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장에 대한 스포일러를 보면서 곰곰이 생각한건데
다들 DD나 시즈쿠의 취급이 심하다고 공식이나 아메좆을 욕하고 있지만
엄밀히 말해 가장 취급이 안좋은건, 아니 안좋은 정도가 아니라 완전 개차반인게 란쥬라고 생각함
이후에 란쥬가 동호회에 합류하는게 확정된 미래라고 가정하자.
그러면 작품 외적으로 보자면 니지동이란 프로젝트는 공식의 상품이고, 란쥬는 일종의 신상품이 되는거지.
그런데 현재까지 봤을때 과연 란쥬를 팔려고 만든 캐릭터가 맞긴 한거야? 라는 의문이 생김
현재까지 드러난 란쥬의 매력이 뭘까? 없음
실력이 굉장하고 퍼포먼스가 대단하다고 말하고 있지만 그건 단순히 설정에 불과하고
작품내의 캐릭터들이라면 모를까, 작품 외부에서 바라보는 팬들의 입장에서는 그건 아무래도 상관없는 설정이지.
뭐 뮤즈나 아쿠아나 니지동을 실력이 뛰어나서 좋아했던가?
그렇다고 뭔가 인간적인 매력이 드러난 것도 아니고
기본설정과 다른 갭모에가 묘사되지도 않았음
하물며 최소한의 세탁의 여지를 남기는 복선이나 과거암시조차 현재까지 나온게 없음
란쥬의 행보는 시종일관 보는 이로 하여금 불쾌감만 느끼게 한다고.
만약 공식이 누구도 좋아하지 않을 캐릭터를 목적으로 만든거라면 성공적이라고 이야기해주고 싶다.
그런 점에서 이젠 란쥬라는 캐릭터가 너무 비호감이라
애초에 팔려고 만든 캐릭터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들기 시작했다
이름표가 노란색이 아니었다면 처음부터 그렇게 생각했을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