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제 목
일반 ss) 아유무「패러렐 월드?」3
글쓴이
그뤼에페
추천
16
댓글
4
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4088636
  • 2021-06-07 21:18:06
 

1편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4087703&s_type=search_subject_memo&s_keyword=%ED%8C%A8%EB%9F%AC%EB%A0%90&page=1


2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4088568&exception_mode=recommend&page=1








〜동호회 부실 앞〜



─스쿨아이돌 동호회─


아유무「……」


아유무(바뀌어야해)


아유무「……좋아」


아유무「유우쨩…… 나、힘낼게」



자신을 북돋우듯、유우쨩의 이름을 중얼거린다。

마음이 꺾여선 안돼。


아유무(세츠나쨩도、스쿨아이돌에…… 이후에 흥미를 가져줄지도 몰라。그러니、힘내야해)


아유무「좋아!」


아유무(부실에 들어가자)



노크를 3번 하니、안에서 시즈쿠쨩의 들어오세요 하는 목소리가 들린다。



아유무(이것이 나의、꿈으로의 한 걸음)


아유무「실례합니다」


덜컹


팡!! 파팡!!


아유무「에⁉」깜짝!!



갑자기 들리는 엄청 큰 소리。그리고、발 밑에 떨어지는 리본。



아유무(파、파티폭죽ー⁉)


시즈쿠「어서오세요!」방긋


카스미「스쿨아이돌 동호회에ー!」방긋


아유무「」머엉


시즈쿠「이야、기다렸다구여〜?」


카스미「시즈쿠로부터 들었어요。새롭게 입부한 사람이 온ㄷ──」


아유무「아、아하하」방긋


카스미「──하?」


아유무「에?」


카스미「……」지긋


아유무「?」


카스미「……시즈쿠」


시즈쿠「왱?」


카스미「잠깐 일로 와봐‼」덥석


시즈쿠「에⁉」


탓탓탓!!




카스미「저 사람、니지가사키의 광견、우에하라 아유무씨잖아!」


시즈쿠「에? 그런데? 말 안 했었나?」


카스미「말 안 했어!」


시즈쿠「앗、그런가 미〜안。오늘부터 스쿨아이돌 동호회에 입부 할 우에하라 아유무씨야〜」방긋


카스미「하? 하???」


카스미「농담이지?」


시즈쿠「농담하려고 일부러 점심시간에 파티폭죽 사러가나〜?」


카스미「……」



아유무「……」


아유무(엄청 소곤소곤 말하고있어…… 뭐어、어쩔 수 없나……)



카스미「……칫」


시즈쿠「혀 차지 마。귀여운 얼굴에 안 어울린다구〜?」


카스미「시끄럿。내가 귀여운 건 당연하잖아」


저벅저벅


카스미「저기、우에하라 선배?」


아유무「앗、ㄴ……네」


카스미「입부 철회 가능하신가요?」방긋


아유무「──에?」


시즈쿠「하?」


시즈쿠「무슨 말 하는 거야 카스미! 입부 희망자에게!」


카스미「시즈쿠야 말로 무슨 생각 하고 있는거야⁉」


카스미「이 사람은、불량하다고⁉」


카스미「이런 사람이 갑자기 스쿨아이돌 동호회에 들어오고 싶어 한다니 이상하잖아!」


아유무「ㄴ、나는! 진짜로 스쿨아이돌이 되고 싶어서!」


카스미「하‼ 어차피 적당히 하다 그만둘 생각이시죠?」


카스미「뭐에요? 무슨 스쿨아이돌의 동영상을 보고 감화라도 되신 거에요?」


카스미「그래도 말이에요。저는 당신의 입부、인정할 수 없어요!」흥


시즈쿠「왜 그렇게 심하게 말 하는 거야! 되고 싶다고 말하고 있으니까、받아주면 되잖아!」


카스미「"잠자는 사자를 건드리지 마라"라는 말도 있잖아⁉ 이 사람을 받아주면、이 사람을 노리는 사람들에게…… 시즈쿠나 카나타 선배가 휘말리면 어쩔거야‼」


