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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기/순례 럽장판 첫관람 그리고 뉴욕 순례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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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all.dcinside.com/sunshine/3979725
- 2021-03-28 10:34:03
물린이 미루고 미루다가
럽장판 극장 재상영 한다길래 전날 수술한 다리를 절뚝이며 용인 가서 럽장판 보고 왔음
럽라 애니는 오래 전에 봤지만
그때는 하드하게 파지도 않았고 애니 본편은 봐도 극장판은 잘 안챙겨봐서
럽장판도 마찬가지로 극장 상영하던 시절에는 한참 정신 없던 시절이라 스쳐 지나가버림
이제 봤으니 럽장판 안본 눈 삽니다 할 때 손 못들게 됐다
그렇게 되다보니 공교롭게도 파이널은 갤방으로 페스는 직접 보고 난 다음에 럽장판을 보게 됨
두시간 자고 보러 간거라 집에 오자마자 잠
당연히 럽장판 보고 오자마자 잣으니까 꿈에 뮤즈가 나올줄 알았는데
꿈에서 극장판이 나오긴 나왔는데
뉴욕이 나왔음...
뭔가 아련하면서 개고생 했던 것도 생각나고 그때 생각하면서 글 써봄
이상하게 나는 선샤인도 그랬고 로케지 순례부터 하고 보게되는 것 같음
뉴욕 갔을 때도 럽장판을 보진 않았는데 신기하게 동선이 겹치는 것 보면
여행 전 조사 때 성지순례글을 참고하지 않았나 싶음
아무튼 서론이 길었다 럽장판 순서대로 둘러보겠음
근데 극장판 보고 간건 아니라서 구도는 하나도 안맞음
극장판 시작할때 뭔가 두근두근 하더라
이거 보고 띠용? 했음
물장판은 출국 전에 앞에가 꽤 길었던 것 같은데
럽장판은 편지 받고 시작한지 5분만에 출국 하니까
전개가 되게 빠르다 싶었음
나리타 출국장 어딘가
그냥 구색 맞추기
당연히 인천으로 나갔고 아버지께서 공항까지 데려다 주셨는데
아버지께 뽀뽀는 안했음
갔다온다..
조심해라
어
나리타 4층에 있는 스카이데크
나는 밤에 갔는데 야경도 이쁨
노을질 때 가면 더 좋음
JFK 내리고는 사진이 없음
어떤 인간이 좆껄룩 데리고 타서 비행 내내 쳐 우는 바람에
13시간 비행동안 한숨도 못자서 내리고는 뭔가할 정신이 아니었음
대신 다른 곳에서 찍은 옐로우캡
노란 택시는 뉴욕의 상징이지 근데 비싼데다가 팁은 따로 챙겨줘야해서
뉴욕에 있는 동안 딱 한번 탔음
팁 때문에 기본요금이 사실상 10불인듯함
서울시도 옛날에 꽃담황토색이라고 이상한색 민거 같은데 쫄딱 망하고
은색이 제일 많아진듯
파냐가 야경 보는 곳은 인터콘티넨탈 호텔 타임스퀘어
타임스퀘어랑 한블럭 거리에 있는 엄청 좋은 호텔
외관은 플라자호텔 모티브로 했다고 하네
나는 다른 동네에 있는 인터콘호텔에서 묵었는데
뷰 꼬라지
센트럴파크 람쥐
센트럴파크를 가긴 갔는데 공원 구경간건 아니고
센트럴파크 안에 있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감
안에 고흐 있으니까 뉴욕 가면 꼭 가봐라
공원은 시간 없어서 못돌아봄
자유의 여신상 !
