 덜렁이 콤비는……」


아유무「ㅈ、저! 안녕하세요、카나타 씨!」


아유무「저、처음……뵙겠습니다。보통과 2학년 우에하라 아유무 입니다」활짝


카나타「오ー、니가 신입부원인 아유무쨩이구나? 시즈쿠쨩한테 이야기 자주 들었어〜」


카나타「나는 공부랑 아르바이트로 바쁘니까、좀처럼 자주 부활동에 참가할 순 없지만 잘 부탁해」방긋


아유무「‼ ㄴ、네!」방긋


아유무(카나타씨의 미소…… 왠지 그립네。안심된다)


카스미「그런데、카나타 선배。오늘은 아르바이트 휴일이에요?」


카나타「으ー응、아니。오늘도 알바 가야 해。가기 전에 부실에 볼일이 있다는 아이가 있어서、부장으로써 안내해 줬어」


카나타「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들어와도 괜찮아ー」


드르륵


아유무「앗──」


나나「안녕하세요、여러분。즐거워 보여서 다행이에요!」방긋


시즈쿠「어라、회장이자나。안뇽〜」활짝


카스미「안녕하세요」


나나「1학년 오사카 시즈쿠 씨와 나카스 카스미 씨! 안녕하세요!」


아유무「나나쨩……」


나나「아아、아유무 씨! 안녕하세요!」


나나「최근에 아유무 씨 소문이 자자하던데요? 물론 좋은 부분으로!」


나나「불량에서 성실한 학생으로의 변화、굉장해요! 그대로 좀 더 충실히 학교생활을 즐겨주세요!」활짝


아유무「아하하…… 고마워」


나나「그럼、」


나나「흠흠。역시 인수가 한 명 늘었기 때문에、의자나 사물함을 늘리는 편이 좋겠네요」


카나타「도와줘서 고마워 학생회장。」방긋


나나「아뇨 아뇨! 학생의 서포트는 저의 역할이니까요!」


나나「그렇네요。이제 체험입부시기는 끝났으니、신입 부원도 별로 없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10명분 정도의 의자랑 사물함을 준비해드릴게요」


시즈쿠「오오! 고마워〜‼」


나나「그럼 신청서는 이쪽에 있으니、부장인 코노에 카나타 씨의 도장과 사인 부탁드립니다」스윽


카나타「응、알겠어」


나나「그럼 우선은 여기를──」쓰윽쓰윽



아유무「…………」


아유무(세츠나쨩…… 학생회장으로서 열심히 하고 있구나)


아유무「……ㄴ、나나쨩」


나나「응? 무슨 일이에요? 아유무씨」


아유무「그……」


아유무「같이 스쿨아이돌、하지 않을래?」


나나「──에?」


아유무「ㄱ、그 있잖아! 학생회의 일만으로는 지치니까、릴렉스하기 위해──」


나나「아유무 씨。권유해주신 건 기쁘지만…… 사양할게요」


아유무「읏!」


나나「확실히 저는、노래하는 걸 좋아하긴 하지만」


나나「스쿨아이돌이 되고 싶다고는 별로 생각해본 적이 없네요」


나나「그런 제가 스쿨아이돌이 된다고 해도、정말 좋아서 진심으로 스쿨아이돌을 하고있는 분들에게 실례가 돼버리니까요!」활짝


나나「……읏……」


아유무「ㄱ、그렇지…… 미안…… 이상한 말 해버려서」


아유무「나나쨩이랑 같은 부활동 동료가 되고싶어서…… 무심코…… 미안」방긋


나나「후훗、그랬었나요」활짝


아유무「……」


카스미(응? 아유무 선배、왠지、기운이 없어졌네?)


카스미(왜 저러시지?)


