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카린, 유우가 다같이 사스케를 보러 아유무 집에 놀러 온 날
사스케에게 밥을 줘 보고 싶다는 엠마에게 비위가 상할 텐데 괜찮겠냐고 아유무가 물어보지만,
산에서 살았기 때문에 아무렇지 않다며 호기심을 발휘하는 엠마가 보고싶다
그 옆에서 불안한 표정으로 유우를 향해 눈을 굴리는 카린을 보고싶다
이미 몇 번 봐온 유우는 이런 건 처음 볼 카린을 위해 잠시 나가있는게 어떻냐고 제안하지만,
엠마가 저렇게 초롱초롱한 눈빛을 짓는 건 처음 본다며 고민하는 카린을 보고싶다
이후 아유무가 가져온 애완 뱀 먹이용 쥐을 보자, 산에서 비슷한 것들을 많이 봐서 익숙한 엠마와 달리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방 구석으로 도망가는 카린이 보고싶다
그걸 보며 킥킥대는 유우에게 나중에 두고 보자며 이를 가는 카린이 보고싶다
그런 평소에 보기 힘든 겁먹은 카린을 본 엠마가, 장난기가 발동해서 쥐를 들고 카린에게 다가가자 방 구석에서 도망갈 곳을 잃은 채 점점 얼굴이 새파래지는 카린이 보고싶다
그 순간, 엠마를 제지해야 할지 고민하는 아유무에게 안겨 있던 사스케가 빠르게 튀어나가서 엠마가 들고 있던 쥐를 물어 낚아채자
그 모습을 눈앞에서 본 카린이 온 아파트를 넘어 비너스포트까지 닿을 정도로 비명을 지르는 모습을 보고싶다
다시 사스케가 아유무 품으로 돌아간 것을 보고 안심한 유우가 카린에게 괜찮냐며 다가가지만,
이미 다리가 풀린 채 기절한 카린의 모습을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