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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번역/창작 SS번역) 시오리코「아유무 씨는, 사람이 너무 좋은 거 아닌가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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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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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all.dcinside.com/sunshine/4071425
  • 2021-05-26 15: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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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2편


시오리코「아유무 씨는, 사람이 너무 좋은 거 아닌가요⋯?」3


====================


7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4/28(水) 21:40:05.95 ID:okk5nYd00


──

────


──당일, 약속 장소──



시오리코(너무 빨리 도착했네요⋯⋯)


시오리코(아유무 씨는⋯⋯역시 아직 안 오셨군요)


시오리코(⋯⋯⋯)안절부절


시오리코(⋯⋯⋯⋯⋯⋯)두리번


시오리코(⋯⋯⋯)힐끔(시계를 봄


시오리코(왜 이렇게 시간이 안 가나요⋯!)


시오리코(⋯⋯아유무 씨, 아직 멀었나⋯//)


시오리코(계속 안절부절못하고, 진정할 수가 없어요⋯// 사람을 기다리는 게 이렇게까지 길게 느껴지는 건 처음⋯//)


시오리코(그런데, 이 옷이 저한테 어울릴까요⋯?//)


시오리코「지금이라도 다시 갈아입고⋯⋯」중얼중얼


시오리코「아니, 그보다 헤어스타일 쪽이 더⋯⋯」중얼중얼




아유무「시오리코 쨩?」


시오리코「꺄앗!?」



시오리코「아, 아유무 씨⋯! 빨리 오셨네요!//(?)」



아유무「시오리코 쨩도 빨리 온 거 같은데⋯ 미안해, 혹시 계속 기다렸어?」



시오리코「아뇨, 괜찮아요! 제가 너무 빨리 왔을 뿐인걸요⋯⋯//」



아유무「시오리코 쨩도 참⋯ 일찍 도착했으면 연락을 해 달라구? 그럼 나도 서두를 테니까⋯⋯ 그러고 보니 이 얘기 예전에도 했었지?」


아유무「응? 시오리코 쨩⋯⋯」물끄러미



시오리코「⋯⋯⋯//」



아유무「와아♪ 오늘 헤어스타일, 나랑 똑같네♪」싱글싱글


8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4/28(水) 21:48:58.42 ID:okk5nYd00


시오리코「⋯⋯이상하지는, 않은가요?///」



아유무「혹시, 아까 혼잣말로 얘기하던 게?」



시오리코「듣고 계셨나요!?//」



아유무「조금밖에 못 들었어♪ 그런데, 하나도 이상하지 않아! 너무 잘 어울려♪」



시오리코「그런가요⋯⋯// 감사합니다⋯⋯//」



아유무「이렇게 둘이서 나란히 걸으면, 자매로 보이지 않을까♪」


아유무「아, 그런데 시오리코 쨩이 더 예쁘니까 그렇지는 않겠지⋯⋯」



시오리코「에엣!? 아니에요!」


시오리코「오히려, 아유무 씨가 더 예쁜데⋯///」



아유무「에?」



시오리코「아무것도 아니에요! 이제 빨리 가요!//」



아유무「응♪」꾸욱(손을 잡음



시오리코「윽!//」움찔!



아유무「아, 미안해⋯ 항상 하는 습관이라 나도 모르게⋯⋯」



시오리코「아뇨, 상관없어요? 이대로 그냥 가요⋯///」


시오리코(갑자기 이러는 건 치사해요⋯⋯///)두근두근



아유무「응♪」



시오리코(무념무상!!// 진정하자, 진정!!///)두근두근두근


시오리코(오늘은 냉정한 미후네 시오리코로 있을 거니까요⋯!)


