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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번역/창작 [물갤SS] "좋아함"을 그려나가면 4 完
글쓴이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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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4070148
  • 2021-05-25 07:32:12
  • 20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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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링크

2편 링크


3편 링크



















"... 유우 씨."

"응."

"이전에 전화했을 때의 부탁을 기억하나요?"

"기억해."

"...한번 더 그 부탁을, 들어주실 수... 있나요?"



세츠나의 눈은 여전히 눈물이 흐르고 있었지만,



"한 번만 더... 유우키 세츠나의 고집을 부려도... 될까요?"

"...그 말을 기다렸어."



그 빛나는 눈빛만큼은 눈물로 가리지 못할 만큼 올곧은 광채를 뽐내고 있었다.















약 한 달 전, 세츠나가 처음 병원에 입원했을 때.







뚜루루루루......


"여보세요, 세츠나 쨩?"

『유우 씨, 지금 전화 괜찮을까요?』

"응, 괜찮아. 무슨 일이야?"

『한 가지 부탁이 있어요.』 

"뭔데?"

『그러니까...』

"..."

『앞으로는, 아유무 씨와 아이 씨에게 집중해주세요.』

"...무슨,"

『스쿨 아이돌 유우키 세츠나는, 올해를 끝으로 은퇴하고자 해요.』

"그게 무슨 소리야! 벌써부터 그런...."

『진정해요. 노래를 포기하겠다는 건 아니에요.』

"뭐?"

『이전과 같은 퍼포먼스는 이제 힘들 거라는 건 유우 씨도 알고 있죠?』

"..."

『진심계 스쿨 아이돌 유우키 세츠나는 사라지고, 싱어송라이터 나카가와 나나가 태어날 거에요.』

"그 말은..."

『원래 작곡에는 관심이 있었고, 증상을 악화시키지 않기 위해서는 제가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많지 않아요.』

"..."



이성적으로 생각해서, 세츠나의 건강을 위한다면 스쿨 아이돌 활동을 말리는 것이 옳았다. 하지만 유우는 자신의 가슴을 이렇게나 뛰게 만든 존재를 허무하게 잃고 싶지 않았다.
더군다나, 세츠나가 한 번 포기한 꿈을 다시 붙잡게 한 것이 바로 자신이였다. 이제 와서 말을 바꾼다는 게 세츠나에게 어떻게 비춰질 지는 상상도 하기 싫었다.



"..."

『유우 씨?』

"난... 싫어."

『...』

"내가 스쿨 아이돌에 빠지게 된 건 유우키 세츠나의 CHASE! 였어."

『유우 씨...』

"세츠나가 작곡을 하는건 찬성이야. 하지만 더 이상 세츠나의 퍼포먼스를 못 보는 건..."

『저도 포기하고 싶지 않아요!』

"..."

『저도... 그렇게 쉽게 스쿨 아이돌을 놓아주고 싶지 않아요.』

"..."

『그러니까 딱 한 학기만... 2학기만 더 저의 《좋아함》 을 따라가고...』

『상태가 호전된다면, 계속 이어나가겠지만...』

"그렇지 못하면..."

『...』

"..."

『마침 시기도 적당해요. 3학년이 되어 수험에 집중하기 위해ㅡ』

"...알았어."

『고마워요.』

"내가 가진 작곡 수업 자료는 지금 바로 보내줄게."

『유우 씨에게는... 항상 빚만 지고 있네요.』

"...그건 내가 할 말이야."




내 꿈을 찾아준 건 바로 너니까-

세츠나는 언제나 혼자서 저 앞을 달려가고 있었다. 유우는 그런 세츠나의 뒷모습만을 바라보며 필사적으로 따라가고 있었고, 가까워지는가 싶으면 세츠나는 혼자서 훌쩍 성장해버린다.



"언제나 넌 혼자서 답을 찾는구나."



벽에 가로막혀도 혼자 그 시련을 뛰어넘는 모습을 몇 번이나 바라본 유우는, 그 때마다 학기 초의 CHASE! 를 봤을 때의 두근거림이 다시 찾아오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 반 년."



전자 피아노의 전원을 켠 유우는, 이때까지와는 비교도 안되는 집중력으로 다음 날 아침 아유무의 전화가 올 때까지 건반을 두들겼다.
















