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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일반 [물갤SS] 시오리코「시오리코의 고민상담실, 시작합니다」
글쓴이
니코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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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all.dcinside.com/sunshine/4019504
  • 2021-04-26 15: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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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러분, 안녕하세요.

학생회장인 시오리코입니다.

전에 예고드렸던 대로, 오늘부터 매주 금요일 점심시간에는 교내방송을 통해 여러분의 고민상담을 해보고자 합니다.

첫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메일이 상당히 많이 와서 당황했습니다만...

그만큼 여러분께서 평소에 품고 계시는 고민이 많다는 이야기겠지요.

방송시간이 한정되어 있기에 모든 고민에 답해드릴 수 없는 점은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일주일의 책갈피, 첫 방송입니다.

2

첫 번째 사연은 '휴일은 로마에서'님이 보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사연 읽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시오리코씨.

저는 평소에 착실한 이미지를 쌓아온 학생입니다.

그런데, 사실 저에게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할 비밀이 하나 있습니다.

그건... 제가 피망을 못 먹는다는 사실입니다!

만약 이 사실이 알려지면 주변에서 저를 어떻게 볼지...

제 친구는 있는 그대로의 저도 좋아한다고 말해주긴 했지만,

그 친구도 아직 제가 피망을 못 먹는다는 건 몰라요.

피망을 먹으려고 여러 번 시도는 해 봤지만, 그때마다 결국은 뱉어버려요.

저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p.s. 이왕이면 피망을 잘 먹게 되고 싶어요.



네, 사연 잘 받았습니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음식에 대한 호불호가 있기 마련이죠.

사실은 저에게도 피망에 대한 에피소드가 하나 있답니다.

카스미씨와 사귀고 나서 얼마 안 되었을 때였나?

제가 카스미씨를 위해서 도시락을 싸 본 적이 있었어요.

카스미씨는 활짝 웃으며 도시락을 먹어 주었죠.

조금 부끄럽지만 '아앙~'도 해 보고...

그런데 얼마 뒤에, 1학년 라인방에서 우연히 이런 얘기가 나왔어요.

리나씨가 '카스미쨩, 이제는 피망 먹을 수 있어?'라고 하시더군요.

카스미씨는 처음에는 '카스밍도 피망 정도는 먹을 수 있거든!'이라고 하셨지만,

다음에 피망 요리를 먹으러 가자는 이야기가 나오자 바로 미안하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카스미씨가 피망을 싫어하신다는 사실을 그 때 처음 알았습니다.

그럼 그 때 도시락에 있던 피망 샐러드는 어떻게 드신 걸까요.

싫은 내색 하나 없이 미소지으며 드셨는데 말이죠.

저는 그제서야 카스미씨가 저를 위해서 그렇게나 싫어하는 피망을 먹어 주었다는 걸 깨달았답니다.

그러니까, '휴일은 로마에서'씨도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피망을 먹을 수 있게 되지 않을까요?

아, 마지막으로 한 마디 더.

'휴일은 로마에서'씨가 친구분께 들으신 '좋아한다'는 말은 아마 친구로서의 좋아함일 거예요.

그분은 저를 연인으로서 좋아하고 계시니까요.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네요.

3

다음 사연은 '여동생 너무 좋아'님이 보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연 읽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시오리코씨.

동생을 좋아하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는 학생입니다.

실은, 얼마 전에 동생의 생일이 있었거든요.

깜짝 선물로 평소에 동생이 가지고 싶다고 하던 파우치를 사 주기로 했습니다.

그걸 사기 위해서 아르바이트도 몇 개 늘렸지만,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동생의 얼굴을 상상하니 전혀 힘들지 않았어요.

그리고 드디어 생일이 되어서, 저는 동생에게 파우치를 선물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왠지 동생의 얼굴이 떨떠름해 보였습니다.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이것 때문에 요새 그렇게 바빴냐는 질문을 들었습니다.

기쁘기는 하지만, 이렇게까지 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뭔가 잘못했나 싶어서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잠도 제대로 잘 수 없어요.

동생과 어떻게 하면 화해할 수 있을까요?



사연 감사합니다.

선물을 했는데 상대방의 반응이 애매하면 저라도 상처받을 것 같네요.

하지만, 저는 여동생분의 마음도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된답니다.

오히려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그 사람이 고생하는 건 보고 싶지 않은 마음일까요.

진정한 마음이 담겨 있다면 선물이 어떻든 받는 사람은 기뻐해줄 거예요.

1달 전, 제 생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동호회의 모두와 생일 파티를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저녁길에,

카스미씨에게 공원에서 보자는 개인 라인이 왔습니다.

공원에 가니, 카스미씨가 쭈뼛거리고 계시더군요.

제대로 눈도 마주치지 못하고, 다리는 배배 꼬고 계시고.

선물을 받는 사람보다 주는 사람이 더 긴장을 하다니, 지금 생각해도 미소가 지어지네요.