8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4/28(水) 21:58:29.07 ID:okk5nYd00


──

────


──영화관──



시오리코「아유무 씨가 가고 싶은 곳은, 영화관이었나요」



아유무「지금 상영 중인 동물 영화를 마침 보고 싶었어~」



시오리코「동물 영화⋯⋯ 후훗♪」



아유무「? 왜 그래?」



시오리코「아, 아뇨⋯ 아유무 씨의 이미지와 잘 맞는 영화인 것 같아서요」



아유무「엣, 그건⋯⋯ 어린애 같다는 말이야?」



시오리코「⋯⋯네♪」



아유무「시오리코 쨩이 내가 가고 싶은 곳으로 가자고 해서 왔는데⋯⋯//」뿌우



시오리코「후훗♪ 농담이에요♪」


시오리코「아유무 씨다운 귀여운 영화라고 생각했어요⋯//」



아유무「정말~⋯⋯ 시오리코 쨩도 참⋯♪」


8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4/28(水) 22:05:12.64 ID:okk5nYd00


아유무「그러고 보니, 시오리코 쨩은 영화관에 온 적 있어?」



시오리코「아무리 그래도 영화관 정도는 온 적 있어요⋯⋯」


시오리코「⋯⋯하지만, 가족 이외에 누군가와 함께 오는 건 처음⋯이에요//」



아유무「그렇구나~ 왠지 기쁘다♪」방긋



시오리코「기뻐요?」



아유무「응, 시오리코 쨩의 처음이 나라니, 왠지 기쁜데⋯⋯」



시오리코「핫!///」두근



아유무「?」



시오리코「⋯⋯아유무 씨는 좀 더 단어 선택을 주의하시는 편이 좋을 거예요⋯//」두근두근



아유무「에, 뭔가 잘못 말했나⋯?」당황



시오리코(아유무 씨의 이런 순수함이 가끔씩 걱정돼요⋯//)


8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4/28(水) 22:14:21.87 ID:okk5nYd00


아유무「아! 팝콘 사러 가자!」


아유무「난, 카라멜 맛이 좋아~♪ 그런데 그 애는 초콜릿 맛을 좋아해서 말야……」



시오리코「팝콘⋯⋯인가요」



아유무「응? 시오리코 쨩 팝콘 싫어해?」



시오리코「아, 아뇨, 관람 중에 음식을 먹은 적이 없어서요」



아유무「아, 그렇구나⋯⋯ 시오리코 쨩 입장에선, 그런 건 교양 없는 행동인가?」



시오리코「아뇨,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즐기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시오리코「그리고, 아유무 씨가 같이 먹자고 한다면⋯⋯//」



아유무「앗, 아이스크림도 팔고 있는 거 같아」



시오리코「아이스크림⋯! 그건, 그⋯⋯ 혹시 2단 아이스크림인가요?」



아유무「3단도 있는 것 같은데?」



시오리코「3, 3단!? 그건, 너무 사치예요!」



아유무「우후훗♪ 시오리코 쨩, 아이스크림 좋아하는구나?」



시오리코「⋯⋯네//」


시오리코(⋯아이스크림은, 아유무 씨와 처음으로 같이 하교하면서 먹었던 추억이 있으니까요⋯⋯///)


8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4/28(水) 22:22:53.81 ID:okk5nYd00


아유무「그러고 보니, 시오리코 쨩이랑 처음으로 같이 하교할 때 먹었던 것도 아이스크림이었지?」



시오리코「엣!?⋯⋯ 기억하고 계셨나요?」



아유무「당연하지♪ 그때⋯ 그다지 웃음이 없었던 시오리코 쨩이 웃어 줬던 걸 기억하고 있어」



시오리코「그랬었나요⋯//」



아유무「그때와 비교하면, 요즘 시오리코 쨩은 왠지 표정이 다양해졌지?」



시오리코「⋯⋯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아유무「부끄러워할 때가 많아진 거 같아♪」



시오리코「엣!?// 그, 그건⋯⋯!//」당황



아유무「후훗 농담이야♪ 방금 전의 복수♪」



시오리코「아유무 씨⋯⋯//」


시오리코(모처럼 냉정하게 행동하고 있었는데⋯⋯)


시오리코(그런데, 아유무 씨도 기억하고 있었구나⋯⋯///)


8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4/28(水) 22:29:14.07 ID:okk5nYd00


──영화 상영 전──



아유무「우후훗♪ 영화 기대된다~♪」방긋



시오리코(활짝 웃는 아유무 씨, 정말 신나 보여⋯⋯♪)