다시, 현재.











끼익- 덜컥.



동호회 부실에 가장 먼저 와 모두를 기다리고 있던 카스미는, 두 번째로 부실에 들어온 게 세츠나임을 인지하자 표정에서 웃음기가 사라졌다.


"...오랜만이에요, 세츠나 선배."

"카스미 씨..."


병문안 온 카스미와 싸운 이후, 세츠나가 다시 카스미와 재회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유우를 비롯한 모두는 틈틈이 세츠나가 입원해 있는 병원을 찾아갔으나, 카스미는 그 뒤로 단 한번도 세츠나를 보려 하지 않았던 것이다.



"..."

"..."



동호회에 대해 자주 단둘이서 진지한 얘기를 나누던 둘이였지만, 이런 분위기는 아무래도 둘 다 익숙치 않았다.
잠시간의 침묵을 깬 것은 카스미였다.



"...그전부터 알고 있었어요."

"무엇을 말이죠?"

"세츠나 선배가... 올해로 스쿨 아이돌을 그만둔다는 얘기."

"언제부터...? 설마 병원에 오셨던 때보다도 전부터?"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는 카스미. 딱히 숨길 사실은 아니였지만, 지금 이런 얘기를 꺼내는 이유를 알 수 없는 세츠나였다.



"카스밍은... 세츠나 선배를 쭉 바라봤어요."

"저를요?"

"1학기에는 러브 라이브와 관련해서 싸우기도 하고, 이런저런 일도 있었지만..."

"..."

"카스밍은 지금까지 계속, 세츠나 선배를 동경해왔어요."

"그런..."

"비록 방향성은 다를지언정, 유우키 세츠나라는 존재는 카스밍이 목표로 하는 이상적인 스쿨 아이돌이였어요."

"..."

"그런데 그날 병원에서, 세츠나 선배가 스스로를 그렇게 내리깍는 말을 듣고, 화가 났어요."

"..."

"카스밍이 스스로 정했던 스쿨 아이돌의 목표점이, 힘없이 무너지는 걸 인정하기 싫었을지도 몰라요."

"...미안해요."


카스미는 어쩌면 팬들보다도, 유우보다도 더 많이 유우키 세츠나를 바라봤을지도 모른다.
자신이 했던 그 어떤 행동보다, 스스로를 부정하는 것이야말로 카스미에게 있어 가장 큰 배신이라는 점을 세츠나는 뒤늦게서야 깨달았다.



"그날 집에 돌아가고 나서야 유우 선배에게 들은 게 생각이 났어요."

"제가 스쿨 아이돌을 그만둔다는 걸 말인가요?"

"그래요. 스스로 그렇게나 단호한 결단을 내린 세츠나 선배가, 그날은 대체 어쩌다 이리도 약해진 건지... "

"..."

"무적의 강철 로봇 같던 세츠나 선배도, 이런 면이 있었구나ㅡ 하고."

"...저도 사람이에요."

"맞아요, 세츠나 선배도 우리와 같은 평범한 고등학생이에요."

"..."

"그런 큰 일을 혼자서 짊어지게 해서 죄송해요."

"카스미 씨..."

"진작 세츠나 선배와 대화하고, 그 부담을 나누지 못해서 죄송해요."

"카스미 씨...!"



의자에서 일어서서, 세츠나를 부드럽게 안아주는 카스미.
언제나 선배들에게 먼저 안기던 카스미였지만, 그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그런 카스미를 세츠나는 꽉 껴안은 채 목놓아 울기 시작했다.



"저는... 스쿨 아이돌이 정말 좋았을 뿐인데..."

"..."

"좋아하는 걸 했을 뿐인데... 대체 왜 제게만!"

"...너무 늦어서 미안해요."

"사과는... 카스미 씨가 아니라 제가 해야 하는 건데...!"



부실에 들어온 엠마가 놀라서 겨우 달랠 때까지, 부실에는 세츠나의 울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기말고사가 끝나고 겨울방학만을 기다리는 지루하기 짝이 없는 시간.
동호회는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라이브 준비에 여념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라이브는 지금까지의 라이브와는 사뭇 달랐다.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지만 열심히 안무를 연습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피아노 반주를 치는 유우와, 그 옆에서 의자에 앉아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세츠나를, 모두가 귀를 열고 경청하고 있을 뿐이였다.