카나타「학생회장、끝났어。기다려줘서 고마워」


나나「감사합니다!」


나나「오오、역시 특대생에 우등생인 코노에 카나타 씨네요。글씨가 이뻐서 보기 편해요!」


카나타「부끄럽네」


나나「──그럼、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부디 즐거운 학교생활을!」


저벅저벅


아유무「…………」


카스미「아유무 선배?」


아유무「에?」


카스미「왜그러세요? 아까전부터」


카스미「기운、없어 보이는데요?」


아유무「ㅁ、미안! 괜찮아! ──ㅇ、아유뿅 때문에 잠깐 지쳐버렸을지도」


카스미「……그런가요」


카나타「그럼。나는 슬슬 가볼게」


시즈쿠「엣⁉ 벌써? 좀 더 있다가 가! 알바 시간도 아직 멀었잖아?」


카나타「응ー、알바전까지 공부하고 싶어서……」


시즈쿠「……카나언니、최근에 너무 무리하잖아! 기분은 알지만……」


시즈쿠「ㅈ、제대로 잠은 자고 있어⁉」


카나타「자고있다구? 4시간 정도는 매일 자고 있어」


시즈쿠「ㅇ、완전 부족해! 15분 정도 낮잠 자고 가! 저기、나…… 무릎베개 해줄테니까!」


카나타「괜찮다니까」


카나타「시즈쿠쨩。내가 공부 열심히 하는 이유、알고 있잖아?」


시즈쿠「으읏!」


카나타「좀 더 확실히 하게 쉴 테니까。그러니 지금은 열심히 하게 해 줘、시즈쿠쨩。착한아이니까…… 알겠지?」방긋 쓰담쓰담


시즈쿠「…………」


카나타「……미안……」중얼



카나타「──그럼、슬슬 나도 나볼 게。모두 나중에 봐〜」바이바이


카스미「앗、수고하셨습니다!」


아유무「수고하셨습니다。카나타 씨」활짝


저벅저벅저벅저벅


시즈쿠「…………」


카스미(정말、이쪽도 저쪽도 기운없어서 어쩌자는 거야……)


카스미「──거기、두명! 동영상 제작 계속할 거죠?」


카스미「스쿨아이돌의 기본은 미소! 기본중의 기본이라구? 알겠어?」


아유무「……응! 미안해、카스미쨩」꽉


시즈쿠「……응」꿀꺽


카스미「그럼 즉시 실행!」


카스미「자! 미소 미소〜! 카스밍이랑 같이 미소를 만들어봐요〜!」방긋





・ ・ ・ ・ ・ ・ ・ ・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거라。


──그것이 부모님의 가르침이였다。


학생회장인 나、나카가와 나나는 충실히 학교생활을 보내고 있다。


공부도 있는 힘껏 힘내고、좋은 성적을 지킨다。학생 모두를 위해 전력으로 힘낸다。그리고、취미인 애니메이션이나 만화도 전력으로 즐긴다。그것이 나의 지금의 인생이다。


공부나 학생회 활동은。즐겁긴 하지만、지치지 않는다고 하면 거짓말이다。당연히 피로도 쌓이고、스트레스도 똑같이 쌓인다。


그것을 발산시키는 것이、유키 세츠나의 역할


SNS 비밀계정。비밀을 지키기 위해 누구 한 명 팔로우 하지 않고 나를 팔로우한 사람도 없다。



──────────


유키 세츠나:오늘도 지쳤다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그 선생님 저를 너무 부려먹어요‼


유키 세츠나:그 애니메이션、중간까지는 굉장히 좋았는데 어째서 마지막에 그런 전개가 되어버린 걸까요……。믿을 수 없어요!


유키 세츠나:이제 막 공부 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와서「공부 안 해?」라고 들으면 진짜로 화나요‼


──────────



문득 생각난 일상의 불만이나 스트레스를 정황하게 늘어놓기만 하는 SNS계정。──유키 세츠나。

아유무씨로 부터 세츠나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는 식은땀이 나버렸어요。


이런 계정 들키면、끝이다。


학생회장의 위엄이 사라져버려。나는 완벽하고、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만 해。