아유무「앗⋯⋯// 미안해? 나만 계속 들떠 있어서⋯//」



시오리코「아뇨, 아유무 씨가 즐거우신 것 같아서 저도 기뻐요」


시오리코「동물 영화라는 건 처음 보는데⋯⋯ 그렇게 재밌나요?」



아유무「응♪ 귀여운 동물에 마음이 치유되고, 감동하기도 하고⋯⋯ 분명히 시오리코 쨩도 마음에 들 거야」



시오리코「기대되네요⋯!」



아유무「어쩌면 난 울지도 몰라⋯⋯」



시오리코「에, 그 정도인가요!?」


시오리코(아유무 씨는 눈물이 많은 편인가요⋯?)


8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4/28(水) 22:43:09.40 ID:okk5nYd00


──영화 상영 후──


시오리코「⋯⋯동물 영화라는 건 마음의 치유뿐 아니라, 이렇게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거였군요⋯⋯」훌쩍



아유무「난, 너무 많이 울었어⋯⋯」훌쩍



시오리코「후훗, 아유무 씨는 후반에 거의 울고만 계셨어요♪」



아유무「그치만~⋯⋯ 시오리코 쨩도 울었잖아⋯⋯」



시오리코「읏!/// 그건 아유무 씨한테 옮아서⋯⋯///」



아유무「후훗♪ 시오리코 쨩도 눈물이 꽤 많은 편이구나~♪」싱글싱글


아유무「응? 저 아이⋯⋯」



여자아이「⋯⋯⋯」두리번


여자아이「⋯⋯⋯」글썽글썽



시오리코「저렇게 조그만 아이가 혼자서⋯⋯ 미아일까요?」



아유무「안녕? 무슨 일이야?」



여자아이「⋯⋯」덜덜


여자아이「⋯⋯⋯」으앙



아유무「와아앗, 미안해」


아유무「엄마를 놓쳐 버렸니?」



여자아이「⋯⋯⋯」끄덕



아유무「역시 미아인 거 같아⋯⋯」



시오리코「큰일이네요! 건물 내 방송실에 가 보죠!」



아유무「괜찮아, 금방 엄마를 찾을 수 있을 거야」



여자아이「⋯⋯⋯」



──

────『아이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8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4/28(水) 22:54:49.91 ID:okk5nYd00


──

────



아유무「좀처럼 오시질 않네⋯⋯」



시오리코「혹시, 건물 밖으로 찾으러 나간 걸까요⋯⋯」



여자아이「⋯⋯엄마」


여자아이「⋯우으⋯⋯ 우와아아아앙!!」



아유무「와아앗, 괜찮아! 바로 오실 거야?」



여자아이「우와아아아앙!!」



아유무「어, 어떡하지⋯⋯ 울음을 멈추질 않네⋯⋯」



시오리코「⋯⋯⋯」


시오리코「있잖아, 지금부터 언니의 비밀을 알려 줄게」생긋



여자아이「⋯⋯비밀?」



아유무「에, 시오리코 쨩⋯?」



시오리코「실은, 이 머리 안에⋯⋯」스르륵(머리를 풀음


시오리코「짠♪ 팝콘이 들어 있지♪」



여자아이「와아⋯⋯!」



시오리코「먹어 봐♪ 달아서 맛있어」



여자아이「맛있어⋯!」


8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4/28(水) 22:59:11.90 ID:okk5nYd00


시오리코「그 팝콘에는 마법이 걸려 있어♪」



여자아이「마법⋯?」



시오리코「응♪ 엄마가 반드시 찾으러 와 주는 마법♪」


시오리코「그러니까 이젠 괜찮아! 엄마가 올 때까지 언니랑 같이 놀자♪」



여자아이「⋯⋯응!」방긋



아유무「대단해⋯⋯ 순식간에 울음을 멈췄어⋯⋯」



여자아이「나, 노래하고 싶어!」



시오리코「그렇구나, 이 언니도 같이 노래해 준대♪」



아유무「엣, 나⋯?」



시오리코「노래라면 아유무 씨가 더 알맞을 거예요♪」



여자아이「⋯⋯⋯」물끄러미



아유무「⋯⋯그럼, 같이 노래할까♪」



여자아이「응!」방긋



여자아이・아유무「~~~♪」


8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4/28(水) 23:06:02.96 ID:okk5nYd00


