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슈퍼스타!!』 에서 탄생한, 스쿨아이돌 그룹 「Liella!」.
일반 공모 오디션에서 선택된 시부야 카논 역 · 다테 사유리 씨에게, 오디션까지의 길을 물어보았습니다.
마감 최종일이 되어서야 겨우 「이게 내게 있어 마지막 기회일 지도 모른다. 해보자」 라고 생각 할 수 있었습니다.
『보라라라!』부터 열중!
다테 씨와 『러브라이브!』 의 만남
- 우선, 다테 씨와 러브라이브! 시리즈의 만남을 알려주세요.
만남은, 초등학교 5학년 때예요. 반 아이들 사이에서 애니메이션이나 보컬로이드 음악이 유행하고 있어서, 「『러브라이브!』 의 곡이 좋으니까, 사유도 들어봐!」 라는 말을 들은 것이 계기예요. 그 외에도, 친구가 노트에 μ’s 여러분의 일러스트를 그리고 있는 걸 본 적도 있었어요.
그 때는 「귀여운 여자애가 나오는 애니메이션이 있구나」 정도였지만, 뭔가 묘하게 신경이 쓰여서...... 시험삼아, 어머니의 휴대폰으로 『러브라이브!』 의 곡을 들어봤더니, 한번에 푹 빠져버렸어요 (웃음).
처음에 들었던 곡은, 분명 『보라라라』 였을까요. 그 뒤에는 CD를 모아서 듣고 있었지만, 미야기 현에는 애니메이션이 실시간으로 방송되는 일이 적어서, TV 애니메이션 『러브라이브!』 는 계속 본 적이 없었어요.
- 처음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본 건 언제였나요?
중학교에 올라가고 나서였다고 생각해요. TV 녹화를 하려고 생각해서 방송표를 봤더니, E테레 에서 『러브라이브!』 의 재방송 공지가 있어서 「미야기 현에서도 볼 수 있구나!」 라며 굉장히 두근두근했어요! 실제로 녹화를 하고 봐봤더니, 물론 푹 빠졌어요.
특히, 제 3화의 아무도 없는 강당에서 『START : DASH!!』 를 노래하는 장면에서 오열해버렸어요. 저, 그 장면은 「절대로 포기하겠지」 라고 생각하고 보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노래하다니 무리라고요.
하지만 달려온 하나요쨩을 보고 전력으로, 웃는 얼굴로 노래하기로 결정했단 말이죠. 아직 고등학생인데, 모두들 이렇게나 노력하고 있구나. 고등학생이 되면, 이렇게 반짝반짝 빛나는 부활동이 있구나! 라고, 진학에 대한 기대도 부풀어 올랐습니다.
- 스쿨아이돌이, 다테 씨의 동경이 된 거군요. 라이브에 발을 옮기셨던 적도 있으신가요?
학생이라 돈이 없었으니까, 좀처럼 현지에서의 라이브에는 갈 수 없었어요. 하지만, 수험이나 테스트를 힘냈을 때는, 스스로에게 주는 상으로 Aqours 여러분의 라이브 뷰잉에 참가했었습니다.
특히, 처음으로 라이브 뷰잉에 갔던 Aqours 여러분의 1st 라이브는 인상에 남아있어요. 저, 『마음이여 하나가 되어라』 를 정말 좋아해요! 라이브를 본 뒤에, 어떤 방송에서 사쿠라우치 리코 역인 아이다 씨가, 피아노 연주 경험은 없다고 말하시는 걸 보고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노력을 해왔구나」 라는 생각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그리고, 9명 여러분이 끝없는 노력을 했으니까, 그렇게나 멋진 1st 라이브였구나 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미소를 잃지 않는 모습에 감동하며, 계속 펜라이트를 흔들고 있었습니다.
신 프로젝트 발표!
엄두도 나지 않는 도전의 나날의 시작
- 그런 가운데, 2020년 1월에 행해진 「러브라이브! 페스」 에서, 신 프로젝트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다테 씨는, 어디서 그 정보를 알게 되셨나요?」
1일차는 라이브 뷰잉에 갔었어요. 발표는 2일차였으니까 직접 보지는 못하고, 나중에 Instagram에서 알았습니다. 「신 프로젝트라니 뭐야!?」 라고 깜짝 놀랐고요.