푸념을 올리는 계정을 가지고 있다니…… 이런 모습은 보여져서는 안 돼요。


나나 엄마「나나。이전의 시험 결과、굉장하잖아! 이 성적을 유지한다면 좋은 대학에 갈 수 있을 거 같네」


나나「응! 나、좀 더 힘낼게요!」


나나 엄마「……나나、힘내주는 건 기쁘지만……조금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도 괜찮아」


나나「에? 좋아하는 일……?」갸웃


나나 엄마「그래。학생이니까、공부나 학생회의 일 이외의 일을 하더라도──」


나나「괜찮아요、엄마」활짝


나나「저、지금 엄청 즐거워요! 애니메이션이나 만화도 있으니까」


나나 엄마「ㄱ、그래?」


나나「네!」



그래、나는 성실한 학교생활을 보내고 있다。아니、되어있다。


무슨 일이 일어나면、유키 세츠나가 도와준다。


나는 그거면 충분하다──。


・ ・ ・ ・ ・ ・ ・ ・


저벅 저벅


나나(그럼、다음 할 일은……)



「우에하라 씨、프린트 일지 옮겨주는 거 도와줘서 고마워。꽤 무거워서、그거」


아유무「괜찮아。반 애들 수도 많으니까 힘들지? 또 무슨 일 있으면 도와줄게」방긋


「‼ 으、으응! 고마워。ㄸ、또 보자!///」


아유무「응」방긋 바이바이 


저벅 저벅



나나(저분은…… 아유무 씨)


나나「……후훗」큭큭


저벅 저벅


나나「아유무 씨! 안녕하세요!」


아유무「앗、나나쨩」


아유무「……안녕」방긋


나나「이번주 당번이신 분이신가요? 도와주신 거에요?」


아유무「응。프린트를 직원실까지 가져가야 하는 것 같았는데、무거워 보여서」


나나「정말 변하셨네요、아유무 씨。굉장해요!」


나나「아유무씨를 니지가사키의 광견이라고 부르는 사람은、이젠 없어요!」


아유무「아하하……」


아유무「예전의 나…… 심했지?」


나나「?(어째서 의문형이지?)」


나나「그、뭐어 정말로 싸움만 했었죠」


아유무「……죄송합니다」


나나「딱히、사과할 필욘 없어요」


나나「불량했을 때의 아유무 씨도、저는 딱히 싫어하지 않았어요」


아유무「에?」


나나「싸움만 정신없이 했지만…… 일반 학생은 건들지 않기도 했고。뭐어、아무도 나에게 가까이 오지 마 라는 오라가 나오는 것 같아서、마치 세계를 원망하고 있는 듯해서、항상 눈매가 나빴으니까요」


나나「무섭긴 했어요」


아유무「…………」


나나「하지만、불량들끼리의、주먹으로 이야기하는 것도 청춘이라고 하면 청춘! 좋다고는 말할 순 없지만。저는 만화 같아서 싫지 않아요!」


나나「물론、너무 선 넘는 건 안되지만요」


아유무「……」


나나「앗、싸움이라고 하니 저、그 만화 엄청 좋아해요! 마지막에 리더끼리의 싸움이──」


아유무「후훗」큭큭


나나「? 아유무 씨?」


아유무「아냐。미안해 갑자기」


아유무「지금의 나나쨩、즐거워 보여서」방긋


나나「맞아요!」


나나「학교생활、즐거워요!」활짝


아유무「그런가……。──응!」


아유무「그럼、다행이네」방긋


나나「?」


아유무「──꿈은 언젠가 봐봐、빛나기 시작해」


나나「에?」


아유무「내가 좋아하는 노래의 가사」방긋


나나「……」머엉


아유무「……갑자기 미안해?」


아유무「나나쨩은 지금、스쿨아이돌에 흥미가 없을지도 몰라、하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을지도 몰라、그치만」


아유무「나、역시 나나쨩이랑 같이 스쿨아이돌을 하고싶어」


나나「……」


나나(아유무 씨、어째서 그렇게까지 저와 같이 스쿨아이돌을 하고싶어 하는걸까요……?)


