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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번역/창작 [SS] 유우보다 많이 어린 아유무 3
글쓴이
EASTp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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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4070679
  • 2021-05-25 16: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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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27살) 「하아…」

유우 「어렵네, 사회생활이라는 건…」

(맥주 캔) 딸칵!

유우 「꿀꺽.. 꿀꺽」

유우 「푸하… 하~」

유우 「…아유무 동영상 보면서 치유받아야지」


(마우스) 달칵, 달칵 드르륵…


유우 「헤헤…」


달칵!


『아유무다뿅~ 어때에~ 귀여워?』

『응~~!! 최고로 귀여워 아유무!』

유우 「으흐.. 옛날엔 자주 해줬었는데…」

유우 「아아~ 아유뿅이 보고 싶다…」

유우 「…이것도 벌써 10년 전이구나…」

유우 「아유무가, 내가 동호회에 들어갔던 나이가 돼 버린 건가…」

유유 「………」


드르륵 드륵-

(오랜 기간 아유무와 찍은 사진들)

유우 「…」

유우 「아유무, 보고싶네…」


삑삑삑삑-

유우 「어? 누구?」

유우 (비밀번호를 아는 건 부모님이랑 아유무 뿐인데..)

유우 (…아유무면 좋겠다)

삐리릭♪

아유무(17살) 「유우쨩!」

유우 「아, 아유무~~!!」

다다다- 와락

아유무 「유, 유우쨩?!」 ////

유우 「아유무랑 만나고 싶다고 생각 한 차였는데… 마음이 통했네」

아유무 「그, 그랬어…? 헤헤…」 ///

유우 「응… 요 기특한 녀석!」 꼬옥~

아유무 「우, 우…」

유우 「키도 나보다 커지고 말이야~」

아유무 「응…」

아유무 (유우쨩의 온기가 기분 좋아…)

아유무 (몸의 부드러움도, 나만을 향해주는 기분도, 잘 느껴져…)

아유무 (하지만 그건 역시 동생으로서…?)

유우 「그런데 아유무」 스르륵

아유무 「으, 응?」

유우 「와 준 건 정말 기쁘긴 한데, 무슨 일이야?」

유우 「미리 얘기하지도 않고 온 건 처음이잖아」

아유무 「아, 미, 미안… 돌아가다가 세츠나씨를…… 만났는데」

아유무 「유우쨩이 기분이 안 좋을 거라는 얘길 들어서…」

유우 「그래서 달려와 준 거야?」 배시시

유우 「고마워 아유무」

아유무 「아, 아니야. 나도 유우쨩이 보고 싶었는걸」

유우 「이야, 부끄러운 소리도 잘 하게 돼서는… 이 언니는 기쁘단다」

아유무 「누구한테 배운 건데~ 정말…」

유우 「헤헤.. 자, 들어와. 조금 너저분하니까 발 밑에 조심하고」

아유무 「다음에 와서는 대청소 할 거니까 각오 해둬 유우쨩」

유우 「우우… 알았어」

아유무 「컴퓨터가 켜져 있네.. 일 하고 있-」


(무수한 아유무 사진과 영상들)


유우 「아」

아유무 「뭐, 뭘 보고 있었던 거야」 ////

유우 「아, 아니… 그, 치유… 받고 싶어서…」 ///

아유무 「치, 치유…」

아유무 「그러라면 저, 저기… 엠마씨에게 전화라도 하지 그랬어?」

아유무 「엠마씨랑 있으면 엄청 치유된다고 그렇게 자랑했으면서」

유우 「에이, 무슨 소리 하는 거야 아유무. 지금 엠마씨한테 연락 할 리가 없잖아」

아유무 「그, 그래에?」

유우 「응, 지금 스위스는 새벽 2시라구? 잠을 깨워버릴 수는 없잖아」

아유무 「아, 그래서구나…」

유우 「으응?」

아유무 「시간이 맞았으면 엠마씨에게 연락했을 거라는 거지?」

유우 「어?」

유우 「아, 아니야! 그건」

아유무 「아니야..?」

유우 「그야 아유무를 보고 싶은 기분이었는 걸」

유우 「그럴 땐 아유무를 봐야만 마음이 풀려」

아유무 「……그렇구나」 ///

아유무 「…」

아유무 「……」 안절부절

아유무 (어제까지의 나라면… 지금의 말로 만족해서 행복해 졌을텐데…)

