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할때 그냥 지나치기 쉬운 부위들 3가지 엄선해봤다
물 지나간다고 외면당하기도 하고
특히 남자들이 잘 안씻는 부위임
1. 귀
귓바퀴, 귓등, 귓불 등 귀 전체는 반드시 닦자
흔히 말하는 노인냄새가 가장 두드러지게 나는 부위가 바로 귀임
샤워는 매일했고 잘씻었는데
노인되니까 노인냄새난다는 소리 들으면 안되자나
담배 피는 애들은 더 신경써서 씻어줘라
담배 물질들과 냄새가 노출된 부위들중 제일 잘 머무르는 부위다
귓바퀴 안쪽과 귀뒤 사이사이도 정성스레 씻자
세안할때 폼클렌징으로 같이 씻어주면 됨
세안만 할때는 씻기 힘들긴 하니까 샤워할때 해주면 된다
2. 배꼽
물지나다닌다고 제일 외면당하는 부위임
평소엔 냄새 전혀 안나는데
배꼽파서 맡으면 그 꼬릉내가 천지를 진동한다
당장 배꼽에 때가 껴 있는 갤러가 있다면
지금 당장 씻는게 어떠냐?
모쏠들 언제가 사귈 여친과 잘때 냄새난다는 소리 듣기 민망하면 씻어라
그냥 바디워시 치덕치덕할때 한번 후벼주면 그만이다
3. 발
생각보다 발 안씻는 종자들 겁나 많다
물지나다니고 바디워시 헹굴때 쏟아져내려서 저절로 씻긴다는 병신도 봤다
청소년기에는 무좀이나 습진에 거의 걸리지 않지만 성인되면 누구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성인의 50%가 청결한 관리를 못해서 얻은 발질환을 앓고 있다는 통계도 있다
무좀, 한포진, 습진 등은 일단 걸리면 아무리 씻어도 안낫는데
잘 씻기만 하면 예방은 된다
아 물론 발은 특히 씻고 잘 말려야 하는건 기본이다
위 세가지 모두 습하면 안되는 부위라 잘 말려주는것도 포인트다
기타 샤워 포인트 몇가지 적자면
1. 샤워는 권장 1일1회하되 5~10분을 넘기지 말것. 넘기면 수분이 달아나 건조해지기 쉬움
2. 샤워는 일과가 끝난 저녁에 할 것. 낮에 엉겼던 각종 노폐물과 먼지를 씻어내기 위함임.
자고 일어난 아침에는 생각보다 노폐물이 많이 안쌓인다. 아침 샤워는 할 필요 없고 아침 세안은 물세안이 제일 적절
혹시 자다가 땀 많이 흘리는 사람들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아침샤워해도 괜찮지만 그래도 물로만 하는게 적절
여름에는 샤워 한번 더 해도 좋음. 땀만 씻어낼 거라면 물샤워로.
3. 자기 직전에 하는 샤워는 피할 것
잘때는 체온이 2도 정도 내려가는데 자기 직전 샤워해서 체온이 높아지면 그만큼 정상적인 수면에 방해됨
그래서 샤워는 일과가 끝나고 하는게 제일 적절한 거임
4. 이태리 타올이든 샤워볼이든 몸에 데지 마라. 바디워시 거품내서 손으로 하는게 제일 좋다
각질제거하려고 또는 그렇게 하면 몸이 부드러워져서라는 한다는건 개소리다. 그냥 습관되서 그런거야
얼굴은 손으로 씻잖아. 몸도 그렇게 하는게 제일 바람직하다
각종 타올로 닦으면 진짜 그때 그순간만 부드럽게 느끼는거지 실제로는 각질 더 심하게 일어나고 건조해진다
각질은 제거하는게 아니라 관리하는거다
5. 수건으로 닦을때 문지르는건 이태리 타올로 문지르는 것과 같다
살짝살짝 데듯이 두드려서 물을 훔치자
곧바로 바디로션 바르는 것도 기본이다. 바디로션 미끌거려서 싫다면 여름엔 안발라도 좋다
요새는 샤워할때 바르는 바디로션도 시중에 많으니 편의성을 따진다면 그걸 써도 좋다
어리거나 젊을때는 잘못된 샤워습관을 가졌어도 별 문제 없으니 대충할 수 있는데
나이 먹어갈수록 제대로 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간 차이가 생긴다
미리 좋은 습관 들여서 피부 걱정 냄새 걱정에서 벗어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