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아사키「리나 쨩! 지난번 라이브도 최고였어!」

리나「고마워. 리나 쨩 보드[싱긋]」

아사키「다음 라이브 때도 꼭 보러 갈게!」

유우「…」

쿄코「아, 아유무 쨩! 여기 이거, 괜찮다면 받아주세요!」

아유무「아, 쿄코 쨩! 와~ 예쁜 꽃이네! 고마워!」

쿄코「하와와…」

유우「…」

이로바「몬자야키의 세계는 심오하네요… 외양은 단순해 보이는데, 맛있게 하기 위해 이렇게 많은 노력이 들어가야 할 줄은…」

아이「아하하! 뭐, 아이 씨네 몬쟈아키는 만만한 마음으로 만들지 않으니까 말이야~」

아이「그래도 이로바도 꽤 잘 만들게 되었네! 이 정도면 아이 씨도 감탄, 감탄!」

유우「…피히히힛w」

콧페코「카스밍, 신작 콧페빵 만들기는 요즘 어때?」

카스미「으ㅡ응, 좋은 카스밍 다운 귀~여운 아이디어가 잘 안 나네…」

콧페코「그래? 그럼 이건 어때?」슥

유우「…」

「카나타 씨!」

「카린 쨩!」

「엠마망… 헤으응」

「세츠나 씨이이이이이이이!」

「와, 저거 부회장 아니야? 저건 좀…」

「훗, 시즈쿠… 넌 더 위를 향할 수 있어」

……

…

쾅!

유우「워째서야아아아아아?!」버럭

유우「아니, 아니 이해는 한다구. 나도 그랬으니까」

유우「스쿨 아이돌에 빠지는 그 마음, 당연히 나도 알지!」

유우「다들 완전 인기 만점이네!」

유우「매니저로서 자랑스러워! 기뻐! 눈물이 나올 것 같아!」또륵

유우「이미 나왔지만!」

유우「그치만! 저 모습을 매일 매일 매일 매일같이 보고 있으면!」

유우「나도 인기가 많아져 보고 싶어지잖아…!」쾅

유우「한 번만이라도 좋아… 그 느낌을 느껴보고 싶어…」

유우「소꿉친구도… 후배도… 선배도… 동급생도… 어느새 저 멀리에…」

유우「머나먼 저편으로…」

유우「나도… 나도… 방법이 없을까…」스마트폰

유우「한 번이라도 좋으니 신이시여…!」

유우「검색하면 나오지 않을까……」NAVER!

<승철 쿤의 애니 특집! 인기가 많은 사람의 특징이란?!>

유우「…응?」

유우「이 블로그 글의 제목… “인기가 많은 사람의 특징”이라」

유우「…이거다!」히라메키 스킬 획득!

유우「여기에 나온 걸 따라 하면 나도 인기가 많아질지도!」

승철 쿤임다~ 요즘 뜨는 애니들 중에 고퀄이 많아서 기분이 좋다능~

나 같은 오덕은 이럴 때 제일 가슴이 두근거려서<<퍽! 그런 거 아무도 관심 없다고!

아무튼 오늘 포스팅은 인기가 많은 사람의 특징!

원나블 같은 곳에서 자주 나오는 인기캐들의 특징을 팍팍 정리했으니(어이어이, 너 혼자 한 거냐? 대단하잖아!) 참고해서 우리 모두 호타루 같은 사람이 되자능<<<인기가 너무 많아도 곤란하다구?

유우「어」

유우「뭐야 이거… 말투가 왜 이렇지?」;;

유우「원래 블로그에서 쓰는 말투는 이런 건가?」끙

유우「…일단 목록을 볼까」

<인기캐의 필수 조건!>

1. 말투는 험악하게. 모두에게 마음을 주지 않는다는 차가운 분위기가 풍긴다

2. 그러면서도 자기 여자에게만 모이는 따뜻함… “내 여자” 앞에서는 변하는 갭 모에!

3. 교복은 자기류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보이면서 선생들 앞에서도 당당하게!

4. 져지는 당연히 어깨에 걸치고 다니기

5. 히로인이 많을수록 좋다. 둔감 속성과 히로인의 조합은 그야말로 왕도

.

.

.

