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장은 겉으로는 시오리코 스토리였지만 까고 보면 사이사이에 란쥬 세탁질이랑 떡밥을 계속 던졌음
난 이거 보면서 시오리코 스토리보다는 시오리코 스토리인 척 하는 란쥬 스토리 밑밥깔기란 느낌이 많이 들었어
란쥬가 생각하는 "친구"는 자신의 영역에 속한 사람들 뿐. 그리고 자신의 영역에 들어온 사람들은 무조건 자신의 친구가 될거라고 생각함. 왜 란쥬가 친구를 저렇게 정의하는지는 뭐 나중에 나올거고
그래서 란쥬는 친구가 없거나 저렇게 사귄 친구들도 금방 떠났을거라고 생각됨. 그러니까 친구에 집착하게 되고, 동호회를 강제로 자신의 영역인 부에 흡수시켜서 친구를 만드려고 했을거임
감시위원회도 동호회 맴버들이 반발하니까 강제로라도 자신의 영역으로 데려오기 위한 수단이 아니었을까
니지동 맴버들이 란쥬를 계속 띄워주는것도 아메좆 자캐딸보다는 그걸로 란쥬의 ptsd스택을 쌓고 란쥬는 그 칭찬에 부응하려고 26장처럼 더욱 자신을 몰아세우고
27장 마지막에 란쥬가 특별함에 트라우마가 있다는걸 어필하면서 다음장에 그동안 쌓아둔 ptsd를 터트리려고 역겨울정도로 계속 란쥬 스고이를 남발하며 빌드업을 하려고 했던거 같은데...
좆랩이 27장에서 저런 새로운 설정으로 20장 21장에서 란쥬의 그 공산당 깡패짓거리를 어떻게든 수습하려고 수작을 부린거라면 진짜 시발 개새끼들이고
이걸 빌드업하려고 20장 21장을 저지랄해놓은거면 신캐릭터 서사의 빌드업을 위해 기존 캐릭터들의 이미지도 조져놓은, 당장 모가지 짤라야 할 정도로 스토리 존나게 못쓰는 개병신새끼들이고
시발 저딴걸로 수습이 될리가 없잖아
그리고 란쥬의 성격이 시즌2 내내 계속 바뀐거 보면 후자보단 전자같애
28장이랑 29장이 어떻게 흘러갈지 너무 뻔한데
28장은 100% 동호회랑 부가 힘을 합쳐 란쥬의 저 트라우마를 해결해주거나 더 심화시키는 스토리가 될거고, 심화된다면 29장에서 란쥬의 트라우마를 해결해줄거고
27장에서 나온 란쥬가 친구랑 즐겁게 노는 평범한 일상을 동경한다는 새로운 설정으로 20장의 그 동호회 찢어놓은 미친 짓거리, 감시위원회를 동원한 동호회 탄압질을 "친구를 갖고 싶었다" 시전하며 해명하려고 할테고
저 스토리에 란쥬가 조져놓은 카린 아이 시즈쿠 시오리코의 이미지를 회복시키는건 어림도 없을 것 같고
시즌2의 제일 큰 문제는 란쥬보다는 란쥬가 조져놓은 저 넷의 이미지를 회복시키는 건데 아메좆은 아예 신경도 안쓸 것 같아
하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