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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11 체미 블로그 「꿈의 시작」

안녕하세요,

타나카입니다.

러브라이브! 니지가사키 학원 스쿨 아이돌 동호회 3rd Live! School Idol Festival ~꿈의 시작~

참가해 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 어떠셨나요?

저는 정말 너무 즐거워서, 너무 행복해서, 가슴이 꽉 차서, 그 날로 되돌아가고 싶은 기분이에요.

이 공연장에서 라이브를 한다는 것이, 저는 줄곧 하나의 목표였습니다.

그것은, Aqours 분들의 2nd 라이브,

HAPPY PARTY TRAIN TOUR를 봤을 때부터였습니다.

처음으로 현지에서 Aqours 분들의 라이브를 본 공연장이 여기였고, 그 날부터 그 광경이 잊히질 않아서, '언젠가 우리 니지가사키도 여기서…'라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2021년 5/8, 5/9

마침내, 드디어 목표하던 스테이지에서 노래할 수 있었습니다.

더 기쁜 건, 그 스테이지에서 TVA 곡을 불렀다는 것.

여러 해 함께 활동해 온 멤버들과 쭉 줄곧 꿈이었던 티비 애니메이션의 노래를 이렇게나 큰 공연장에서 피로할 수 있어서, 마침내 우리들 여기까지 왔구나, 하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여러분이 니지가사키를 응원해 주셔서, 힘을 주신 덕분에 이뤄진 TVA.

니지가사키 뿐만이 아니라, 러브라이브!를 좋아하는 분들의 파워나 영향력은 굉장히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좋아하는 마음으로, 정말로 저희들의 꿈이 이뤄진걸요. 정말 대단해요. 정말 고맙습니다…!

니지가사키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 전원의 마음이 모인 TVA의 곡을, 동경하던 스테이지에서 피로할 수 있어서, 왠지 무서울 정도로 행복해요.

니지가사키의 텐노지 리나가 되고 나서부터, 행복한 순간이 늘었습니다.

그러니까, 앞으로도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이나 뒷받침해주는 멤버들, 그리고 리나 쨩에게 은혜를 갚아나가고 싶어요.

이건 제가 니지가사키의 일원이 된 순간부터 변함없었던 마음이고, 앞으로도 계속 소중히 품어나가고 싶습니다.

라고는 끝나고나서 말할 수 있는 거지만요(웃음)

이 스테이지에 담은 마음이 너무 강해서, 당일엔 지금까지중에 제일 긴장한 거 아닐까? 싶을 정도로 긴장했었습니다.

다리는 떨리고, 호흡은 거칠어지고, 금방이라도 울 것 같아져서…(웃음)

라이브를 처음 하는 것도 아닌데, 여전히 익숙해지질 않네요(웃음)

평생 그럴 것 같아요.

연습도 좀처럼 생각대로 되지 않아서 힘들었었고, 다른 멤버들의 퍼포먼스를 보면 나만 뒤쳐진 것 같아서, 굉장히 조급해졌었어요.

니지가사키는 솔로라서, 아무래도 스스로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게 되죠….

츠나가루커넥트가 너무너무 좋아서, 완벽하게 하고 싶어! 라는 마음은 강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리나 쨩 곡 중에서 제일 난이도가 높고 제 실력이 그에 못 미친다는 생각에 고민도 많았는데다, 그 타이밍에 몸 상태도 나빠져서, '아아 정말, 다시 처음부터 해야 돼. 민폐만 끼치는구나' 싶은 마음에, 스스로를 몰아붙이고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곡,

동경하는 사람이 만들어 준 곡,

무슨 일이 있더라도 성공시키고 싶어.

그 마음이 너무 강해서 자기 스스로를 괴롭히고 있었어요…(웃음)

하지만, 힘을 복돋아준 것은 이 곡이었어요.

힘들어지면 이 곡을 들으며, 기운을 되찾았습니다.

가사에도

「혼자서 완벽하지 않아도 돼」

라는 구절이 있듯이

'이번 솔로 스테이지, 나 혼자만의 퍼포먼스 퀄리티는 완벽하지 않을지 몰라도, 그렇다면 다음 스테이지에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어!' 라는 동기부여가 되었고, 어쨌든 즐겁게, 리나 쨩이 소중히 여기는 '모두와 이어지고 싶어!'라는 마음만은 남김없이 보여드렸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퍼포먼스를 할 때는 보드를 쓰지 않고 있습니다만, 제 표정을 리나쨩 보드라고 생각해 주세요(웃음)

정말 너무 즐거워서 자연스럽게 미소가 지어져요.