──

────



여자아이「언니들~! 안녕~!」흔들흔들



아유무・시오리코「⋯⋯⋯♪」흔들흔들



아유무「다행이야, 엄마를 찾아서」



시오리코「네, 정말 다행이에요」



아유무「시오리코 쨩, 대단해!」



시오리코「에?」



아유무「아이가 울기 시작해도 침착했고, 오히려 울음을 그치게 하고⋯⋯ 난 아무것도 못했는데⋯⋯」


아유무「시오리코 쨩이 그렇게 아이를 잘 달랠 수 있을 줄은⋯⋯ 깜짝 놀랐어」



시오리코「⋯⋯아동센터에서 봉사 활동을 하다 보니 아이를 상대하는 데 익숙해졌어요//」


시오리코「아유무 씨야 말로 대단해요, 아이가 처음 보는 사람과 함께 노래할 때 저렇게 웃는 경우는 별로 없다구요?」



아유무「그런가⋯// 그래도, 정말 대단해. 머리를 풀어서 울음을 그치게 할 생각을 하다니」



시오리코「주의를 끌 만한 무언가가 필요할 것 같아서요⋯⋯ 즉흥적으로 한 건데 잘 돼서 다행이에요//」부끄러움


9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4/28(水) 23:11:30.54 ID:okk5nYd00


아유무「⋯⋯⋯」쓰담쓰담



시오리코「저, 저기⋯⋯ 아유무 씨? ///」



아유무「앗, 미안해? 갑작스러웠지⋯⋯」


아유무「왠지, 시오리코 쨩이 영화에서 봤던, 쓰다듬어 주길 원해서 꼬리를 흔드는 강아지처럼 보여서⋯⋯」



시오리코「⋯저는 강아지가 아닌데요⋯⋯///」



아유무「아하하⋯⋯ 그러네, 미안해」



시오리코「⋯⋯하지만, 쓰다듬는 것을 그만하라고는 하지 않았어요⋯⋯///」



아유무「읏!⋯⋯그래그래♪」



시오리코「⋯⋯///」



아유무「앗 시오리코 쨩, 잠깐 더 가까이 와 봐」



시오리코「엣?」


시오리코(아, 아유무 씨⋯/// 얼굴이 너무 가까워요⋯⋯///)두근두근



아유무「잠깐만, 얌전히 있어 줄래?」



시오리코(얼굴이 다가오는데⋯/// 이건 설마⋯///)두근두근


시오리코「~~~///」←눈을 감음


9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4/28(水) 23:16:44.65 ID:okk5nYd00


아유무「⋯⋯자♪ 이걸로 다시 똑같아졌어♪」



시오리코「후에⋯⋯?///」



아유무「머리, 모처럼 똑같은 모양이었는걸. 풀어 버려서 아쉬웠거든♪」



시오리코「앗⋯/// 감사합니다///」


시오리코(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어요⋯///)두근두근



아유무「시오리코 쨩, 머릿결 좋네♪」


아유무「어떤 샴푸 쓰고 있어? 나도 같은 거 써 볼까~♪」싱글싱글



시오리코「엣!?/// 가, 같은 샴푸요!?//」


9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4/28(水) 23:26:42.15 ID:okk5nYd00


──

────



시오리코「아유무 씨, 오늘은 감사했습니다. 아유무 씨와 같이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정말 즐거웠어요! 참 뜻깊은 시간을 보낸 것 같아요」