-오디션을 알고, 곧바로 응모하려고 생각하셨나요?
본 순간에는, 「아아, 도전하고 싶다」 라고 생각했었어요. 지금까지도, 러브라이브! 시리즈에서 오디션이 있다면 봤을텐데, 라고 계속 생각했으니까요.
그런데, 이렇게나 동경해왔는데, 막상 눈 앞에 다가오니 간단히는 응모할 수 없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겨울이였으니까 이미 진로도 정해서, 심리 카운셀러가 되자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마감 직전까지, 「언젠가 WEB 전형용 영상을 찍자」 고 스스로에게 변명하면서, 미루고 있었습니다.
노래하는 건 좋아했지만, 나 같은 게 아이돌이나 가수가 될 수 있을 리 없다. 구름 위의 존재처럼 느끼고 있어서, 목표로 삼는 건 현실적이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감 최종일이 되어서야, 겨우 『이게 내게 있어 마지막 기회일 지도 모른다. 해보자』 고 생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부모님이나 친구분들에게 상담은 하셨나요?
응모하는 것은, 누구에게도 상담하지 않았습니다. 유일하게 상담할 수 있는 어머니에게도 말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미성년은 보호자의 승인을 얻어야만 했기 때문에, 영상을 다 찍고 나서 뜻을 정하고, 일하고 계시는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사실은 이런 게 있는데......」 라고 말했더니, 초조하신 듯한 목소리로 「잠깐만 기다려!」 라고 말하시고. 그야 그렇죠 (웃음). 미야기현에 살고 있는 것도 있어서, 반대하시면 그만 포기하자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돌아오시고 확실히 이야기 해보니, 「계속 좋아했으니까, 도전해보자」 라며 등을 밀어주셨습니다. 응모 폼에 전부 기입하고, 「누를게?」 라고 확인하고, 어머니의 앞에서 꾹 하고 송신했어요! 그 뒤부터, 상상도 하지 않았던 나날이 시작되었어요.
댄스 대신 요사코이를 피로!?
웃는 얼굴로 극복해낸 2차 심사
- 코로나의 영향도 있어, 2차 심사는 원격으로 이뤄진 듯 하네요. 대면 오디션과는 또 마음가짐이 다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심사위원 분들이 모두 마스크라 무서웠어요! 어떻게든 분위기를 좋게 하고 싶어서, 필사적으로 미소를 지었습니다 (웃음). 2차 심사는 연기 · 가창 · 자기 PR. 메일에는, 「댄스가 특기인 분은 댄스를 피로해주세요」 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중학교 때 요사코이부에 들었었기에 요사코이는 춤출 수 있어서, 댄스는 못하지만, 반드시 피로하는 쪽이 좋다고 생각해서 춤췄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의 질의응답 때는 이미 머리는 흐트러지고, 숨은 스읍- 하아- 하고...... 질문 내용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마지막에 「이마 올려봐요」 라는 말을 들어서 「?」 라고 생각하면서도 이마를 보여드렸던 기억은 있습니다. 얼굴이 확실히 보이게 확인한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웃음).
- 갑자기 그런 말을 들으면, 깜짝 놀라죠 (웃음). 연기의 경험은 없었던 다테 씨인데요, 연기 심사는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직전에 대사를 보여주셨는데요, 그걸 읽은 순간, 제 나름대로 이렇게 연기하고 싶다고 빠르게 생각할 수 있었어요. 첫 연기라서, 어떤 식으로 치뤄질 지는 잘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았지만, 굳이 대본을 너무 외우려고 하지는 않았네요.
암기할 정도로 외워버리면, 역으로 그냥 말하는 것처럼 될 것 같다는 공포가 있어서. 이미지는 잔뜩 부풀리면서, 제 나름대로의 목소리의 어조를 바꿔보거나, 나라면 이렇게 연기한다고 생각하거나 했습니다.
첫 대면 심사에 긴장!
엉망진창으로 끝난 3차 심사
- 2차 심사에 합격하고, 3차 심사로 나아갔습니다. 3차 심사는, 그룹 심사가 사이타마현에서 이뤄진 듯 하네요.