아유무「하지만、이것은 나의 어리광이 되어버리니까── 더이상 말하지 않을게。지금의 나나쨩의 방해가 되고싶지 않은 걸」방긋


나나「아유무 씨……」



미소를 짓고 있는 아유무 씨 였지만、어딘가 쓸쓸해 보였다。이상해。웃는 얼굴일터인데、어째서 그렇게 괴로워 보이는 거에요? 아유무 씨。


그것을 물어보려 했지만──



아유무「나나쨩」


아유무「자、이번에 솔로 라이브를 하기로 했어」


아유무「방송실을 빌려 공지 할테니까、괜찮다면 보러와줘」방긋


나나「──네! 반드시 보러갈게요!」


아유무「……응!」



아유무 씨는 마지막까지、슬픈듯한 미소를 띠고 있었다。


・ ・ ・ ・ ・ ・ ・ ・


〜학생회〜


나나「그럼、이 의제에 대해서는 이상입니다。무언가 질문이나 확인하고 싶은 것 있으신 분 계신가요?」


부회장「저는 특별히 없습니다」


나나「알겠습니다。다른 분들은──」



지직


카스미『아ー아ー、마이크 테스트』


카스미『여러분! 즐거운 방과후를 보내고 계신가요〜⁉』


카스미『넘버원 스쿨아이돌인、카스밍이에요〜!』



나나「⁉」


「에? 뭐야 뭐야?」


부회장「교내 방송?」



카스미『갑작스런 공지이지만── 오늘 이후! 카스밍의 선배인 우에하라 아유무 선배의 솔로 라이브를 개시합니다〜!』


카스미『장소는 부실동 옥상입니다ー! 시간은──』



나나「에? 에⁉」


나나(ㅇ、오늘이였어요⁉ 아유무 씨의 라이브⁉)


덜컹


나나「아、그! 여러분 죄송합니다! 오늘의 회의는 종료입니다! 무언가 추가로 확인하고 싶은 것이 있는 경우는 메세지를 보내주세요!」


저벅 저벅


부회장「ㅎ、회장?」


「왠지 서두르고 있네、나카가와 회장」


「그렇네〜。그런데 우에하라 선배의 라이브라니! 보러 가볼래?」


「한가하기도 하고 가볼까〜」




・ ・ ・ ・ ・ ・ ・ ・


저벅저벅 드르륵


카스미「아유무 선배、오늘 라이브의 공지 끝났어요」


아유무「응。방송 들었어。고마워 카스미쨩」


카스미「그건 상관없지만……」


시즈쿠「이야、설마 당일 공지로 라이브를 할 줄은 몰랐어」


시즈쿠「여러가지 준비는 해뒀지만」


아유무「사전에 공지하면、무언가 트러블이 일어날지도 모르잖아?」


카스미「그건 그렇죠」


시즈쿠「건실해졌다곤 해도 아직 방심해선 안 되니까〜」


카스미「그니까 건실이라는 단어는 좀……」


아유무(──나나쨩、보러 와주려나?)


