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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창작 SS번역) 시오리코「아유무 씨는, 사람이 너무 좋은 거 아닌가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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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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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03 15:37:05
시오리코「아유무 씨는, 사람이 너무 좋은 거 아닌가요⋯?」8(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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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5/07(金) 22:32:39.04 ID:3Z1ueI3Q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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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일을 겪고, 정식으로 교제를 하게 된 우리.
⋯⋯그렇지만 아유무 씨는 중요한 라이브를 위한 연습을, 나는 바빠진 학생회 일 때문에⋯⋯ 별다른 진전이 없는 채로 며칠이 지났다.
그리고 드디어 오늘은 아유무 씨의 라이브 당일⋯! 당연히 나도 응원을 하러 갈 예정⋯⋯이었지만⋯⋯
시오리코「하아⋯⋯ 설마 갑자기 일이 생길 줄이야⋯⋯」
시오리코(아유무 씨의 라이브에 시간을 맞출 수 있을까요⋯⋯)
──드르륵(문이 열리는 소리
아나타「실례합니다⋯⋯ 시오리코 쨩! 도와 주러 왔어!」
시오리코「에? 당신이⋯⋯?」
아나타「아유무 쨩을 응원하러 가야 되잖아! 시오리코 쨩이 오지 않으면 아유무 쨩은 슬퍼할 거야」
시오리코「⋯! 네! 감사합니다, 큰 도움이 될 거예요!」
23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5/07(金) 22:43:17.66 ID:3Z1ueI3Q0
~잠시 후~
아나타「좋아! 이걸로 다 끝났어, 다행이다! 라이브에 갈 수 있을 거야!」
시오리코「네! 정말 어떻게 감사를 드려야 될지⋯⋯」
아나타「그렇게 딱딱하게 말하지 않아도 돼♪ 동호회 멤버를 도와 주는 게 내 역할이니까, 그리고⋯⋯」
아나타「소중한 소꿉친구의 라이브인걸. 그 연인도 같이 응원해야지♪」
시오리코(⋯연인, 인가요⋯⋯)
시오리코「⋯⋯저기, 저는⋯⋯ 당신에게 사과드려야 될 것이⋯⋯」
아나타「⋯⋯하고 싶은 말은 제법 있지만, 이젠 끝난 일이야」
아나타「사과할 필요는 없는데? 아, 그 대신 하나만 약속해 줘」
시오리코「약속⋯⋯?」
아나타「시오리코 쨩, 이런 말을 했었지? 아유무 쨩의 행복을 바란다고」
아나타「나도 똑같아! 정말 좋아하는 소꿉친구가 행복해지길 원해⋯⋯」
아나타「그러니까 그 소꿉친구와의 약속! 아유무 쨩을 행복하게 해줘야 돼? 아유무 쨩을 가장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건 시오리코 쨩이니까!」
