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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번역/창작 SS번역) 시오리코「아유무 씨는, 사람이 너무 좋은 거 아닌가요?」4
글쓴이
우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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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all.dcinside.com/sunshine/4072169
  • 2021-05-27 15: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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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2편 3편


시오리코「아유무 씨는, 사람이 너무 좋은 거 아닌가요⋯?」4


====================


10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4/29(木) 21:48:54.95 ID:v7CKmOJt0


──

────


──아유무의 집(베란다)──



아나타「그래서 말야, 그때 카스미 쨩이⋯⋯」



아유무「⋯⋯///」머엉



아나타「아유무 쨩? 듣고 있어?」



아유무「헷!?// 왜, 왜, 그래?」



아나타「그니까, 오늘 시오리코 쨩이랑 어땠는지 얘기해 달라구」


아나타「근데, 내 얘기는 들었어?」



아유무「에? 아~⋯⋯ 좀 멍하게 있었나 봐⋯⋯//」



아나타「괜찮아? 요즘 아유무 쨩 계속 피곤해 보이는데? 잠은 제대로 자고 있어?」



아유무「아, 응. 잘 자고 있는데?」



아나타「그래⋯ 그럼 다행이네」


아나타「그래서, 시오리코 쨩이랑은 어땠어?」



아유무「아, 시오리코 쨩⋯⋯///」


아유무「⋯⋯그게, 오늘 시오리코 쨩이랑 영화관에 가서──」


10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4/29(木) 21:55:25.13 ID:v7CKmOJt0


──

────



아유무「그래서, 시오리코 쨩이 눈 깜짝할 사이에 울음을 뚝 그치게 했다니까?」


아유무「역시 시오리코 쨩은 대단해♪」싱글싱글



아나타(후훗♪ 아유무 쟝, 어제는 시오리코 쨩이랑 어떻게 해야 될지 그렇게 걱정했었는데)


아나타(잘 풀렸나 보네~)



아유무「그리고, 시오리코 쨩이 하는 봉사 활동을 도와 주러 갔는데⋯⋯♪」싱글싱글



아나타(시오리코 쨩 얘기를 하는 아유무 쨩, 정말 즐거워 보여⋯⋯)



──찌릿



아나타(⋯⋯?)찌릿찌릿



아유무「⋯⋯왜 그래?」



아나타「엣?」



아유무「그렇게 심각한 표정으로⋯⋯ 내 얼굴에, 뭔가 묻었어?」



아나타「앗⋯ 그게⋯⋯」


아나타「⋯⋯왠지 아유무 쨩, 요즘 좀 변한 거 같아서」



아유무「에? 난 잘 모르겠는데⋯?」



아나타「아, 그런가? 내 착각일지도 몰라. 아하하⋯⋯⋯」



아유무「?」


108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4/29(木) 22:01:24.33 ID:v7CKmOJt0


아나타「⋯아, 그러니까⋯⋯」


아나타「아! 맞다 아유무 쨩, 내일 연습이 끝난 뒤에 할 얘기가 있는데 시간 있어?」



아유무「? 있긴 한데⋯⋯」



아나타「그럼 잘 자! 나도 이제 자러 갈게!」



아유무「응, 잘 자♪」



아나타(⋯⋯⋯)


아나타(왜지⋯⋯ 두 사람의 사이가 좋아진다면 기뻐해야, 하는데⋯⋯)


아나타(질투⋯⋯인가? ⋯⋯⋯하지만, 아유무 쨩을 보면서 질투할 만한 상황은 지금까지도 있었을 텐데⋯⋯)


아나타(가슴이 아프고, 괴로운 이 느낌은 대체⋯⋯?)찌릿찌릿


10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4/29(木) 22:09:52.81 ID:v7CKmOJt0


──

────


──다음 날──



아나타(어제 그 통증은 뭐였을까⋯⋯)


아나타(아, 아유무 쨩⋯!이랑 시오리코 쨩⋯⋯)



시오리코「아유무 씨, 안녕하세요」


아유무「아, 시오리코 쨩⋯⋯ 안녕//」


시오리코「앗, 열쇠고리⋯ 바로 달고 다니시나 보네요//」


아유무「으, 응⋯⋯ 정말 고마워⋯//」우물쭈물



아나타(무슨 얘길 하는 거지⋯⋯ 여기선 잘 안 들리는데⋯⋯)


아나타(⋯⋯⋯)찌릿


아나타(또 이 통증⋯⋯ 왠지 기분 나빠⋯⋯)


