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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번역/창작 [SS번역] 리나 「스키 이야기」 카나타 「좋아함의 이야기」
글쓴이
미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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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댓글
2
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3948492
  • 2021-03-15 13:40:14
 

◆ 원본 스레 : 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615634990


흔치 않은 리나카나 SS


=====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03/13(土) 20:29:50.12 ID:o0HxwLMu


【부실】


덜컥 쾅 다다닥


엠마 「큰일, 큰일났다구 카나타쨩!」

카나타 「어라―엠마쨩. 그렇게 허둥지둥거리고 무슨 일이야?」

엠마 「허둥지둥거릴 만큼 엄청난 뉴스라구~ 이거 봐봐!」

카나타 「오오, 엠마쨩 핸드폰 귀엽네~ 가 아니지. 어디 보자――프로 스키어 커플이 마터호른을 정상에서부터 스키로 주파하는 데 성공……? 이게 뭐길래?」

엠마 「응. 나, 도저히 믿을 수가 없어서 말야!」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03/13(土) 20:32:57.17 ID:o0HxwLMu


카나타 「으―음. 엠마쨩이 이렇게나 흥분했다는 건 분명 대단한 일이겠지만, 카나타쨩은 확 와닿지 않는걸~」

엠마 「이해하기 쉽게 말하자면, 후지산에서 똑같이 하는 것보다 100배 대단한 거야」

카나타 「그 정도로?」

엠마 「응. 후지산에서 똑같이 하는 것보다 100배 대단해」

카나타 「그, 그렇구나~. 하긴 그 정도면 말도 안 될 정도로 대단하네~」

카나타 (하지만 실은 카나타쨩은 기사 맨 밑에 있는 영상 쪽이 더 흥미진진해 보이는걸)

카나타 (스키어 커플이 키스하고 있는 섬네일……축복의 키스를 나누는 두 사람……신경 쓰이네)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03/13(土) 20:36:02.83 ID:o0HxwLMu


카나타 (……)

카나타 (한번 재생해 볼까――꾸욱)

카나타 (꺄, 꺄아///)

카나타 (우, 우와― 엄청난걸. 도전에 성공하고 나니까 그만 달아올라 버린 걸까~///) 두근두근

카나타 (카메라로 찍고 있는데도 이렇게까지 정열적인 키스라니, 아무리 카나타쨩이라도 두근거림이 멈추질 않는걸~///)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まむら) 2021/03/13(土) 20:36:58.53 ID:y/HN6XM5


ノレcイ* ¯ ꒳¯*)!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03/13(土) 20:39:14.41 ID:o0HxwLMu


카나타 (……)

카나타 「……음. 유럽, 무서운 곳이야」

엠마 「알아주다니 기쁜걸~」

카나타 「그런데 엠마쨩. 좀 더 찬찬히 보고 싶어서 그러는데, 핸드폰 좀 더 써도 돼?」

엠마 「당연히 괜찮지―」

카나타 (나이스. 그럼 한 번 더――재생!)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03/13(土) 20:42:39.83 ID:o0HxwLMu


똑똑 철컥


카스미 「안녕하세요―여러분― 오늘도 귀여운 카스밍이 왔다구요―?」

리나 「안녕」

엠마 「아, 카스미쨩, 리나쨩. 안녕―. 오늘은 둘밖에 안 왔네?」

리나 「응. 아까 세츠나 씨랑 유우 씨하고 만났는데, 주스 좀 마시다 올 거래」

카스미 「그렇대요―. 그런데 두 분은 무슨 얘기하던 중이었나요?」

엠마 「아, 맞아 맞아. 난 방금 카나타쨩한테 마터호른을 스키로 주파한 스키어가 있단 얘길 하는 중이었는데―」

카나타 (그나저나 이 키스 영상, 보면 볼수록 엄청난걸……)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03/13(土) 20:46:07.80 ID:o0HxwLMu


