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 손님 : 유키 세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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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코너는...
카나타가 파자마파티를 개최해서 여자토크를 전해드리는 코너입니다. 매번 게스트를 초대해서, 카나타에게 이런저런 질문을 던집니다. 진지하게 대답하거나, 어느샌가 잠들거나, 카나타다운 느긋한 분위기로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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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타 : 「세츠나쨩, 어서와~」
세츠나 : 「실례합니다!」
카나타 :「오? 무거워보이는 종이봉투를 들고있네」
세츠나 : 「카나타 씨가 읽어주셨으면 하는 만화가 있어서, 전권 들고 와버렸어요」
카나타 :「만화......?」
세츠나 : 「네. 이건 자매애를 그리고 있는 작품이라서요. 저는 외동이라서, 여동생이 있는 카나타 씨가 읽고 난 다음, 꼭 언니다운 감상을 들려주셨으면 해서요」
카나타 : 「좋네~ 카나타쨩 읽고 싶어~!......어디보자」
세츠나 : 「여기 머리가 긴 아이가 언니고, 머리가 짧은 아이가 여동생이에요」
카나타 : 「흠흠」
세츠나 : 「감정 표현이 서툴러서 여동생을 향한 사랑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언니와, 그런 언니를 정말 좋아하는 여동생의 일상 이야기예요」
카나타 :「이 여동생쨩은 활발해서 귀엽네에. 하루카쨩한테는 지지만~」
세츠나 : 「아하하. 과연 카나타 씨. 역시 하루카 씨에게는 이길 수 없나요」
카나타 : 「그야, 그렇다구~. 하지만, 여기의 식사 중에 눈을 마주친 것만으로, 언니가 슥 하고 간장을 건네주는 장면 이해돼」
세츠나 : 「에......! 자매는 텔레파시 같은 것을 가지고 있는 건가요?」
카나타 : 「이야~, 뭐라고 할까 밥 먹고 있을 때라던가, 뭔가 건네줬으면 하는 것 같다던가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단 말이지」
세츠나 : 「그, 그런가요!?」
카나타 :「그런거야~. 언니는 여동생을 잘 보고 있는걸」
세츠나 : 「그럼, 여긴 어떤가요? 언니가 화났다고 착각해서, 말다툼 해버리는 장면인데요......」
카나타 : 「말이 지나쳤다고 반성하는 여동생쨩 귀엽네」
세츠나 : 「확, 확실히 그렇지만. 이대로 사이가 틀어진 채로 있으면 불안하지 않나요?」
카나타 : 「대체로, 이런 때는 언니가 먼저 사과하는거야」
세츠나 : 「용케 다음 전개를 알아맞추셨네요」
카나타 : 「언니 경력은 기니까 말이지~. 게다가 언제까지고 사이가 나쁜 채로는 있을 수 없잖아? 세계에 한 사람 뿐인 여동생인걸」
세츠나 : 「역시, 가족이니까요」
카나타 :「응. 카나타쨩도 하루카쨩과 계~속 사이좋게 지내고 싶다고 생각할 수 있는, 좋은 만화였어~」
세츠나 : 「그렇게 말해주시니, 가져온 보람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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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째게스트는 세츠나쨩이였어. 재밌는 만화를 가져와서, 둘이서 밤 늦게까지 읽어버렸어~. 그 탓에 조금 졸릴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