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 있으니까 자연스럽게 덕질하기가 벅차지고
전역하고나서는 취업 준비 때매 간간히 보다가
취업하니까 출근하고 퇴근하고 반복에 여자친구도 챙기고 그러니 럽라 덕질 할 시간도 없다
현생이 너무 바쁘니까 럽라가 찍어내는 떡밥과 콘텐츠 속도에 따라 갈 수가 없다
어제가 라이브 인 것도 어제 알았다.
아쿠아는 라이브 밀린것도 몰랐다.
옛날엔 라이브가면 그래도 모르는 노래는 없었는데
지금은 뭘 듣던 다 처음 듣는 노래 마냥 되어버려서 문제다
그나마 예전에 코로나 없었을 때는 라이브 하면 무조건 뷰잉가고
뷰잉을 가니까 그 전에 벼락치기로 숙지라고 하고 갔는데
지금은 뷰잉도 없고 죄다 온라인이고 그러니깐 챙겨보지도 않게 되더라
취업 한 곳도 내가 원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 간거라 후회는 없는데
아침 일찍가서 밤 늦게 오니깐 갤 할 시간도 없음.
주말엔 내가 좀 쉬고 놀아야 되고, 뭣보다 데이트 하러가야 됨. 덕질한다고 현실적으로 곁에 있는 사람 버릴 수는 없잖아
현생 살아서 탈덕 하는 사람들 왜 생기는지 알거 같은 심정임
뭔가 매번 소식 들을 때 마다 "와 이런걸 했어?" 인건데
과거에 러브라이브 아니면 아무것도 하지도 않았던 그 시절이 너무 그리움
러브라이브 때매 일본을 처음으로 가고, 라이브도 가고, 뭐 하나 총대매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뭐하는지 큰 소식도 알질 못하니깐은 덕질에 현타가 씨게 옴
그래서 말인데 어제 한 라이브 유료 아카이브 같은거 없나
그나마 애니봐서 어제 라이브는 봐도 잘 볼 수 있을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