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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창작 [물갤SS] 카린 「…됐어! 오늘 시오리코 쨩이랑 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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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13 07:48:21
 

시오리코와 아이-카린-엠마 3부작 중 2편


1편. 아이편(링크)

2편. 카린편(본문)

3편. 엠마편(예정)


=====


제목 : 카린 「…됐어! 오늘 시오리코 쨩이랑 잘 거야!」


▶ 오후 6시 취사장


아이 「좋아! 그럼 저녁밥을 만들어볼까!」 파이토다요


엠마 「오!」


카린 「…자, 기합은 그 정도면 충분하고, 뭐부터 하면 돼?」 앞치마 끈 묶는 중


아이 「메인 요리는 엠마치랑 내가 하니까, 두 사람은 밥만 지어주면 돼.」


시오리코 「밥이요?」


카린 「그거만 하면 돼? 재료 손질이나 그런 게 아니라?」


엠마 「실은 재료 손질 어느 정도 다 해왔거든. 여기서 할 거는~」 배낭 뒤적뒤적


― 쿵,

― 생닭 「(반응이 없다. 그냥 생닭인 것 같다)」


엠마 「닭 손질뿐이야.」 식칼


아이 「그리고 코펠이 작아서 네 사람이 먹을 양을 하나에 할 수 없거든. 코펠 두 개에 나눠서 해야 하니까, 사람도 둘! 자, 여기 두 사람이 쓸 코펠 세트!」 척