애초에 혼자서 미야기현 밖으로 나가는 게 처음이였으니까, 그게 우선 불안했어요. 합격한 아이들과 실제로 만나는 것도 처음이라, 어떤 아이들이 붙었을까, 라는 긴장도 있었습니다.
그룹 심사는 4인 1조로 치뤄져, 자기 소개 직후 곧바로 전원이서 제스처 게임을 하는 걸로...... (웃음). 첫 대면인데 의자에서 일어나 제스처 게임을 한다니, 엄청 부끄러웠어요! 심사위원 분들은 보고 계시고, 카메라도 돌아가고 있고, 「무리다~!」 라고 생각했지만, 최종적으로는 굉장히 즐겁게 했습니다 (웃음).
다른 게임에서는 리더를 정하는 장면이 있어서, 4명 중에서는 제가 최연장자라 입후보 해봤습니다. 심사 자체는 즐겁게 할 수 있었지만, 솔직히 「뭘 보여지고 있던 걸까?」 라는 의문이 계속 있었네요 (웃음).
- 그 후에는, 개별 심사도 있었군요.
그룹 심사가 끝난 뒤, 4명이서 대기실에 들어가, 순서대로 불려나갔어요. 엄청 긴장하고 있었지만, 「다녀올게!」 라고 모두에게 말했던 걸 기억하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하는 대면 심사였기 때문에, 엄청 많은 질문을 받았는데요, 사실은 질문 내용은 잘 기억나지 않아요...... 기억하고 있는 건, 아무튼 가창 심사가 엉망진창이었다는 것.
과제곡인 μ’s 의 「사랑해 만세!」 를 노래했는데요, 가사는 까먹고, 「사랑해 만세~~~~」라고 긴장해서 목소리는 마구 떨리고, 흐트러졌습니다. 「이대로는 위험해!」 라며 초조해하고 있었더니, 「한 곡만 더 들어봐도 괜찮을까요」 라고 말해주셔서, 정말 좋아하는 「Snow halation」 을 노래했습니다.
그 외에도, 댄스 심사도 도중에 안무를 까먹고. 그만큼 영상을 보고 연습했는데, 본방에서 떠올릴 수 없는 일이 진짜로 있다고 생각하고 깜짝 놀랐어요. 이런 느낌이었으니까, 보람은 전혀 없었어요. 이미 떨어졌다고 생각했습니다.
- 결과 공지가 올 때까지는, 어떻게 지내셨나요.
항상 「합격자에게는 O일까지 연락합니다」 라고 메일에 적혀있어서, 지금까지는 그 3일 전 정도까지는 결과가 왔었어요. 그런데, 3차 심사의 결과는 3일 전이 되어도, 2일 전이 되어도 오지 않아요. 「엉망진창이었고, 어쩔 수 없지」 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엄청 분해서. 그렇게 엉망진창이었는데, 막상 떨어졌다고 생각하면 이렇게나 분하구나 하고 깨달았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아직 기일이 아니니까, 모르잖아」 라고 말해주셨지만, 완전히 풀죽어 있었습니다. 기일 19시 정도에 거실에서 휴대폰을 문득 봤더니, 10분 전에 메일이 와있었어요! 「최종 심사에 관한 알림」 이라는 제목으로, 무려 합격. 최종 심사에 가는 기쁨으로 날아올랐네요.
- 최종 심사까지는 1주일 정도 기간이 있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동안 어떻게 준비하며 지내셨나요?
저는, 지금까지 연기라는 것에 일절 닿아본 적이 없어요. 대본을 읽어도 원패턴이 되어버리는 것이, 과제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최종 심사까지의 연습에서는, 그 멤버의 성격이나 감정을 읽고 해석하며, 제 나름대로 몇 가지 패턴 표현 방법을 바꿔 녹음해봤습니다.
제가 말하고 있는 음성을 반복해서 듣는 건 굉장히 부끄러웠어요. 하지만, 연기 심사는 페어가 된 분과 대화를 주고받으며 이뤄지므로, 어떤 연기가 오더라도 임기응변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와는 연습 방법을 바꿔 도전했습니다.
- 노래나 댄스 연습은 어떻게 하셨나요?