리나 「마, 마터호른? 정말로?」

엠마 「나도 처음 들었을 땐 못 믿었는데……스위스에 있는 가족들한테 물어봤더니 진짜라고……」

카스미 「카, 카스밍도 스키로 하산 정도는 할 수 있다구요!?」

리나 「방금 한 말 녹음했어. 기대할게, 카스미쨩」

카스미 「잠ㄲ, 무슨 쓸데없는 짓을――」

카나타 (우와! 요쯤에서 일시정지 해서 자세히 보니까 침으로 실이 생겼는데……///)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03/13(土) 20:49:31.26 ID:o0HxwLMu


똑똑


엠마 「아, 네― 들어오세요―」

여학생 1 「안녕하세요―. 그, 의상 동호회에서 왔는데요, 방금 새 의상이 완성됐는데 엠마쨩이 입어줬으면 해서――」

엠마 「그랬구나, 항상 고마워―. 그럼 같이 따라가면 될까?」

여학생 1 「네! 잘 부탁해요, 엠마쨩!」

엠마 「그렇게 됐으니 잠깐 나갔다 올게. 금방 돌아올게―」

리나 「잘 다녀와」 손 흔들흔들

카나타 (여, 역시 혀도 막 집어넣고 있는 거려나……///)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03/13(土) 20:53:01.02 ID:o0HxwLMu


리나 「바로 또 손님이 왔네――들어오세요」

여학생 2 「아, 아, 안녕하세요……쿠페빵 동호회에서 왔는데요……」

카스미 「왜 그렇게 작은 목소리야!?」

여학생 2 「카스밍이 재밌게 놀고 있는데 방해하면 안 되겠지 싶어서……그치만 꼭 불러 가야 돼서……그래서……」

카스미 「너도 참―. 언제든지 맘편히 말 걸어도 된다 그랬잖아. 그래서, 같이 가면 되는 거야?」

여학생 2 「응. 카스밍 착해. 고마워……」

카스미 「그렇게 됐으니 리나코. 잠깐 다녀올게」

리나 「응. 다녀와. 너무 많이 먹진 말고」 손 흔들흔들

카나타 (으으……너무 두근거려서 머리가 어질어질해~///)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03/13(土) 20:56:51.46 ID:o0HxwLMu


리나 「……그나저나 마터호른, 대단해」

리나 (그런데 그 산은 분명 눈까지도 굴러 떨어지니까 바위밖에 없지 않았던가……)

리나 「검색해 보자」

카나타 「……어라?」

리나 「?」

카나타 「아, 미안~. 어느샌가 리나쨩밖에 없어서 깜짝 놀라서 그래. 엠마쨩이랑 카스미쨩은?」

리나 「응. 다른 동호회 사람들이 불러서 잠시 나갔어」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03/13(土) 21:00:02.65 ID:o0HxwLMu


카나타 「그랬구나. 리나쨩은 뭐 하고 있었어~?」

리나 「나는 아까 엠마 씨가 얘기했던 마터호른 기사 보는 중이었어」

카나타 「아, 리나쨩도 보고 있었구나. 나도 실은 아까부터 그 기사 보던 중이었거든~」

리나 「진짜 대단한 거 같아. 나는 흉내도 못 낼 거야」

리나 (애초에 스키 타본 적조차 없는걸……)

카나타 「응응. 그러게」

카나타 (그야 리나쨩이 다른 사람이랑 키스하고 다닌다면, 카나타쨩 쇼크로 몸져누워 버릴걸~)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03/13(土) 21:03:26.62 ID:o0HxwLMu


리나 「카나타 씨는, 해본 적 있어?」

카나타 「으엑? 그, 그걸?」

리나 「응」 빠-안히

카나타 「카, 카나타쨩은……그러게……」

카나타 (으으……거짓말은 나쁜 건 줄 알지만, 리나쨩이 이렇게나 순수한 눈빛으로 쳐다보면――)