아나타(⋯⋯그냥 가자)



시오리코「? 아유무 씨? 왜 그러세요?」



아유무「엣? 뭐, 뭐가?//」



시오리코「왠지 안절부절못하는 듯한⋯⋯ 앗 뭔가 볼일이라도 있으셨나요?」



아유무「아, 그게⋯// 그⋯⋯//」우물쭈물


아유무「그게⋯ 아무것도 아냐!//」후다닥



시오리코「⋯⋯? 급한 볼일이었던 걸까요?」


1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4/29(木) 22:20:36.23 ID:v7CKmOJt0


──

────


──연습 중──



카스미「있잖아 시즈코, 요즘 시오코 말야⋯⋯」소근소근


시즈쿠「역시 그렇지, 확실히⋯⋯」소근소근



카스미・시즈쿠「「성격이 변했지!?」」



시오리코「헤? 그런가요?」



카스미「그렇다니까! 시즈코, 예전의 시오코는 아유무 선배가 도와 준다고 했을 때 어떤 반응이었지?」



시즈쿠「그럼 미숙하지만 저, 오사카 시즈쿠가 재현해 보겠습니다. 옛 시오리코 양은 이러했습니다」


시즈쿠「필요 없습니다, 그보다 우에하라 씨는 본인이 해야 할 일을 해야 되지 않을까요?」냉랭



시오리코「⋯⋯제가 그랬나요?」



시즈쿠「이어서 동호회 가입 직후의 시오리코 양!」


시즈쿠「도와 주신, 다구요⋯ 감사합니다 아유무 씨. 큰 힘이 될 거예요」



시즈쿠「그리고! 요즘의 시오리코 양!」


시즈쿠「감사합니다⋯⋯ 정말 기뻐요/// 아유무 씨가 함께 있어 준다면, 끝까지 힘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시오리코「⋯⋯세 가지가 다 완전히 다르네요」



카스미・시즈쿠「「그니까 그렇다고 했잖아!」」


1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4/29(木) 22:30:21.43 ID:v7CKmOJt0


카스미「날카롭던 가시가 다 뽑혀 버렸어! 이젠 매끈매끈 말랑말랑해!」


카스미「냉랭했던 그 시오코는 어디로 간 거야!?」


시즈쿠「왠지, 점점 세츠나 씨처럼 되어 가는 듯한데⋯?」



시오리코「⋯⋯조금은, 스스로 자각한 부분도 있지만⋯⋯ 설마 그 정도일 줄은」


시오리코「⋯⋯그렇게 이상한가요?」



카스미「아니? 오히려 지금의 시오코가 카스밍은 더 귀여운 거 같은데?」



시오리코「에⋯⋯」



시즈쿠「응, 나도 지금의 시오리코 양이 좋아. 예전이 싫었다는 건 아니지만, 지금의 시오리코 양이 더 멋있어 보여」



시오리코「두 분 모두⋯⋯」뭉클



카스미「그건 그렇다 치고, 시오코~♪」히죽히죽



시오리코「?」



카스미「어제, 아유무 선배랑 했던 데이트 얘기 좀 해 봐♪」



시오리코「앗!/// 어떻게 그걸!?///」



시즈쿠「어제 아유무 씨가 메시지로 사진을 보냈거든♪ 똑같은 헤어스타일인 두 사람♪」



시오리코「와앗!!///」


1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4/29(木) 22:40:26.29ID:v7CKmOJt0


시즈쿠「그래서, 어디까지 간 거야!? 설마 벌써 고백까지!?」



시오리코「하, 할 리가 없잖아요!!///」



카스미「에~? 시오코는 너무 소심한 거 아냐? 그냥 고백해 버리면 될 텐데~♪」볼 쿡쿡


카스미「시오코는 의외로 겁쟁이네~♪」쿡쿡


시즈쿠「뭘 해도 완벽한데, 연애에 관해서는 어리숙하네~♪」쿡쿡



시오리코「~~~///」부르르


시오리코「그러면 뭐 안 되나요!///」


시오리코「더 마음을 정리한 뒤에 하려고 생각 중이라구요!!///」



시즈쿠「화났다!」



시오리코「그렇게 말하는 카스미 양도, 그분한테 마음을 전하지 않고 있잖아요!」


카스미「뭣!/// 카스밍은 좋은 타이밍을 기다리고 있는 거 뿐이거든!!///」


시즈쿠「그럼 시오리코 양이랑 똑같잖아⋯⋯」


시오리코「시즈쿠 양도 마찬가지예요! 저도 알고 있어요, 두 분 모두 그분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을!!」