시오리코(⋯아유무 씨도 그렇지만, 당신도 정말 사람이 좋네요⋯⋯)
시오리코「네⋯! 약속할게요. 저는 반드시 아유무 씨를 행복하게 해 줄거예요⋯!──」
23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5/07(金) 22:56:58.83 ID:3Z1ueI3Q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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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후:귀갓길──
아나타「아유무 쨩! 너무 잘했어! 최~고의 무대였어!!」
아유무「고마워⋯! 다들 일부러 보러 와 줬구나♪」
세츠나「동료로서 응원하러 가지 않을 수는 없으니까요! 정말 멋진 무대였어요!」
아이「응응♪ 정말 최고였어! 아~, 무대 테마가 하나가 아니었다면 나갔을 텐데~!」
리나「그런데, 의외였어. 항상 핑크 계열의 옷을 입는 아유무 씨가, 새하얀 옷으로 무대에 나와서⋯⋯」
아유무「응, 이번 이벤트는 말야? 『변화』가 테마였어. 그래서 평소와는 옷을 다르게⋯⋯」
아나타「모티브는 은방울꽃이지♪」
아유무「응⋯⋯ 은방울꽃은, 나랑 시오리코 쨩을 이어 준 소중한 꽃이니까⋯⋯///」
아유무「⋯⋯아///」
시즈쿠「그렇군요, 즉 아유무 씨의 변화는 그런 거였군요, 멋져요⋯!」반짝반짝
카스미「어머, 부르고 있는데? 변화의 원인 씨♪」히죽히죽
시오리코「엣!?// 아, 그러니까⋯⋯ 정말 멋진 라이브였어요⋯⋯// 네⋯///」
아유무「⋯⋯고마워///」생긋
카린「어머어머♪」히죽히죽
엠마「사랑스럽네~♪」싱글싱글
카나타「흐뭇해~♪」히죽
시오리코「~~~/// 놀리지 말아 주세요!!///」화끈
카스미「나왔다! 시오코의 부끄러울 때 화내기♪」
23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5/07(金) 23:11:08.22 ID:3Z1ueI3Q0
시즈쿠「그래서, 아유무 씨랑 그 뒤엔 어떻게 됐어?」
시오리코「헤? 어, 어떻게?」
카스미「당연히, 어디까지 나갔는지를 묻는 거잖아☆」
카스미「아무리 그래도 키스는 했지?」
시오리코「헷!?// 아, 안 했어요!///」
카스미「엣⋯⋯ 진짜로? 사귀고 있는데⋯?」
시즈쿠「시오리코 양은 역시 여러모로 느리다니까⋯⋯」
카스미「소심해⋯⋯」중얼
시오리코「어쩔 수 없잖아요! 아유무 씨는 라이브 연습으로 바빴으니까요⋯⋯ 저도 학생회 일 때문에⋯⋯⋯」
카스미「그치만, 연습이 끝나면 같이 돌아갔잖아」
시오리코「읏⋯⋯」움찔
시즈쿠「매일 밤마다 메시지도 주고받는다고 했었지?」
시오리코「긋⋯⋯」움찔움찔
시즈쿠「역시 바쁘다는 건 핑계고 그냥 겁쟁이었던 거잖아⋯⋯」소근소근
카스미「이대로 가면 새로운 별명으로, 느린 시오코, 겁쟁이 시오코가 추가되겠네⋯⋯」소근소근
시오리코「⋯⋯⋯」발끈
시오리코「그러면 증명해 보일게요! 제가 느린 것도 아니고 겁쟁이도 아니라는 것을!!」
23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5/07(金) 23:20:31.42 ID:3Z1ueI3Q0
시오리코(정말, 카스미 양도 시즈쿠 양도 저를 느리다느니 겁쟁이라느니 너무 바보 취급하는 거 아닌가요? 저도 제대로 아유무 씨에게 어필할 수 있다구요!)
시오리코(그리고⋯⋯ 반드시 아유무 씨를 행복하게 해 주겠다고 약속도 했으니⋯!)
