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의 표지 모델은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3인조 유닛, CYaRon!입니다!
- 모두 정말 사이가 좋아 보여요. 쉬는 시간만이 아니라 촬영 중간에도 계속 말하고 웃는 게 여고생 같아서 재밌었어요 (웃음).
일동 : (폭소).
- 3명의 역할 분담 같은 건 있나요? 누가 태클을 거는 역할이라든가.
이나미 : 난 CYaRon!일 때는 아닌 것 같아 (웃음).
후리하타 : 내 담당인가? 그런데 아닐 때도 있고.
사이토 : 유연하게 돌아가는 듯한 느낌이야.
이나미 : 다들 역할이 돌아가지 (웃음).
- 촬영은 오랜만이었나요?
이나미 : 네. 이 3명이서 촬영하는 건 정말 오랜만이라서 신났어요! 의상도 귀여웠구요.
- MIYA NISHIYAMA 씨가 만들어 주신 원피스 의상도 귀여웠어요! MIYA 씨도 '러브라이브! 선샤인!!'을 좋아하니까 캐릭터 색상을 신경 써주신 것 같은데, 역시 본인의 색상을 좋아하시나요?
사이토 : 점점 좋아졌어요!
후리하타 : 응, 난 어느샌가 핑크색만 모으고 있어 (웃음).
이나미 : 원래 저는 스스로가 차가운 색상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귤색이 어울릴지 조금 불안하기는 했어요.
- 그러고 보니 귤색 옷이나 소품은 좀 드물기도 하니, 좀 진입 장벽이 있겠네요.
사이토 : 그리고 난 살랑거리는 옷이 어울릴지 걱정이기도 했어.
이나미 : 그런 말을 했었지~!
사이토 : 지금은 완전히 익숙해졌지만.
후리하타 : 벌써 5년이나 지났으니까! (웃음).
사이토 : 앞으로도, 열심히 하자! (웃음).
- 3명이 유닛을 결성했던 때와 지금을 비교해 보면, 뭔가 관계가 변하기도 했나요?
이나미 : 하~나도 변하지 않았어요! (웃음).
사이토 : 평생 장난칠지도 몰라 (웃음).
후리하타 : 아니, 할 때는 하고 장난칠 때는 있는 힘껏 장난치니까!
이나미 : 그렇게 전환하는 게 확실하지. 그렇기에 안정감이 느껴지는 걸까.
후리하타 : 2020년 2월에 CYaRon! 단독 1st 라이브를 했을 때, 다시금 '이 유닛은 정말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재밌을 것 같아 보이면 온 힘을 다해 다 함께 한다는 점이 특히.
사이토 : 그치, 그때 즐거웠어! 무조건 재밌는 것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제일 강하지.
이나미 : 다들 각자 하고 싶은 것이 잔뜩 있고, 또 발상이 재밌어.
- 예를 들면, 그 유닛 단독 라이브에서는 무엇을 했나요?
이나미 : 라이브 회장이 후쿠오카였는데, 타모리(일본 국민 MC) 씨의 고향이에요. 그래서 "뭔가 타모리 씨에 관한 연출도 괜찮을 것 같아"라는 얘기가 나왔고, 선글라스와 마이크를 들고 MC를 하는 장면이 있었어요. 그렇게 즐거워 보이는 것을 떠올리고 그걸 실제로 해버리는 게 참 CYaRon!다운 것 같아요.
사이토 : 귀여움보다는 재미를 추구하지. 비눗방울이 아니라 'CYaRon! 방울'을 날리기도 했구.
이나미 : 우리가 썼던 현수막도 준비해 주셨지 (웃음).
후리하타 : 라이브를 보러 와주셨던 하타 아키 씨가 끝난 후에 "재밌었어요!"라고 해주셨어 (웃음).
사이토 : 어라, 코미디 라이브였었나?, 라는 생각이 드는 소감이었어 (웃음).
- 마치 시끌벅적하게 즐기는 문화제 같네요!
일동 : 맞아요! 문화제 같아요! (웃음).
- 그러고 보니 여러분은 문화제 위원 같은 것도 하셨을 것 같아요.
일동 : 앗... 그건 아니에요 (웃음).
사이토 : 그저 가게들 돌아다니기 담당이었어요 (웃음).
후리하타 : 지금 이곳에서 청춘을 보내는 듯한 느낌이 들어.
이나미, 사이토 : 바로 그거야! 말 잘하네~!
- 그러면 본론으로 들어가 볼까요. 6월 2일에 1st 풀 앨범 '어느 날... 영원처럼!'이 발매됩니다! 바로 오늘, 앨범의 곡 순서가 결정됐습니다.