시즈쿠「으읏……! 걱정 해주는 것은 고맙지만── 과잉보호야!」


아유무「…………」


카스미「뭐어、그렇게 됐어요。우에하라 선배。다시 한번 말하지만、입부 철회 가능하신가요?」찌릿


카스미「애초에、불량하고 싸움만 하는 당신이 스쿨이이돌이 되고 싶다고 말해도、신용할 수 없어요」


카스미「부실에서 나가주세요」흥


아유무「……」


아유무「알았어」


카스미「……알아주셔서──」


아유무「그렇지。불량한 내가 스쿨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말해도、신용할 수 없는 게 당연하지?」


카스미「하?」


아유무「하지만、나…… 스쿨아이돌이 되고 싶어」


아유무「그러니、카스미쨩에게 신용 받을 수 있도록 힘낼게。싸움도 절대로 안해。더 이상、나쁜 일은 절대로 안 할 테니까」

 

아유무(애초에……지금의 나로는 싸움 같은 건 무서워서 못하지만)


카스미「읏‼ 그런 게 아니라──」


아유무「나、진심이니까」


카스미「읏!」


시즈쿠「아유무씨……」


아유무「……」


아유무(카스미쨩으로부터 거부당하는 거、사실은 엄청 괴로워)


아유무(하지만、이 카스미쨩도)


아유무(상냥하고 좋은 아이야。시즈쿠쨩과 카나타씨를 지키기 위해、애써주고 있어)


아유무(그도 그럴게 카스미쨩…… 아까전부터 계속 몸을 떨고있는 걸。무서워 하고 있는 걸지도 몰라)


아유무(둘을 위해…… 고마워。카스미쨩。지금의 내가 이런 걸 생각하는 것은、우스울지도 모르겠지만)


카스미「……읏」


카스미「그렇게 스쿨아이돌이 되고 싶다면、혼자서 하면 되잖아요! 어째서 일부러 동호회에 들어오고 싶어 하는 거에요!」


아유무「그、그것은」


아유무「……모두와 또 다시 같이 있고 싶으니까……」추욱


카스미「뭣⁉」


카스미「대화한 적도 없는데 뭐라는 거에요!」


아유무「……미안」


카스미「──읏、애초에!」


시즈쿠「다아아아아앗‼」


아유무「⁉」


카스미「⁉」


시즈쿠「──조금 진정해 카스미‼」


카스미「……」


시즈쿠「아유무씨가 이렇게까지 말하니까、지켜봐보자」


시즈쿠「찬스도 주지 않는 채로 무조건 인정하지 않는 것은、심술궃어」


카스미「‼」


카스미「……알겠습니다」


카스미「어차피 바뀌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지만요」흥


아유무「‼ 고마워、카스미쨩。나、진심이니까。지켜봐 줘」방긋


카스미「⁉」


카스미「……흥!」


시즈쿠「앗、맞다 아유무씨!」


시즈쿠「잠깐〜。이쪽 와줄래?」


아유무「에? 응」


시즈쿠「번호、교환하자!」


아유무「‼」


아유무「괘、괜찮아?」


시즈쿠「에? 당연하지」


시즈쿠「나는 아유무씨 대환영이니까」


시즈쿠「카나언니도 입부 허락한다고 연락 왔었다구?」


카스미「아‼ ──진짜、이 덜렁이 콤비는……‼」


아유무「……」


시즈쿠「뭐어、하지만……카스미가 우리들을 걱정해주는 기분도、정말 고맙다고 생각하고 있어。카스미의 기분도 무시하고 싶지않아。그러니까、아유무씨」


시즈쿠「카스미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힘내줘!」


시즈쿠「나、지켜볼 테니까」방긋


아유무「시즈쿠쨩……」


카스미「……칫」


시즈쿠「그니까 혀 차지 말라니까〜。미안 아유무씨、내 와이프가 저래서」방긋


카스미「누가 와이프야‼」


아유무「……후훗、둘은 정말 사이좋네」


시즈쿠「물론!」


카스미「…………」흥


아유무「──둘 다、고마워」


아유무「나、힘낼 테니까!」




・ ・ ・ ・ ・ ・ ・ ・


아유무「다녀오겠습니다!」



엄마는 오늘도 안 계시지만、인사를 하고 집을 나온다。

카스미쨩에게 인정 받을 수 있도록、힘내야 해。그렇게 생각하니 자연스레、힘이 솟아난다。


어려울지도 모른다。모두의 반응을 보니 알 수 있듯이、나는 상당히 나쁜 아이일지도 모른다。신뢰 받는 데에、시간이 꽤 걸릴 거라고 생각한다。하지만、힘내야 해!


