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지세컨에서 유우 목소리 듣고 어??? 하다가
야노 히나키 이름 딱 적혀 있고 야붕이 봤을 때 진짜 깜짝 놀랐는데
발표 직전까지 트위터에서 태평하게 도넛 얘기 하고 있었는데
히나키쨩이 왜 여기서 나와 싶어서ㅋㅋㅋ
그리고 그 뒤로 주목받으면서 떡상하고 물갤에서도 자주 얼굴 보게 되면서 그때부터 줄곧,
참 다행이구나 싶었다ㅇㅇ
이렇게 말하지만 야붕이를 알게 된 건 물붕이들보다 반년에서 일년 정도밖에 차이가 안 남ㅇㅇ
야붕이 합류할 때나 페이쨩 합류할 때 잠깐 언급됐던 성우 육성겜 때 처음 알게 됐는데
사실 그때도 얘가 이 캐릭터의 성우구나 정도로만 알고 있을 뿐이었는데,
그 겜이 코로나 타격 제대로 받아서 라이브 하려던 거 터지고 결국 섭종 결정나고 프로젝트 자체가 문 닫게 됐는데
야붕이가 겜 섭종하는 날에 그동안 게임 즐겨주셔서 감사했다고 한 트윗에 계속 답글 같은 거 안 달리는 거 보고,
사람들 왤케 매정하냐 하면서 덕분에 즐거웠다고 답글 단 걸 계기로 그 뒤로 좀 더 관심을 가지게 됐는데
사실 프로젝트에 속해 있었던 열여섯 명이나 되는 성우 모두가 한꺼번에 같은 글을 쓰고 있다 보니 야붕이한테의 답글이 늦어졌던 것뿐인 거 생각하면 참 아이러니야ㅋㅋㅋ
암튼 그것도 포함해서 이래저래 마냥 밝은 느낌은 아니던 시절을 아니까
오늘도 그렇고 야붕이가 즐거워하는 것만 봐도 야붕이가 니지동에 합류해서 다행이다고 느낀다
이게 홍대병? 누구누구맘이나 나의 작은 무엇무엇 같은 거랑 같은 느낌인 것 같기도 한데
암튼 야붕이가 아까 니지서드 중계 달리던 것처럼 걍 웃고 떠들고 행복하고 사랑받는 모습 보면 마냥 좋다
페이쨩도 이미 충분히 그렇지만
더 그랬음 좋겠고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