카나타 「무, 물론이지~. 카나타쨩은 리나쨩보다도 언니니까~」 후후-

리나 「그렇구나. 좋겠다, 카나타 씨는. 리나쨩 보드 『동경의 시선』」

카나타 (아아아아 저질러 버렸다―. 실은 키스 같은 거, 어렸을 때 하루카쨩 볼에 해준 게 전부인데~!)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03/13(土) 21:07:17.79 ID:o0HxwLMu


리나 「있잖아, 카나타 씨. 나도 해보고 싶어」

카나타 「뭐, 뭐어어어!?」

리나 「어, 어라……? 안 되는 거야……?」

카나타 「그, 그게……된다 안 된다로 따지자면 안 되긴 한데, 그렇다곤 해도 다들 언젠가는 경험할 일이고……응…………」

리나 「잘 모르겠어……아까 카나타 씨는, 해본 적 있다 그랬는걸」

카나타 「해, 해, 해봤다구―? 해봤는걸」

리나 「그럼 나, 카나타 씨한테 배워보고 싶어」

카나타 「뭣, 뭐어어어어어!?」 와르르와장창-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03/13(土) 21:11:11.19 ID:o0HxwLMu


리나 「카, 카나타 씨!? 갑자기 의자에서 굴러떨어지고, 무슨 일이야……?」

카나타 「아, 아무 것도 아니야. 괜찮아……」

카나타 (그럴 리가 없잖아! 설마 그 천사같은 리나쨩이, 사실 이렇게나 야한 짓에 관심이 있다니!)

리나 「일단 일어나. 여기, 손」

카나타 (그런데 그러고 보니……요전에 세츠나쨩도 처음 키스해 봤다 그랬지……)

카나타 (설마 선수를 빼앗길 줄은 몰랐지만……하긴 우리 동호회에 멋진 애들밖에 없고, 세츠나쨩의 기분도 알 것도 같고……)

리나 「카나타 씨」 슥

카나타 「으앗, 왜, 왜, 왜 그래 리나쨩. 얼굴이 가깝다구~」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03/13(土) 21:14:36.55 ID:o0HxwLMu


리나 「그치만 일어나주질 않는걸. 정말 괜찮은 거야……?」

카나타 「아, 미안. 잠깐 뭐 좀 생각하느라. 몸은 정말 괜찮아~ 이거 봐봐」

리나 「앗, 다행이다」

카나타 「리나쨩, 그래서 말야. 아까 그 얘기 말인데, 리나쨩한텐 아직 쪼~끔 이르지 않을까」

리나 「그러려나……」 추욱…

카나타 「그러니까 다른 사람한테 그런 거 부탁하고 그러면 안 된다? 카나타쨩이랑 약속이야」

리나 「아쉽다. 카나타 씨가 안 된다면, 세츠나 씨한테 물어보려고 그랬는데……」

카나타 「아, 안 돼 안 돼 안 돼! 그건 절대 안 돼―!」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03/13(土) 21:18:23.07 ID:o0HxwLMu


카나타 (혹시 그런 짓을 하는 날엔, 이번에야말로 진짜 동호회 붕괴 위기라구―)

리나 「왜 안 되는 거야? 경험에는 빠르고 느린 것도 없댔어」

카나타 「있어. 있다구!」

리나 「오히려 빠른 게 좋아」

카나타 「안 돼~. 리나쨩이 그런 말 하는 거, 보고 싶지 않아~」

리나 「우으. 오늘 카나타 씨, 왠지 심술쟁이네……」

카나타 「리나쨩을 생각해서 하는 말이라구!」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03/13(土) 21:22:12.20 ID:o0HxwLMu


리나 「그런 거라면 기쁘지만……그치만 좀 과보호하는 거라고 생각해. 나, 좀 더 어른 취급받고 싶어」

카나타 「어, 어, 어, 어른 취급이라고―!?」

카나타 (그것만은 안 돼. 그건 노는 애들이나 할 법한 마음속의 어둠같은 대사라구, 리나쨩!)