아유무 (부족, 해… 확인받고 싶어…)

아유무 (세츠나씨랑 얘기를 나눈 뒤로는, 가까스로 멈춰세우고 있었던 마음이 흘러넘치는 것만 같아…)

유우 「…아유무?」

아유무 「아, 으응?」

유우 「뭔가 고민이라도 있어? 표정이 이상해」

아유무 「응… 아니…」

아유무 「…」

아유무 「있잖아 유우쨩」

유우 「응?」

아유무 「나, 지금부터 이상한 소릴 할 건데… 괜찮아…?」

유우 「…?」

유우 「뭐든 듣긴 하겠지만… 어떤 얘긴데?」

아유무 「…그건……」

아유무 「유우쨩」

유우 「응」

아유무 「만약에, 만약에 말이야…」

아유무 「내가 사라진다면, 어떨 것 같아…?」

유우 「-!!!」

유우 「아유무!!」 덥썩

유우 「서, 서서, 설마 아, 아 안좋은 새새, 생가, 각을 하는, 는 건-」

아유무 「그, 그런 거 아니야! 진정해 유우쨩」

아유무 「그렇지. 잡지… 전에 본 잡지의 심리테스트 코너에 나와있었던 거야」

유우 「…응. 미안, 갑자기 큰 소리 내서」

유우 「그래도 걱정되니까 잡지 얘기를 먼저 해 줬으면 좋았을 것 같아」

아유무 「응… 미안 유우쨩…」

아유무 「아, 아무튼… 어떨 것 같아…?」

유우 「………음……」

유우 「사라진 다는 건, 세상에서 없어진 다는 거지?」

아유무 「응 그렇지…?」

유우 「세상에서 없어졌다는 건 죽었다는 뜻…?」

아유무 「으응… 그렇지?」

유우 「그럼 대답은 ‘모릅니다’야」

아유무 「응?」

유우 「입에 담기도 싫지만, 만약에라도 아유무가 잘못된다면」

유우 「난 뭔가 생각할 겨를도 없이 따라서 죽어버릴 테니까!」 당당

아유무 「상쾌하게 말하네…」

아유무 (하지만 응…)

아유무 (나도 유우쨩이 잘못 된다면 어떻게 돼버릴지…)

아유무 「그럼 그건… 그만큼 내가 소중하다는 거지?」

유우 「…? 옛날부터 몇 번이나 말했잖아 아유무」

아유무 「응… 몇 번이나 들었지…」

아유무 「하지만 그건… ‘가족’으로서, ‘여동생’으로서지?」

유우 「응. 그렇, 지..?」

유우 「그런데 갑자기 그건 왜-」

아유무 「저기 유우쨩」

유우 「…?」

아유무 「지금부터 더 이상한 소리 해도 돼?」

유우 「…어떤…?」

아유무 「나… 내가, 그걸로는 만족하지 못 한다고 하면, 어떡할거야?」

유우 「아, 아유무?」

아유무 「동생으로는, 이제 만족할 수 없다고 하면…?」

유우 「그, 그만 얘기해도 될 것 같아 아유무-」

아유무 (이미 멈출 수 없어 유우쨩…)

아유무 「유우쨩이 나를, 여자로서 봐 주길 원한다면…?」

유우 「………」 /////

유우 「그럴… 수는…」

유우 「없… 어… 없어 아유무…」 두근두근

아유무 (유우쨩의 표정… 처음 보는 색으로 물들어 있어…)

아유무 (서, 설마… 설마…!)