시즈쿠「엣! 나한테까지 불똥이!?///」


시즈쿠「근데, 알고 있었어!?///」



세 사람「으으으⋯⋯///」


세 사람「⋯⋯⋯」


세 사람「후후훗♪」



카스미「역시, 지금처럼 웃고 있는 시오코가 더 좋아♪」


시즈쿠「응♪ 정말로」



시오리코「읏!⋯⋯ 감사합니다⋯//」


1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4/29(木) 22:54:47.69 ID:v7CKmOJt0


시즈쿠「그래서, 결국 시오리코 양은 언제 아유무 씨에게 고백할 거야?」


카스미「맞아! 언제까지나 이대로 있을 건 아니지?」



시오리코「그건, 감히 제가⋯⋯///」


시오리코「저는 그저 아유무 씨와 가까이에 있을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 아뇨, 그것도 안 된다고 하면, 그저 아유무 씨를 계속 응원할 수만 있다면 그걸로⋯⋯」


카스미・시즈쿠「「그냥 팬이냐!!」」



시즈쿠「좋아하는 연예인과 적절한 거리감을 유지하는 팬이잖아!!」


카스미「매너를 잘 지킬 줄 아는 팬이냐구!!」



시오리코「하, 하지만⋯⋯」



카스미「있잖아 시오코, 아유무 선배의 팬이라면 말야, 카스밍도 그렇고 누구든지 될 수 있는 거라구?」


카스미「근데, 시오코는 그런 게 아니잖아? 같은 동호회 동료로서, 무대 위에 서 있을 때만이 아니라, 평소의 아유무 선배를 알고 있어」


카스미「다양한 모습의 아유무 선배를 알아 가며,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그리고 좋아하게 된 거잖아」


카스미「아무나 가질 수 있는 게 아닌 엄청난 기회라구? 시오코는 그런 기회를 그냥 놓칠 거야?」



시오리코「⋯⋯⋯」



시즈쿠「시오리코 양, 얼마 전에 말했었지? 더 친해져서 아유무 씨를 도와 줄 수 있는 존재가 되고 싶다고」


시즈쿠「지금의 시오리코 양은, 그것만으로 만족해?」



시오리코「지금의 저는⋯⋯」


1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4/29(木) 22:59:02.83 ID:v7CKmOJt0


『──나도 시오리코 쨩이랑 더 친해지고 싶다고, 그렇게 생각했어. 그러니까, 시오리코 쨩을 더 알고 싶어⋯!──』


아유무 씨가 해 준 말. 아유무 씨도 같은 생각을 했다는 게, 너무 기뻤어⋯⋯



『──더 친해져서! 아유무 씨에게⋯그래요! 특별한 존재가 되고 싶어요!!///──』


『──⋯⋯좋아해요──』


무심코 나와 버린 말⋯⋯ 분명히 그건 진심⋯⋯


그렇다면, 지금 해야 할 일은⋯⋯!


1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4/29(木) 23:03:08.99 ID:v7CKmOJt0


시오리코「역시 전 아유무 씨를 좋아해요⋯!」


시오리코「저는, 아유무 씨에게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시오리코「이 마음을⋯⋯ 아유무 씨에게 전하고 싶어요⋯!!」



카스미「말 잘했어 시오코!」


시즈쿠「마음먹었으니 바로 고백이네!」


카스미「내일 할 일을 오늘로 미루지 말라! 연습이 끝난 뒤에라도 바로 고백하자!」


시즈쿠「그 말을 할 거면,『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겠지?──」


1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4/29(木) 23:11:51.06 ID:v7CKmOJt0


──

────


──연습 후──



시오리코(결국 카스미 양과 시즈쿠 양이 부추기는 바람에 고백하겠다고 말은 했지만⋯⋯)


시오리코(막상, 고백하려고 하니 긴장되네요⋯⋯///)두근두근



아유무「⋯⋯⋯」뚜벅뚜벅



시오리코「아⋯ 아유무 씨!!」



아유무「읏!⋯⋯ 시오리코 쨩⋯///」



시오리코「저⋯ 잠깐 시간 있으신가요? 드릴 말씀이⋯⋯」



아유무「아⋯⋯ 그게⋯⋯///」우물쭈물


아유무「그⋯⋯///」우물쭈물



시오리코「? 앗⋯⋯ 혹시, 뭔가 약속이 있으신가요?」



아유무「아⋯⋯ 응⋯ 그 애가 불러서⋯⋯///」눈을 피함



시오리코「그러셨나요⋯⋯ 그러면, 다음에⋯⋯」



아유무「응⋯⋯ 미안해? 이만 가 볼게⋯⋯///」



시오리코「⋯⋯⋯」


시오리코(⋯⋯왜 부른 걸까요⋯⋯ 그건 저와 얘기를 하는 것보다 중요한 일인가요⋯?)