시오리코「⋯⋯아유무 씨!///」
아유무「? 왜 그래 시오리코 쨩?」
시오리코「내일⋯⋯/// 저와 데이트를 하지 않으실래요!?///」
아유무「에? 응, 좋아♪」방긋
카스미「오오~♪ 역시 시오코! 그렇게 나와야지♪」
시즈쿠「잘됐네, 시오리코 양♪ 힘내!」
시오리코「~~~///」화끈
시오리코(⋯⋯냉정하게 생각해 보니, 두 분이 등을 밀어 주신 것 같네요⋯⋯/// 정말 저는 좋은 친구를 가졌어요⋯!)뭉클
아나타「아하하, 잘됐네 아유무 쨩♪ 내일은 나 혼자 외롭겠어~♪」
아유무「⋯⋯// 너까지 놀리지 마~///」부끄러움
카스미「선배~♡ 그러면, 내일은 카스밍이랑 같이 데이트해요♡」
시즈쿠「카스미 양? 그러면 안 되지? 내일 저도 같이 갈게요♡ 전, 선배를 좋아하니까요♡」
카스미「잠깐!? 그러면 안 된다고 하면서 혼란한 틈을 타 뭘 고백하고 있는 거야! 카스밍이 더 선배를 좋아한다구!!」
아나타「아하하⋯⋯// 으~음⋯⋯//」
아유무「우후후, 잘됐네♪ 너도 이제 내일 외롭지 않겠어♪」
아나타「⋯⋯// 놀리지 마~///」부끄러움
시오리코(⋯⋯설마 카스미 양과 시즈쿠 양은 이것을 노리고⋯!?)충격
23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5/07(金) 23:32:39.98 ID:3Z1ueI3Q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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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약속 장소──
시오리코(아유무 씨와의 데이트⋯⋯// 연인으로서 첫, 데이트⋯⋯///)두근두근
시오리코(연인 관계가 되었다고 해서, 데이트가 크게 달라지지는 않겠지만⋯⋯///)スタスタ
시오리코(하지만, 오늘은 명확한 목적이 있습니다⋯! 연인답게, 아유무 씨를 리드하는 거예요!///)
시오리코(카스미 양과 시즈쿠 양에게 더 이상 겁쟁이라는 말을 듣지 않겠어요! 오늘은 제가 리드해서⋯ 최종적으로는, 키, 키스를⋯⋯///)
시오리코(그, 그렇지만 역시 너무 빠르지 않나요!?/// 아니, 하지만 아유무 씨를 행복하게 해 주겠다고 그분과 약속까지 했으니⋯ 그 정도는 해야 돼요⋯!)
시오리코(하, 하지만⋯⋯// 아유무 씨는 그런 것을 원하지 않을지도 모르고⋯⋯///)
시오리코(⋯⋯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보니 벌써 약속 장소에 도착⋯⋯)
시오리코(⋯⋯그런데, 아직 약속 시간까지 한 시간이나 남았네요⋯⋯ 뭐 마침 잘됐어요, 지금부터 오늘의 계획을⋯⋯)
「누~구게♪」눈 가림
시오리코(읏!? 갑자기 앞이!?)
시오리코「으, 으음⋯?///」두근두근
「⋯⋯모르겠어? 맞출 때까지 안 풀어 줄 거야♪」
시오리코「⋯⋯/// 아유무 씨인가요⋯?」
아유무「정답♪」싱글싱글
23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5/07(金) 23:40:49.42 ID:3Z1ueI3Q0
시오리코「저기⋯⋯// 지금 이건⋯?///」
아유무「에헤헤⋯⋯// 깜짝 놀랐어?」싱글싱글
시오리코「깜짝 놀랐어요⋯⋯// 지금도 두근거려요⋯⋯///」
시오리코「그런데, 아유무 씨 너무 빠른 거 아니에요? 아직 약속 시간까지 한 시간이나 남았는데⋯⋯」
아유무「시오리코 쨩이라면 왠지 한 시간쯤 일찍 올 거 같아서⋯⋯」
시오리코「⋯⋯만약 제가 없었다면 한 시간 동안 뭘 할 생각이셨나요」
아유무「그야 한 시간 정도는 기다리면 되구, 예상대로 시오리코 쨩이 있었으니까 빨리 오길 잘했어⋯⋯//」
시오리코「⋯⋯⋯// 이제 앞으로는 약속 시간 5분 전에 도착하기로 해요⋯//」
아유무「응, 그게 좋겠네. 시오리코 쨩은 항상 빨리 오니까♪」
시오리코「⋯⋯아유무 씨도 그렇잖아요?」
아유무「그럼, 약속 시간을 더 이른 시간으로 할까?」
시오리코「이른 시간으로 잡아도 약속 시간보다 더 일찍 오는 것은 변함없지 않나요?」
아유무「우후훗 그러네♪ 그치만, 시오리코 쨩을 더 빨리 만나고 싶은걸♪」
시오리코「아유무 씨⋯//」
시오리코(아유무 씨는 너무 솔직하다고 할까⋯// 물론 그런 점도 좋아하지만⋯ 아니, 안 돼요⋯// 오늘은 제가 리드할 거니까요!)