시즈쿠「그리고、뭐어 아유무선배라면 괜찮을거야」


카스미「응? 뭐가?」


아유무「?」


시즈쿠「오늘 라이브、반드시 성공할 거야。오늘을 위해 여러 가지 준비、힘냈으니까」


시즈쿠「새롭게 아유무씨가 만든 곡도、좋은 곡이니」방긋


아유무「시즈쿠쨩……!」


카스미「……」


카스미「아유무 선배」


아유무「?」


카스미「…… 그……」


카스미「ㅅ、실패하면 용서 안 할 거니까요!이왕 할거면 반드시 성공해주세요!」흥


시즈쿠「부끄럽나보네 카스미〜」히죽히죽


카스미「안 부끄럽거든‼////」


아유무「카스미쨩도……!」


아유무「고마워! 둘다!」


아유무「나、열심히 할 테니까!」


시즈쿠「응! 음향 서포트는 맡겨줘〜」


카스미「……다녀오세요」


아유무「응── 다녀오겠습니다!」방긋





・ ・ ・ ・ ・ ・ ・ ・


저벅 저벅


아이「ㅈ、잠깐! 엠마 씨! 왜 그러세요 갑자기!」


엠마「……아까의 교내 방송、들었지?」


아이「우에하라의 라이브 말씀이세요? 설마…… ㅂ、보러 가는거 에요⁉」


엠마「응」


아이「에、에에……」


저벅 저벅


아이「ㅈ、잠깐! 두고 가지 말아주세요!」


아이「……쳇、오랜만에 학교에 왔더니、그 녀석의 라이브가 있다니…… 타이밍이 너무 나쁘잖아……!」


아이「──아! 엠마 씨! 기다려 주세요!」


탓탓탓






카나타「…………」쓱쓱쓱



띵동



카나타「응?」



──────────


러블리ー 시즈쿠쨩:카나언니ー!


러블리ー 시즈쿠쨩:오늘 아유무 씨의 솔로 라이브야〜


러블리ー 시즈쿠쨩:니지가사키의 학생 전용 동영상 사이트에서 생중계 할 테니까 봐줘!


러블리ー 시즈쿠짱:지금 URL 보낼게!


──────────



카나타(아ー、오늘 솔로 라이브 하는구나 아유무쨩)


카나타(라이브 공지는 당일에 한다고 전에 말했으니)


카나타(직접 가서 응원하지 못해서、조금 미안하네……)


카나타「……공부도 좀 있으면 끝이니 온라인 라이브라도 보자」


카나타「블레이드、어디에 뒀더라」






리나「후아아암…… 졸려」


리나「정보 처리 학과인데、어째서 현대문화의 공부 같은 걸 해야 하는 거야? 납득 안 되네」


리나「하아…… 개발만 하고 싶어…… 이과 공부만 하고 싶어……」


리나「문과 망해라」



웅성웅성、 시끌시끌



리나「응?」


리나(왜인지 부실동 앞이 소란스럽네…… 시끄러워)


리나「……그러고 보니 아까전에 라이브 한다고 교내방송했었지」


리나「………………」


리나「심심풀이라도……하러 가볼까」


저벅 저벅






카린「………………」


카린「우으……!」


카린「3201호 교실 도대체 어디에 있는 거야ー⁉」


카린「우으…… 보충수업 들어야 하는데……」글썽글썽


카린「여기 어디야……」


카린(이 학교! 너무 넓어!)


카린「뭐어! 그게 좋은 점이지만!」


카린「……그래도 이래서는 지각하겠어ー‼」


카린「어쩌지ー‼」



웅성웅성、 시끌시끌



카린「응?」


카린「왜인지 사람들 엄청 모여있어!」


카린(아! 그래! 저기에 있는 사람들에게 부탁해서 교실까지 안내받으면 되겠다! 난 역시 똑똑해!)


카린「마음먹었다면 즉시실행이 아사카 카린의 격언!서두르자ー!」


카린「저기요〜!」방긋


저벅저벅






부실동의 옥상까지는 들어가진 못했다。부실동 입구 앞에서는 옥상이 잘 보이기 때문에、거기서 보기로 했다。


──곧 있으면 라이브가 시작해버려。서둘러야 해!


나나(아유무 씨、너무 갑작스럽잖아요!)


저벅저벅


나나「⁉」


나나(사람、엄청 많네요……)



예상 적중。부실동 입구 앞에 사람이 잔뜩 모여있었다。

하지만、관객석은 없다。적당히 사람이 모여、자연스레 그곳이 관객석으로써의 기능을 하기 시작한 것이 였다。


정말、갑작스런 솔로 라이브네요。아유무 씨。


일단 나도 그 사람들의 사이에 끼어든다。주위는 시끌벅적했다。


교내에서 유명한 불량녀、우에하라 아유무 씨의 첫 라이브。아니、전 불량녀라고 하는 편이 좋겠네요。지금의 아유무 씨를 불량하다고 하는 것은、굉장히 실례인 것 같아요。