시오리코(⋯⋯⋯)시무룩


시오리코(⋯⋯읏! ⋯⋯오늘은 조금 타이밍이 안 좋았던 것 같네요⋯⋯ 내일 다시, 해 볼까요)


1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4/29(木) 23:21:12.75 ID:v7CKmOJt0


──

────


──다음 날, 학생회실──



시오리코(⋯⋯오늘은 학생회에 일이 생겼네요)


시오리코(또 바빠질 것 같아요)


시오리코(이럴 때, 아유무 씨가 도와 주러 와 주면⋯⋯)


시오리코(아유무 씨를 만나고 싶어⋯⋯⋯)


시오리코(읏!⋯⋯ 왠지 최근엔, 너무 기대고만 있는 듯한데…)



──끼릭(문이 열리는 소리



시오리코「읏! 아유무 씨!」



아나타「⋯⋯아, 미안. 나야⋯」



시오리코「아⋯⋯///」


시오리코「아뇨, 죄송합니다⋯⋯///」



아나타「⋯⋯아하하, 학생회를 도와 주러 왔는데」


아나타「기대했던 사람이 아니었나 보네?」



시오리코「아뇨, 잊어 주세요⋯⋯///」



아나타「후훗♪ 실은 바로 그 아유무 쨩의 부탁을 받아서 왔어」



시오리코「아유무, 씨가?」


1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4/29(木) 23:31:13.86 ID:v7CKmOJt0


아나타「응, 아유무 쨩한테는 어제 얘기했는데. 이번에, 다른 학교 이벤트에서 라이브가 열리거든」


아나타「아유무 쨩도 나갈 예정이야」



시오리코「아유무 씨가⋯⋯」


시오리코(⋯⋯어제 아유무 씨를 부른 건 이 일 때문이었나요)



아나타「그래서, 라이브 연습으로 바빠질 테니까 자기 대신 시오리코 쨩을 도와 달라고 부탁받았어」



시오리코「그랬군요」



아나타「나라서 미안해?」히죽



시오리코「그러니까, 잊어 주세요⋯⋯///」



아나타「아하하♪ 정말 시오리코 쨩, 많이 변했네♪」



시오리코「네⋯⋯ 요즘 그런 말을 자주 듣고 있어요」



아나타「역시 아유무 쨩 덕분인가?」



시오리코「⋯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아나타「요 며칠 사이 아유무 쨩은 기운이 넘쳤었지~」


아나타「시오리코 쨩이 걱정되니까 도와 줘야겠다고 늘 말했는걸♪」



시오리코「⋯⋯약간 걱정이 많은 것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요」♪



아나타「⋯⋯그런데, 변했다고 하면 아유무 쨩도 변했지」



시오리코「아유무, 씨도?」



아나타「응, 시오리코 쨩을 도와 주기 시작하면서부터 그랬던 거 같은데?」


아나타「아유무 쨩 스스로가 변하려고 하는 것처럼 보여」


아나타「그래서 이번 라이브도 아유무 쨩한테 맡긴 거야」



시오리코「⋯⋯당신은 다른 분들을 잘 보고 있군요」



아나타「그야 부장이니까♪」


1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4/29(木) 23:36:58.83 ID:v7CKmOJt0


──

────



아나타「⋯⋯후우, 이걸로 끝인가?」



시오리코「네, 감사합니다. 도와 주신 덕분에 정말 빨리 끝났어요」


시오리코「역시 당신은 학생회에 적성이 있네요. 정식으로 학생회 임원이 되어 보는 건 어떠신지⋯⋯」



아나타「아하핫, 예전에도 말했지만 난 그런 건 못 해~」



시오리코「그런가요, 아쉽네요⋯⋯」



아나타「학생회 일은 역시 힘드네」


아나타「시오리코 쨩도 아유무 쨩도 정말 힘들었겠어」



시오리코「아유무 씨도⋯?」



아나타「요즘, 계속 아유무 쨩도 시오리코 쨩을 도와 줬잖아?」


아나타「내가 모르는 곳에서 두 사람 모두 열심히 하고 있구나 해서⋯⋯」



시오리코(듣고 보니⋯⋯ 최근엔 계속 아유무 씨가 곁에 있었네요⋯⋯///)