24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5/07(金) 23:53:26.06 ID:3Z1ueI3Q0
시오리코「⋯에헴// 그러면, 좀 이르긴 하지만 바로 가 볼까요」스윽(손을 내밂
시오리코(오늘은 제가 리드하는 쪽이에요! 일단 손부터⋯⋯)
──꾸욱♡(팔짱을 낌
시오리코「헷!?///」두근두근
아유무「♡」생긋
시오리코「저, 저기⋯⋯ 아유무 씨⋯?///」두근두근
아유무「응? 왜 그래?」싱글싱글
시오리코「거, 걷기 불편하지 않나요⋯?///」
아유무「⋯⋯싫어?」빤히
시오리코「싫지, 는 않은데요!///」
아유무「⋯⋯에헤헤// 다행이다♡ 시오리코 쨩이랑 더 붙어 있고 싶어⋯⋯//」
시오리코「⋯⋯⋯///」두근
시오리코(아 정말⋯!/// 아유무 씨 너무 귀엽잖아요!!?///)
시오리코(아니! 안 돼요⋯!// 오늘은 제가 리드할 거니까, 아유무 씨에게 주도권을 뺏기면⋯///)두근두근
아유무「♡」꾸욱~♡
시오리코「⋯⋯⋯///」두근두근두근
시오리코(하지만, 이것은 나름대로 리드하고 있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게 생각하죠⋯⋯///)
시오리코(그냥, 이대로 있고 싶기도 하고⋯⋯///)두근두근두근
2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5/08(土) 00:34:45.30 ID:HNZ5L1e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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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앞──
시오리코「저기, 아유무 씨⋯?// 혹시 가게 안으로 들어가서도 계속하실 건가요⋯///」
아유무「아, 미안해⋯// 아무리 그래도 가게 안에서는 민폐겠지?」떨어짐
아유무「미안해? 왠지 어리광만 부려서⋯///」
시오리코「아뇨, 신경 쓰지 마세요⋯//」
시오리코(평소보다 더 어리광 부리는 아유무 씨가, 너무 귀여워서 괴로워요⋯⋯///)두근두근
아유무「이 카페였구나」
시오리코「네, 이곳의 팬케이크가 일품이라고 들었기에 꼭 가 보고 싶었거든요」
아유무「그렇구나, 기대된다~」방긋
──
────
──카페 안──
아유무「자, 시오리코 쨩. 아~앙♡」싱글싱글
시오리코「⋯⋯// 아~앙⋯⋯///」
아유무「맛있지♪」
시오리코「네⋯⋯///」우물우물
아유무「이것도 먹어 볼래? 자, 아~앙♡」싱글싱글
시오리코「저기, 아유무 씨⋯? 마음은 감사하지만⋯⋯// 주위의 시선이 좀⋯⋯//」화끈
아유무「에? 아⋯⋯///」
아유무「⋯⋯미안해? ⋯⋯왠지 들떠 있던 거 같아⋯⋯//」
시오리코「에?」
24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5/08(土) 00:46:02.56 ID:HNZ5L1e30
아유무「⋯⋯나, 시오리코 쨩이랑 연인끼리 데이트할 생각에 설레서⋯⋯///」
아유무「어젠 두근거려서 잠도 제대로 못 잤어⋯⋯//」
아유무「그런데 오늘 시오리코 쨩한테 계속 어리광만 부리고⋯⋯///」
아유무「⋯⋯왠지 나만 계속 두근거리고 너무 들떠 있던 거 같아⋯⋯」
시오리코(그래서 오늘 유난히 어리광을 부렸던 거였나요⋯⋯///)
시오리코「⋯⋯아유무 씨」
──꾸욱(아유무의 손을 시오리코의 가슴에 닿게 함
아유무「에⋯?///」
시오리코「⋯⋯아유무 씨만이 아니라구요?///」
시오리코「연인이라는 것을 계속, 신경 쓰고 있었고⋯///」
시오리코「아유무 씨의 행동 하나하나에 저도 계속 두근거리고 있다구요⋯⋯///」두근두근
아유무「아⋯///」두근두근
시오리코「아유무 씨가 원한다면⋯///」