시오리코 「아, 감사합니다.」 스윽


아이 「버너는 내 배낭 열어보면 있을 거야. 배낭은 텐트에 있고.」


카린 「그런데 엠마랑 아이는 버너 없어도 돼? 닭이면 불 써야 하지 않아?」


엠마 「우린 취사장에 있는 공용 버너 쓰면 돼.」 닛코링


아이 「그리고 내가 만들거는 불이 불필요한 요리거든!」


카린/엠마/시오 「…….」


아이 「반응이라도 해달라고!」


― 요리 시작, 쌀 씻는 카린시오

― 솨아아아아----


시오리코 「물이 많이 차갑네요.」 솨르르, 찰랑찰랑


카린 「그러게. 산이라서 해도 빨리 지고, 맨손으로 이래도 되는지 몰라.」 참방참방


시오리코 「그래도 아이 씨나 엠마 씨는 괜찮으신 것도 같고…….」 빼꼼


카린 「그래?」 빼꼼


― 아이 「스스메 Going now Going now 고인니 Go~ (흥얼흥얼)」 파 씻는 중

― 엠마 「…(쿵)! …(타앙)!!」 닭 토막 내는 중


시오리코 「엠마 씨는 이미지랑 다르게 터프한 면이 있는 것 같네요. 오늘 짐도 한가득 들고 오셨고.」


카린 「음, 뭐, 그렇지? 전에 시즈쿠에게 들었던 건데, 엠마는 추위도 안 탄다고 하더라고.」 ※슼페조 공식만화 16화 참고


시오리코 「그럴 수 있을 것 같네요. 스위스 산지가 춥긴 추우니까요.」 물 버리는 중


카린 「체력이랑 근력도 아마 그 탓이지 않을까 싶긴 해. 자, 쌀도 다 씻었고, 이제 밥 지으러 가볼까?」


시오리코 「네!」



▶ 텐트 앞, 밥 짓는 중


카린 「…….」 멍-


시오리코 「…….」 멍-


― 직결식 버너 두 개와 그 위의 밥 짓는 코펠(400mL) 두 개

― 직결식 버너(약불) 「치익… 쉬이익…」 따끈따끈


카린 「…근데 우리 왜 여기서 밥 짓는 거야? 취사장에 다른 버너 써도 되잖아.」


시오리코 「…캠프 일행당 취사장 사용 인원 제한이 있거든요. 화기에 한해서지만요.」


카린 「…그랬구나. 몰랐어.」


시오리코 「…저도 쌀 씻다가 알았어요. 안내판이 그 앞에 있었거든요.」


카린 「헤에- 난 못 봤는데.」


시오리코 「아이 씨랑 엠마 씨는 알고 계신 것 같더라고요. 아마 사전 조사를 하셨던 거겠죠.」


카린 「역시 아이야. 아이가 어디 데려갈 때는 항상 다 알고 가더라고.」


시오리코 「친구 많은 사람은 뭔가 다르네요.」


카린 「그렇지~」


시오리코 「그렇죠~」


카린 「…….」 멍-


시오리코 「…흐아-암.」 하품


카린 「어머, 방금 하품한 거니?」


시오리코 「네? 아, 네.」


카린 「그래? 그렇구나.」 멍-


시오리코 「…저기, 카린 씨.」


카린 「응?」


시오리코 「저희 너무 나른하지 않나요?」


카린 「그렇긴 한데, 상황이 뭐…….」


시오리코 「밥 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 말고는 없으니까요.」


카린 「쌀 불리고, 강불에 올리고.」


시오리코 「끓으면 약불로 내리고, 5분 뒤에 불 끄고 뜸들이기.」


카린 「이거만 하면 되니까.」


시오리코 「타이머 보고 있는 거 말고는 할 게 없네요.」


카린 「몇 분 남았어?」


시오리코 「4분…, 아, 이제 딱 5분이 됐네요.」


카린 「그래? 그럼 불 끌게.」 스윽, 틱- 퉁


시오리코 「3, 40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아이 씨네에 가볼까요?」


카린 「음, 아마 지금쯤 엠마네도 끝나지 않았을까?」


― 엠마 「카린 쨩~ 시오리코 쨩~」 쫄래쫄래(with.냄비)

― 아이 「우리 왔어!」 터벅터벅(with.접시)