시오리코(학생회를 도와 주는 것만으로도 힘들 텐데, 저를 알고 싶다고 봉사 활동까지 같이⋯⋯///)


시오리코(그렇게 생각하면 아유무 씨도, 설마⋯⋯ 아뇨, 아무리 그래도 그건 너무 제멋대로 해석한 것이겠죠⋯⋯///)



아나타「⋯⋯혹시 지금, 아유무 쨩 생각하고 있어?」



시오리코「엣!?/// 어, 어떻게 아셨어요!?///」


1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4/29(木) 23:42:13.10 ID:v7CKmOJt0


아나타「⋯⋯⋯왠지 요즘, 비슷한 표정을 짓는 사람이 있거든」



시오리코「?」



아나타「아, 그게⋯⋯ 아유무 쨩이랑 앞으로도 친하게 지내야 돼?」



시오리코「네 그건 당연하죠」생긋



아나타「아, 그리고, 나도 앞으로 시오리코 쨩을 도와 주러 와도 돼?」



시오리코「네? 괜찮으신가요?」



아나타「아유무 쨩만큼은 아니지만, 나도 시오리코 쨩에게 힘이 되고 싶거든!」



시오리코「감사합니다. 꼭 부탁드릴게요!」


시오리코(⋯⋯사실은, 아유무 씨도 오면 좋겠지만⋯ 그건 너무 욕심이겠죠?)


시오리코(⋯⋯왠지, 갈수록 점점 아유무 씨에 대한 욕구가 강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시오리코(내일은, 아유무 씨와 얘기를 할 수 있을까요⋯⋯?)


1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4/29(木) 23:54:24.51 ID:v7CKmOJt0


──

────


──며칠 후──



시오리코(오늘은 아유무 씨도 분명히 연습을 쉬는 날이고⋯⋯)


시오리코(⋯⋯오늘이야말로, 제 마음을──)






아유무「아⋯⋯ 미안해? 오늘 카스미 쨩이랑 할 일이 있어서⋯⋯//」눈을 피함



시오리코「⋯⋯⋯그렇군요」



──

────



시오리코(하아⋯⋯ 뭔가 잘 맞질 않네요⋯⋯)


시오리코(오히려, 제대로 된 대화도 최근엔 못 한 것 같아요⋯⋯)


시오리코(마치, 일부러 저를 피하고 있는 듯한⋯⋯)


시오리코(아뇨! 아유무 씨가 그럴 리는 없어요!)


시오리코(아유무 씨는 라이브 연습으로 바쁘니까, 그래서⋯⋯)


시오리코(그런⋯⋯ 것이겠죠⋯?)


시오리코(⋯⋯⋯)


시오리코(그저 며칠. 아유무 씨가 곁에 없었다는 것만으로, 이렇게 마음이 아프다니⋯⋯)


시오리코(아유무 씨의 곁에 있고 싶어⋯⋯ 어째서 가장 가까이에 있을 수 없는 걸까⋯⋯)


시오리코(다른 사람은 다음으로 미루면 돼, 오직 나와 함께 있었으면 좋겠어⋯⋯)


시오리코(어?⋯⋯ 난 언제부터 이렇게 이기적이고, 약해져 버린 걸까⋯⋯)


시오리코(⋯⋯⋯그만하죠)


시오리코(이런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소용없어요. 아유무 씨는 다정한 분이니까, 그런 짓을 할 사람이 아니잖아요⋯⋯)


시오리코(⋯⋯아, 맞다! 시즈쿠 양에게 수족관 티켓을 받았었죠! 주말에 아유무 씨와 같이 가서 그때⋯⋯)


1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4/30(金) 00:03:55.67 ID:URv1MWr10


아유무「⋯⋯」터벅터벅



시오리코「아, 아유무 씨! 마침 잘 됐─」



아나타「아유무 쨔~앙!」



시오리코「읏!」휙(숨음



아유무「응⋯⋯ 무슨 일이야?」


아나타「아유무 쨩이 가고 싶어했던 역 앞의 크레이프 가게, 오늘 오픈한대! 학교 끝나고 같이 가자」


아유무「아, 학교 끝나고⋯⋯ 응, 알았어♪」



시오리코(에⋯⋯ 방과 후엔 카스미 양과 할 일이 있다고⋯⋯)



