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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창작 [반짝임][물갤SS] 다이루비 염전주 스릴러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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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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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all.dcinside.com/sunshine/3932858
- 2021-03-02 16:01:39
※ 이 이야기는 픽션입니다. 실제 인물 및 기관, 단체와 아무런 연관이 없습니다.
주의 : 사망묘사 있음
지난이야기
https://gall.dcinside.com/m/sunshine/3929789
작전을 짜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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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낮 누마즈지청 주차장
다이아 :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검사님
에리 : 뭐 대단한 사람이라고 모시러 오셨는지
다이아 : 당연히 모시러 와야지요 오른쪽에 그분은 처음 뵙는 분이네요
에리 : 아 저희 직원인데요 이 친구도 도쿄에서 와서 맘고생 많이 하고 있거든요 오늘 맛있는 것 좀 먹이려고요..
다이아 : 아 그렇군요 반갑습니다 시장 쿠로사와 입니다
카스미 : 안녕하세요...
카스미 : 저희끼리만 먹는게 아니었군요...
에리 : 이거 하나 넥타이 뒤 주머니에 넣어놔
카스미 : ?
다이아 : 그럼 제 차로 가시지요
하나마루 : 반갑구만유
에리 : 운전기사님도 또 뵙네요
다이아 : 하나마루씨 마리루로 부탁드립니다
다이아 : 여기가 시청 근처에서 가장 괜찮은 곳이라 자주 오는 곳이지요
부르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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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시각 사무실
노조미 : 집행팀 스타렉스 1호차 타고 포터랑 경찰서로 가고 나머지는 나랑 여기 아반떼로 현장가자
노조미 : 경찰서에서 변사보고서랑 관계자 조서 챙겨오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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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마즈 경찰서
수사관 : 누마즈지청에서 나왔습니다 하던 일 멈추시고 협조부탁드립니다
수사관 : 도쿄중앙지검에서 이첩받은 누마즈경찰서 압수수색영장 현장보존명령 집행 실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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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토수도 앞
노조미 : 주소 여기 맞지
누군가가 물청소를 하고 있다
쏴아아 솨아아
노조미 : 아니 거기 끄세요 지금 뭐하시는겁니까
치카 : 청소하는데요
노조미 : 아니 선생님 여기 사고 현장입니다 지금 법원에서 현장보존명령 나왔으니 즉시 멈추시고 퇴거부탁드립니다
치카 : 예... 뭐 알겠습니다
수사관 : 계장님 이거 물때문에 증거가 다 사라진거 아닙니까
노조미 : 아니야 저정도 수도 호스로는 어림도 없어 국과수 불러서 혈흔 검사 해야돼
노조미 : 루미놀 많이 챙겨오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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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리링 띠리링 띠리링 띠리링 뚝
다이아 : 어이쿠 죄송합니다 전화가 오네요
에리 : 괜찮습니다 받으시죠
다이아 : 아닙니다 소중한 식사 시간에 전화를 받을 수는 없죠
다이아 : 집은 괜찮으신가요
에리 : 네 뭐 불편한 것은 없습니다
다이아 : 그러면 다행이군요 제가 거기에 신경을 꽤 많이 쓰고 있거든요
다이아 : 그 같이 사시는 분도 직원분이라고 하셨지요
에리 : 네
다이아 : 그 분도 한번 모시고 식사를 대접해야되는데
다이아 : 그분 식사비 대신에 이거를
다이아 : 하나마루씨 트렁크에 그것 좀 부탁해요
에리 : 이게 뭔가요
띠리링 띠리링 뚝
다이아 : 뭔 전화가 이렇게
다이아 : 이거는 누마즈의 자랑 최고 품질의 정어리만을 골라서
다이아 : 장인이 한마리 한마리 엮어 말린 정어리 한두름입니다
다이아 : 귀한 것이니 받아주십시요
에리 : 이런거 주시면 안됩니다 다시 갖고 가세요
다이아 : 저번에 청귤 맛있게 드셨지요 이것도 누마즈의 자랑인데 한번 드셔보시고 많이 홍보 부탁드립니다
에리 : 안됩니다 가져가세요
띠리링 띠리링 띠리링 띠리링
에리 : 온 전화나 받으시죠
다이아 : 아 그러면 잠시 실례 하겠습니다
다이아 : 뭐야 바쁜데 시덥지 않은 일이기만 해봐
카난 : 다이아 검찰 놈들이 쳐들어와서 서류를 싹 가져갔어
카난 : 치카한테도 연락이 왔는데 그쪽에도 검찰이 간 모양이야 빨리
다이아 : 뭐 ?
터벅 터벅
에리 : 가보셔야 될거 같은데
다이아 : 아... 그게 제가 일이 갑자기 생겨서 먼저 들어가 보겠습니다
부르릉
에리 : 에이씨 데려다주지도 않고 가버렸네
카스미 : 무슨 일 생긴건가요...
에리 : 별건 없는데 오늘 야근 해야될거 같네요 아 넥타이 그건 돌려줘
카스미 : 오늘도요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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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오후 사무실
에리 : 이게 압수된 보고서랑 진술 조서인가 보네
삘릴리 삘릴리 삘릴리 삘릴리
에리 : 노조미 그쪽은 뭐 좀 나왔어?
