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반을 위한 읽을거리
미리 스토리 안짜두고 쓰는거라 뒷내용은 나도 모르겠다...
아유무 「...잘 잤어 유우?」
유우 「...음냐...」
아유무 「...데이트 안갈건가봐...?」
유우 「...가야지이...」 비몽사몽
아유무 「...」
유우 「...」 섬뜩
유우 「아니. 아유무. 그게 아니라. 일어나려고 했는데...」
아유무 「푸흡... 아냐. 괜찮으니까. 얼른 씻어. 늦었다구?」
유우 「...후우...」
유우 「대충 준비는 끝났고... 세츠나는 나오고 있으려나...」
아유무 「연락해보게?」
유우 「응.」
세츠나 「나키가와 나나입니다. 무슨 일로...」 소근소근
유우 「나랑 아유무 둘이서 있어. 지금 출발 하는데, 어디쯤이야?」
세츠나 「아. 지금 가는중이에요! 아유무씨도 오시는거죠?」
유우 「응. 아 그러고보니, 세츠나도 누구랑 같이 온다고 하지 않았어?」
세츠나 「아 네! 시오리코양도 불러서 같이 가고 있어요! 예산 협의라서 같이 얘기하면 좋을것 같아서요!」
유우 「그렇구나... 그럼 좀이따 봐.」
세츠나 「네!」
아유무 「가는 중이래?」
유우 「그런가봐. 우리도 갈까?」
유우 「...아. 저깄다.」
아유무 「그러네.」
세츠나 「아! 유우씨!」
시오리코 「...아유무씨...?」
유우 「엥. 세츠나. 아유무 오는거 얘기 안했어?」
세츠나 「아. 그러고보니 말슴을 안드렸네요.」
아유무 「...왜그래? 시오리코?」
시오리코 「...아뇨. 아무것도 아닙니다.」
유우 「세츠나. 그래서 예산 증액은 어떨거같아?」
세츠나 「일단은 무리라고 생각되는데요... 그래도 증액 없이 장소 대여나 의상 준비가 어려워서...」
시오리코 「최대한 노력 중입니다만, 쉽사리 허가가 내려지진 않네요.」
유우 「학교에 돈이 없는것도 아닐텐데...」
세츠나 「그러고 보니, 유우씨. 몸은 좀 괜찮으신가요?」
유우 「몸...? 아. 응. 별거 아니었어.」
세츠나 「다행이네요! 혹시 어디 아프신건 아닐까 해서!」
시오리코 「다들 걱정했습니다만... 별거 아니라니 다행이네요.」
유우 「... 세츠나. 요즘 부모님이랑은 어때?」
세츠나 「부모님이요...? 그야 늘 그렇듯 잘 지내는데... 왜 그러세요?」
유우 「암것도 아냐. 그냥.」
아유무 「...유우. 슬슬 가야지.」
시오리코 「... 두분 어디 가시나요?」
유우 「응. 간만에 데이트 하기로 해서.」
세츠나 「오!! 데이트!!」
아유무 「아하하...」
유우 「그럼, 먼저 가볼게.」
아유무 「그럼.」
세츠나 「다음에 뵙죠!」
시오리코 「그럼, 다음에.」
유우 「...으... 역시 회의같은건 힘드네.」
아유무 「방금전까진 잘 얘기해놓고.」
유우 「그런가?」
아유무 「영화 늦겠다. 얼른가자.」
유우 「...오랜만에 세츠나 노래 듣고싶다.」
아유무 「갑자기?」
유우 「아니 그냥... 오랜만에 듣고싶어서.」
아유무 「...흐음...」
유우 「...영화 늦겠어. 얼른 가자.」
유우 「후아... 재밌었다. 그렇지?」
아유무 「응. 유우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잖아.」
유우 「그러게... 역시 내 취향은 나보다 아유무가 더 잘아는구나.」
아유무 「헤헤... 저녁이나 먹으러 갈까.」
유우 「응. 그러자.」
유우 「...」
아유무 「...왜그래?」
유우 「..응?」
아유무 「요즘 멍때리는 시간이 늘어난것같아서.」
유우 「아...그런가?」
아유무 「...」
아유무 (나랑 있을땐 괜찮은것 같다가도... 대화하지 않으면 금방 또 먼산만 바라보고..)
유우 「...안되겠다.」
아유무 「응?」
유우 「세츠나한테 연락해보게.」
아유무 「...응?」
유우 「오늘 자고가라고 할까...」
아유무 「...」
세츠나 「여보세요.」
유우 「지금 통화 가능 해?」
세츠나 「네, 방금 집에 도착했어요. 무슨일로...」
유우 「오늘 우리집 와서 자고 갈래? 오랜만에 같이 자고싶기도 하고...」
세츠나 「네..? 오늘요...? 아 그럼 저희집 오실래요? 오늘 마침 부모님이 여행가셔서!」
유우 「오! 좋아! 그럼 이따 저녁에 갈게!」
세츠나 「네! 그럼 기다리고 있을게요!」
아유무 「...헤에...」
유우 「헤헤... 간만에 노래 불러달라고 해야겠다.」
아유무 「세츠나 노래 진짜 좋아하네...」
유우 「응. 여러모로 의미가 많은 노래라서.」
아유무 「...먼저 가볼게?」
유우 「아유무...?」
아유무 「왜?」
유우 「...」
아유무 「...?」
유우 「아냐. 아무것도.」
아유무 「...그럼 내일 보겠네. 잘 놀다와.」
유우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