카나타 (이대로 가다간 나쁜 어른들한테 속아서 이렇게 되거나 저렇게 돼서, 학교도 자퇴하고, 그리고……카나타쨩이랑도 못 만나게 되고……)

리나 「저기……카나타 씨, 어째서 눈을 글썽이고 있는 거야?」

카나타 「그건 말야, 리나쨩이랑 떨어지고 싶지 않아서 그래」 훌쩍…

리나 「나, 엄청 서투를지도 모르지만, 내 몸은 나 혼자서도 잘 지킬 수 있어. 그러니까 죽거나 그럴 일도 없을 거야」

카나타 「죽, 죽……」

카나타 (리나쨩, 파란만장한 삶 끝에 목숨을 잃을 각오까지 했어……그렇게까지 해서 키스가 하고 싶다니……)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03/13(土) 21:26:33.40 ID:o0HxwLMu


카나타 「그치만, 그치만 역시, 리나쨩이랑 떨어지는 거, 카나타쨩은 싫은걸……」

리나 「잘은 모르겠지만……알겠어. 카나타 씨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포기할게. 리나쨩 보드 『OK』」

카나타 「후……다행이다. 그럼 되는 거야~. 리나쨩은 이제 한동안 천사처럼 지내줬음 좋겠는걸」

리나 「후훗, 이상해. 그치만 카나타 씨가 그렇게 말한다면, 분명 그게 정답일 거――아얏」

리나 (아차. 스케치북으로 얼굴을 가렸을 때 눈 안에 속눈썹인지 뭔가가――)

카나타 「어, 어라, 리나쨩, 왜 그래?」

리나 (으으……눈이 안 떠져. 눈물 날 거 같아)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03/13(土) 21:29:51.18 ID:o0HxwLMu


리나 「카, 카나타 씨. 가까이 와줘……」

카나타 「으, 응. 자―, 카나타쨩 여기 있어요. 아니, 어어어어어째서 껴안는 걸까~?」

리나 「카나타 씨가 봐줬으면 해서」

리나 (눈에 뭐가 들어갔으면 빼줘)

카나타 「아니 아니 아니, 리나쨩 잠깐만. 껴안은 것도 모자라 나보고 봐달라니, 이거 완전――」

카나타 (사실상 고백이잖아!?)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03/13(土) 21:33:09.83 ID:o0HxwLMu


카나타 (안 돼, 리나쨩, 전혀 이해하지 못했잖아! 역시 할 생각이었어―!)

리나 「카나타 씨, 좀 더 가까이서 봐줘. 나, 나……」

카나타 「자, 잠깐만 진정하자, 리나쨩」

리나 「그치만 나, 더는 못 참겠어……」

카나타 「흐아―!」

카나타 (안 돼, 얘, 그만둘 생각이라곤 전혀 없는걸! 폭주 리나쨩, 너무 강적인걸!)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03/13(土) 21:36:48.23 ID:o0HxwLMu


카나타 (아니 잠깐. 진정하자. 그래, 지금 진정해야 될 사람은 카나타쨩이야)

카나타 (괜찮아, 카나타쨩은 할 수 있어. 순간의 감정으로 잘못을 저지르는 일 따윈 하지 않는 굳센 아이야)

카나타 (애초에 이렇게 전개가 잘 맞아떨어지다니, 분명 어디선가 엇갈린 게 틀림없어. 침착하게 정리해 보자)

리나 「카나타 씨……?」

카나타 (우선 부실엔 우리 둘만 남았어. 그때 쯤부터 뭔가 이상하게 흘러갔지)

카나타 「이 상황에 물어보긴 좀 그렇지만, 리나쨩이 아까 하던 얘기는 무슨 얘기였어?」

리나 「? 물론 스키 얘기인데……그것보다 지금은……」

카나타 (그래. 어째선지 둘만 남은 순간, 리나쨩은 좋아함*의 얘기를 나한테 꺼낸 거야)


(*'좋아함'은 일본어로 好き(스키))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03/13(土) 21:40:33.61 ID:o0HxwLMu