그렇게 5분 정도가 지났을까요.

카스미씨는 저에게 아무 말 없이 조그마한 선물 상자를 건넸습니다.

상자에는 조그마한 머리장식이 담겨 있었어요.

카스미씨는 얼굴이 빨개져서는,

'사실 더 제대로 된 선물을 해 주고 싶었는데 용돈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거 아시나요?

저에게는 그 어떤 고급 레스토랑에서의 저녁식사보다도 해질녘 공원에서의 만남이 좋았고,

그 어떤 보석보다도 눈앞의 선물이 더 예뻐 보였다는 걸요.

제가 평소에 쓰는 것과 비슷하지만 비취색으로 포인트를 준 머리장식.

교칙에도 정확히 맞고, 너무 튀지도 않는 게 저를 생각하면서 샀다는 걸 알 수 있는 물건이었죠.

저는 그 자리에서 카스미씨를 꼬옥 껴안았답니다.

당황하는 카스미씨는 또 얼마나 귀엽던지요.

사실은, 지금도 그 머리끈을 하고 있어요.

'여동생 너무 좋아'님도 이제 아시겠죠?

진정한 사랑은 형태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는 걸요.

여동생분께도 솔직히 마음을 전한다면, 분명 받아들여 줄 거라고 생각해요.

참고가 되셨나요?

4

다음 사연으로 마지막이 되겠네요.

닉네임의 느낌표를 꼭 강조해서 읽어 달라고 하시네요.

'불타버릴 만큼 히트!!"님께서 보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연 읽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시오리코씨.

여기에 이런 질문을 드리는 게 맞는가 싶지만...

저는 지금 사랑 때문에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 사랑은 정말 우연히, 하늘에서 툭 떨어지듯이 나타났습니다.

저의 팬이라고 말씀하시던 그 분은, 방황하던 저를 바로잡아 주셨습니다.

저의 무대를 볼 때마다 두근거린다고 말해 주시고,

언제나 저희 동호회를 위해 뒤에서 힘써 주십니다.

사실 그분은 저뿐만 아니라 동호회의 모두를 공평하게 대해 주시는데,

그런 걸 알면서도 저한테는 특별히 대해 주고 있다고 생각해 버리고 맙니다.

그 빛나는 눈이 어디를 향하는지, 언제까지고 따라가 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제가 그분을 좋아해도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분의 곁에는 인생의 대부분을 같이 지낸 소꿉친구가 한 분 있습니다.

그 소꿉친구분에 비하면 제가 같이 지낸 시간은 모래 한 줌에도 미치지 못하겠죠.

그 소꿉친구분만큼 그분을 잘 아는 사람은 더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그분은 소꿉친구분과 함께하시는 편이 더 행복하지 않을까요?

저는 심심하면 폭주하고, 요리도 못 하고, 시끄럽고...

쓸수록 자기혐오만 늘어가네요.

죄송합니다, 너무 무거운 사연을 보내 버려서요.

하지만 이런 건 처음이라, 누군가에게 꼭 상담을 받았으면 했어요.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연 잘 받았습니다.

좋아하는 걸 참는 건 정말 괴로운 일이죠.

저에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답니다.

이건 저와 카스미씨가 사귀기 전 이야기인데요.

동호회에 들어오고 한달 쯤 지나서였을 거예요.

부실에 있으면 어느새 시선이 카스미씨를 향하고 있고,

카스미씨가 웃으면 저도 기분이 좋아지고,

스트레칭 때 몸이 닿으면 의식해 버리고.

주말 동안 명상을 하며 생각한 결과, 제가 카스미씨를 좋아한다는 결론을 얻었죠.

하지만 카스미씨와 저는 누가 봐도 극과 극의 사람.

전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죠.

심지어 저는 스쿨 아이돌 동호회를 없애려 한 적도 있었기에,

그만큼 상처를 입혀 놓고서 뻔뻔하게 사귀어 달라는 말을 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한달이 지나자, 저는 이 짝사랑이 너무 괴로워졌습니다.

차라리 빨리 끝내 버리자는 심정으로, 차이길 바라면서 고백했죠.

하지만 그런 저를, 카스미씨는 따뜻하게 품어주었답니다.

저는 카스미씨에게 안겨서 미안하다는 말만 연발하며 울다가,

30분쯤 지나고 나서 카스미씨에게 질문했습니다.

'왜 제 고백을 받아 주었나요?'

그러자 카스미씨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시오코가 좀 더 자신을 좋아했으면 해서.'

'이렇게 귀여운 카스밍이 봐도 시오코한테는 두근거리는 점이 엄청 많은데, 시오코는 자꾸만 아니라고 하잖아.'

당시의 저는 자존감이 꽤 떨어져 있어서, 그런 말로는 납득이 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도대체 저의 어느 부분에 두근거리냐고 물었죠.

