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모노가타리 나데코처럼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꿈꾸며 자기를 편하게 하는 거임

어느새 어른이 된 시오리코

미후네 집안의 후계자에게 계속해서 들어오는 청혼

언제까지고 이럴 수는 없다는 걸 알지만 자유를 뺏기는 시점을 조금이라도 늦춰 보고 싶어서

연모하는 사람이 있다고 주변에 공공연히 말하고 다니는 거임

그게 고등학교 때 선배라는 말을 들은 가족들은 '아직 어린애구만, 금방 포기하겠지' 이렇게 생각하고

시오리코는 그 상황에 만족하면서도

오늘도 아유무씨를 팔아 자유를 누린다는 죄책감

내가 진짜 아유무씨한테 감정이 있기는 한 건가 하는 의문

그런 감정들에 짓눌려 혼자서 괴로워하다가

어느 날 우연히 다시 만난 아유무에 휩쓸려...

난 왜 시오뽀무는 항상 어른이 된 다음으로 회로가 돌아가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