"이야~ 세츠나 쨩, 기본 코드만 좀 칠 수 있다면서 이런 실력이라니~"

"과찬이에요, 카나타 씨."

"유우 쨩의 피아노도 정말 많이 늘었는걸?"

"그러니까요, 엠마 씨! 요즘 매일 새벽까지 집에서 피아노만 친다니까요? 그러다가 몸 상해, 유우 쨩..."

"새벽까지 내 방에 와 있는 아유무도 마찬가지잖아?"

"하지만 신경쓰이는걸..."

"아유무 선배가 유우 선배와 새벽까지... 으그그..."



이전의 평온함을 되찾은 듯 한 동호회.
"유우키 세츠나 파이널 라이브" 라는 이름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유우는, 그 부제를 일부러 늦게 공개하여 한동안 학교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그럼 유우 씨! 부탁해요!"

"그 이름하야!

~나카가와 나나 데뷔 라이브~

출연, 유우키 세츠나 役 나카가와 나나!"

"뭐야... 세츠나, 완전히 노래를 그만두는 게 아니였어?"

"저의 '좋아함'은 다른 형태로 계속될 거에요!"

"으음... 셋츠가 실은 학생회장이라는 걸 까발려도 되는 걸까요?"

"학생회 임원들과 같은 나나를 아는 사람들은 이미 제가 입원했을 때부터 알고 있었는걸요?"

"그렇다면 뭐..."



물론 부제의 공개 후에 세츠나의 정체로 학교가 뒤집어진 것은 당연했다. 반쯤은 이런 상황을 즐긴 바도 있으리라.

안무가 빠진 데다 세츠나를 제외한 전원이 라이브에 참가하지 않은 채 서포팅에 집중하여, 전에 없던 완성도 높은 곡들과 무대 준비가 이루어졌다. 리나가 3일 밤을 새고 만든 만든 홍보 영상의 조회수는 폭발적이였고, 팬들의 기대가 집중되었다.
이는 라이브 당일, 니지가사키 학원 강당에 모인 사람 수가 그 어느 때보다도 많다는 점이 증명해줄 수 있었다.

관객석에 가득한 빨간 응원봉의 물결을 대기실에서 바라본 세츠나는, 일전에 니지가사키 옥상에서 CHASE! 를 부르며 불타오르기 시작했던 자신의 가슴이 지금 다시, 여기서 또 한번 더 강하게 뛰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그럼 가볼께요. 지켜봐주세요, 유우 씨."


"응. 우산은 여기 있어."



정열적인 빨간색의 우산. 누구보다 붉게 타오르는 유우키 세츠나의 열망을 보여주는 듯한 우산의, 색깔이 없이 투명하게 내부가 비쳐 보이는 한 구석.

그 너머로 보이는 것은 누구보다 여리고 도망치고 싶어하는 나카가와 나나의 숨겨진 일면. 그 일면을 꿰뚫어 본 것은 단 두명.

모두가 빨간색에 집중할 때, 유우만은 투명한 면을 넘어 세츠나의 본심을 바라봐주었다.
모두가 세츠나에 집중할 때, 카스미만은 나나의 본심을 모두 끌어안아 주었다.



"고마워요, 유우 씨. 카스미 씨."



작년에는 투명했던 우산의 한쪽은, 지금은 여러 가지 색깔펜으로 쓰인 글씨로 가득했다.

분홍색, 노란색, 하늘색, 파란색, 주황색, 보라색, 녹색, 회색, 검은색.

동호회 부원 각자의 퍼스널 컬러로 쓰인 세츠나를 향한 응원 문구는 그 어떤 것보다도 세츠나의 등을 밀어주고 있었다.



"고마워요, 모두"



무대에 준비된 기타를 메고 의자에 앉은 세츠나는, 강당을 가득 채운 사이리움을 한번 보고는 눈을 감고 연주를 시작했다.



《꿈꾸고 동경하고 다시 꿈꾸고 싶어》

《꿈꾸고 싶어, 꿈꾸고 싶은걸!》



1절이 끝나고, 기타를 내려놓은 세츠나는 우산을 집어들고 의자에 앉은 상태로 우산을 펼쳐보였다.



《NEO SKY, NEO MAP!》



리벤지.