시오리코「어리광 부리고 싶다면 더 하셔도 돼요⋯///」
시오리코「저는, 아유무 씨의 연인이니까⋯!///」
시오리코「다 받아들일 거고, 그런 아유무 씨를 좋아해요⋯!///」
아유무「⋯/// 고마워⋯///」두근두근
시오리코「아니에요⋯///」두근두근
시오리코・아유무「⋯⋯⋯///」두근두근
아유무「시오리코 쨩⋯⋯// 이제 손을 놔 주지 않을래? 주위의 시선이⋯⋯///」화끈
시오리코「헷!?/// 앗⋯⋯// 죄, 죄송합니다!///」화끈
아유무「에헤헤⋯⋯// 그럼 오늘은 계속 어리광 부릴 테니까, 제대로 리드해 줘야 돼?」
시오리코「물론이죠!」
24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5/08(土) 00:55:30.03 ID:HNZ5L1e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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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카페 앞──
아유무「팬케이크 맛있었어♪」
시오리코「네♪」
시오리코(아유무 씨의 아~앙 때문에 그다지 맛은 못 느꼈지만⋯⋯ 비밀로 해 둘까요///)
시오리코「그러면, 다음 장소로 가 볼까요」스윽(손을 내밂
아유무「응♡」꾸욱♡(팔짱을 낌
시오리코「읏!///」
시오리코(아무리 그래도 두 번째니까요⋯⋯// 알고 있었다구요⋯⋯///)
──말랑♡
시오리코「읏!??///」
시오리코(지, 지금 팔에 느껴지는 부드러운 감촉은⋯⋯///)
시오리코「저, 저기⋯⋯ 가, 가슴이 닿는데요⋯⋯///」화끈
아유무「⋯⋯⋯///」
아유무「⋯⋯일부러 그러는 건데?///」
시오리코「읏!!!?????////」푹
아유무「에? 시오리코 쨩!? 코피가⋯⋯」
시오리코(아유무 씨, 이건 너무 치사해요⋯⋯////)
24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5/08(土) 01:03:11.01 ID:HNZ5L1e30
시오리코(안 돼요⋯⋯/// 이 정도 일로 당황해서는⋯⋯///)
시오리코(오늘은 제가 아유무 씨를 리드해서⋯⋯/// 잘되면 키스까지 할 거니까요⋯!///)
시오리코(침착하게, 침착하게!!///)두근두근
「자 여기예요 선~배♡」
「그렇게 당기면 선배가 넘어진다구? 저랑 같이 천천히 가요 선배♡」
「둘 다 너무 당기지 마~」
아유무「⋯⋯응?」
아유무「⋯⋯! 시오리코 쨩, 이쪽으로!」휙
시오리코「후엣!?」
──
────
──뒷골목──
시오리코「저, 저기⋯ 아유무 씨⋯?////」두근두근
시오리코(이, 이렇게 좁고 어두운 곳으로 데리고 와서⋯/// 대체 무엇을 하려고⋯!?///)두근두근
──꽈악(껴안음
시오리코「~~~!?///」두근두근두근
시오리코(아유무 씨의 가슴 때문에 숨이!?///)
아유무「시오리코 쨩, 잠깐만 이대로 가만히 있어 줄래?」
시오리코「네, 네에⋯⋯///」두근두근
24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5/08(土) 01:11:05.40 ID:HNZ5L1e30
카스미「훗훗후~ 여기 맛있는 팬케이크 카페가⋯⋯ 우왓!?/// 아, 안 돼요 선배! 눈 감으세요!!///」눈 가림
아나타「엣 왜 그래!? 앞이 안 보이잖아?」
시즈쿠「와아⋯⋯/// 저런 곳에서 대담하게 끌어안고⋯// 어두워서 잘 보이진 않지만, 고등학생인가?」
카스미「으으으⋯⋯/// 언젠가 카스밍도 선배랑 저렇게⋯⋯///」
시즈쿠「그 전에 내가 먼저 선배를 껴안아야지♪ 바로 지금이라도」꽈악♡
아나타「엣 시즈쿠 쨩!?/// 아무것도 안 보여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지⋯///」