노조미 : 방금 국과수 왔는데 에리 와봐야 될거 같아
에리 : 알았어 차 끌고 바로 갈게
에리 : 카스미씨 출장 나갔다 올테니 여기서 야자와 니코 변사사건 관계자 진술 조서 찾으면
에리 : 최초 신고자가 누군지 전화로 알려줘요
카스미 : 네...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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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미토수도앞
노조미 : 에리 왔구나
국과수대원 : 반갑습니다
에리 : 도쿄에서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더운데 방호복까지 입으셨네
에리 : 근데 왜이리 얼굴들이 다 어두워
노조미 : 에리 이거 좀 일 커졌어
국과수대원 : 이거 직접 보여드리는게 좋겠군요
국과수대원 : 조명 꺼주세요
팟
에리 : 이게 뭐야
에리 : 설마
국과수대원 : 나무 때문에 그늘져서 잘 보이네요
에리 : 아니지 ?
노조미 : 맞아 ... 루미놀이야
에리 : 돌아버리겠네 무슨 돌댕이가 반딧불이야 ?
국과수대원 : 조명 다시 켜주세요
팟
에리 : 조명 켜니까 잘 안보이는데 비왔는데 그대로 남아있었던거야
국과수대원 : 혈흔은 물로 지워도 잘 안지워집니다 당연히 비가 와도 남아있었던것이죠
에리 : 이거 한명분 아니지
국과수대원 : 그렇죠...
삘릴리 삘릴리
에리 : 네 여보세요
카스미 : 검사님 네 조서 찾았습니다
에리 : 그래서 누구야
카스미 : 타카미 치카라는 사람인데요
에리 : 타카미 치카 ?
카스미 : 근데 뭔가 이상합니다
에리 : 뭐가
카스미 : 보통 같으면 긴급신고로 신고할텐데 파출소에 직접 가서 신고했다고 하네요
에리 : 뭐 ? 알겠어 그러면 정리하고 퇴근해
노조미 : 뭐야 발견자가 마을 이장이라고 ?
노조미 : 아까 마을 이장이 여기 청소하고 있던데
에리 : 하... 내일 소환하고 힘드네 오늘은 들어가자
에리 : 여기 현장은 촬영 끝났지
노조미 : 어 그러면 정리하고 바로 퇴근하자
노조미 : 어차피 집 근처니까
에리 : 내일 해 내일...
에리 :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네 네 관사로 그냥 바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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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밤 집 앞
노조미 : 이게 뭐야 뭐 시켰었어 ?
에리 : 이거 아 씨 정어리인가 뭔가 이게 왜 여기있어
노조미 : 뭔데
에리 : 아까 시장놈이 준다고 했는데 뭔가 이상해서 안받았거든
에리 : 근데 여기다 갖다놨네
노조미 : 이거 어떻게 해야하지
에리 : 아 머리아파 저거 그냥 저따 치워둬 내일 어케하지뭐
철컥
에리 : 피곤해 잘래
노조미 : 에리 ! 씻고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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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전
에리 : 아 토요일인데 왜 출근해야 돼
똑똑
에리 : 누구야
리코 : 계십니까
끼익
노조미 : 누구십니까
턱
카난 : 신고가 들어와서요 잠시
리코 : 들어가겠습니다
뒤적뒤적
에리 : 지금 뭐하는거야
노조미 : 영장 있어 ?
리코 : 찾았습니다
카난 : 선생님을 뇌물수수죄로 긴급체포하겠습니다
차캅
에리 : 지금 뭐하는 짓이야
카난 : 선생님은 변호사를 선임할 권리가 있으시며 불리한 질문에는 묵비권을 행사하실 수 있습니다
에리 : 노조미 ! 내 개목줄 챙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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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전 우치우라파출소
카난 : ...
리코 : ...
카난 : 죄송합니다 그냥 가셔도 됩니다
에리 : 지금 이 난리를 쳐놓고 그냥 가라고 ?
에리 : 내가 이거 녹음 안해놨으면 어쩔뻔했어
카난 : 죄송합니다 그냥 이것도 가져가십시요
에리 : 아니 생선 밑에 돈을 깔아놔 장난질도 적당히 쳐야지
카난 : ...
에리 : 됐고 나 바쁘니까 이거 돈은 돌려주던지 알아서 하고 먹을건 아까우니까 가져간다
카난 : 네... 살펴가십시요
휙
에리 : 논논... 쟤네들 더럽게 나오는데
노조미 : 당분간 집에 못들어가겠네
노조미 : 그건 왜 가져온거야
에리 : 이거 박스 지문 감식 좀 맡겨줘 누가 갖다놨는지 확인해보자
노조미 : 알겠어 일단 집에서 간단하게 짐 챙겨서 사무실로 가자
---------------------------------7편에서 계속
졸리다
이틀 남았네...
원래는 좀 더 빙글빙글 돌아가는 내용이었는데
시간 맞추려면 좀 간략화 해야 될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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