모두들도 아유무씨의 라이브에 흥미를 가지고있는 모양이에요。



나나「……」


나나「앗!」



저벅 저벅、저벅 저벅



아유무「…………」



부실동의 옥상을 스테이지로써、아유무씨가 나타났다。

주변의 사람들이 더 시끌벅적해지기 시작한다。


──조금 시끄럽다고 생각할 정도로。


하지만、아유무씨는 그 시끄러운 관객석과는 정반대로、굉장히 조용했다。


기도를 하는 것처럼、눈을 감고、손을 모은다。조용히、심호흡을 하고 있다。

분홍색을 기조로 한 라이브 의상을 입고 있는 아유무 씨는、굉장히 사랑스러웠다。


아유무「──여러분」


아유무「오늘、라이브를 보러 와주셔서、감사드립니다」방긋


아유무「……긴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아유무「지금은 그저」


아유무「저의 노래를 들어주세요」방긋


아유무「──」스으읍



아유무 씨가 말하기 시작한 순간、주위는 한순간에 조용해졌다。


그리고 아유무 씨는── 세계를 바꾸었다。




아유무「지금은 작고」


아유무「작은 꽃봉오리지만」


아유무「언젠가 반드시」


아유무「꽃피워보자」




아유무「커다란 꽃송이를─────────‼」



【개화선언】






나나「」



말이 안 나왔다。그 순간은 숨을 쉬는 것도 잊어버렸을지도 모른다。


아유무 씨가 노래를 시작하자마자、세계가 바뀌었다。


나의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사라지고、아유무 씨 말고는 보이지 않게 된다。

주변 일대는 벚꽃 나무와、그 꽃잎이 춤을 춘다。에워 싸여 있는 아름다운 꽃봉오리도、아유무씨의 노래에 호응하듯、조금씩 피어나기 시작한다。



──지금은 작고 작은 꽃봉오리지만──


──네가 준 사랑을 키워서──


──힘껏 하늘로 뻗어가는 거야──


──언젠가 반드시──


──꽃피워보자──


──커다란 꽃송이를──




나나「──ㄱ、굉장해……!」



가슴의 고동이 멈추질 않는다。


이건、뭐지?


아주 크게、가슴이 두근두근 거린다。미소로 노래하는 아유무 씨가 눈앞에 선명하다。듣기 좋은 목소리。손 땀이 멈추질 않는다。심장의 고동이 멈추질 않는다。


이건、무슨 감정이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감정。


그 순간、자연스레 떠오른 단어는──


──좋아한다는 마음。


그것 뿐이었다。


아유무 씨가 노래를 끝내니、주변에서의 함성이 터졌다。

상상 이상으로 좋았다、귀여워、진짜로 저 사람 그 우에하라 아유무 맞아?등등、모두들 저마다 감상을 말한다。라이브 전 보다도 시끌벅적했다。



나나「……!」두근 두근



나는、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저、그저── 가슴에 손을 얹으며 서 있을 뿐이였다。


이것이── 스쿨아이돌……‼



──이 순간、나의 인생이 바뀌기 시작했다。


아이「………………」


엠마「……장해」


아이「에……?」


엠마「굉장해……!」


아이「……」


아이「읏、……으!////」


「아、알 것 같아‼ 굉장했지⁉」


엠마「에?」


카린「나도! 우연히 본거지만!」


카린「엄ー청 굉장했어‼ 감동해버렸어!」


카린「하아…… 허벌나게 귀엽당께ー!」방긋


카린「너도 감동했지⁉」꼬옥!!


엠마「후에⁉」깜짝!


아이「──‼ 어이! 너 엠마 씨에게 무슨──」


카린「너도 감동했지⁉」


아이「에?」


카린「이게…… 스쿨아이돌!」


카린「멋저부러〜‼」반짝반짝 


아이「……읏……////」


엠마「…………」


리나「이야…… 노래라는 거 굉장히 좋은 거구나」


엠마「⁉」깜짝!


아이「⁉」깜짝!


