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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와 동호회의 갈등이 계속 심화되는 와중에 어쩌다 세츠나의 정체가 전 회장이었다는 것이 전교에 공표된다.

존경하던 전 회장이 자기 오시인 세츠나쟝이었다는 는 걸 알고 놀라는 부회장.

전 회장을 쫓아냈기에 원래부터 마음에 들지 않았던 새 회장이었지만 거기에 더해 자기 오시가 소속된 동호회를 핍박하는 세력에 가담하고 있단 걸 알고 분기탱천하여 시오리코에게 반항한다.

세츠나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단호하게 대하지 못하고 어버버하는 시오리코.


세츠나는 자기는 지금 이대로가 더 좋다면서 부회장을 만류하지만 머리 끝까지 화가 난 부회장은 세츠나의 말도 듣지 않는다.

이에 부회장은 시오리코가 세츠나에게 한 것처럼 재선거 요청을 전교생이 보는 앞에서 신청한다.

세츠나 때도 오직 시오리코가 재선거를 신청했다는 이유만으로 치러졌기에 학교 측에서도 이를 제지할 명분이 없는 상태.

자기 오시를 괴롭히던 부의 횡포에 이를 갈고 있던 부회장은 스쿨 아이돌 부 폐지 및 부활동 제도를 나나 때로 되돌리겠다는 것을 공약으로 내건다.

너무나도 예상 밖의 상황에 당황한 세츠나에게 자기가 회장이 되면 이번엔 나나가 부회장이 되어 달라고 부탁하면서 두 번째 학생회장 선거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