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의 물붕쿤들~ 오늘은 화정내한에서의 공연을 보면서 나마쿠아는 어떤 사람들인지, 어떤생각을 하고있는지를 집중 분석해볼거에요. 나마쿠아의 몸짓에서 나타나는 개개인의 경력과 비언어적표현들을 통해 심리학을 가미해가며 분석해도록할게요. 그럼 다같이 선~샤인!
1. 안쨩
먼저 나마쿠아의 리더 안쨩. 안쨩은 성우활동 외에도 무대연기를 많이하고있다는걸 다들 알거에요. 그래서 아쿠아의 퍼포먼스 도중에도 무대연기에서의 버릇이라고 해야할까 くせ가 많이 있어요. 그중 가장 대표적인게 바로 시선처리!
보통 무대에서 핀조명을 정면으로 받으면 객석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핀조명을 많이 사용하는 무대에서는 시선을 아무것도 없는 허공을 향하면서 그곳에 관객이 있다고 생각하고 연기를합니다(우리나라에서 이런 시선처리의 가장 알기쉬운 예가 개그맨 권재관님입니다). 그래서 안쨩은 아쿠아의 퍼포먼스 중에도 카메라등을 보는경우보다 허공을 응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땡프의 '민나토 사가소오카~' 부분에서 손을 하늘로 쭉 뻗는 안무같은 경우에서도 다른 멤버들은 몸을 그대로 고정하고 손과 시선만 올라가는데 안쨩은 몸을 과장되게 흔들흔들하면서 연기를 하는듯한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아쿠아의 무대에서까지 무대연기의 습관이 나오는걸보면 안쨩은 정말 연기가 좋긴한가봅니다.
2.슈카슈
아쿠아의 댄싱머신 슈카슈. 댄서 출신의 슈카는 무대경험이 많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무대에서의 만들어진 미소가베이스로 깔려있습니다. 퍼포먼스중의 슈카의 얼굴을 보면 입은 활짝웃고있어도 눈은 경직되어 있는게 바로 이건데요, 이건 슈카가 딱히 아쿠아활동을 싫어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단지 오랫동안 몸에 밴 습관이며 그만큼 퍼포먼스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는 증거인데요, 그런 슈카슈가 요소로드를 봤을때처럼 정말 즐거울때, 기쁠때는 눈웃음과 함께 온몸에서 그 즐거움이 드러난다는게 슈카의 반전매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또 슈카의 안무를 보면 약점아닌 약점이 하나 있는데 바로 안무가 너무 절도있는 나머지 잔잔하고 부드럽게 움직여야하는 안무에서도 절도있고 힘있는 동작이 나온다는 점입니다. 다행히 슈카가 맡은 와타나베 요우라는 캐릭터가 기운넘치고 활발한 캐릭터이다보니 이러한 약점이 잘 드러나지는 않는데 아마 오디션때도 이러한점이 반영되었을거라 생각해봅니다.
여담으로 이러한 파워풀하고 쾌활한 모습과 반대로 슈카의 소녀소녀한 부분이 드러날때가 있습니다. 공연중 슈카가 치마자락을 누르는 모습이 자주 보이는데 아무래도 안무인것같지는 않고 슈카의 소녀소녀한 몸짓인것 같네요.
3.모미지언니
아쿠아의 최연장자인 리카코. 그런 리캬코의 공연중의 표정을 살펴보면 주로 3가지 감정이 드러나는데요. 하나가 즐거움, 나머지 두개가 불안, 고마움입니다.
리캬코는 아쿠아 활동을 하면서 캐릭터와 싱크로하지 못했던 일화들이 특히나 많이 있습니다. 미술부원 설정이었던 리코가 리캬코화백으로 인해 설정파괴가 되었다던가 퍼스트라이브에서 오모히토의 피아노 연주를 실패한 일화라던가.
물론 러브라이브 컨텐츠 특성상 초창기의 캐릭터설정이 바뀌는건 충분히 있을수 있는 일이고 후자의 오모히토 피아노 연주도 피아노를 칠줄 몰랐던 리캬코에게 공식이 너무 큰 부담을 지운거지 리캬코의 잘못이라고는 할수 없습니다. 하지만 리캬코는 이런 점을 프로로써 부족한점이라고 느끼며 누구보다 마음고생을 심하게 해왔습니다. 거기에 나마쿠아 중 최연장자로써 나이에 대한 부담감도 있을 것이고, 화정에서는 목소리악화까지 겹쳐 결국 이러한 불안감이 퍼포먼스중에 나타나게 된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걱정에도 팬들로부터 사랑받고 오모히토에서는 러브라이브 컨텐츠의 특징을 무시했음에도 이를 받아들여주는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에 울음까지 터뜨리는 마음여리고 짠한 누님입니다. 우리 리언니 앞으로는 너무 마음고생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1학년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