의자에서 일어나지 않은 채 진행되었기에, 이전의 라이브에서 계획했던 퍼포먼스와는 사뭇 다르지만, 세츠나에게는 그런 건 아무래도 좋았다.
그 어떤 때보다도 큰 환호성과 붉은색의 사이리움 바다는 세츠나에게 있어 최고의 선물이나 다름없었다.


모든 공연이 끝나고 무대에서 내려갈 때까지, 세츠나는 우산을 품에 안고 있었다.
























에필로그



『代わり映えしない日々なんてつまらないよㅡ』


세츠나의 자작곡으로 설정된 벨소리가 울리는 카스미의 휴대폰.



"여보세요. 리나코, 요즘 대학원 졸업 준비하느라 바쁘지?"

《석사논문은 제출했고, 이제 최종 디펜스만 넘기면 되.》

"디펜스...? 그게 뭐야?"

《 ...그런 게 있어. 그보다 이번 주말 세츠나 씨의 라이브, 잊지는 않았지?》

"당연하지. 어제도 유우 선배와 전화하면서 들었다구."

《어제 일도 까먹는 게 카스미 아니였나?》

"야!"




졸업 후 모두가 각자의 길을 걸어갈 때, 누군가는 스쿨 아이돌을 하면서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인생을, 누군가는 스쿨 아이돌에서 이어지는 연장선상의 인생을 살고 있었다.
그 중, 고등학생 때와 가장 변화가 적은 건 단연 세츠나와 유우였다. 나란히 대학에서 음악과를 전공하고, 싱어송라이터의 길과 프로듀서의 길을 걸은 둘은 작은 기획사를 세워 학창 시절의 꿈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 첫 번째 라이브는 니지가사키 학원의 강당보다도 훨씬 작고 관객도 적었지만, 세츠나의 가슴은 그 이상으로 정열적인 색깔을 띄고 있었다.

공연장의 가장 앞 줄 8칸은 지정석. 가장 뒷 줄 너머 카메라와 함께 서 있는 자리 또한 지정석.



"첫 곡 시작하겠습니다. -스케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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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입럽하기 이전부터 토모리루 응원했었는데, 써드에서 MC마치고 금방 사라지는거 보니까 안타깝더라...


캐릭터에 대한 애정, 책임감이나 직업정신이 진짜 높다고 생각되는데 아마 토모리 본인이 가장 마음 아프지 않을까 싶음. SS 전체적인 틀은 여기서 착안함.




세츠나 내면묘사에 집중하려고 했었지만 진짜 쓰기 힘들다... 내면심리 잘 쓰는 애들 존경한다 ㄹㅇ


마유치 무적급 리벤지라던가 히나키가 카메라 옆에서 응원하는 장면이라던가 써드라이브에서 가져온 요소가 좀 있다.

근데 아직도 이동식무대엔 왜 토모리 안보냈는지 의문. 의자 하나 가져다가 토롯코에 두고 앉혀도 되지 않냐?


우산에 대한 건 내 마음대로의 뇌피셜해석을 가지고 좀 써봤음. 써드 아이콘은 우산이 10등분 되있고 각 색깔마다 하나씩 있길래 당연히 각각의 우산은 9/10이 퍼스널컬러고 1/10이 투명할 줄 알고 여기서 착안한 건데, 실제 라이브에 쓰인 우산은 8등분 중 2부분이 투명하더라.



에필로그에서 몇 년을 훌쩍 뛰어넘은건 일부러 그런 것. 3학년 졸업하고 나머지는 남아있는 그런 내용은 몬가 좀 그래서.

그래서 세월의 흐름을 보여주는 요소로 당연히 박사까지 달리고 매드사이언티스트가 될 리나로 선택했다


디펜스 : 대학원에서 교수들 앞에서 하는 졸업 심사 발표. 교수들의 질문공격을 막아내는 의미에서 디펜스라 부름. 잘 막아내고 교수들의 승인을 받으면 대학원 학위가 주어진다.


니코냥 2021.05.25 07:33:52
Windrunner 2021.05.25 07:35:20
ㅇㅇ 재밌었다 2021.05.25 07:58:49
yoha 2021.05.25 08:18:40
시이타케에에에 잘 읽었읍니다 재미있었어 2021.05.25 09: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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