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이전의 22보다야 시험 점수가 많이 올랐지만 그럼에도 아슬아슬하게 보충수업을 피하지 못해 곶통스러워하는 카스미 보고싶다
에라 모르겠다 싶어서 시즈쿠 따라 연극부 구경하러 가는 시즈카스 보고싶다
새로 나온 연극 소품 구경하는데 부장이 간지나게 다루는 거 보고 오호라 하는 시즈카스 보고싶다
한편 카스미가 불렀던 마가렛 라이브에서의 모습이 여태까지의 무대랑 너무도 달라서 어떻게 그렇게 서정적인 모습을 완벽히 보여줄 수 있는지 알고 싶어하는 부장 보고싶다
물어보려는 순간, 카스미는 선생님 문자 받곤 후에엥하며 보충에 끌려가는 모습에 뚱해지는 부장 보고싶다

보충이 끝난 3학년 교실, 카스미가 잊어버리고 자신의 책상 위에 놔둔 필통을 가만히 응시하는 부장
과연 마가렛의 그 아이는 연기하는 모습이었을까, 아니면 자기 자신의 모습이었을까, 아니면 둘 다였을까
무대와 평소 모습을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더 알고 싶어진다
사실 더 알고 싶을 뿐만 아니라 감정표현을 더 풍부하게 다듬어주고, 가사 나레이션도 조금만 손보고, 몸짓도 조금 더 정확히 한다면 완벽해질 수 있을텐데.
내가 저 아이와 함께라면 저 원석은 보석으로 완벽해질텐데.

그런 생각을 하던 도중, 카스미가 투덜거리면서 3학년 교실로 들어오고 부장에게는 절호의 기회
카스미 입장에서는 고백이라고 받아들일 정도로 뜨거운 자신의 마음을 전한 부장은, 쑥스러움과 당황스러움으로 꽉 처버려 ok라고 말해버린 카스미를 보고는, 순수한 미소인지 아니면 욕망에 가득 찬 건지 모를 미소를 짓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