아유무 「…그렇게 말하면서, 왜 그렇게 빨갛게 된 거야?」 두근두근

아유무 「…여동생을 보는 표정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두근두근두근

유우 「-읏…!」 두근두근-

유우 「아, 아니라면 아닌 거야…!」

유우 「나는… 나는 아유무가 갓난 아기일 때부터 봐왔어! 봐왔단 말이야!!」

유우 「그런 아유무에게, 이런 마음…!! 품어도 될 리가 없잖아-!!!」

아유무 (이렇게 큰 소리를 내는 유우쨩은 처음 봐…)

아유무 (그렇…구나…)

아유무 「유우쨩도 줄곧…」

유우 「읏…」

아유무 「유우쨩도 나를… 사랑해 주고 있는 거지?」

유우 「아유무, 너-」 째릿

아유무 「…유우쨩의 그렇게 화내는 얼굴, 처음 봐…」

아유무 「그만큼, 마음을 숨기고 있었던 거지…?」

아유무 「나를 위해서…」

유우 「그건…」

아유무 (평생을 유우쨩이 이끌어주는 손을 붙잡고서 살아왔어)

아유무 (내 손을 잡고 달려가느라 마음을 죽여야 했던 유우쨩의 기분도 모른 채…)

아유무 (자신의 마음만 챙기기에 급급해서…)

아유무 (오늘만큼은, 이제부터는…)

아유무 (내가 유우쨩을 이끌어 줄 때야…!!)

아유무 「……유우쨩을 묶고 있는 건, ‘언니’로서의.. ‘보호자’로서의 책임감이지…?」

유우 「……」

아유무 「나, 키가 많이 컸어」 와락

유우 「윽, 아유무-」

아유무 「힘도, 유우쨩보다 강해졌어」

아유무 「그래서 이렇게…」 스르륵-

아유무 「침대에 넘어트려도, 유우쨩은 반항하지 못 하지?」

유우 「아, 아유무…!」

아유무 「아무것도 안 해 유우쨩…」

아유무 「단지, 이걸로 알아줬으면 해」

아유무 「난 이제 소중히 지켜줘야만 하는 아유무가 아니야 유우쨩」

아유무 「그러니까…」

아유무 「마음을 숨기지 말고, 나한테 쏟아줘 유우쨩…」

유우 「아유무…」

유우 (나를 내려다 보고 있으면서도, 아유무의 촉촉해진 눈동자가 마구 흔들린다…)

유우 (내 손목을 잡아 누르고 있는 하얀 손은, 대범한 말을 하는 것과 반대로 계속해서 떨리고 있다…)

유우 (아유무는, 이렇게나 진심으로 나를…)

유우 「…」

유우 「……」

유우 「…하~~~~ 아……」

아유무 「……」

아유무 「…………」 울먹울먹

유우 「…참, 왜 누르고 있는 쪽이 울먹이는 거야」

아유무 「그, 그치만…」

유우 「……」

유우 「…알았어」

아유무 「…응?」

유우 「나도 솔직해 질게」

유우 「언제부터인지도 모르겠지만… 줄곧 아유무를 사랑했어」

아유무 「그, 그럼…!」

유우 「…어른의 연애는 따라오기 힘들지도 모른다?」

아유뮤 「…연애 해 본 적 없으면서」

유우 「그, 그건! 계속 아유무를- 아…」

아유무 「…」 /////

유우 「으흠, 그, 그래서」

유우 「언제까지 누르고 있을 거야?」

아유무 「아! 미, 미안」 허둥지둥

아유무 「…유우쨩」

유우 「응?」

아유무 「나, 오늘 자고 가도 돼?」

유우 「……」

유우 「……안 돼」

아유무 「…왜?」

유우 「…그럼 정말로 못 참을 것 같으니까」

아유무 「!」

아유무 「…」 ////////

아유무 「……헤, 헤헤…」 /////

유우 「……」 긁적긁적 ////

아유무 「그럼… 이제 가볼게 유우쨩」

유우 「응… 조심히 들어가 아유무」

아유무 「응… 그리고-」




아유무 「사랑해, 유우쨩」 ///

다다다다다- 삐리릭- 덜컹!


유우 「………」 ////

유우 「…………정말… 건방지기는…」 입술 만지작

유우 「…나도 사랑해, 아유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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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아유무쨩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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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jigAqoUse 2021.05.25 16: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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