아유무「좋아」꽉


아유무(우선은、반 친구들에게 인정 받아야 해。어떻게 해ㅇ──)


저벅저벅


아이「……여어」


아유무「‼ 아이쨩」


아이「그니까 아이쨩이라고 부르지 말라니까……」


아이「뭐어 이젠 됐어。──어제 보고 처음이네、우에하라」


아유무「……혹시、싸움거는 거야?」


아이「오? 이해가 빠르네。드디어 정상으로 돌아──」


아유무「안 해」


아이「하?」


아유무「나、이젠 두 번 다시 싸움은 안 해」


아유무(한 적도 없지만…… 전의 나는 했던 모양이니、똑바로 말하지 않으면 안 되겠지?)


아이「어、어째서야!진짜 너 왜 그러는데‼」


아유무「스쿨아이돌이 되고 싶으니까」


아이「하? 하아⁉」


아이「스、스쿨아이돌⁉」


아유무「응。그러니、나쁜 짓은 그만뒀어」


아이「」머엉


아이「자、장난치지 마‼」


아유무「장난 아니야」


아이「……」


아유무「그리고、아이쨩과 싸움 자체를 하고 싶지 않은걸」


아이「하、하아⁉ 이제 와서 뭐라는 거야‼」


아이「나와 니 녀석이 얼마나──」


아유무「아이쨩이랑은、친구로 있고 싶은걸」


아이「⁉」


아이「하、하아⁉///」


아이「우에하라 니 녀석、뭐라는──」


아유무「그 우에하라라고 부르는 거도…… 그만뒀으면 해……」


아유무「그럼、나는 학교 갈 테니까」


아유무「또 보자、아이쨩」바이바이


저벅저벅


아이「……」


아이「……모、모르겠어……」


아이「모르겠다고ー‼」


・ ・ ・ ・ ・ ・ ・ ・


〜교실〜


소근소근、소근소근


아유무「……」



「오、오늘은 아침부터 있네」


「무슨 일이 있던거지 우에하라 씨」


「……뭔가 잘못 먹었나……」



아유무(괜찮아、괜찮아)


아유무(조금씩、인정받아야 해)



드르륵


「여러분 안녕하세요。슬슬 아침 조회 시작하겠습니다。누군가 프린트 나눠주는 거 도와주실 분、계신가요?」


아유무「선생님、저── 도와드릴게요」스윽


「에? 우、우에하라 씨?」


아유무「프린트、나눠줄게요」


「……부、부탁드려요。고마워요」



소근소근소근소근


아유무「……」


아유무(한 걸음 한 걸음、조금씩…… 힘내자)



「이 문제、아시는 분 있으신가요?」


아유무「네!」


「⁉ 우、우에하라 씨? 그、그래。그럼 답을 적어줄 수 있을까?……」


아유무「네」슥


소곤소곤




(앗、이런…… 지우개 떨어졌어)