아유무「우후훗♪ 그렇게 딱딱하게 인사 안 해도 되는데」



시오리코「아뇨! 친한 사이일수록 예의를 지켜야, 하니까요」


시오리코「⋯⋯그리고, 이거」스윽



아유무「이건⋯⋯은방울꽃 열쇠고리?」



시오리코「네, 아유무 씨에겐 항상 신세를 지고 있으니까⋯⋯// 그 보답으로 선물을 드리는 거예요」


시오리코「은방울꽃에는, 순수, 다정함이라는 꽃말이 있거든요. 아유무 씨와 잘 맞는 것 같아서⋯⋯///」



아유무「⋯⋯고마워♪ 너무 기쁘다」


아유무「후훗 소중히 간직할게♪」생긋



시오리코「네, 그럼 이만⋯」



아유무「아, 시오리코 쨩은 지금부터, 봉사 활동을 하러 가는 거지?」



시오리코「네, 매주 토요일 이 시간엔 아동센터에서 옛날이야기를 읽어 주고 있어요」


9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4/28(水) 23:35:15.49 ID:okk5nYd00


아유무「나도! 같이 가도 될까?」



시오리코「에, 그러지 않으셔도 돼요, 그렇게까지 해 주실 필요는⋯⋯」



아유무「⋯⋯나도」


아유무「나도! 시오리코 쨩을, 더 알고 싶으니까⋯!」



시오리코「에⋯⋯?」



아유무「난 말야, 시오리코 쨩이 나랑 더 친해지고 싶다고 말해 줘서 너무 기뻤는걸?」


아유무「오늘 함께 지내면서, 나도 시오리코 쨩을 더 잘 알 수 있었어⋯⋯」


아유무「지금까지 내가 몰랐던 시오리코 쨩의 모습을 많이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 싶었어」


아유무「그리고 나도 시오리코 쨩이랑 더 친해지고 싶다고, 그렇게 생각했어」


아유무「그러니까, 시오리코 쨩을 더 알고 싶어⋯!」



시오리코「⋯⋯읏!/// 그, 그렇게, 저를⋯///」


시오리코「그러면 어쩔 수 없네요, 네⋯///」부끄러움



아유무「정말!? 고마워 시오리코 쨩~!」꽈악(껴안음



시오리코「헷!?/// 아, 아유무 씨!?///」


시오리코「부드러운 감촉이 너무 좋아요!///(이런 곳에서 껴안지 마세요!///)」



아유무「에? 살이 쪘다는 소리야?」


9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4/28(水) 23:40:52.91 ID:okk5nYd00


──

────


──봉사 활동 후, 공원──



아유무「이건⋯⋯ 꽃?」



시오리코「네, 봉사 활동이 끝나면 항상 이곳에 와서 물을 주고 있어요」


시오리코「지금은 꽃봉오리지만, 곧 꽃이 필 거예요」



아유무「그렇구나, 그런데 무슨 꽃이야? 줄기 하나에 꽃봉오리가 많이 달려 있네」물끄러미



시오리코「힌트를 드리자면 지금 아유무 씨와 가까이에 있는 꽃이에요」



아유무「가까이에? 그런데 난 꽃 같은 건⋯⋯」


아유무「앗, 혹시⋯⋯은방울꽃?」



시오리코「정답입니다♪」



아유무「그렇구나~ 이게 은방울꽃이구나」


아유무「엄청 많은데, 다 시오리코 쨩이 심은 거야?」



시오리코「전부 다는 아니지만, 지역 축제 때 심은 거예요」


시오리코「심은 뒤에도 왠지 신경이 쓰여서, 상태를 볼 겸 이렇게 물을 주러 오고 있어요」



아유무「⋯⋯그렇구나, 역시 시오리코 쨩은 다정하네」



시오리코「? 갑자기 왜 그러세요?」


9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4/28(水) 23:45:07.71 ID:okk5nYd00


아유무「꽃에 물을 줄 때도, 봉사 활동 중에 얘기를 할 때도 시오리코 쨩은, 다정해 보이고⋯⋯」


아유무「그리고, 아이들을 대할 때도 부드럽게 잘 말하고⋯⋯」


아유무「대단해, 나보다 훨씬 더⋯⋯」



시오리코「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시오리코「저는 아유무 씨보다 더 다정한 사람을 본 적이 없어요」