아유무「아, 잠깐만. 카스미 쨩한테 말해야 돼⋯⋯」


아나타「? 카스미 쨩이랑 약속 있었어?」


아유무「아, 아니야 춤 때문에 조금 의논하고 싶은 게 있었는데 내일 해도 될 거 같아」


아나타「그래⋯ 너무 열심히 하는 거 아니야?」


아유무「괜찮아~」싱글싱글



시오리코(⋯⋯⋯)


시오리코(어째서⋯⋯)


시오리코(나는 뒤로 미뤘으면서, 그 사람은 우선하는 거지⋯?)


시오리코(아유무 씨는, 나보다도 그 사람을⋯⋯)




──아니야.

그럴 리가 없어, 아유무 씨는 나와 더 친해지고 싶다고 해 줬어!

학생회 일도, 봉사 활동도 같이 해 줬어⋯!

나를 위해서 열심히……


1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4/30(金) 00:08:06.30ID:URv1MWr10


아나타「근데 정말 아유무 쨩, 요즘 좀 무리하는 거 같아서 걱정이라구?」


아유무「에? 내가?」


아나타「요즘 시오리코 쨩을 도와 주면서 학생회 일이 힘들다는 걸 다시금 알게 됐는데, 아유무 쨩 지난주부터 계속 피곤해 보였는걸」


아나타「⋯⋯역시 무리해서 시오리코 쨩을 도와 주고 있었던 거지?」



시오리코(⋯⋯⋯에)



아유무「그 정도까진 아니야⋯⋯」


아나타「그러면 안 되지? 소꿉친구의 눈은 속일 수 없다구♪」


아나타「시오리코 쨩이 신경 쓰인다는 건 알겠는데, 그렇다고 아유무 쨩이 만약 쓰러지게 되면 어떡할 거야?」


아나타「라이브도 앞두고 있으니까, 앞으로는 나도 시오리코 쨩을 같이 도와 줄 테니 무리하면 안 돼?」


아유무「⋯⋯응, 고마워」



시오리코(⋯⋯무리를 하고 있었어? 아유무 씨가?)


시오리코(⋯⋯⋯나 때문에⋯?)


시오리코(⋯⋯아니야, 아니야⋯! 그렇지만 아유무 씨가, 무리하는 듯한 모습은 한 번도⋯!)


시오리코(⋯⋯⋯⋯아)



───

아유무「⋯⋯zzZ」새근새근


시오리코「⋯⋯아유무 씨?」


시오리코(⋯⋯그럴 만도 하죠, 며칠 동안 제 곁에서 저를 쭉 도와 주느라 저와 똑같은 생활을 했으니까요──)




───

시오리코「⋯⋯? 아유무 씨⋯?」


아유무「⋯⋯zzZ」새근


시오리코「아⋯⋯후훗♪ 지쳐서 잠이 드셨나요」


1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4/30(金) 00:12:05.98 ID:URv1MWr10


──눈치채지 못했어. 그 사람은 알고 있었는데⋯⋯


⋯⋯뭐가.

뭐가, 특별이야.


다정하게 대해 줬어?

누구에게나 그래요, 아유무 씨니까요.


친해지고 싶다고 해 줬어?

많은 대상 중의 한 명일 뿐이에요.


아유무 씨를 도와 줄 수 있는 존재가 되고 싶어?

무리하고 있는 것도 몰랐던 주제에.


특별한 존재가 되고 싶어?

웃기고 있네요.


사실은 알고 있었으면서⋯⋯

눈을 돌려, 못 본 척하고 있었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알게 된다.

아유무 씨의 시선은 항상 그 사람을 향해 있고, 내가 들어갈 틈은 없어⋯⋯


아유무 씨에겐 이미 특별한 사람이 있어.

그런데도, 끝까지 제멋대로 해석하고⋯⋯

사랑에 빠져, 눈이 멀어서, 설레발만 치던 바보⋯⋯


멍청해⋯⋯

처음부터 잘못됐던 거야.

아무리 내가 가까워지려고 해도, 나는 특별해질 수 없어⋯⋯









──나는, 아유무 씨의 곁에 어울리지 않아──


아유뿅다뿅 이제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십시오 여러분 2021.05.27 15:47:48
우리코 이제 3편 남음 2021.05.27 15:50:05
다이아쨩 2021.05.27 15: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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