슥──


아유무「자、이거 떨어뜨린 거 너지?」


「⁉ 아、마、맞아요! ㅈ、죄송합니다‼」


아유무「으응、괜찮다구? 지우개는 떨어뜨리기 쉬우니까?」방긋


「⁉ 가、감사합니다……우에하라 씨……」


아유무「아냐아냐」방긋


소곤소곤소곤







・ ・ ・ ・ ・ ・ ・ ・


나、나카스 카스미는 딱히 스펙이 높은 인간은 아니였다。그것은 어렸을적 부터 자신이 제일 잘 알고 있었다。

공부도 딱히 잘하지도 않고、운동도 똑같다。


하지만、나에게는 나만 할 수 있는 것이 딱 한 가지 있었다。


「카스미쨩은 진짜 귀엽네」


그렇다、나는 외모는 이뻤다。옛날부터 귀엽다고 칭찬 받는 것은、굉장히 기분 좋았다。


나는、옛날부터 칭찬 받기 위해 태어난 것이다。바보 같은 나는 어렸을 적、그런 식으로 생각하며 살아갔다。솔직히、자신만만했다。


──하지만 어느 날、스쿨아이돌과의 만남을 계기로…… 눈치챘다。나는 우물 안 개구리였다。


『모두ー! 오늘 우리들의 라이브를 보러 와줘서、고마워ー!』



카스미『』머엉


카스미『……』


카스미『ㄱ、귀여워……‼』반짝반짝



엄마를 따라서 온 백화점의 옥상에서、라이브를 하고있는 스쿨아이돌을 봤다。


정말로、귀여웠다。

반짝반짝 거려서、마치 자신과는 다른 생물인건가 라고 착각 해 버릴 정도였다。


노래하는 그녀들은 즐거워 보였고、관객들도 함께 즐긴다。──반짝반짝 빛나서、정말로 귀여웠다。


나카스 카스미의 귀여움과는、레벨이 틀렸다。

한순간에 자신이 비참하게 보였다。부끄러웠다。



카스미『……나도、되고 싶어』


카스미『스쿨아이돌이…… 진짜 귀여운!스쿨아이돌이!』



뭐가 칭찬받기 위해 태어났다、인가。

그럴 리 없잖아。──그렇게 정신이 든건、스쿨아이돌의 덕분。


자신만만했던 나의 인생은、거기서 바뀌었다。


어떻게 하면 더 귀엽게 될수있을까? 자신을 갈고닦기 위해“귀여움”을 연구하며、노력했다。

동작、화장、성격、사랑받기 위한 난투。스쿨아이돌이 되기 위해 여러 가지 연구를 한다。


그렇게 태어난 것이、스쿨아이돌의 카스미。


카스밍은 소악마계로 장난에 잘 걸려주는 캐릭터의 여자아이。모두에게 사랑받아、칭찬 받는 아이돌。


나카스 카스미가 노리는、최강의 세계제일、누구보다도 귀여운 스쿨아이돌 카스밍。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나는 그런 귀여운 스쿨아이돌을 노리며、매일매일 노력한다。


시즈쿠「카스미ー? 카~스~미~?」


카스미「응? 왜 그래 시즈쿠?」


시즈쿠「아니아니、그건 이쪽의 말이라구。계속 멍 때리고 있는데…… 왜그랭?」


카스미「아아、조금 생각할게 있어서」


시즈쿠「후ー움」


카스미「스트레칭、끝났어?」


시즈쿠「물론물론」


카스미「응、알았어。그럼 연습할까」


카스미「라고 할까、시즈쿠가 나와 연습 하고싶다고 권유하다니 드문일이네」


시즈쿠「아니이、나도 일단은 스쿨아이돌이니까? 연습해야지〜」


카스미「매일 제대로 연습하라고……」


카스미「뭐어 하지만〜、시즈쿠가 매일 연습하면 라이벌이 되어버리니까〜。카스밍로써는 그대로 괜찮을지도」


시즈쿠「그도 그럴게 카스밍 모드。여전히 온오프 굉장하네」


카스미「모드라고 말하지 말라니까」


시즈쿠「진짜 굉장한데……」


카스미「나와 카스밍의 갭차이도 언젠가 무기로 가능할 거 같아。더욱더 카스밍은 귀여워질 수 있어。……현재、내가 발목을 잡고 있으니까、힘내야 해」


시즈쿠「성실하네 카스미는…… 지금도 충분히 귀여운 데에」


카스미「그것은 당연하지。더욱더 분발할 거라는 얘기야。어미를 늘리는 법도、좀더 자연스럽게 해서…… 어리광부리는 듯한 목소리를──」


시즈쿠「아ー、네네! 카스미의 아이돌론은 너무 기니까 나중에 들려줘!」


카스미「므으…… 어쩔 수 없네」지긋


시즈쿠「그러고 보니」


카스미「응?」


시즈쿠「아유무씨、최근에 굉장히 힘내고 있는 듯하던데?」


카스미「‼」


시즈쿠「요 몇일동안、다른 사람이 됐다고 하는 교내에서의 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어。광견이 상냥하고 귀여워 졌다고 하는」


카스미「……나도 들었어」


시즈쿠「오늘은 무슨 봉사활동을 하고있는 모양이던데?」


카스미「……점수 벌기인게 확실하네」


시즈쿠「인생의 귀중한 시간을 사용해서 하는 점수 벌기라면、인정해 줘도 괜찮지 않아? 봉사활동은 위선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단 훨씬 낫다고 생각해」


