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무(8살) 「여자애일까? 남자애일까?」
아유무맘 「듣기로는 여자애라는거 같아」
아유무 「진짜?! 그럼 아유무, 이제 언니가 되는 거야?」
아유무맘 「후후.. 그럼 이제 아유무도 조금 어른스러워 지려나?」
아유무 「정말~ 아유무는 지금도 어른인걸!」
아유무맘 「우후후.. 아, 1006호실.. 여기다! 들어가자 아유무」
드르륵
유우맘 「아, 우에하라씨! 와 주셔서 고마워요」
아유무맘 「이웃에 새 식구가 생겼는데 달려와야죠」
유우(0살) (새근새근)
아유무 「아기다... 귀여워..」
유우맘 「후후, 고마워 아유무쨩」
아유무 「아가 이름은요? 정해졌나요?」
유우맘 「응, 유우라고 해. 타카사키 유우」
아유무 「유우쨩... 응, 꼭 맞는 이름 같아요」
아유무 「헤헤.. 유우쨩~ 유우쨩~」
유우 「아후...」 (손가락 꼬옥)
아유무 「흐와아아.....♡」
유우맘 「어머, 신기하네.. 다른 사람한텐 아무 반응도 안 하더니..」
유우맘 「유우는 벌써 아유무쨩이 마음에 든 모양이네 후후..」
아유무 「저, 꼭 훌륭한 언니가 될 게요..!! 유우쨩을 위해서!」
유우맘 「응 그래주렴. 유우가 아유무쨩 같이 귀여운 아이로 자라면 좋겠네~」
아유무 「네에? 이미 유우쨩은 저 보다 훨~씬 귀여운데요..?」
아유무맘&유우맘 (엄마미소)
-7년 후-
유우(9살) 「아유무~! 이거 봐봐!」
아유무(17살) 「응~? 어떤거?」
유우 「이거 이거! 아유무랑 어울릴것 같아!」
(핑크 하늘하늘 원피스)
아유무 「에에.. 유우쨩, 언니는 벌써 17살이랍니다? 이런 옷은 이제 안 입어」
유우 「전에 보여준 옛날 사진에선 이런 거 입고 있었잖아」
아유무 「옛.날. 사진이니까 그렇지~ 그렇게 예뻐 보이면 유우쨩이 입을래? 사줄까?」
아유무 (비싸긴 하지만 유우짱이 갖고싶다고 한다면...)
유우 「에엑~? 난 이런 거 안 어울리는걸. 아유무처럼 귀엽지도 않구」
아유무 「이렇~게 귀여우면서 무슨 소리람~」 (볼 쭈욱)
유우 「하히마~ 후끄어어~!」
아유무 「히히.. 유우쨩 귀여워♡」
유우 「우으...」
아유무 「후후후.. 자, 이제 콧페빵 사먹고 돌아가자」
유우 「콧페빵~! 사주는 거야?」
아유무 「얼마든지 사줄게~ 많이 먹고 나보다 커져야지」
유우 「그건.. 왠지 그러지 못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아유무 「으음?」
*
*
*
아유무 「유우쨩, 입에 묻었다」 (스윽)
아유무 (낼름)
유우 「우.. 왜 항상 나만 묻는거지?」
유우 「나도 아유무의 입 닦아주고 싶은데」
아유무 「후후~ 10년은 빨라 유우쨩」
(와아아~ 세츠나쨩~~~)
아유무 「응? 무슨 공연을 하나보네」
유우 「공연?」
아유무 「보러갈까?」
유우 「응! 가볼래」
-잠시 후
아유무 (머엉)
유우 (머엉)
유우 (부르르..)
유우 「엄청 두근두근해!」
유우 「귀여웠지!? 멋있었지-!? 저런 사람 있구나...!!」
아유우 「응.. 멋있었어..」
아유무 (유우쨩.. 이렇게 눈을 반짝반짝 빛내고.. 스쿨이이돌이 되고 싶어 진 걸까?)
유우 「나..」
아유무 (그렇다면 전력으로 응원하자...!)
유우 「아유무가 노래하는 모습도 보고 싶어!!」
아유무 「으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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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해서 ss쓰고 있는 나,
훌륭한 물붕이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