댄스는 영상을 잔뜩 보고 연습했는데요, 노래는 음원을 너무 듣지 않도록 하고 있었습니다. 어떻게든 본가의 목소리 흉내나 버릇을 넣고 싶어지지만, 저다움이 없어지면 좋지 않으니까요. 솔직한 저 자신으로 있는 편이 좋다고 생각해서, 노래방 음원으로 연습하도록 하며 「나였다면 어떻게 노래할까?」 라는 걸 의식하고 있었습니다.
국어책 읽기 「Snow halation」 에 절망
비참한 기분으로 끝난 최종 심사
- 드디어, 최종 오디션. 시부야 구내에서 하루 종일 치뤄졌습니다.
어머니와 동생이 신칸센 홈까지 배웅해주고, 타기 전에 「힘내」 라고 말해줬어요. 하지만, 굳이 「난 힘 안 낼 거야, 즐기고 올게」 라며 강한 척 했습니다. 그런 느낌으로 고향을 떠났는데, 설마 신칸센에서 그렇게 긴장할 줄은...... 할머니가 부적을 주셔서, 그걸 양손으로 감싸쥐며, 이어폰으로 니지가사키 여러분의 「미래 하모니」 를 듣고 있었습니다.
지금도 이 곡을 들으면, 신칸센에서의 풍경이 떠올라요. 혼자서 도쿄에 간 적이 없었고, 지각만은 절대로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회장에 도착. 11시에 집합 예정으로 갔는데, 이미 접수처 앞에 또래 정도로 보이는 여자애가 쭉 대기하고 있었어요! 「우와, 이렇게나 있구나!」 라며 깜짝 놀랐네요. 「안녕하세요~ (곤니치와)」 라고 인사했더니, 「좋은 아침이에요 (오하요고자이마스)」 라고 돌아와서, 「좋은 아침이라니 뭐야? 지금 낮인데?」 라고 생각하고 놀랐습니다 (웃음). 아가씨인가? 하고......
- 그건 업계에서만 하는 인사일 지도 모르겠네요 (웃음).
게다가, 그 애가 페이쨩이였어요! 오디션 회장에서 만났었다니, 지금 생각해보면 굉장하네요.
그 후에,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더니 이름이 불려서, 같이 심사를 받는 페어 분과 헤어 메이크를 받았습니다. 의상인 교복도 준비되어 있어서, 갈아입고. 지금까지처럼 곧바로 심사가 시작될 거라 생각했으니까, 이렇게까지 본격적으로 치뤄져서 깜짝 놀랐어요.
메이크실로 향하는 도중에, 3차 심사에서 함께였던 아이와 다시 만나서, 한순간이었지만 그 날 처음 웃을 수 있었습니다. 「다행이다, 혼자가 아니야」 라고 생각 할 수 있어서요.
- 심사는 어떠셨나요?
댄스와 가창은 혼자서 심사, 연기는 페어로 심사였습니다. 스테이지 위에서 심사가 치뤄졌는데요, 객석은 어둡고, 심사위원들의 얼굴도, 몇 명 있는 지도 알 수 없어요.
그래서 괜히 더 떨어버려서. 너무 긴장해서, 과제곡인 「Snow halation」 이 국어책 읽기 상태로...... 엉망이 되어버렸다고 생각해서 풀죽어 있었더니, 「긴장하고 계신 거 같으니, 다시 한번 노래해주실 수 있나요?」 라고 말해주셔서, 여기서도 기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편하게 노래하려고 마음 먹었는데 전혀 안되고, 연습처럼은 되지 않는다고 깨달았네요.
페어로 보는 연기 심사는, 혼자서 보는 심사보다는 긴장하지 않고 임했습니다. 제가 말하면, 상대가 대답하는, 대화의 캐치볼에 안심할 수 있어서요. 하지만, 끝난 뒤에 페어 분의 1인 심사를 봤더니, 엄청나게 잘하셔서 돌아가고 싶어졌어요......
노래도 댄스도 굉장히 잘해서, 전혀 틀린 부분이 없고. 「나, 와도 괜찮았던 걸까?」 라고, 굉장히 비참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순식간에 심사가 끝나고, 도쿄 역에서 고향으로 곧바로 돌아갔습니다.
새로운 스쿨아이돌의 탄생
혼자가 아니니까 더욱 힘낼 수 있어!
- 보람은 있으셨나요?