시오리코 「일찍 끝나셨네요?」 의아


엠마 「밥 짓는 속도에 맞는 메뉴로 준비했으니까, 냄비 어디에 두면 돼?」 두리번


아이 「코펠 케이스 뒤집으면 테이블이 될 거야. 카린, 시오티, 케이스 어디 뒀어?」


시오리코 「아, 여기요. 금방 펼게요.」 척척


카린 「밥이랑… 수저가… 아, 찾았다.」 뒤적뒤적



▶ 세팅 끝


아이 「좋아! 그럼 각자가 만든 요리 소개부터 해볼까!」


카린 「소개라 해봐야 나랑 시오리코 쨩은 밥이지만.」


시오리코 「아이 씨께서 만드신 건 파김치인가요?」


아이 「정확히는 파김치는 아니고, 파재래기야.」


카린 「어머, 진짜? 오랜만이네.」 냠


엠마 「재래기?」 갸웃


아이 「아, 그건 사투리구나. 음…, 파절이? 라고 해야 하나?」


시오리코 「파를 잘게 썰어서 양념과 식초에 버무린 요리라고 하네요.」 스마트폰 검색


엠마 「헤에- 그렇구나. 처음 봤어.」 냠


카린 「…오, 알맞게 새콤하고 맛있네.」 아삭아삭


아이 「히히, 할머니께 배운 거니까 맛은 보장이라고? 그럼 다음은 엠마치!」


엠마 「내가 만든 거는, 짠! 간장에 참기름이랑 고추기름을 살짝 섞어서 국물 없이 조린 닭고기 조림이야.」 냄비 오픈


시오리코 「우와, 위에 플레이팅까지 하셨네요! 맛있어 보여요!」


카린 「엠마 이런 요리도 할 줄 알았구나. 아침밥은 맨날 가정식이라 몰…」


아이 「어머~ 둘이 그런 사이였어~」 옆구리 쿡쿡


카린 「그, 그런 게 아니라!」 화들짝


엠마 「후훗♪ 카린 쨩이 아침에 못 일어나니까 깨우러 가는 김에 아침 같이 먹고 있거든. 아, 위에 올린 건 참깨랑 바질이야.」


시오리코 「그럼 이제 밥만 뜨면 되는 건가요? 밥공기가…」 두리번


아이 「그냥 코펠 뚜껑에 올려두고 먹으면 돼. 애초에 그릇도 안 들고 왔거든.」


시오리코 「그렇군요. 그럼 뚜껑 열게요.」 뚜껑-


엠마 「오, 되게 잘 됐다!」 빼꼼


아이 「시오티, 굉장한걸?」


시오리코 「감사합니다. 실은 냄비밥은 예전에도 몇 번 해본 적 있거든요. 그리고 어려운 일도 아닌걸요.」 배시시


아이 「좋아, 카린은 어때?」


카린 「…….」


엠마 「카린 쨩?」


카린 「…자, 잠시만. 이게 왜 이렇게 됐지?」 당황


시오리코 「왜 그러세요? …아, 윗부분이 설익었네요.」 뒤적뒤적


아이 「음, 아래쪽은 탄 것 같아.」 뒤적뒤적


카린 「으으… 이상하네. 분명히 하란 대로 했는데…….」


엠마 「…밥이 삼층밥이네~ 밥이 설고 타고 삼층밥입니다~」


아이 「…반찬이라고는 파절이에 닭고기뿐이지만~」


엠마/아이 「먹어야 살 거 아닙니까~」


카린 「…….」 부들부들


시오리코 「…저기, 뭔가요?」 궁금


엠마 「『고독한 미식가』에 나온 명대사야.」 ※일본의 만화이자 TV 프로그램


아이 「이야, 살면서 진짜 삼층밥을 보게 될 줄이야!」


카린 「엠마!! 아이!! 우씨…」 울컥


아이 「으아아, 미안! 카린!」 휘적휘적


엠마 「미안, 카린 쨩……. 울릴 의도는 아니었어!」 쓰담쓰담


카린 「안 울었거든! 근데 진짜 뭐가 문젠 거야.」


시오리코 「보통 물이 부족하면 이렇게 돼요. 혹시 물 조절을 잘못하셨던 게 아닐까요?」


카린 「그건 아냐. 분명 코펠 표시선까지 물을 채웠거든.」 도리도리


아이 「…응?」


엠마 「저기, 카린 쨩…….」


카린 「에?」


시오리코 「코펠이나 냄비에 밥 지을 때는 쌀과 물이 1:1로 들어가야 해요. 그래서 쌀 양에 따라 넣는 물의 양이 다른 거고요.」


카린 「뭐? 그럼 표시선은 뭔데?」


아이 「그거야 그냥 높이 알려주는 거겠…지?」


시오리코 「1인분이 보통 150mL에서 180mL 정도니까, 이 코펠의 3/4 살짝 넘게 물을 채우면 알맞게 됐을 거예요.」


엠마 「카린 쨩, 얼마나 채웠어?」


카린 「코펠 절반 정도.」


아이 「우왓.」


시오리코 「…자자, 다 식겠어요. 빨리 먹죠.」


엠마 「으, 응! 그러자! 밥이야 조금 적게 먹지 뭐~」


카린 「…미안, 망한 건 내가 먹을게.」 추욱


아이 「아냐, 카린. 굳이 삼층밥 다 먹지 말고 잘된 부분만 먹어.」


카린 「삼층밥 아니거든!」 우씨


엠마 「아하하…….」


카린 「자, 시오리코 쨩. 여긴 타지도 않았고, 설익지도 않았어! 많이 먹고 키 커야지!」 숟가락 휙휙


시오리코 「저는 제가 지은 거 먹으면 되는…」 당황


카린 「아, 닭 다리 먹자, 닭 다리. 내가 살 발라 줄게.」 젓가락 휘릭휘릭


시오리코 「저 날개 좋아……. 네, 잘 먹겠습니다.」 체념


엠마 「카린 쨩~ 나도 닭고기 살 발라줘~」


아이 「카린마마~ 아이 씨도~」


카린 「알아서 먹어!」 어흥



▶ 오후 10시, 뒷정리 끝, 샤워장 다녀오는 길


시오리코 「후우- 온수는 나오는데 역시 춥네요.」 하얀 입김


아이 「그러게. 헤어드라이어 가져올걸.」 덜덜


엠마 「그럼 다음엔 온천 있는 곳으로 가자!」 와락×2


아이/시오리코 「우왓! / 엠마 씨?」 깜짝


엠마 「헤헤, 꼬-옥 껴안고 있으면 금방 포카포카해질 거야.」 따뜻-


시오리코 「…어쩐지 편안해지네요.」 노곤


아이 「그러게~」 나른


카린 「엠마, 그러고 있으면 애들이 걸을 수 없잖아?」


엠마 「카린 쨩도 이리로 와~」 음이온 보이스


카린 「난 됐어, 그러지 말고 빨리 텐트로 가자.」


아이 「…카린, 조금 전에 그걸로 아직도 삐쳐있는 거야?」 니히히


카린 「그런 거 아니거든!」 뾰로통


시오리코 「카린 씨, 그러지 말고 어서 오세요.」 에헤헤


카린 「정말이지, 시오리코 쨩도 그렇게 풀어진 얼굴을 하고…, 자, 됐지?」 꼬옥


아이 「카린, 싫다 싫다 하면서 결국엔 허그하잖아.」 히죽히죽


엠마 「있다가 잘 때도 꼬-옥한 채로 같이 잘까, 카린 쨩?」 헤실헤실


카린 「…됐어! 오늘 시오리코 쨩이랑 잘 거야!」 흥칫뿡


시오리코 「…네?」


― 취침 시간

― 카린&시오리코 텐트(with.침낭)