카스미「……」


시즈쿠「게다가、그것뿐만이 아니야。오다이바 해변 공원에서 스쿨아이돌의 연습을 하고 있다고 목격 정보도 있고、진심으로 스쿨──」


카스미「그래서 싫어……」중얼


시즈쿠「에?」


카스미「그러니까 싫은 라고。불량녀……」


시즈쿠「……카스미?」


카스미「뭔데? 전에는 싸움만 했던 불량이」


카스미「조금 좋은 일 하기 시작했다고…… 바뀌었다、상냥해졌다……」


카스미「그렇게 할 수 있었으면、어째서 처음부터 그“좋은 일”을 안 했던 건데」


시즈쿠「……」


카스미「만화에서도 자주 나오지。불량한 사람이 고양이 같은 동물 주워서 상냥하게 키워주고、그게 알려지고 착해져서…… 주변으로부터 세탁되는 전개」


카스미「나、그거 진짜 싫어」


카스미「착실히 열심히、매일 힘내는 사람보다도! 나쁜 일을 한 불량이나、그런 사람이 조금 좋은 일 한 거가지고…… 칭찬을 받아」


카스미「불합리하다고」


시즈쿠「카스미……」


카스미「그 사람이……우에하라 선배가 노력하고 있는 건 알고 있어」


카스미「하지만 난 그런 전개가──」


시즈쿠「나는 좋아하는데。그런 전개」


카스미「!」


시즈쿠「말 끊어서、미안해 카스미」


카스미「……괜찮아」


시즈쿠「고마워」


시즈쿠「나는、그 사람이 되고 싶어서…… 불량이 된 건 아니라고 생각해」


시즈쿠「가정환경이나…… 주변 사람의 영향이거나、뭔가 막 나가고 싶어지는 사건이 있었을지도 몰라」


시즈쿠「사람의 삶의 방식이란 건 말야。무언가의 계기로、간단하게 바뀌어 버리는 것이라고 생각해」


카스미「‼」


시즈쿠「그런 사람이、무언가를 계기로 바뀌려고、노력하는 것은── 굉장히 멋진일이지 아닐까?」방긋


카스미「……」


시즈쿠「나는、아유무씨가 그렇게 나쁜 사람처럼은 보이지 않아。불량하다고 하는 소문이、모두가 착각하고 있는 건 아닐까? 라고 생각할 정도야」


카스미「……」


시즈쿠「앗──ㅁ、미안미안! 너무 편들었나。이야~、나답지 않았지? 아하하하〜……」


카스미「…………」


카스미(그러고 보니 나)


카스미(그 사람이 어째서 스쿨아이돌이 되고 싶어 하는지……이유도、안물어봤네)


카스미(아무것도 듣지 않고…… 매정했네)


카스미「……」


시즈쿠「카、카스미ー?」


카스미「미안、시즈쿠」


카스미「오늘 연습은、혼자서 해줘」


카스미「할 일이 생겼어」


시즈쿠「‼」


시즈쿠「……응、알았어」


시즈쿠「다녀와」방긋


카스미「응。고마워」


카스미「──다녀오겠습니다」


・ ・ ・ ・ ・ ・ ・ ・


우에하라 선배를 찾기 위해、니지가사키 주변을 둘러본다。

좀처럼 찾을 수 없다。


당연히、번호도 몰라서 직접 찾을 수밖에 없다。

꽤나 비효율적이다。원시인이 된 기분。


그래도、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싶다。딱히、시즈쿠의 이야기를 듣고 그 사람의 평가가 바뀐 것은 아니다。



카스미(아무것도 모르는 채로、계속 부정한 나 자신에게 화가 난 것뿐)


카스미(그래……그것뿐이야)



최종적으로 도착한 곳은──오다이바 해변 공원。


스쿨아이돌의 연습을 하고 있다고 하는 목격 정보가 있다。공원 안은 넓지만、이곳에 있을 가능성은 있다。──찾아보자。




저벅저벅


카스미「‼」



아유무「……」



카스미(있다)



오다이바 해변 공원의 중심부에 우에하라 선배가 있다。

나무에 둘러싸인 장소에서 혼자 눈을 감으며 서 있다。뭐 하고 있는 거지?


마치 기도를 하고있는 것처럼、혼자 손을 잡으며 조용히 서 있다。


봉사활동을 끝낸 후인가? 과자와、손수 제작된 것 같은 인형이 들어 있는 봉투가 가까운 벤치에 두어져 있다。

소중한 듯、봉투 아래에는 손수건이 깔려있다。봉사활동의 답례로 받은 건가?