카린「응〜?」


리나「우연히、지나가다 본 거지만」


리나「단적으로 말해서、엄청 감동했어」


리나「노래에는 정신적 피로 해소、치료 효과 등의 힐링 효과도 있다고 학술적으로 증명되어있지」


리나「좋은 걸 봤네」


리나「응…… 우에하라 아유무 씨」


리나「좋아」꼬옥


아이(ㅁ、뭐야 이 꼬맹이……)


카린「알 거 같아! 굉장했지、우에하라 아유무쨩! 나도 좋아!」


리나「말이 통하는 언니네」


카린「──좋아! 정했어!」


엠마「에?」


카린「나도 스쿨아이돌이 될래!」


아이「⁉」


카린「──아 맞다‼ 나 그러고 보니 보충수업 받아야 하는데‼」


카린「ㅈ、저기! 너 3201호의 교실까지 안내해 줄 수 있어⁉」


엠마「에? ㄴ、내가……?」


카린「응!」방긋


엠마「뭐 알겠어……」


아이「에⁉」


카린「진짜⁉ 참말로 다행이다!」


카린「너、이름은⁉」


엠마「에、엠마・베르데……」


카린「엠마구나! 나는 아사카 카린! 잘 부탁해 엠마!」방긋


엠마「──으、응! 잘 부탁해 카린쨩!」방긋


아이「………………」


아이「……우에하라……」


아이「으읏……」


・ ・ ・ ・ ・ ・ ・ ・


〜몇일 후〜


라이브는 무사히、성공적으로 끝났다。

반응도 좋고、교내에서 여러 아이들이 말을 걸어주는 일도 늘었다。



아유무「자、다 됐어」


「우와……‼ 감사합니다! 아유무 씨!」


아유무「고마워」방긋



사인을 해주는 일도 늘었다。내 사인 같은 거、가치가 있다고는 생각 안 하는데……。

하지만、굉장히 기쁘다。


저벅 저벅


나나「아유무 씨、안녕하세요」


아유무「앗! 나나쨩!」


아유무「안녕」방긋


나나「네」방긋


아유무「무슨 일이야?」


나나「아유무 씨」


나나「오늘 방과후…… 시간 괜찮으신가요?」


아유무「방과후? 응、괜찮아。무슨 일 있어?」


나나「……강당으로 오셨으면 해요。아유무 씨 혼자서」


아유무「에? 나 혼자서?」


나나「네」


나나「기다릴게요」방긋


아유무「ㅇ、알았어」


나나「감사합니다! 그럼……」


저벅 저벅


아유무「……?」


아유무「나나쨩…… 무슨 일이지?」


・ ・ ・ ・ ・ ・ ・ ・


방과후、나는 나나쨩과의 약속대로 혼자서 강당으로 간다。


안에 들어가니……。


아유무(에? ㅇ、어둡네……)


아유무「나나쨩? 나나쨔ー앙?」



나나「아유무 씨、여기에요」



나나쨩의 목소리가 들림과 동시에、강당의 중심부에 조명이 켜진다。

그곳에는 나나쨩이 있었다。



아유무「에?」


나나「아유무 씨。당신이 봐주셨으면 하는 것이 있어요」


나나「편안한 곳에 앉아주세요」방긋


아유무「으、응」슥


나나「……아유무 씨」


아유무「?」


나나「──나중에 사죄하게 해주세요」


아유무「ㅇ、어떤 걸?」갸웃


나나「그리고、봐주세요。들어주세요」


나나「저의── 좋아함을!」방긋


아유무「──에?」




나나「달려나갔어!」


나나「마음은 강하게 먹는 거야」


나나「고민한다면」


나나「네 손을 잡을게──────」



【CHASE!】





・ ・ ・ ・ ・ ・ ・ ・


아유무 씨의 라이브를 본 후、나는 온갖 시간을 사용해서 스쿨아이돌에 대해서 조사했다。


스쿨아이돌에 흥미가 없어? 나는── 얼마나 헛된 인생을 살아 온 걸까。


이렇게 가슴이 두근두근거리는 걸、여태까지 몰랐다니……。


지금의 마음은、한 가지밖에 없다。스쿨아이돌이 되고 싶어。


아유무 씨。권유를 거절해서 죄송해요。


저、스쿨아이돌이 되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좋아하는 마음을 담아── 노래를 만들었다。



