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아이가 ‘대표를 받아간다’라고 한 것으로 보아, 니지동은 유닛으로 찢어져서 대표를 가릴 것으로 보임
다이버디바와 시오리코는 이미 부로 이전한 상황이고,
아이돌이 아닌 아나타를 배제해 니지동에 남은 건 일곱.
그런데 공교롭게도 아즈나 3인은 부에 대한 대처가 실망스러운 상황이며, 반발심을 정상적으로 드러낸 멤버는 쿼츠임.
더군나나 개인적으로 현재 부에 대한 적개심과 분노가 가장 큰 건 엠마와 카스미 두 명이라고 보는데, 쿼츠를 결성하는 것으로 묘사되는 건 엠마임
시즈쿠는 실제로 한 번 부로 넘어갔다 온 상황이며,
아유무는 아나타가 있으니까 잔류하는 걸로밖에 안 보이는, 결속심은 보이지 않고 수동적인 태세임
세츠나는 여태까지 보여준 정열은 남아있지 않음. 부에 대한 반발이 가장 커야 할 멤버 중 한 명일텐데.
그런데 쿼츠는?
엠마는 카린 손절 선언까지 했고, 란쥬와는 소통이 되지 않는다며 토너먼트 불참.
카나타는 대놓고 란쥬 비꼬고, 승부 자체에 관심조차 안 가졌음
카스미는 다이버디바 배신자로 못 박은데다가
리나는 건설적인 충돌이 아니라고 선언한 상태
여기서 평소에 순했던 만큼, 가장 크게 화를 내고 있는 엠마가 이 구성원을 모아서 이걸로 완성이라 표현함.
현재 가장 기존의 ‘니지동’에 대해 결속심을 표출한 넷을.
이건 엠마가 현재 대처에도 수동적이며, 분노하는 묘사가 없는 아즈나. 혹은 더 나아가 아나타에까지도 실망한 게 아닐까 싶음
그래서 니지동은 7인으로 나가는 게 아닌, 엠마에 의해 유닛으로 갈라지는 것으로 보인다 생각함
어찌보면 쿼츠라도 명확한 대처를 하는 것이 아니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긴 함.
하지만 란쥬가 아나타 조롱해도 뽀무랑 카스미가 분노 표출 묘사가 없을 정도로,
기초적인 캐릭터 이해조차 하지 못하는 사람이 각본을 맡고 있는 이 시점에서 과연 그럴까는 의문임.
내 예상대로 간다면 엠마가 오히려 니지동 내분을 가속화하는 연출로 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존재함
다만 불안과 별개로 긍정적으로 보자면,
아마 니지동 대표는 아즈나가 되리라고 봄.
아유무가 정상적인 호소를 해서, 시즈쿠와 세츠나를 설득하고,
여기서 쿼츠의 비판을 통해서 아즈나 셋은 미흡한 대처를 반성하고 깨달으며 온전한 결속을 이룸.
박람회에서 최고 성적을 거두면서 배신감을 표출했던 쿼츠를 만족시키고,
부는 결국 공식적인 실적에서 패배를 겪으며 동호회를 인정하는 그런 시나리오가 나오지 않을까? 라고는 생각하긴 함
물론 이 긍정적인 내 생각이 맞으려면 아메노가 펜을 정상적으로 잡아줘야 하지만
3줄 요약
엠마가 아즈나한테도 빡쳤을 거라고 봄
아즈나가 엠마한테 혼나고 정신차려서 박람회 우승할거임
좆메노 씹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