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음악소리가 들려오고

당신의 춤이 시작됐습니다.

얼마 전과 같은사람이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달라진 표정.

결의를 품은 자의 표정.

카메라를 든 손이 떨리는것이 느껴집니다.

안되는데.

조금이라도 더 예쁘게.

힘차게.

아름답게, 당신을 찍어주어야 되는데..

당신이 제게 물었지요.

당신의 적성.

누군가의 인도를 원하며 방황하는 이가 있는가하면,

누군가가 이끌어주지 않아도 스스로 걸어가는 이도 있는 법입니다.

가장 노래를 잘하진 않지만

가장 춤선이 곱지도 않지만

가장 귀엽지도 않지만

가장 말주변이 뛰어나지도 않지만

가장 영리하지도 않지만

가장 매력적이지도 않지만

가장 리더쉽이 뛰어나지도 않지만

가장 빛나는것도 아니지만

그럼에도 당신은 빛나고 있어요.

그럼에도 누군가는 당신을 보겠지요.

그런 당신을 사랑하겠지요.

그러니 저는 자신을 갖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당신에게는 어떤 적성이 있습니다.

그건.

노래가 끝나고

박수로 대답을 대신합니다.

그것이 관객의 역할이니까요.

그것이 저의 사명이니까요.

말은 필요없습니다.

나의...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슼타 16장 보고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