자세히는 모르겠다。나는 나무의 그늘에 숨어 상태를 확인한다。



카스미(──랄까、어째서 나 숨어있는 거지)


카스미(파밧 하고 이야기를 듣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하지만、이후 나는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었다。



아유무「──」스읍



눈을 감고 있는 우에하라 선배는、조용하게 심호흡을 했다── 세계를 바꾸었다。




아유무「날아올라 Dreaming Sky」


아유무「혼자가 아니니까」


아유무「어디까지라도 갈 수 있을 것 같아」


아유무「하늘 저편────」


【Dream with You】




벚꽃잎이、날아오른다。


이건、뭐야?


조금 전의 경치는 사라지고、노래하는 그녀를 중심으로── 세계가 바뀌었다。


교복을 입고 있을 터인데、그녀는 지금、분홍색의 드레스를 입고 있다。


이건、뭐야? 당황하는 나를 무시하듯、우에하라 선배는 노래를 계속한다。


미소로、귀엽게。열심히、노래한다。



──계속 숨기고 있었어, 마음 속에──


──싹튼 감정을 못 본 척하며──



우에하라 선배는──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심장이 고동친다。두근두근하고、가슴의 울림이 느껴진다。

마치、“그날”과 같은 감동이 나에게 내려온다。


──내가 되고 싶은 스쿨아이돌이、그곳에 있었다。


우에하라 선배의 노래가 끝나고。

정신 차려보니、벚꽃잎은 사라졌다。


어느세인가、오다이바 해변 공원에 돌아와 있었다。



아유무「하아、하아」



호흡을 가다듬는 우에하라 선배의 표정은、미소。노래하는 것이 즐겁다고、표정으로 알 수 있다。


──귀여워。



짝짝짝짝짝


아유무「응?」



카스미「와아……‼」짝짝짝짝짝짝



아유무「카、카스미쨩?」


카스미「⁉」핫!!


카스미「어、어라⁉ 나、어째서……⁉」



자신을 잊고、박수를 쳤다。무의식으로。



아유무「드、듣고 있었어?」


카스미「읏〜〜〜〜〜‼////」


카스미「박수같은거 안쳤어요‼」


아유무「에、에에⁉」



자신이 생각해도、말이 안되는 변명이라고 생각했다。


・ ・ ・ ・ ・ ・ ・ ・


눈앞에서 박수를 치고 있던 카스미쨩。

지금은 얼굴을 빨갛게 붉히며 외면당했지만、굉장히 귀여워。


왜인지 그리운 기분이다。시즈쿠쨩의 합동 연극제가 끝났을 때도 비슷한 느낌으로 박수를 쳤다고 생각한다。


아유무「카스미쨩、보고 있었구나」


아유무「고마워」방긋


카스미「하⁉ 어째서⁉」


아유무「아니、박수 쳐준 거。기뻐」


카스미「그니까 박수같은거 안쳤다니까요!」


아유무「후훗、그래그래」방긋


카스미「다아아아아아‼ 싱글벙글 웃지 마‼」


아유무「미안해?」싱글벙글


카스미「미안하다고 절대로 생각 안 하고 있지!」


아유무「그러고 보니 카스미쨩。어째서 여기에 있는 거야?」


카스미「마、맞다」


카스미「우에하라 선배에게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었어요」


아유무「나에게、물어보고 싶은 거?」


카스미「네」


카스미「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볼게요」


카스미「어째서…… 스쿨아이돌이 되고 싶은 거에요?」


아유무「‼」


아유무「내가 스쿨아이돌이 되고 싶은 이유……?」


카스미「네」


카스미「우에하라 선배는 저에게 그렇게 심한 말을 들었어도 포기하지 않았어요。무슨 이유가 있는 거에요?」


카스미「불량생활을 그만두고、선행을 하면서까지 하고 싶은 이유가」



내가 스쿨아이돌이 되고 싶은 이유。──여기서、다시 한 번 더 스쿨아이돌이 되고 싶은 이유、인가。


내가 스쿨아이돌을 시작한 이유。그 계기는── 한 명의 여자아이。그리고、함께 그것을 본 유우쨩 때문에。

맨 처음은 유우쨩 한 명을 위해、스쿨아이돌을 계속했었다。


하지만、점차 그 마음은 바뀌었다。나는 자신을 위해、그리고 나를 응원해주는 모두를 위해、스쿨아이돌을 계속하자고 맹세했다。


내가 인생에서 처음으로、나 자신이 직접 걷기 시작하는 것이 가능했던 것。내가 소중하고、좋아하는 스쿨아이돌과는、어떤 일이 있더라도 떨어지고 싶지 않았다。

