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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창작 오오니시 아구리 1st 사진집 「시작의 여행」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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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걱허걱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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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21 14: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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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집을 봐주신 당신♡

감사합니다.

사진집은 "언젠가 내고 싶어!" 하고

생각했던 꿈의 하나였기 때문에,

이룬 것에 무척 감동하고 있어요.

게다가!

이렇게 처음 겪는 재미있는 여행이 될 줄이야...!!

추억도 사진도 소중한 물건이 됐어요♡

봐주신 당신이 활짝 웃게 되버리는♪

그런 화보집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초등학교 때는 밖에서 놀기만해서 피부가 알맞게 탔습니다


- 이 사진집을 손에 넣어주신 여러분께 오오니시 씨 자신에 대한 걸 알리기 위해,

반생을 되돌아보고자 합니다. 우선 「아구리」 라는 이름은 어떻게 해서 짓게 된건가요?


오오니시 : 제가 태어나기 한달 전에, 미용사의 선구적인 존재의 요시유키 아구리 씨를 소재로 한

NHK연속테레비 소설 「아구리」 의 방송이 시작된 거예요. 그걸 본 부모님이 「아구리 씨처럼 강하게 살아가는 여성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저를 「아구리」 라고 이름지어주셨습니다. 한자는 음에 맞는 문자라는 것 같고,

획수는 꽤 생각했었다고 말씀해주셨네요. 참고로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찾아봤더니, 아무래도 꽤 운이 좋은 획수 같아요 (웃음).


- 친구들에게도 금방 외워질 것 같아요.


오오니시 : 다만 초등학교 1학년 때, 이런 이름인데다가 무척 햇빛에 타서 피부가 까맣던 적이 있어서, 

주변 아이들이 「아구리 쨩은 일본어를 할 수 있어?」 라고 물어본 적이 있어서···.


일본인의 이름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거네요.


오오니시 : 「 『헬로』 하는 쪽이 좋아?」 라고 일본어로 물어봤었네요 (웃음).


- 어렸을 때는 어떤 아이였나요?


오오니시 :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엔, 사진에 찍히는 걸 좋아하는 아이였나봐요. 

게다가 자신과 함께 찍는 물건에 대한 집착이 강했던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소풍 갔다 오거나 하면 반 애들과 같이 사진 찍잖아요. 그런 땐 저는 그럴 때 저는 도시락을 얼굴 옆으로 가져와서,

그 내용물이 예쁘게 나오게 나오도록 하고 있었어요 (웃음). 어떻게 해야 이 멋진 도시락이 예쁘게 나올까 하는게 중요했나봐요.


- 그 당시부터 「사진각」 을 의식하고 있었군요 (웃음)


오오니시 : 그 당시는 물론, 현재도 인스타그램은 하고 있지 않지만요 (웃음). 어쨌든, 사진에 집착이 강한 아이였어요.


- 초등학교에 들어가선?


오오니시 : 초등 3~4학년 때까지는 매우 활발하고, 매일 밖에서 놀아서 피부도 까맣게 탔어요 . 

그리고 퉁퉁이 같은 존재의 친구들에게 항상 붙어있었어요.


- 리더적인 사람 옆에 있다는 느낌?


오오니시 : 그렇네요. 단지 바짝 붙어있거나 아부를 떠는 느낌이 아니라, 

그런 애와 함께 있으면 즐겁게 놀 수 있어서 붙어있었어요. 

그리고, 술래잡기라던가 도둑과 경찰 같은 것을 하고 있었어요.

때로는 동생의 친구들과 함께 비밀기지를 만들기도 했네요.


- 그땐 애니메이션을 보지 않았나요?


오오니시 : 보육원 시절엔 보고 있었지만, 초등학교 때는 보지 않게 됐어요. 

당시 제가 좋아했던 애니메이션은 「내일의 나쟈」 라는 작품이었는데, 

초등학교 올라가기 전에 「나쟈」 가 끝나버렸어요. 그래서 애니메이션에 벗어나서 밖에서 놀게 됐습니다.


- 주위 애들은 모두 「프리큐어」 를 좋아하지 않았는지?