정말, 전혀 없었어요. 돌아가는 신칸센에서는 「무 (無)」 입니다. 집에 돌아가서도, 가족이 배려해줘서 「어땠어?」 라고 묻지는 않아줘서요. 그게 또 괴로웠고, 붙지 않더라도 차라리 즐기고 왔으면 좋았을텐데, 라며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 이미 떨어졌다고 생각하고 풀죽어계셨군요.
그로부터 2일 뒤, 학교에 있을 때 전화가 걸려왔어요. 모르는 번호라서 바로 받지는 않았지만, 확인해봤더니 아무래도 오디션 관계라. 「어쩌면 붙었을지도!」 라고 기대하면서도, 친구에게도 말 안했었기 때문에 사람이 없는 장소에서 몰래 다시 걸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합격 통지가 아니라 「추가로 묻고 싶은 것이 있으니, 내일 원격으로 이야기 하고 싶다」 라고...... 또 심사가 있을 거라는 불안과, 이 결과에 따라서 또 제게 기회가 있을 지도 모른다는 기대가 반반 정도로 싹 텄지만, 제정신이 아니였어요.
그리고 다음날, 두근두근하며 화면을 연결했더니, 「전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다테 씨, 합격입니다.」 라는 한마디가, 화면 너머에서 들려와서.
- 그 때의, 다테 씨의 반응은 어땠나요?
정말, 「에? 어쩌지 어쩌지」 그런 느낌이라, 머리가 새하얬어요. 거짓말이라 생각하고 의심도 했습니다. 왜 나일까 하고. 「합격 사실을 부모님께 설명하고 싶으니, 불러주실 수 있나요?」 라고 말하셔서, 부모님을 불러왔습니다.
그 때, 기뻐하는 가족의 얼굴을 보고 겨우 조금이지만 실감할 수 있었네요. 그 때는 아직 누구 역인지도 듣지 못해서, 실제로 카논쨩 역이라고 알게 된 것은, 그 뒤 1달 뒤 멤버끼리 대면했을 때였습니다.
- 거기서부터, 다테 씨의 『러브라이브! 슈퍼스타!!』 가 시작되었군요. 오디션 개시부터 약 1년이 지났습니다. 돌아보면, 스스로 어떤 변화는 있었나요.
지금까지의 저와는 정반대의 생활이 되어서, 지금도 꿈이 아닐까 생각할 때가 있어요. 1년 전에는, 설마 제가 도쿄에 와서 러브라이브! 시리즈에 출연하게 된다니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으니까요. 하지만, 그런데 그런 말 할 처지도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서요.
첫 생방송에서 사연을 모집했을 때, 3차 심사에서 함께였던 아이에게서 사연이 왔어요. 「사유리 씨, 처음 뵙겠습니다 라고 말하고 싶지만, 실은 아니예요. 기억하고 계신가요?」 라는 첫마디에, 바로 「그 아이다」 라고 알았습니다.
내용은, 「오디션에 떨어져서 분하지만, 저는 사유리 씨를 응원하고 있어요」 라는 내용이었어요. 만약 제가 오디션에 떨어졌다면, 분해서 더는 『러브라이브!』 를 볼 수 없었을지도 몰라요. 분명 분할텐데, 올곧게 응원해주는, 무척 상냥한 분이라고 느껴서, 기뻤고, 그런 동료의 기대를 절대 배신하지 말자고 강하게 생각했습니다.
때때로, 이 사연을 다시 읽어보는데요, 그 때마다 오디션을 치룰 때의 새하얀 기분이 떠올라요. 게다가, 오디션을 치룬 모두의 마음을 짊어지고, 여기에 서있다고 재확인시켜줍니다. 오디션 때와는 달리, 지금은 함께 싸워주는 멤버가 있어요. Liella! 는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고 태어난 그룹이기도 합니다. 응원해주시는 여러분이 미소지을 수 있도록, 러브라이브! 시리즈도 더욱 더 달아오르게 해나가고 싶어요!
다테 사유리 : 미야기현 출신, Apollo Bay 소속. 『러브라이브! 슈퍼스타!!』 의 일반 공모 오디션에서, 시부야 카논 역으로 선발되었다. 이번 무대인 시부야 · 오모테산도에는 딱 한번 방문한 적이 있어, 「"잠들지 않는 거리" 라고 불리고 있고, 아직 조금 무섭다」 라고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