카스미「아~!!! 뭘 은근슬쩍 껴안고 있는 거야!! 빨리 가요 선배!!」
아나타「적어도 앞은 보게 해 줘~~!///」
아유무「⋯⋯다행히 안 들켰네♪」
아유무「그러고 보니 다들 오늘 데이트였지♪ 그래도 다행이야, 그 애도 카스미 쨩이랑 시즈쿠 쨩이 잘 데리고 다니는 거 같네⋯⋯」
아유무「⋯⋯아, 미안해 시오리코 쨩? 계속 껴안고 있어서⋯?///」
시오리코「아, 아유므 시의 가스 때무네⋯⋯///」
아유무「시오리코 쨩!?──」
24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5/08(土) 01:20:02.61 ID:HNZ5L1e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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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벤치──
시오리코(으음⋯ 뭐죠? 머리에 느껴지는 이 기분 좋은 감촉은⋯⋯)
시오리코(마치 마시멜로를 베고 있는 듯한⋯⋯)문질문질
「후훗♪ 아이 참, 간지러워」
시오리코「⋯⋯으응?」
아유무「아, 드디어 일어났다♪」싱글싱글
시오리코(아, 아유무 씨!?/// 얼굴이 가까이에⋯/// 그보다 이 상황은⋯⋯///)
시오리코(설마 무릎베개⋯!?///)
시오리코「죄송합니다!/// 바로 일어날게요!!///」벌떡
아유무「와앗!? 갑자기 일어나면…」
──퍽(머리가 부딪침
시오리코「~~으으우⋯///」
아유무「아파⋯⋯ 정말, 갑자기 일어나면 안 되지?」
시오리코「죄송합니다⋯⋯///」다시 누움
아유무「괜찮아⋯⋯ 더 자도 되는데?」쓰담쓰담
24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5/08(土) 01:26:52.56 ID:HNZ5L1e30
시오리코「⋯⋯죄송합니다/// 안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말았네요⋯///」
아유무「우후훗♪ 이제 와서 시오리코 쨩의 어떤 모습을 봐도 실망 같은 거 안 하니까 안심해?」쓰담쓰담
시오리코「⋯⋯그런가요///」
아유무「⋯⋯그런데, 어때? 내 무릎베개⋯///」쓰담쓰담
시오리코「헷!?//」
시오리코「그, 그야⋯⋯/// 기분 좋아요⋯⋯// 네⋯⋯//」
아유무「⋯⋯그게 다야?」빤히
시오리코「읏!?//」
시오리코「으음⋯ 아유무 씨의 허벅지는 부드럽고 마치 마시멜로 같아서⋯⋯/// 계속 자고 싶어요⋯⋯///」화끈
아유무「⋯그렇게까지 칭찬해 주니 부끄럽다⋯⋯///」화끈
시오리코「아유무 씨가 시키셨잖아요⋯⋯///」
시오리코・아유무「⋯⋯⋯///」두근두근
24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5/08(土) 01:34:19.85 ID:HNZ5L1e30
시오리코(⋯⋯행복해요///)
시오리코(말을 주고받지 않아도, 그저 같이 있는 것만으로, 이렇게까지 행복하다니⋯⋯)
시오리코(이제부터 할 예정인 데이트 계획도 이젠 상관없어요⋯⋯)
시오리코(지금은 그냥⋯⋯ 아유무 씨와 같이 보내는 이 시간이, 너무 소중하고, 기분 좋아요⋯⋯)
시오리코(⋯⋯아유무 씨도,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힐끔
아유무「⋯⋯너무 행복해」방긋
시오리코「⋯⋯읏!!//」
아유무「⋯⋯시오리코 쨩도?」
시오리코「⋯⋯네, 저도 행복해요⋯//」
시오리코(아유무 씨도 같은 마음⋯⋯// 기쁘다⋯⋯//)
시오리코(이 마음을⋯⋯// 더 아유무 씨에게 전하고 싶어⋯⋯///)
시오리코(말이 아닌⋯⋯ 행동으로⋯!)