시오리코「다정함은 아유무 씨가 저보다 압도적이잖아요」


시오리코「대체로, 아유무 씨는 스스로를 너무 과소평가하고 계시지 않나요?」


시오리코「아유무 씨에겐 아유무 씨만의 큰 매력이 있으니, 그 존재를 스스로 인식하셔야 돼요」


시오리코「그렇게 매력적인 아유무 씨를 저는⋯⋯좋아하니까요⋯⋯///」


시오리코「⋯⋯⋯⋯앗/// 죄, 죄송합니다! 저 혼자 너무 말을 많이─///」


시오리코「⋯⋯? 아유무 씨⋯?」



아유무「⋯⋯zzZ」새근



시오리코「아⋯⋯후훗♪ 지쳐서 잠이 드셨나요」


9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4/28(水) 23:55:08.11 ID:okk5nYd00


──

────



아유무「⋯⋯zzZ」


아유무「⋯⋯으응?」


아유무「아⋯ 미안해 시오리코 쨩, 잠들어 버렸네⋯⋯」



시오리코「⋯⋯zzZ」새근



아유무「⋯⋯우후훗♪ 시오리코 쨩도 피곤했구나♪」



시오리코「⋯⋯zzZ」새근



아유무(⋯⋯자는 얼굴도 예뻐)


아유무(시오리코 쨩은 손발도 가냘프네⋯⋯)


아유무(게다가, 나보다 운동도 잘하고, 머리도 좋고, 다정하고)


아유무(아직 1학년인데, 나보다 몇 배는 더 열심히 하고 있고, 정말 대단해)


아유무(알면 알수록, 나랑은 하늘과 땅 차이인 거 같아~)


아유무(⋯⋯후훗♪ 하지만, 때때로 서투르고 조금 고집을 부리는 면도 있으니까, 난 그런 시오리코 쨩을……)



──♪♪♪(메시지 알림 소리



아유무(? 시오리코 쨩의 스마트폰에서⋯⋯ 응!?)


아유무(이, 이 배경 화면은⋯ 내가 자고 있는 사진!!?///)


아유무(왜 이 사진을!?/// 그보다 이걸 언제 찍은 거야!?///)


아유무(이, 이건 내가 보면 안 되는 걸 봐 버린 걸까?/// 그, 그치만⋯⋯ 으~음⋯///)



시오리코「⋯⋯으응?」



아유무「⋯⋯읏!!」


9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4/29(木) 00:01:21.23 ID:v7CKmOJt0


시오리코「어⋯⋯죄송합니다 아유무 씨, 저도 깜빡 잠든 것 같아요⋯⋯」



아유무「⋯⋯zzZ」새근



시오리코「앗⋯⋯아직 안 일어나셨나요」



아유무(⋯⋯나도 모르게 자는 척을 해 버렸어//)



시오리코「⋯⋯⋯」물끄러미


시오리코「⋯⋯⋯」……(스마트폰 카메라를 향하며


──찰칵


시오리코「⋯⋯후훗♪」



아유무(⋯⋯또 사진이 찍힌 거야?///)



시오리코「⋯⋯⋯」


시오리코「⋯⋯⋯」두리번


시오리코「⋯⋯⋯」……



──쪽



아유무(읏!?///)


아유무(엣?⋯⋯ 지금, 내 손등에 입을⋯⋯?///)



시오리코「⋯⋯좋아해요」



아유무(⋯⋯읏!?///)두근



시오리코「⋯참, 이런 말은 자고 있을 때라면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데⋯⋯」



아유무(이건 그거지⋯/// 시오리코 쨩이 나를⋯⋯///──)두근두근


9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1/04/29(木) 00:04:26.12 ID:v7CKmOJt0


───데이트를 통해 서로를 더 잘 알게 된 두 사람.