유우「으ㅡ응」

유우「이게 정말 맞나?」갸우뚱

유우「생각보다? 제대로? 되어있는? 것 같기도? 하고?」

유우「아닌가?」으음

유우「……일단 위에서부터 체크해볼까」

1. 말투는 험악하게. 모두에게 마음을 주지 않는다는 차가운 분위기가 풍긴다

유우「이 점은 확실히 나랑은 다른 것 같네. 험악, 험악하게 인가…」

유우「음… 우야! 니! 그 비키라!」버럭

유우「아니야, 이게 아닌 것 같은데… 이건 그냥 사이비 사투리잖아」

유우「아, 그래. 분명 책장에 만화가…」슥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유우「그래 이거! 요즘 유행 중인 만화였지!」

유우「여기서…」팔랑팔랑

유우「…그래 이 캐릭터! 인기가 좋았지」

유우「이걸 참고해서……」흠흠

유우「…야, 머저리! 당장 안 비키냐!」

유우「너 때문에 반에 피해가 가잖냐ㅡ 아앙ㅡ!?」

유우「…오?」

유우「이거… 생각보다 잘 될지도…!」반짝

<피해가 가잖냐ㅡ 아앙ㅡ!?

아유무「!」깜짝

아유무「에? 에? 방금 그거 유우 쨩 목소리였지?」

아유무「에, 뭐지 대체…」

아유무「유우 쨩… 또 이상한 거에 영향받은 걸까…」

유우「그럼 바로 두 번째로…」

2. 그러면서도 자기 여자에게만 모이는 따뜻함… “내 여자” 앞에서는 변하는 갭 모에!

유우「내 여자, 인가아…」

유우「…있던 적이 있어야 말이지」소근

유우「인기가 많아지려고 보는 건데, 이건 도움이 안 되잖아」

유우「보류로 해두자. 이건 나중에 생기면 참고하고…」

3. 교복은 자기류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보이면서 선생들 앞에서도 당당하게!

유우「교복을 자기류… 이구나」

유우「확실히 니지가사키는 교복에 관해 굉장히 자유롭고… 많이들 원하는 대로 입고 다니긴 하지만…」

유우「도를 지나치면 혼날까 무서운데…」끄응

유우「…」

유우「…아니야! 이런 내 나약한 마음이 지금까지의 나를 만든 거야!」

유우「생각해보면 아이 쨩이나 리나 쨩도 이리저리 어레인지하고 다니는데, 아무도 뭐라고 안 하고!」

유우「그럼… 이번에는 이걸 참고해볼까…」

<소울 이터>

유우「절대로 빠지면 안 되는 ☆인가… 괜찮을지도」

유우「그야말로 자기류! 나란 사람은 이렇다! 하고 어필하는 것 같기도 하고」

유우「그럼 나는 어레인지해서… 그래」

유우「피아노로 할까」

유우「응, 괜찮을 것 같네. 개성 넘치는 동호회 멤버들이랑도 안 겹치고」응응

유우「그럼 이걸로 결정!」

유우「교복 블레이저 등에 크게 박아 넣자!」

<드르르르륵!

아유무「!?」깜짝

아유무「에, 엣, 이번에는 뭐야!?」

아유무「미싱기 소리? 이게 왜 이 야밤에 들리는 거야!?」

아유무「유우 쨩?」벽콩

유우「…후. 완성!」펄럭

유우「마음먹은 순간, 곧바로」

유우「몇 안 되는 내 장점 아닐까」하하하…

유우「그럼 바로 다음 목록으로ㅡ」

4. 져지는 당연히 어깨에 걸치고 다니기

유우「응, 이건 하고 있네」

유우「멋있잖아? 안다구」

유우「그럼 다음은…」

5. 히로인이 많을수록 좋다. 둔감 속성과 히로인의 조합은 그야말로 왕도

유우「아까도 말했지만, 있어야 말이지」

유우「그나저나 많을수록 인가… 즉, 하렘을 차리라는 거?」

유우「그리고 둔감 속성… 이건 뭐 억지로 어떻게 할 수도 없고…...」

유우「아쉽지만 이건 넘어가도록 해야 할까」

유우「그럼! 다음!」.

.

.

.

ㅡ다음 날ㅡ

아유무 (유우 쨩… 어제 밤새도록 시끄러웠었지……)

아유무 (무슨 일 있던 걸까? 걱정되네…)

아유무 (언제나 내게 손을 뻗어주던 유우 쨩이니까, 만약 힘든 일이 있다면 이번에야말로 내가 유우 쨩의 힘이 되어주고 싶어!)

아유무 (그러니까…)

???「어이! 코ㅡ롸!!!!!!!!!」버럭

아유무「에」

유우(?)「얌마, 아유무 너 이 자식ㅡ!!!」불량

유우(?)「왜 이렇게 늦게 내려오는 거야ㅡ!!!」쩌렁쩌렁

아유무「…」

아유무「…하?」

계속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