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리아 대륙. 네 바람의 계곡.
히메노 (히메히메히메... 드디어 찾았어요!) 은신
[히메노, 올해의첫백합을바라보며, 언데드, 잠행 도적]
히메노 (아아, 카린 님! 오늘도 멋지셔라...)
[조금 떨어진 언덕]
카린「그러니까... 이 바다를 넘어야 모구샨 금고가 나오는 걸까?」
[카린, 큐티판다와타시, 판다렌, 풍운 수도사]
카린「엠마는 도착해서 기다린다고 하는데... 조금 더 기다려 달라고 해야 하나?」날탈 소환
히메노 (아아, 카사네 씨의 권유를 받아서 다행이에요. 이렇게 카린님을 스토...)
히메노 (...아니, 경호할 수 있으니까요!)
히메노 (아! 카린 님 가신다!)
히메노 (기다려 주세요~ 카린님!)
카린「어쩐지 등골이 오싹하네... 누가 보고 있는 것 같은...」두리번두리번
카린「아니, 기분 탓이겠지.」금고 반대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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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리아 대륙, 탕랑 평원
카린「대체 여긴 어딜까... 난 누굴까...」터덜터덜
카린「엠마! 도와줘!」
[조금 떨어진 곳]
히메노 (카린 님은 왜 맵 이곳 저곳을 빙빙 돌고 계신 걸까요? 영원꽃 골짜기에, 네 바람의 계곡에, 탕랑 평원에... 앗!)
히메노 (혹시 아름다운 필드맵 디자인을 통해 모델로서의 영감을 얻으려 하시는 걸지도!?)
??? 「카린 짱~!」날탈 해제
쿵!
히메노 (에? 뭔가요. 저 소대가리. 갑자기 카린 님의 이름을 부르다니.)
카린「여기야! 여기!」
카린「...근데 괜찮아? 꽤 높이서 떨어졌는데.」
???「아야야... 아프네...」
히메노 (저 타우렌, 이름이... CarinaBambina? 밤비나면 이탈리아어...)
히메노 (설마... 스위스?! 켁!)
카린「엠마도 참. 그렇게 서둘러서 내릴 필요는 없었는데.」
엠마「으응... 급한 마음에 그만. 실은 세츠나 짱이 얘기해 준 게 있거든.」
[엠마, CarinaBambina, 타우렌, 수호 드루이드]
카린 「무슨 얘기?」
엠마「응! 실은 지금 판다리아에 유명한 플레이어 킬러가 있다나 봐!」
카린「플레이어 킬러?」
엠마「세츠나 짱 말로는 직업, 종족 안 가리고 전쟁모드를 켠 상대면 무차별적으로 공격한대!」
카린「아하... 그럼 조심해야겠네. 전쟁 모드는 꺼 둬야겠다.」전쟁모드 off.
엠마「응, 그게 좋겠어.」
카린「그보다 엠마? 체력 채우려면 음식 먹어야 하지 않아? 같이 먹자.」
엠마「응! 」
엠마「헤헤, 게임 속으로 카린 짱이랑 피크닉 온 것 같아!」
[다시, 조금 떨어진 곳]
히메노 (네 이놈 스위스..! 감히 카린 님과 피크닉 데이트를 하다니! 저 기지배 틀림없이 일부러 낙뎀 입은 거에요!)
히메노 (크으..! 이 무슨 부러운, 아니 괘씸한! 저도 카린 님과 함께 피크닉도 하고, 던전도 돌고, 필드쟁도 하고 싶은데!)
히메노 (...어? 가만. 카린 님 전쟁모드 끄지 않으셨어?)
히메노 (그렇다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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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아, 잘먹었습니다!」
카린「후훗, 엠마의 요리는 늘 맛있네.」
엠마「아이템은 맛이 안 나지만~」
카린「슬슬 갈까? 이번에는 나왔으면 좋겠네. 별빛 운룡.」날탈 탑승
엠마「응! 이번엔 꼭 얻을거야!」날탈 탑승
히메노 (아아, 카린 님 가신다...)
히메노 (오늘은 안녕히. 카린 님. 언젠가 저 가증스러운 스위스의 손에서 구해드릴게요...)
히메노 (하지만 오늘은... 다른 일을 해야지.)
히메노 (추가 경험치를 주는 전쟁 모드를 끄셨다는 건 얼라이언스 플레이어의 공격을 걱정하고 계시다는 뜻!)
히메노 (카린 님께서 안심하고 효율 좋은 사냥을 하실 수 있도록! 이 지역의 얼라이언스를 전부 구축하겠어요! 히메히메히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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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츠나「그러고 보니 엠마 씨에게 플레이어 킬러가 호드란 얘기를 안 했네요. 리나 씨.」
리나「응... 지난 번 필드 쟁에서 봤어. 갑자기 사라지더니 요시코 짱 뒤에 나타나서는 그냥..!」
세츠나「같은 진영이지만 무섭네요. [올해의첫백합을바라보며]... 오늘만 판다리아에서 수도 없이 죽었다고 해요.」
리나 「이름도 자기가 죽인 얼라이언스의 시체를 지키면서 백합을 헌화하겠단 뜻이래... 리나짱 보드 [너는 이미 죽어있다]」
리나 「아유무 짱이나 유우 짱, 시오리코 짱한테도 알려줬어. 조심해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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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대본 쓰는데 창작 능력이랑 드립력을 다 썼어...
미안 히메노... 미안 카린... 미안 엠마...
피드백 환영, 칭찬은 더 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