시오리코(그렇다면, 내가 해야 될 행동은 바로⋯!)
24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5/08(土) 01:41:31.69 ID:HNZ5L1e30
시오리코「⋯⋯⋯」벌떡(일어남
아유무「⋯⋯?」
시오리코「⋯⋯⋯아유무 씨///」두근두근
──이럴 때는, 뭐라고 말을 해야 좋을까요?
재치 있는 말? 솔직한 마음?⋯⋯⋯⋯ 아무것도 떠오르지를 않아요.
그래서, 그저 아유무 씨를 바라보는 것밖에 할 수 없지만⋯⋯⋯
아유무「⋯⋯⋯⋯///」
──그래도 아유무 씨는 지금부터 할 일을 짐작한 것 같아서⋯⋯
눈을 감고, 그 순간을 기다리고 있는 아유무 씨에게 천천히 다가가,
뒷머리로 손을 뻗어⋯⋯ 다정하게⋯ 하지만 놓치지는 않도록⋯⋯
닿은 손이 떨려⋯⋯ 하지만, 멈출 수는 없어. 멈춰서는 안 돼.
⋯⋯이제 곧, 두 사람이 맞닿는다.
시오리코「⋯⋯⋯으응//」
──시간으로 따지면 몇 초. 다정하게 닿은 부드러움에, 마음이 설렌다.
심장은 당장이라도 폭발할 것만 같고⋯⋯ 떨어지고 싶지 않다고 외치고 있다.
25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5/08(土) 01:54:16.56 ID:HNZ5L1e30
시오리코「⋯⋯⋯푸하아///」
시오리코・아유무「⋯⋯⋯⋯///」
아유무「⋯⋯⋯⋯?///」글썽글썽
──천천히 눈을 뜨고, 몇 초 동안 마주본다. 거기에는 「이제 끝이야?」라고 호소하는 듯한 젖은 눈이.
더 이상, 말은 필요없었다. 마음이 서로 통해서,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지 전부 알 수 있다.
시오리코「⋯⋯⋯으응//⋯⋯하⋯⋯//」
아유무「⋯⋯⋯⋯읏///」
──숨을 가다듬고, 이번에는 조금 세게. 도망치려고 해도 놓치지 않아.
더 이상 누구에게도 뺏기지 않도록⋯⋯ 두 번 다시 실수하는 일 없도록⋯⋯
나만의 진심을 전하는 방식으로⋯⋯ 좋아한다는 마음을⋯!
시오리코「⋯⋯⋯푸핫//⋯⋯하아⋯하아⋯⋯//」
아유무「⋯⋯하아⋯하아⋯⋯//」
아유무「⋯⋯에헤헤/// 시오리코 쨩, 정말 좋아♪」생긋
시오리코「⋯⋯네, 저도 정말 좋아해요♪」생긋
──터지듯이 흘러넘친 그 말은, 서로 이어진 마음에서 나온 진심.
그 말과 함께, 이곳에서의 일.
그리고 이날 있었던 일은, 절대 잊지 않아──
25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5/08(土) 02:03:25.71 ID:HNZ5L1e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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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부터 몇 개월.
오늘은, 새로운 학생회 멤버를 소개하는 날입니다.
강단에 서는 것은, 학생회장인 제가⋯⋯ 아니라⋯⋯
아유무「⋯⋯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번에, 새롭게 학생회 부회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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