카나타 (그리고 훅훅 어택을 먹여서, 어느샌가 가슴팍에 손을 꽉 쥐고 눈을 감고서 조용히 뭔가를 기다리고 있는 미소녀가 눈앞에 있는 상황)

카나타 (줄곧 나를 사모해 온 소중한 후배 리나쨩)

카나타 (마치 껴안기라도 하듯 밀착해선, 가녀린 신체가 이렇게 가까이 있어)

카나타 (살포시 감은 눈. 기다란 속눈썹이 작게 떨리고 있어)

카나타 (눈가에서는 눈물이 흘러나오고, 어째선지 카나타쨩은 무의식적으로 그걸 닦아주고 있고)



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03/13(土) 21:44:38.16 ID:o0HxwLMu


카나타 (마시멜로처럼 부드럽고 투명할 정도로 하얗고 매끄러운 볼)

카나타 (머릿결에서 풍겨오는 고급스러운 샴푸향)

리나 「카, 카나타 씨……」

카나타 (그리고 달콤하고 애절한 슬픔이 감춰진,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이 목소리……!)

카나타 (아니 아니 아니)

카나타 (그럴 리가 없잖아! 하―나도 엇갈린 데가 없었는걸!)

리나 「얼른……」

카나타 (이제 완전히 키스밖에 안 남았잖아!)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03/13(土) 21:49:48.81 ID:o0HxwLMu


카나타 (아아, 그치만 카나타쨩, 드디어 알 것 같아……)

카나타 (이런저런 변명으로 리나쨩을 야한 것들로부터 밀어냈지만……)

카나타 (결국 나는 리나쨩을 누군가에게 빼앗기는 게 싫었을 뿐이었던 거야)

카나타 「알겠어. 카나타쨩도 결심했어――간다, 리나쨩///」

리나 「응」

카나타 (리나쨩은 이렇게나 일직선으로 마음을 전해왔는데)

카나타 (나도 처음부터 이렇게 함께 행복해지려고 했으면 좋았을걸)



3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03/13(土) 21:53:23.26 ID:o0HxwLMu


철컥! 콰앙!


세츠나 「흐흠―! 안녕하세요, 여러분! 늦어서 죄송해요!」

세츠나 「이야, 요즘 새로 나온 어플에 빠져 버려서요! 키타산 블랙이 실장되는 거, 기대되네요!!」

세츠나 「어라? 카나타 씨, 왜 부실 구석에서 커튼에 둘둘 싸여 있는 건가요?」



3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03/13(土) 21:56:31.87 ID:o0HxwLMu


카나타 「아무 것도 아냐……카나타쨩도 가끔은 닌자만큼 빠른 스피드로 부실 구석으로 이동해서 커튼에 둘둘 싸여선 그 누구에게도 얼굴을 보여주고 싶지 않을 때가 있는 거야……」

세츠나 「무슨 말씀인지 잘 모르겠지만, 카나타 씨가 그게 좋다면 그러면 된다고 생각해요! 좋아함을 억눌러선 안 되니까요!」

카나타 「헤헤, 그러게. 진짜 그러게. 세츠나쨩은 좋은 얘길 해주는구나. 아하하하하하(국어책 읽기)」

유우 「그치! 내 생각도 그래. 세츠나쨩, 대단해!」

세츠나 「감사합니다! 자, 오늘도 열심히 연습하는 거예요!」



3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03/13(土) 21:59:34.65 ID:o0HxwLMu


엠마 「다녀왔어―. 미안해, 카나타쨩. 카나타쨩한테 핸드폰 빌려줘서 사진은 못 찍었지만, 이본에 만들어준 의상도 엄청 귀엽고 쩔었어~」

카스미 「여러분~! 카스밍 with 쿠페빵 동호회에서 신작 빵 선물이에요~」

엠마 「와아, 대단해―. 연습 끝나고 먹으면 딱 좋겠다」

카스미 「그것도 좋지만, 지금 있는 멤버들끼리 전부 먹어버리는 것도…히히」

아이 「이것 참 아쉽게 됐네, 카스미쨩」

카스미 「아, 아이 선배!?」



3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03/13(土) 22:03:14.86 ID:o0HxwLMu