무심코 내뱉은 진심과, 그것을 듣고 난 뒤의 당혹감⋯⋯

이 사건이, 두 사람의 운명을 크게 바꾼다───


아유뿅다뿅 자 꽁냥파트 끝 찌통파트 시작 2021.05.26 15:28:53
유주인 이런데서 끊어버리면 원문 읽으러 갈 수 밖에 읎네 2021.05.26 15:33:37
Windrunner 2021.05.26 15:34:18
ㅇㅇ 2021.05.26 15:36:31
aaab 2021.05.26 15:42:46
게릴라뮤즈 2021.05.26 16: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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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5292 일반 또 아카이브 안남을뻔 한거냐ㅋㅋ 2 ㅁㅅㅌㄱ 2021-06-14 0
4095291 일반 애기머장님도 귀중한거 언급하네 5 Windrunner 2021-06-14 3
4095290 일반 어제 스코어였으면 우승ㅋㅋㅋ 니코냥 2021-06-14 0
4095289 일반 원래 저머리 여자형제들이 집에서 자주하는 머리인데 2 Windrunner 2021-06-14 0
4095288 일반 2학기 좋댔네 5 삐기 2021-06-14 0
4095287 일반 공장장님 실전에 강한 타입이라매요 1 전속전진 2021-06-14 0
4095286 일반 공장장님 폭망 ㅋㅋㅋ 리세마라1 2021-06-14 0
4095285 일반 공장장님은 망한거 같네 ㅋㅋㅋ 1 쁘렝땅 2021-06-14 0
4095284 일반 마유치 멸망ㅋㅋㅋㅋㅋㅋㅋ 2 우리슦 2021-06-14 0
4095283 일반 마유치 사투리 튀어나오는거 커엽다 니코냥 2021-06-14 0
4095282 일반 눈나 방송하는게 두가지인가? 4 MeinWerk 2021-06-14 0
4095281 일반 뉸냐 이마 넓네 1 sttc 2021-06-14 0
4095280 일반 너네 눈나 뭐 보고 있는데!!! 3 ㅇㅇ 2021-06-14 0
4095279 일반 이마 깐 눈나 뭐임ㄷㄷ 뉴슈마 2021-06-14 0
4095278 일반 눈나 저 머리색 맘에 들었나 1 Windrunner 2021-06-14 0
4095277 일반 눈나 어른스러운 옷인데 voemvoem 2021-06-14 0
4095276 일반 어머어머 옷이 날개네 누마즈앞바다돌고래 2021-06-14 0
4095275 일반 지금 방송하는 사람들 전격조네 1 챠오시 2021-06-14 0
4095274 일반 씻고 이제야 방송 틀었는데 바로 게라 ㅋㅋㅋㅋ 프렐류드 2021-06-14 0
4095273 일반 눈나 지금 몇게라임? 챠오시 2021-06-14 0
4095272 일반 눈나 의상 그폭도들 눈알 빠지겠는데 Windrunner 2021-06-14 0
4095271 일반 헐 마유치 개잘해 우리슦 2021-06-14 1
4095270 일반 눈나 이마에 점있었네 2 니코냥 2021-06-14 0
4095269 일반 눈나 염색물 덜빠진거 너무 신조협려 같다 1 Windrunner 2021-06-14 0
4095268 일반 눈나 이마 깐거 뭔데 ㅋㅋㅋ 한센루 2021-06-14 0
4095267 일반 님들 10월 ㅈ된듯 ;; 9 하나요양병원 2021-06-14 4
4095266 일반 오늘 눈화장 엄청 진하네 누마즈앞바다돌고래 2021-06-14 0
4095265 일반 일본은 야로나 끝남? 7 ㅇㅇ 223.38 2021-06-14 0
4095264 일반 선배님들 앞에서 라이브한 응애들 킷카와미즈키 2021-06-14 2
4095263 일반 눈나 입갤 ㅋㅋㅋㅋㅋㅋㅋㅋ 교밍 2021-06-14 0
4095262 일반 마빡눈나 입갤 히토리.봇치 2021-06-14 0
4095261 일반 마유치 샷건ㅋㅋㅋㅋㅋㅋ 우리슦 2021-06-14 0
4095260 일반 토모리 이마ㅋㅋㅋㅋㅋㅋㅋㅋ 누마즈앞바다돌고래 2021-06-14 0
4095259 일반 마빡눈나 커얍 챠오시 2021-06-14 0
4095258 일반 마빡눈나ㅏㅏ아ㅏ아아ㅏ아악 Windrunner 2021-06-14 0
4095257 일반 하지마~~~! 레베리 2021-06-1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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