나나「발을 내딛는 그 처음은 무서울 거야」


나나「하지만 나아가고 싶어」


나나「그 마음이 있다면!」




아유무「」



아유무 씨의 표정은、안 보여。아니、보고 있을 여유가 없어。

움직이면서 노래하는 것은、어쩜 이리 어려운 건지。음도 조금 틀리는 곳도 있어。이전의 아유무 씨의 라이브의 대단함을 알것같아。


──하지만、즐거워……‼




나나「자신이 되고 싶은 것을」


나나「참지 않아도 돼」


나나「꿈은 언젠가」


나나「봐봐」


나나「빛나기 시작해──────‼」






나나「하아、하아、하아……!」



노래가 끝나고、숨을 고른다。전력으로、노래했으니까…… 굉장히、지쳐버렸다。

하지만、지쳐서 쓰러지는 건 나중 일이다。지금은 이 마음을 나의 동경의 대상에게 전해야 해……!

그렇게 생각하며、나는 아유무 씨에게 말을 건다。하지만──



나나「아유무 씨! 저도 스쿨──」




나나「──에?」



나나「흐윽……! 읏……흑……‼」



나나「ㅇ、아유무…… 씨……?」



아유무 씨는── 울고 있었다。



나나「……ㅇ、아유무 씨?」



얼굴을 양손으로 가리고、아유무 씨는 어깨를 들먹이며 흐느끼고 있다。


마치 미아가 되어버린、여자아이같이 울고 있었다。


ㅇ、아냐。나는── 아유무 씨가 울길 바랬던 게……‼


나는 아유무 씨의 곁으로 곧장 달려간다。



나나「ㅇ、아유무 씨! 죄송해요! 저、스쿨아이돌의 권유를 거절한 주제에 이런……」


아유무「아냐…… 아니야…… 읏……‼」


아유무「아니야아……‼」


나나「ㅇ、아유무 씨……」


아유무「…… 나…… 나……‼」


아유무「더이상…… 세츠나쨩과는…… 만나지 못한다고 생각했는데……!」


아유무「흐윽……! 아으……‼」


아유무「진짜…… 울어서……」


아유무「죄송합니다……‼」울먹울먹


나나「아유무 씨……」



세츠나와…… 만나지 못해?


어째서 이렇게까지、우는 거야……?


의문밖에 떠오르지 않는다。──하지만、지금은 그런 건 아무래도 좋다。


나나「아유무 씨」



꼬옥



아유무「‼」


나나「참지 않아도…… 돼요」


나나「누구라도…… 울고 싶은 순간은 있어요。물론 이유는 신경 쓰이지만……」


나나「이후에…… 얼마든지、이야기해요。저도 사과 하고 싶은 것이나 당신에게 전하고 싶은 것이 잔뜩 있으니까」


나나「잔뜩 이야기해요」


나나「그러니 지금은」


나나「마음껏 울어도 돼」꼬오옥


아유무「‼ 세츠나쨩……‼」


아유무「읏──」


꼬옥!!






아유무「──으아아아아아앙‼‼」










신흥5센요 2021.06.08 11:14:51
diayumumi 번역 고마워요 2021.06.08 11:21:47
ㅇㅇ 아 너무 재밌당 - dc App 2021.06.08 11:26:07
시이타케에에에 오 양이 늘었다 2021.06.08 11:28:46
diayumumi 초반 카나타 들어왔을때 앗、카스미쟝。안녕에서 카스미쟝 오타, 시즈쿠가 카나타 걱정해준 직후 카나타 나갈때 슬슬 나도 나볼 게에서 나볼 게 오타, 체이스 끝난 직후 아유무가 우는 대사가 나나로 되어있는데 고쳐줄수 있을까 2021.06.08 11:30:09
루퍼 2021.06.08 11:32:38
그뤼에페 수정완료 알려줘서 고마워 2021.06.08 11: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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