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츠나 같은 아이는 정공법에 약하지 않을까... 해서써보는 SS
아무리 생각해도 세츠나가 연애에 둔감할리가 없다!
이런 로맨스는 써본적이 없어서 잘 안되네요...
-새벽반을 위한 SS/평행세계라고 생각하고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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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츠나 「...무슨 일이시죠.」
시오리코 「전 학생회장에게 자문을 구하러 왔습니다만...」
세츠나 「아니아니... 이래선 영락없이 오해를 산다구요.」
시오리코 「...?」
학생 1 「헤에... 부럽네~」
학생 2 「여자친구인가~」
시오리코 「.. 싫으신가요.」
세츠나 「네?」
시오리코 「싫으신거라면 관두겠지만..」
세츠나 (아니그렇다고아예하지말란말은아닌데티내고싶진않고애초에우리사귀는것도아닌데이래도되는건가시오리코는1학년인데내가지금얘를상대로이러고있어도되는건가아무리그래도선배에다가좀더어른이고경험이많진않지만아무튼지금이걸왜고민해야하냐구요!!)
시오리코 「...나키가와씨?」
세츠나 「ㄴ,네!」
시오리코 「...방과후에. 학생회실에서 기다리겠습니다.」
세츠나 「아, 네...」
시오리코 「여자친구라...」
시오리코 「...」화악
세츠나 「...」
카스미 「어라? 세츠나선배, 무슨일 있어요?」
세츠나 「...」
카스미 「뭡니까 무시하는건가요?!」
리나 「...나키가와씨?」
세츠나 「아. 네. 무슨일이시죠?」
카스미 「이거 나만 무시하는거죠?!」
리나 「글쎄, 아까부터 나키가와시 라고 불러야만 반응하는걸..」
아이 「나키가와 나나가 그동안의 셋츠니까, 셋츠에게 나키가와 나‘나’는 ‘나’인걸!」
카스미 「...」
리나 「...」
세츠나 「으아아아아아....」
카스미 「아 정말~ 무슨일인건데요~」
세츠나 「그게...」
시오리코 「세츠나씨!」쾅
세츠나 「히익?!」
시오리코 「여기계셨군요. 학생회실에서 기다리겠다고 말씀드린 것 같은데요.」
세츠나 「아니... 저... 그게...」
시오리코 「가죠. 둘이서만 해야할 일이 있으니까요.」
세츠나 (아니 아니 아니 그런 대사는 어제 라노벨에서 읽은 대사라구요?!!) 바둥바둥
카린 「저거 사귀는 거지?」
엠마 「응, 카린도 저랬는걸?」
카린 「...내가?」
엠마 「그야 맨날 저렇게 불러놓고 집안일만 부탁하니 기억 못하겠지...」
카린 「크흠...」
세츠나 (으아어쩌죠진짜이대로가다간이성을잃어버릴지도몰라요시오리코씨랑단둘이있다니솔직히시오리코씨를좋아하지만그렇다고해도고등학생이고아직연애라던가허그라던가 그...키스는..._)
세츠나 (아 아무튼 무리에요!)
시오리코 「세츠나씨? 얼굴이 붉은데 괜찮으신가요?」
세츠나 「아무리 그래도 단둘이...」중얼중얼
시오리코 「...세츠나씨?」
세츠나 「아 네!」
시오리코 「...아까 물어본거 어떠시냐고 물어봤습니다.」
세츠나 (아까물어본거?뭐지?아까여자친구면어떠냐고한거?그럼긍정해야하는데?이거고백유도지?그치?분명애니에서도라노벨에서도그랬다구?)
세츠나 「네! 좋아요! 그러니까 오늘부터 사귀죠!」
시오리코 「...네?」깜짝
세츠나 「...?」
시오리코 「...!」화악
시오리코 「그...컨디션이 어떤지 물어봤습니다만...」
세츠나 「아.」
세츠나 (...잘하는 짓이다 나키가와. 후배말 놓쳐서 혼자 망상해서 고백을 해? 이제 너 동아리에서 어떻게 지내려고 지금...)
시오리코 「...그렇다고 싫다는건 아니니까요.」
시오리코 「...가죠. 손 주세요.」
세츠나 「ㄴ...네?」
시오리코 「...연인사이에 손잡는건 당연한거잖아요?」
세츠나 「아, 네!」덥썩
시오리코 「...!」화아악
시오리코 「취소! 취소취소! 방금한말 전원 철회입니다! 빨리 놓으세요!」
세츠나 (..분명 라노벨에선 이 다음에...)
세츠나 「시오리코씨 혹시 제가 싫으시다거나..」
시오리코 「... 그..그런거 아니니까..」
시오리코 「좀이따 학생회실에선 마음껏 잡으셔도 되니까...지금은 창피하다구요...」
세츠나 (...아. 결혼하자. 이여자다,)
세츠나 「가죠! 할 일이 많다구요?」
시오리코 「아,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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