모르는 것투성이라、무서워도── 나는 스쿨아이돌로 있고 싶어。스쿨아이돌을 정말 좋아하니까。


게다가、유우쨩을 찾을 단서가 될지도 모른다。


그러니、자신을 위해 되고 싶은 것뿐이다。



아유무「카스미쨩」


아유무「나」



자신의 기분을 솔직하게 전하려고 생각했다。


하지만、나의 입이 자연스럽게 움직여서──



아유무「──나는 말야」


아유무「그 아이와 약속했어」


아유무「스쿨아이돌이 될 거라고」



──내가 생각도 하지 않았던 것을 말했다。



아유무「나、사실은 싸움 같은 거 하고 싶지 않아」


카스미「‼」


아유무「나는…… 그 아이와 함께、계속 함께 있고 싶었을 뿐이야……!」


아유무「하지만…… 그것은 더 이상 이룰 수 없는 꿈이니까」


아유무「그러니…… 그러니…… 나는…… 그걸 용서할 수 없어서……‼」


카스미「」머엉


아유무「‼ 어、어라……?」


아유무(나、뭐라 말한 거지⁉)


아유무「저기 그、저기! 카스미쨩!」


아유무「내가 스쿨아이돌이 되고 싶은 이유는──」


카스미「이젠、됐어요」


아유무「에?」


카스미「이젠、괜찮아요」


카스미「우에하라 선배의、스쿨아이돌이 되고 싶은 이유가 일단 제대로 있다는 것을 알았으니、괜찮아요」


카스미「약속이라는 건、사생활에 관련된 이야기라고 생각해서…… 딱히 깊게 물어보진 않을게요。어찌어찌 그런 게 아닌 걸 알았으니…… 됐어요」


아유무「……」


그 아이? 유우쨩?


모르겠어。난 유우쨩에 대한 걸 이야기 하려고 한 게 아니야。게다가、약속? 그 아이와의 약속?


그런 이야기 할 생각은 없었는데、멋대로 입이 움직였어。

자기가 자신에게 당황하는 것은、처음 겪는 일이었다。



아유무「………………」


카스미「우에하라 선배?」


아유무「앗…… 미、미안해 카스미쨩!」


아유무(지금은 카스미쨩과 이야기하고 있으니、딴생각해서는 안 돼。카스미쨩에게 실례야)


아유무「이、일단 나! 빨리 카스미쨩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힘낼 테니까!」


카스미「그 이야기 말인데요」


아유무「에?」


카스미「이젠、괜찮아요。당신의 스쿨아이돌 동호회 입부를 인정할게요」


아유무「에⁉ 카스미쨩…… 나에 대한 것、신용해주는 거야?」


카스미「아뇨、전혀? 그렇게 바로 사람의 평가가 바뀔 리가 없잖아요」


아유무「에에……」


카스미「그저…… 그……」


카스미「가까이에 있는 편이…… 당신의 대한 걸 자세히 알 수 있으니까 라고 생각한것 뿐이에요」


카스미「……그、그것뿐이에요!」흥


아유무「카、카스미쨩……!」활짝


카스미「이、일단! 당신의 소문을 듣거나、일부러 찾아다니는 것이 귀찮아요! 그러니 동호회에 입부해서、선배의 노력의 결과를 증명해 주세──


팟!! ── 꼬옥!!