마스크 너머로도 여러분이 즐거워하시는 게 보였어요.

모두를 미소짓게 한 것만으로도 대만족.

라이브가 끝난 뒤에도

여러분이 '즐거웠어!' 라거나

'리나 쨩이 귀여웠어!' 라거나,

'츠나가루커넥트 최고-!!!'

라는 말을 들려주셔서,

눈물이 나올 정도로,

정말로, 정말로 기뻤습니다.

다시 츠나가루커넥트를 피로하게 된다면, 이번 라이브보다 한층 더 성장한 퍼포먼스를 여러분께 보여드리고 싶고,

아무튼! 여러분의 목소리가 듣고 싶어요!!!

이 곡, 라이브에서 모두 함께 목소리를 낼 수 있으면 틀림없이 최고로 즐거울테니까!!

그러니까 츠나가루커넥트, 앞으로도 잔뜩 잔뜩 들어줘♡

이번 라이브도 물론 불안감이나 갈등이 많이 있었지만, 팬 여러분들이나 많은 분들이 지탱해 주셨기에,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이 있어 주시기에, 저는 스테이지에 서서, 퍼포먼스를 할 수 있어요.

겁쟁이에 네거티브인 저지만, 여러분이 편지 등으로 '리나 쨩이 타나카라서 다행이다' 라고, 단지 그 한 마디를 해주시는 것만으로, 정말로 정말로 마음에 안식이 찾아오고,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가져요.

다른 멤버들이 있으니까, 나도 힘내야지! 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라이브는 항상 불안이 가득하지만, 그건 다른 이들도 똑같고, 똑같기에 모두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고, 모두와 절차탁마해나갈 수 있습니다. 다함께 부르는 곡은 정말 다들 듬직하고 무척 든든해요.

그리고 그것을 히나키 쨩이 지켜봐 주니까, 안심하고 스테이지에 설 수 있습니다.

텐노지 리나로서 퍼포먼스를 하는 스스로에게 자긍심을 갖고, 사랑하는 리나 쨩으로서, 앞으로도 모두와 함께 활짝 웃고 싶어.

리나 쨩의 제일가는 오타쿠는 저라고 생각하니까요! (웃음)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이 리나 쨩을 좋아해 줬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 스테이지에서 새삼 니지가사키를 뒤에서 서포트해주시는 분들의 사랑을 크게 느꼈습니다.

니지가사키를 이렇게 사랑해 주시는 분들과 함께라면, 분명 2기도 멋질 거예요!

대단해요, 2기라니.

그야 처음에는 애니 예정도 없었다구요…? 기적이네 정말….

제가 텐노지 리나가 된 날부터 기적이 시작됐어요. 앞으로도 그런 두근두근거리는 일들이 잔뜩 일어나도록, 멤버 모두와, 히나키 쨩과, 그리고 항상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들과 함께, 아픙로도 니지가사키의 미래를 밝게 만들어나갈 수 있었으면…

저, 퍼스트 라이브 때 메이킹(필름)에서 다음 목표를 돔… 이라고 완전 작은 목소리로 자신 없게 말했었거든요.

그런데, 마침내 그걸 이뤄서, 당신이 있으면, 니지가사키는 무엇이든지 꿈을 이룰 수 있구나! 라는 걸 알게 되었으니까, 이제 당당하게 블로그에 쓸래요!!!!!

또 반드시! 돔에서 라이브 할래요!!

돔을 관객으로 가득 채울 거야!!!!!

도쿄 돔까지도 가버릴거야!!!!!!!!!!!!!!!!!!!!!!!!!!!!!

우오오오오오……!!!!!!!!!!!!!

말해버렸다! 아니 써버렸다!! (웃음)

반드시 이루고 싶어요!!!!

이뤄지도록 노력할 테니까!!

여러분도 앞으로도 응원해 주세요!

니지가사키는 이제 막 시작이에요!!

함께 잔뜩, 많은 꿈들을 이뤄나가자(*무지개)

그럼~~

사진 왕창 올릴게요!!

원본 글(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