아이 「여기까지 뛰어오는 중에 다른 멤버들을 봤으니까, 금방 다들 도착할걸. 아무리 그래도 그때까지 다 먹기는 좀 힘들지 않을까?」

카스미 「아, 알고 있다구요. 잠깐 장난 좀 쳐본 거예요―」

유우 「푸흡, 정말로?」

카스미 「정말―, 유우 선배까지―」

시즈쿠 「오래 기다리셨죠. 생각보다 연극부 미팅이 길어져서요」

아유무 「괜찮아, 시즈쿠쨩. 나랑 카린 씨도 방금 막 왔거든」

카린 「나, 나는 빨리 오려고 그랬는데, 잠깐 엉뚱한 델 좀 들렸을 뿐이야. 그리고 늦은 만큼 연습은 열심히 참여할 테니까」

엠마 「카린쨩도 참, 어쩔 수 없는걸~」

멤버들 「아하하하―」



3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えびふりゃー) 2021/03/13(土) 22:07:06.17 ID:o0HxwLMu


카나타 「헤헷……분위기가 너무 화기애애한걸……카나타쨩, 부끄러워서 나갈 수가 없어……」

리나 「저기, 눈이……아파……누가 좀 제발……」




누마즈앞바다돌고래 선추 2021.03.15 13:44:54
대세는우미 2021.03.15 13: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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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7602 일반 월드컵 어차피 스노하레와 보쿠히카 판인듯 2 ㅇㅇ 175.223 2021-03-22 0
3967601 일반 3음표랑 3초커 별 차이 없으면 뭐 쓰냐? 6 キセキヒカル 2021-03-22 0
3967600 일반 럽라에 이런 노래 있었음? 22 ㅇㅇ 39.7 2021-03-22 0
3967599 일반 4강부터는 진짜 못뽑겠어서 그만둠 MARITIME 2021-03-22 0
3967598 일반 256강부터 빡세네 1 즈라마루우짱 2021-03-22 0
3967597 일반 물갤에 있는 영상 겁나 많네 ㄷㄷ 2 CHIKA 2021-03-22 0
3967596 일반 양심적으로 러브라이브 닉네임 달고 비매너는 하지 말자 좀.. 15 ㅇㅇ 121.166 2021-03-22 0
3967595 일반 츄룽! 이 만약 아뮤즈였다면 4 ㅇㅇ 2021-03-22 0
3967594 일반 츙룽잇뽀 가창력 오지네ㄷㄷ 4 Nayuta 2021-03-22 0
3967593 일반 그래서 먼 셔플?이건 언제나옴? 어디서봄? 얼마임? 4 인과끊은사람 2021-03-22 0
3967592 일반 아니 어떻게 이러게 나올수가 있냐ㅋㅋ 2 ㅇㅇ 59.8 2021-03-22 0
3967591 일반 믿기본이설마 저스트빌리버임?ㅋㅋ 10 인과끊은사람 2021-03-22 0
3967590 일반 시즈쿠쨩 보~도.gif 2 츙츙플라이트 2021-03-22 7
3967589 일반 128강에서 이게된다고? 4 렌뽀리마 2021-03-22 0
3967588 일반 츙룽 등치는 산만한데 왜케 당함 16 BlastFos 2021-03-22 0
3967587 일반 어제라이브 이제보는데 4 Nayuta 2021-03-22 1
3967586 일반 츙륭 유메잇뽀 들을 때마다 1 이치이치이치고 2021-03-22 0
3967585 일반 결국 이렇게 되네 5 센터는시즈쿠 2021-03-22 1
3967584 일반 256강 초입부터 이러시면 1 しゅか 2021-03-2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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