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유우뽀무입니다)

유우(10살): 「와아… 안아봐도 돼요?」

아유무맘: 「그러렴~」 살짝

유우: 「헤헤… 아유무~ 유우 언니야~」

아유무(0살): 「우우..」

유우: 「응?」

아유무:  「우우..땅..」

유우: 「서, 설마…」

아유무: 「우우땅… 유우땅!」 꺄르륵

유우: 「아유무……!! 아줌마, 들으셨어요?! 지금 아유무가 유우쨩이라고 했어요!」

아유무맘:  「‘마마’보다 ‘유우땅’을 먼저 하다니…」 망연자실

유우: 「앗… 아하하…」

*

*

*

유우(17살): 「아유무우~♡ 아유뿅해줘 아유뿅!」

아유무(7살): 「웅! 아유뿅다뿅~ 어때에 유우쨩, 아유무 귀여워?」

유우: 「최고로 귀여워~~!!」 와락

아유무: 「에헤헤… 유우쨩~ 아유무 더워~」

유우: 「조금만! 조금만 더 충전할래~」

아유무: 「///」 배시시

며칠 뒤

아유무: (오늘은 유우쨩이 놀아주기로 한 날…)

아유무: 「에헤헤… 유우쨩 학교,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아」

띵똥~♪

유우: 「아유무~ 나 왔어~」

아유무: 「유우쨩!」 다다다다

덜컥!

아유무: 「유우쨩 어서와!」

유우: 「응! 나 왔어 아유무~ 그리고 오늘은 말이지~」

세츠나(17살): 「이 아이가 아유무쨩이군요! 후와아… 듣던대로 엄청나게 귀여운 아가씨네요!!」

아유무: 「누, 누구야?」

유우: 「응? 아주머니께 못 들었어? 오늘은 친구를 데리고 가도 되냐고 허락을 받았었는데..」

유우: 「그럼 정식으로 소개할게! 이쪽은 유우키 세츠나쨩! 내 제일 친한 친구야」

아유무: (제일 친한…?)

세츠나: 「정말, 유우씨! 그렇게 말씀하시면 부끄럽잖아요.. 크흠, 유우키 세츠나에요! 앞으로 사이 좋게 지내주세요 아유무씨!」

아유무: (제일 친한…)

유우: 「아유무한테도 씨를 붙이는 건 이상하지 않아?」

세츠나: 「원래 어린 아이한테일수록 예의바르게 대해야 한다고 들었다구요?」

유우: 「그런 건가? 그런 걸지도… 그럼~ 나도 앞으로 아유무씨라고 부를까나」

아유무: 「절대로 싫어!!」 버럭

유우: 「아, 아유무?」

아유무: 「…오늘은 안 놀아 줘도 돼…」

스륵.. 달칵

유우: 「아유무?!」

세츠나: 「닫혀버렸네요…」

유우: 「아, 아유무~! 왜 그러는 거야…?」

세츠나: 「제, 제가 낯설어서 무서웠던 걸까요…?」

유우: 「모르.. 모르겠어. 지금까지 이런 적은 한 번도 없었는데…」

유우: 「아유무~! 문 좀 열어줘..! 잘못 한 게 있다면 사과할 테니까…」

문 뒤

아유무: 「우.. 우우…」 훌쩍 훌쩍

아유무: 「유우쨩은, 유우쨩은… 내가 첫 번째가 아니구나…」

다음 날 아침

유우: 「안녕하세요~」

아유무맘: 「어머 유우쨩?? 학교는 어쩌고?」

유우: 「꾀병으로 뺐어요. 빨리 아유무랑 만나고 싶어서」

아유무맘: 「그, 그러니…?」

아유무: 「유, 유우쨩!?」

유우: 「아유무~! 좋은 아침~」

아유무: 「으, 으응…」

아유무맘: 「…잘 모르겠긴 하지만 온 김에 아침도 먹으렴」

유우: 「네~♪」

식사 후, 아유무의 방

유우: 「아유무」

아유무: 「으, 응…」

유우: 「어제 말이야, 돌아가서 곰곰이 생각 해 봤어. 아유무가 속상해 한 이유」

아유무: 「우…」

유우: 「혹시 말이야 아유무… 질투 해 버렸어?」

아유무: 「히끅」

유우: 「역시…! 정말로 미안해!」

유우: 「둘이서 놀기로 한 시간인데, 아유무한테는 말도 없이 친구를 부르기나 하고…」

아유무: 「……그리고?」

유우: 「어? 그리고…?」

아유무: 「그리고 또 다른건..?」

유우: 「다, 다른…?」

유우: (뭐, 뭐지…! 생각해 내라 타카사키 유우…!)