카스미「⁉⁉⁉////」화끈


아유무「카스미쨩!」


아유무「고마워……‼」


아유무「나、힘낼 테니까‼」꼬오오오옥


카스미「아、아와와와와……‼」


카스미「왜、왜 갑자기 껴안는 거에요! 더우니까 떨어져 주세요‼////」


아유무「힘낼 테니까……! 나를 지켜봐 줘、카스미쨩!」방긋


카스미「마、말은 들어주세요‼////」




카스미「──아유무 선배‼」







BINKRaptor 고유결계 연출 좋다 - dc App 2021.06.07 22:06:44
아유뿅다뿅 이거 완결작이 아닌건가 뒷 내용 읽어보려했더니 2021.06.07 22:23:20
ㅇㅇ 와 번역 빠르네 ㄱㅅ 121.144 2021.06.07 22:25:44
네주 개추 2021.06.07 22:53:54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4100458 일반 부정은 없었다 시즈코 2021-06-21 0
4100457 일반 Vany-Kun센세) Full Combo 2 츙츙플라이트 2021-06-21 7
4100456 일반 부정이 자연스럽다 리캬코 2021-06-21 0
4100455 일반 조금 똑똑해진 마츠우라의 패배 시즈코 2021-06-21 0
4100454 일반 4 6에 작은거 놓고 유인해야지 1 피망맨* 2021-06-21 0
4100453 일반 디코 뇌절 컷 ㅋㅋㅋ 1 리캬코 2021-06-21 0
4100452 일반 첩보원 215명 vs 마유치 세기의 대결 2 니코냥 2021-06-21 0
4100451 일반 앙케 렉 걸려서 디코 리액션으로 ㅋㅋㅋㅋ 시즈코 2021-06-21 0
4100450 일반 마유치 손 예쁘네 2 76 2021-06-21 0
4100449 뉴짤 체미 뉴짤 2 챠오시 2021-06-21 9
4100448 일반 민심 이러니까 낫챤넬에서도 지지ㅋㅋ 6 피망맨* 2021-06-21 2
4100447 일반 10이 1위 ㅅㅂ ㅋㅋㅋㅋㅋㅋ 시즈코 2021-06-21 0
4100446 일반 집단지성ㅋㅋㅋㅋ 니코냥 2021-06-21 0
4100445 일반 10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6 2021-06-21 0
4100444 일반 민심 ㅋㅋㅋ 1 리캬코 2021-06-21 1
4100443 일반 공장장님이 지기를 바라는 첩보원들 쁘렝땅 2021-06-21 0
4100442 일반 좆같은 니코동 쓰지말고 오픈렉 쓰라고 피망맨* 2021-06-21 0
4100441 일반 이건 kmr이 정배지 니코냥 2021-06-21 0
4100440 일반 첩보원들하고도 한판할려나보네 쁘렝땅 2021-06-21 0
4100439 일반 Kmr 마적수네 ㅋㅋㅋㅋ 호타로마루 2021-06-21 0
4100438 일반 Blu센세) 유우뽀무 in Wonderland 1 츙츙플라이트 2021-06-21 3
4100437 일반 마유치 두뇌풀가동중 리캬코 2021-06-21 0
4100436 일반 이게 뭐라고 보다보니 재밌네 ㅁㅅㅌㄱ 2021-06-21 0
4100435 일반 인형속에 파묻힌 아이컁 2 SServ 2021-06-21 2
4100434 번역/창작 [번역] ハル 센세 고양이가 된 세츠나 4 김부활 2021-06-21 10
4100433 일반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산 12 비빗또 2021-06-21 2
4100432 일반 내한때가 그립다 일생럽라 2021-06-21 0
4100431 일반 같은색은 못겹치나 5 리캬코 2021-06-21 0
4100430 일반 그래서 무료컷은 언제일까 ㅋㅋㅋ ㅇㅇ 2021-06-21 0
4100429 일반 아니 저 3번을 1 76 2021-06-21 0
4100428 일반 마츠우라 승!ㅋㅋㅋㅋㅋㅋㅋ 스콜피온 2021-06-21 0
4100427 일반 마츠우라 찐텐으로 좋아해 ㅋㅋㅋㅋ 쁘렝땅 2021-06-21 0
4100426 일반 마리가 마츠우라!!! 하는 디씨콘 달아줄사람 2 ㅇㅇ 106.101 2021-06-21 0
4100425 일반 이걸 이기네 ㅋㅋㅋ 리캬코 2021-06-21 0
4100424 일반 마츠우라 승리! 니코냥 2021-06-21 0
4100423 일반 마츠우라가 졌는데? 76 2021-06-21 0
4100422 일반 훈수없이 마츠우라가 사가라 이길라면 방송 언제 끝날까 1 시즈코 2021-06-21 0
4100421 번역/창작 번역)いでらハル센세 니지동 4컷「동생다움」「유행」 6 코코아쓰나미 2021-06-21 14
4100420 일반 겨우 이겼네ㅋㅋㅋ ㅁㅅㅌㄱ 2021-06-21 0
4100419 일반 스와 팬클럽 한정 굿즈 1 킷카와미즈키 2021-06-21 3
념글 삭제글 갤러리 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