일동 : (배포된 자료를 보고) 오오~!
사이토 : '사쿠라 바이바이'가 마지막이네! 그리고 'GENKI ZENKAI DAY!DAY!DAY! REMIX'가 들어 있어~!
- 신곡을 한발 앞서 들어봤는데, 3곡 모두 개성적이었어요.
후리하타 : 신곡은 모두 'JUDY AND MARY'의 TAKUYA 씨가 만들어 주신 거예요! 타이틀곡인 '어느 날... 영원처럼!'은 어른스러워서 좋아요!
이나미 : 마츠다 세이코 씨 같은 투명한 느낌의 곡이지.
후리하타 : 맞아! '푸른 산호초' 같아!
사이토 : 이번 앨범 CD 재킷에서 입고 있는 의상도 "이런 의상을 입고 싶다"고 저희가 생각하고 디자인한 것을, 루비와 요우와 치카가 입어 줬어요! 역수입이에요. 일러스트 러프를 아이아이가 그렸는데요. 정말 아이아이가 있어서 다행이야!
후리하타 : 헤헤헤~ (웃음).
- 정말 즐거웠을 것 같아요! 때마침 앨범 CD 재킷의 임시 디자인도 완성된 것 같네요!
일동 : (재킷을 보고) 꺄~!!!! 최고야! 진짜 귀여워! 너무 좋다!
후리하타 : 다 같이 생각했었지. 요우 쨩은 모자를 썼으면 좋겠다, 라든가.
이나미 : 빵모자가 좋겠어, 재킷도 입었으면 좋겠다, 라든가!
- 다들 헤어스타일도 평소와는 상당히 다르네요. 요우 쨩, 머리 묶었네요!
사이토 : 맞아요, 묶었어요! 비치는 재질의 의상이기도 해서 타이틀곡에 맞는, 조금 어른스러운 CYaRon!이 된 것 같아요.
- 그리고 '드래곤 라이더즈'. 중국풍 멜로디라서 무척 인상적인 곡이었습니다.
사이토 : 그건 말이죠, 예전부터 바라던 것이었어요! 중국풍 곡을 꼭 하고 싶다고 요청했거든요. 처음 들었을 때 흥분했어요. '우와, 하고 싶었던 거다~!'라고. 도입부의 기타도 멋있어요. 진짜 좋아!
후리하타 : 'Whistle of Revolution'도 'JUDY AND MARY'다운 느낌이 들어서 마음에 들어요! 진짜 좋지~!
이나미 : 신곡 3곡 중에서 가장 CYaRon!다운 곡인 것 같아. 활기차고 즐겁고 파워풀!
- 발매되는 날이 기다려지네요! 그러면 마지막으로, 한 분씩 팬 분들에게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이나미 : 이번에 CYARon! 3명을 포토테크닉에 게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즐거웠고, 정말 자유롭게 촬영했습니다 (웃음). 자연스러운 표정을 많이 찍을 수 있었으니, 그 모습을 CYARon!의 앨범과 함께 즐겨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여러분이 본 적 없는 CYaRon!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응원 잘 부탁드립니다!
사이토 : 잘 정리했네요! (웃음). 3명 다 똑같은 마음입니다.
후리하타 : 이하 동문! (웃음).
이나미 : (웃음). 이 3명이 있으면 뭐든지 할 수 있어요! 재밌는 것만이 아니라 (웃음), 멋진 것도 귀여운 것도 뭐든지. 오늘처럼 세련되게 찍는 것도!
사이토 : 재밌게 멋있어!
- 재밌는 게 기본 전제인가요 (웃음).
후리하타 : 이렇게까지 장난치는 건 우리뿐이겠지 (웃음). 여유가 있다고 해야 되나.
이나미 : 무슨 일이 생기든 태클을 걸어 주고, 웃음으로 바꿔 주는 2명이 있기에 즐거워요 (웃음). 아이아이가 언니고 슈카는 여동생 같아.
후리하타 : 확실히 자매 느낌이 있지! 처음에 했던 얘기로 돌아가는데, 역시 밸런스가 좋은 것 같아.
사이토 : 나는 무조건 막내야 (웃음). 안쥬는 중간 같아~!
일동 : 후우... (인터뷰가 끝나는 분위기).
이나미 : 에, 잠깐만, 정말 나만 말하고 끝나는 거야!? (웃음).
사이토, 후리하타 : (폭소).
이나미 : 이런 인터뷰는 본 적이 없잖아, 이하 동문이라니! (웃음).
사이토, 후리하타 : 아니, 정말 이하 동문이야!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