그러자 카스미씨는 얼굴을 붉히며 말했어요.

'...완고하지만 신념이 있는 점.'

'또, 가끔가다 튀어나오는 귀여운 반응이라던가.'

'매일매일 노력하는 점이라던가...'

'아, 정말! 시오코가 아니었어도 언젠간 카스밍 쪽에서 고백했을 거라고!'

저는 그 전까지 저에게 장점이 그렇게 많은 줄 몰랐답니다.

분명, '불타오를 만큼 히트!!'씨에게도 장점이 엄청나게 많을 거예요.

원래 자기는 자기 장점을 못 보는 법이니까요.

당신이라면 분명 그분을 행복하게 해 드릴 수 있을 거예요.

마지막으로는, 제가 존경하는 분이 말할 법한 대사로 마치겠습니다.

정말 좋아한다면, 관철해 나갈 뿐이예요!

5

시오리코「일주일의 책갈피, 끝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시오리코「사연을 보내 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시오리코「다음 주에도 더 유익한 방송으로...」

덜컥

카스미「헥... 헥... 학교가 넓은 것도 문제네...」

카스미「그보다, 이 방송이 다음 주에도 있다고?!」

시오리코「어라, 카스미씨」

시오리코「혹시 달려오신 건가요?」

시오리코「안 되죠, 복도에서 달리면」

카스미「밥 먹다가 체할 뻔했다고!」

카스미「오는 길에는 모두에게 응원을 받지를 않나...」

카스미「도대체 뭐야, 이 방송 내용은!」

시오리코「뭐냐니... 고민상담이잖아요?」

카스미「고민상담만 하라고! 왜 자꾸 내 얘기가 나오는 건데!」

시오리코「그 이야기가 가장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카스미「설마... 자기가 얼마나 부끄러운 얘기를 하고 있었는지 모르는 거야?」

시오리코「부끄럽다니요!」

시오리코「제가 오늘 한 이야기가... 어디 보자」

시오리코「제가 카스미씨에게 도시락을 싸 드렸던 이야기」

시오리코「카스미씨에게서 생일 선물을 받은 이야기」

시오리코「제가 카스미씨에게 고백할 때의...」

시오리코「...」///

카스미「봐! 시오코도 부끄럽잖아!」

시오리코「저, 어느새 이런 이야기들을...」

카스미「시오코는 바보! 시오코네 엄마 아즈나랜드!」

시오리코「죄, 죄송해요!」

시오리코「이런 저, 싫어지셨죠...」

카스미「아, 아니! 이야기가 왜 그쪽으로 가는데」

카스미「카스밍은 시오코를 정말 좋아하니까!」

시오리코「카스미씨...!」///

카스미「정말, 시오코는 어쩔 수 없다니까」

시오리코「그, 카스미씨...」

카스미「왜 그래?」

시오리코「아직 말씀드리지 못한 게 있어요」

카스미「뭔가 불길한 예감이...」

시오리코「생각해보니, 아직 방송을 안 껐어요」

카스미「...시오코오오오오!」



시오리코가 가장 행복하게 사랑할 수 있는 건 카스미와 이어졌을 때 아닐까
이런 얘기를 전에 한 번 했었음
그래서 써본 이번 SS는 너무 행복한 시오리코가 자기도 모르게 모두에게 자랑하는 이야기
컨셉은 럽라데이즈 란쥬의 고민상담 코너를 참고함

그러면서도 살짝 들어가 있는 유우세츠에 대한 고찰
유우가 세츠나를 좋아한다면 노빠꾸 일직선이겠지만
세츠나는 상당히 고민을 많이 하지 않을까
이렇게 보면 학생회장 둘은 참 많이 닮았다

사연은 1 2 3학년 하나씩 넣어서 밸런스 맞춤
이번 란쥬 사연코너에 피망 못먹는다는 얘기 나와서 그쪽으로 넣어봄

그보다 아쿠아 5주년 라이브 취소 실화냐?
뭔 용과같이5도 아니고 라이브 일주일 전에 터질 수가 있는거냐
밖에서 밥먹고 오니까 라이브가 터져있어 시발
니지 서드는 제발 무관객이어도 좋으니까 해줘...
ㅇㅇ 잘나가다가 급 패드립 뭔데 ㅋㅋㅋㅋ 2021.04.26 15:23:58
유주인 기승전 카스미 2021.04.26 15:30:52
다이아쨩 2021.04.26 15:33:13
NijigAqoUse 선추 2021.04.26 15:35:17
분노포도 첫번째 사연에서 대놓고 시즈쿠 엿먹이는 거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 2021.04.26 15:36:21
theguest 시작이니까 더 있는거지? 그렇지? 2021.04.26 15:36:48
아키하트 새로운 가능성을 느꼈다 개추 2021.04.26 15:38:25
크레이키스 그놈의 느엄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1.04.26 15: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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