유우: 「제, 제작년에… 아유무한테 주기로 한 푸딩을 내가 반이나 먹어 버린 거…?」

아유무: 「그런 건 기억도 안 나!」

유우: 「으… 그럼…?」

아유무: 「제일 친한 친구라고 한 거!」

유우: 「으응?」

아유무: 「그 사람한테!!」 울먹울먹

유우: 「아? …아……!!」

아유무: 「아유무는, 아유무는 계속… 계속 유우쨩이랑 함께 있었는데…! 으아앙~~」

유우: 「아, 아니야!」

아유무: 「훌쩍… 뭐가…?」

유우: 「세츠나쨩은… 확실히 베스트 프렌드지만, 그렇다고 세츠나쨩이 나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뜻은 아니야」

유우: 「물론 세츠나쨩도… 동호회의 다른 친구들도 아주 소중하지만…」 손 꼬옥

유우: 「나한테 있어서 세상 무엇보다도 소중한 존재는 아유무인걸」

아유무: 「정말…?」

유우: 「정말이야. 믿어줘」

아유무: 「웅…」

유우: 「믿어줘서 고마워 아유무…」

아유무: 「그런데 유우쨩」

유우: 「응?」

아유무: 「그럼 아유무는 뭐야? 제일 소중한 존재라는 건 친구가 아닌 거야?」///

유우: 「어? 어…」

유우: 「그렇지… 아유무는 말이야…」

아유무: 「  」 콩닥콩닥

유우: 「아유무는 역시 친동생 같은-」

아유무: 「우우~!」 솜주먹 콩콩콩콩

유우: 「엑, 이, 이번엔 왜~?」

아유무: 「안 가르쳐 줄 거야!」 콩콩콩

*

*

*

유우(23살): 「아유무~ 중학교 입학 축하해!! 미안해.. 입학식에도 가고 싶었는데… 우우…」

아유무(13살): 「유우쨩! 고마워~ 그리고 괜찮아! 강의는 어쩔 수 없잖아」

유우: 「고마워 아유무~! 자, 여기」 꽃다발 척

아유무: 「예쁘다… 일부러 사다 준 거야?」

아유무: 「초등학교 졸업식에서 받은 꽃다발도 아직 걸려 있는데, 유우쨩도 참…///」

유우: 「아유무의 입학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으니까 말이야~」

아유무: (정말… 받을 때마다 얼마나 떨리는지 사람 속도 모르고…)

유우: 「아주머니랑 아저씨는?」

아유무: 「응, 둘 다 중요한 일이 있으셔서… 축하 파티는 낮에 했어」

유우: 「아하하~ 그럼 밤에는 둘이서 축하하면 되겠네!」

유우: 「조금 기쁘다~ 나도 요즘엔 계속 바빴으니까, 아유무랑 보낼 시간도 통…」

아유무: 「….////」

유우: 「아유무?」

아유무: 「후와앗~! 아, 미, 미안… 너무 설레- 아니, 나, 나도 기뻐서…」

유우: 「그렇구나~ 그럼 뭐든 먹고 싶은 건 말만 해! 알바비도 들어와서 뭐든 사줄 수 있어」

아유무: 「음… 그럼, 낮에 많이 먹었으니까 밥은 간단하게 먹고 파르페 먹으러 가도 돼?」

유우: 「당연하지! 그런데 괜찮겠어? 밤에 먹으면 살 찐다~?」

아유무: 「헤헤… 오늘 하루 정도는 괜찮을 것 같아♪」

잠시 후, 디저트 카페

유우: 「그래서 말이야, 카스미쨩이랑 시즈쿠쨩하고 오랜만에 만나서…」

아유무: 「재밌었겠다~!」

아유무: (유우쨩은 고등학교에서 만난 ‘동호회’의 친구들 얘기를 할 때면 언제나 아주 즐거워 보인다..)

유우: 「그때는 세츠나쨩이 엄청 놀라서 펄쩍 뛰었는데, 체감상 1미터는 올라간 것 같았단 말이지~」

아유무: 「아하하하~ 세츠나 언니가?」

아유무: (어릴 때처럼 질투하거나, 불안해 하지는 않는다)

아유무: (유우쨩이 그 사람들에게 보내는 감정은 그저 순수한 우정이라는 것을 알기에…)

아유무: (하지만, 그건 나도 마잔가지야…)

아유무: (나는 유우쨩의 제일 소중한, 가족같은 존재… 그것만으로 만족 해야만 할텐데-)

아유무: (점점 더, 그 이상의 관계가 되고 싶어 져…)

아유무: (미안해 유우쨩… 나 역시, 나쁜 아이 인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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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에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