이거 말고
자유의 여신상은 뉴저지에서 가는거랑 뉴욕 쪽에서 가는 거랑 두개가 있는데
뉴욕쪽에서 가는 페리가 매진이라 뉴저지까지 건너가서 탔음
페리가 한바퀴 돌아줌
페리에서 바라본 풍경은 비슷하면서도 다르네
나는 미리 예약하고 윗 기단까지 올라가서 이런 뷰
근데 왜 하필 뒷모습을 찍었지 이렇게 보니까 피규어 각도 같은데
뮤즈가 갔던 곳은 저기 아래 울타리 보이는 곳
저기서 찍어야지 자유의 여신상이랑 같이 찍을 수 있음
나는 왜 굳이 사진도 잘 안나오는 여기까지 올라왔냐면
그냥 가리긴 그래서 대충 그렸는데 더 이상한거 같음
예전에 뉴욕에 와서 여기서 가족사진을 찍었었거든
사실 뉴욕에 온 목적도 이 장소를 다시 와보기 위해서 였기도 했음
실제 촬영장소는 좀 더 왼쪽이긴 한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후딱 찍음
렌즈도 30mm밖에 안챙겨가서 구도도 안맞는것 같지만 눈으로 다시 확인했으니까 됐음
WTC를 보면 시간의 흐름이 참
몇장 안남은 예전 미국 여행 사진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장소라서 꼭 와보고 싶었음
이 때 묵었던 호텔 사진도 있는데 9.11 때 같이 무너져서 없어졌다더라
럽장판에서 풍경 비춰줄때 딱 생각났음
쭉 넘어가서 록펠러로
럽장판에서 멤버들이 어느쪽 보고있는지 잘 모르겠음
도시뷰니까 아래 사진 쪽 같긴한데 극장판에는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이 안보이는거 같네
뉴욕이랑 아키바랑 닮은건지 아직도 고민중
아키바도 더럽고 쥐가 많던가
록펠러센터 1층 여기 겨울에 열리는 아이스링크도 유명함
호노카가 미리 충전 안해놓은 메트로카드
21세기에 마그네틱 써서 나온것처럼 긁어서 타야됨
호머장이 길을 잃어버린 역은 아니지만
다 비슷비슷하게 생겼음
다 더럽고 냄새나고 선로에 쥐가 활보하고 있음
뉴욕 지하철 진짜 끔찍함
나중에는 지하철 타기 싫어서 10블럭 이내는 걸어다녔음
뉴욕 길바닥도 중심가 조금만 벗어나도 저 꼬라지임
하수구에서 연기 폴폴나고 길 맨날 막아둠
뉴욕 지하철역
다 비슷비슷함
미래노카 만난 곳도 이런 브로드웨이 뒷골목이겠지 ?
미래노카 부분은 호노카가 환각을 보는건지
그 마이크는 계속 나오던데
그리고 누가 부채를 3개를 뜯어먹은 곡의 무대가 되었던 타임스퀘어
아침 8시라 느낌은 안살지만
그래도 화려함
AA 끝나고 뮤즈는 귀국
나는 딴 곳 들렸다가 귀국함
여기서 끝내긴 아쉬우니 일본으로 넘어가서
눈내리는 칸다강
의외로 나리타 입국장 사진은 찍어놓은게 하나도 없더라
UTX학원
눈내리는데 줄이 엄청 길었던 호무라
도쿄타워
칸다묘진
가고싶다
칸다묘진의 에마들
아키바를 그렇게 많이 갔는데 거리 찍은 사진이 한장도 없더라
럽마프 트럭 찍다가 우연히 찍은 소프맙 1호점 오른쪽이 SDS 무대
뭘 꺼내시는건지
SDS 극장에서 보니까 새롭더라
페스때 SDS 하지 않은 이유도 어렴풋이 알것 같음
페스 중대발표가 신시리즈 즉 리에라 발표였는데
리에라 없이 SDS를 하면 안되잖아
빨리 페스2 열렸으면
어느새 40인으로 늘어났으니 충분하잖아
SDS 다음 엔딩 크래딧 곡은 보쿠히카
파이널 보쿠히카를 먼저 보고 보는거라 겹치면서 오묘하더라
보고나니까 보쿠히카 연출도 꽃이었고 깨끗이 피고 진 뮤즈 꽃이란 생각이 들었음
박수칠 때 조금 빨리 떠나버렸지만 페스에서 다시 돌아왔듯이 또 보고 싶다
페스2 제발
스노하레의 마루노우치로 끝
입밴 언제 풀려 극장판 보니까 제대로 성지순례 하러 가고 싶잖아
yoha | 후기 좋네 | 2021.03.28 10:38:04 |
ㅇㅇ | 가족 여행 추억으로 갔던거구나. 나중에 돈 열심히 벌어서 부모님이랑 모시고 다시 한 번 가서 똑같이 사진 찍으면 좋겠네 | 2021.03.28 10:39:12 |
양치맨 | 후기추 | 2021.03.28 10:41:24 |
7센우 | 메트로폴리탄 ㄹㅇ 존나웅장함 | 2021.03.28 10:5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