카린 「…….」 약간 어색


시오리코 「…….」 몽롱-


카린 「저기, 시오리코 쨩. 자니?」


시오리코 「…네!?」 깜짝


카린 「아, 자고 있었구나. 미안, 깨워서.」


시오리코 「자는 건 아니었어요. 딱 그 직전이었죠.」


카린 「그랬구나…….」


시오리코 「카린 씨, 하실 말씀 있던 게 아니셨나요?」


카린 「응? 아냐, 그냥…….」


시오리코 「그냥 하셔도 돼요. 아직 11시도 안 됐는걸요.」


카린 「…나, 오늘 꼴사나웠지? 어린 애처럼 삐치기나 하고.」


시오리코 「…글쎄요. 카린 씨는 평소에도 그런 이미지셔서.」


카린 「뭐? 나 그런 이미지야?」 벌떡


시오리코 「침낭 채로 일어서면 찢어질 수도 있으니까 다시 누우세요.」


카린 「아, 응.」 눕카린


시오리코 「그야 뭐, 동호회 밖에서의 카린 씨 이미지는 어른스러운 쿨 뷰티지만, 동호회 안에서는 평범하고 귀여운 고등학생이니까요.」


카린 「그, 그랬나?」


시오리코 「카스미 양이랑 티격태격하고, 팬더 좋아하고, 길치고, 공부도… 흐아암~. …아침잠도 많으시고, 또…」 하-품


카린 「알았어! 그만, 그만!」 당황


시오리코 「아무튼,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적어도 동호회 안에서는 이미지 생각하지 않고 지내셔도 괜찮다는 거예요.」


카린 「(그런 얘기 듣고 싶어서 말 꺼낸 건 아니었는데)」 살짝 쑥스


시오리코 「Wish 가사에서도 못 박았잖아요, 그런 점. 엠마 씨나 아이 씨께서 놀리신 것도 좀 더 솔직해져도 괜찮다, 그런 의미에서 그러셨을 테고요.」


카린 「…그래도 내일 깨면 두 사람한테 사과해야지. 내가 혼자 삐친 건 사실이니까.」


시오리코 「아침에 혼자 일어나실 수는 있으시고요?」 히죽


카린 「어머, 얘가! 아까부터 직구로 말을 하네. 어째 갈수록 카스미 쨩이랑 닮아가니?」


시오리코 「Zzz」 스야-


카린 「잠들었네. …시오리코 쨩도, 1학년이니까, 좀 더 어린애처럼 굴어도 돼. 알았지?」


시오리코 「Zzz」 쿨쿨


카린 「들릴 리가 없지. 잘 자, 시오리코 쨩.」 싱긋


― 새벽 2시


카린 「저기, 시오리코 쨩.」 흔들흔들


시오리코 「…므ㅇㅏ? 카린 씨?」 비척비척


카린 「화장실 좀 같이 가줄 수 있을까?」 짝!(부탁의 손짓)


시오리코 「…네, 가요.」 부스럭


카린 「응!」


― 텐트 밖, 스마트폰 손전등 On

― 매우 어두운 주변, 낮게 들리는 올빼미와 바람 소리


카린 「밖은 꽤 춥네.」 팔짱, 훌쩍


시오리코 「자요, 카린 씨. 손잡으세요.」 스윽


카린 「아, 굳이 그럴 필요는 없는데…….」


시오리코 「무서워서 그런 게 아니라 길 못 찾을 것 같아서 깨우신 거잖아요. 이 날씨에 길 잃으면 아침 뉴스에 나올 거라고요? 어서요.」


카린 「시오리코 쨩, 말에 뼈를 좀 빼고 말해도 돼. …춥다, 빨리 다녀오자!」 손 꼬옥


시오리코 「지금까지 안 자고 휴대폰 보고 계셨던 건 아니죠?」 사브작사브작


카린 「에이, 그런 거 아냐.」 사브작사브작


시오리코 「그럼 다행이고요.」


카린 「…시오리코 쨩 손, 따뜻하네.」


시오리코 「그런가요?」


카린 「지금까지 잡아본 손 중에 가장 따뜻한데?」


시오리코 「지금 밖이 추워서 그런 걸 거예요.」


카린 「다녀오면서 자판기에서 뭐 하나 사줄까? 단팥죽 어때?」


시오리코 「모델이 그런 말 해도 되는 건가요. 이 시간에 단 거 먹으면 살쪄요. 그리고 양치도 새로 해야 하고.」


카린 「시오리코 쨩은 평소에도 똑바로계네. 이 언니 앞에서는 풀어져도 될 텐데.」


시오리코 「언니는 이미 있어서 괜찮습니다.」


카린 「어머, 그럼 카오루코 씨께는 막 애교부리고 그러는 거…」 눈빛 반짝-


시오리코 「아뇨.」 칼대답


카린 「정말이지, 귀여운 후배라니까.」


시오리코 「…카린 씨도 만만치 않으세요.」


=====


시오리코와 카린 두 사람 다 

어른스럽지만 아이같은 면모가 있다는 공통점에 집중하긴 했는데,

리나편처럼 캐릭터에 대한 이해가 떨어진 것 같아 아쉬움이 남슈.


특히, 카린 특유의 말투를 살리기가 꽤 어렵네유.

다음에 카린이 나오는 SS 쓰게 되면 좀 더 연구해볼게유.


시오리코와 친해지는 멤버들 시리즈도 이제 엠마편 하나 남았슈.

언제나 시오리코와 DD 아껴줘서 고맙고,


그럼 다음에 또 봐유

ㅇㅇ 시오카린 왜케 커여움 2021.05.13 07:52:32
신흥5센요 2021.05.13 07: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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