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3d로 영상물을 만들 때엔 렌더링이라는 과정이 있음
슼타로 따지면 모델링을 만들어놓고 이 모델링들한테 춤을 추게 하고 마지막으로 렌더링을 해야 우리가 보는 화면이 나옴
근데 이 렌더링이라는 게 CPU를 엄청 잡아먹음. 겜할때 폰 뜨거워지는 것도 이것때문
심지어 슼타는 의상도 바꿔입힐 수 있고 무대도 바꿀 수 있고 캐릭터의 위치도 바꿀 수 있다.
즉 우리가 뮤비를 틀든 겜을 하든 3d 영상을 볼 때마다 이 렌더링이라는 걸 계속 하고 있다는건데
만약 의상에 반투명한 요소를 넣는다고 쳐보자
아래 스샷의 의상 뒤에 리본이 반투명이라고 한다면 모든 프레임마다 리본에 저 배경과 조명의 색깔이 반영이 되어야함
근데 렌더링할때 CPU를 쓴다는 건 저 리본의 색깔을 결정하는 어떤 계산을 해야하기 때문인데 배경과 조명을 고려하면 그 계산이 죤내 복잡해질것임
심지어 몇 프레임 지나지 않아 애들은 춤을 추고 있기 때문에 리본에 반영되어야 할 배경과 조명은 계속 바뀜
즉 반투명 구현은 못하는 것도 안하는 것도 맞음.
만약 슼타가 그냥 고정위치에 앜페처럼 의상도 전원 통일돼서 춤추는 게임이라면 반투명이 안들어갈 이유가 없음
왜냐면 렌더링 과정 필요 없고 그냥 준비된 영상을 틀면 되니까. 근데 그게 아닌거지
스마트폰 아무리 좋대도 님들이 쓰는 폰이 다 플래그쉽 폰도 아닐거고 발열 문제도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고려하면 안하는 게 경제적인거
그래도 좆랩은 좆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