오오니시 : 그렇네요! 저는 「나쟈 세대」 라서, 이야기가 전혀 안맞더라구요 (웃음).


- 활발했던 성격이 변한 것은?


오오니시 : 4학년이 되서, NHK의 대하드라마를 아버지와 함게 보기 시작한 게 계기입니다. 

시 방송된 것은 「아츠히메」 라고 하는 미야자키 아오이 씨가 주연인 드라마. 

그러고보니, 이것도 주의 애들은 거의 보지 않았네요 (웃음). 아무튼, 저는 「아츠히메」 에 빠져서,

미야자키 아오이 씨를 보면서 「귀엽네~」 「좋네~」 하고 말했었네요. 그랬더니 아버지가

「아구리도 귀여우니까 테레비에 나올 수 있을거야」 라고 하는 말을 해주셨네요 (웃음).

게다가 그럴 땐 「뭔 이상한 말을 하는거야」 하고 리액션하는 게 보통일 수 있겠는데,

저는 그 말을 순순히 받아들여서. 「맞아!」 「좋아! 나갈거야!」 하게 되서, 거기서부터 여배우란 좋구나 하고 생각하게 됐네요.

그후 「피부가 하얗지 않으면 여배우가 될 수 없어」 라고 어머니에게 말을 듣고, 선크림을 발라서, 초등학교 6학년 때는 피부가 하얗게 됐습니다.


새로운 분야에 이르러 오디션을 돌파

예능 일을 시작한 것에 대해서


- 이제 활발하지 않게 됐나요?


오오니시 : 중학생이 되자 활발함은 완전히 사라지고, 비밀기지에서 놀거나 넘어져서

상처투성이가 되기도 하는 행동은 하지 않게 됐어요 (웃음). 「여배우」 라는 꿈이 생기면서, 성격도 바뀐 것 같네요.


- 연예계를 노리기 위한 구체적인 액션은?


오오니시 : 초등 6학년 말 무렵에, NHK의 드라마 「중학생 일기」 의 오디션을 받은 게 처음이었네요. 

하지만, 처음에는 붙지 못해서 고민했슨비다. 친구는 합격했는데도··· 

그래서, 중학교 1학년이 된 직후인 당시의 저 나름대로 분석한 결과 「이 경기에서 현 대회에 나갔습니다」 라던가

 「발레가 굉장히 능숙합니다」 라는 어필을 오디션에서 하는 아이는 의외로 산더미처럼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당시엔 저도 호른 등의 악기를 하고 있었지만, 그런 특기 같은 이야기를 해도 상대방에겐 낯익겠구나 하고.


그래서 오오니시 씨는 어떤 오디션 대책을?


오오니시 : 그때, 친할머니가 돌아가셨지만, 저는 곧잘 불단 앞에서 할머니에게 닿을 수 있도록

 「천개의 바람이 되어」 를 부르곤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저에게 있어 지금의 나에게 있어 

소중한 그 사실을 전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서···. 

오디션 때 「오오니시 아구리입니다! 노래 부르겠습니다! ♪저의~묘의···」 하고 나지막이 불렀네요 (웃음).


- 그건 대담해!


오오니시 : 그래서, 노래를 다 부르고 나서 할머니와 저의 관계에 대해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오디션에 합격하게 됐네요. 

그걸 계기로 「할 수 있어·할 수 없어」 라던가 「잘해· 못해」 라는 것만으로 인간은 인간을 선택하지 않는구나 라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 대단한 경지에 도달했네요. 그후 「중학생 일기」 의 몇가지 에피소드에 출연하게 됐다고.


오오니시 : 네. 같은 세대의 같은 꿈을 가진 아이들과 함께 일할 수 있었던 것은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게다가 처음에 「나오고 싶어」 라고 생각해왔던 「아츠히메」 를 방송한 NHK의 작품에 출연한 것은, 어쩐지 꿈에 가까워진 것에 기뻤네요.


- 당시엔 기획사에 소속되지 않았는지?


오오니시 : 몇몇 사무소에는 지원했었는데, 1~2차 시험까진 통과해도 3차 시험에선 떨어지거나 해서, 

소속되지 않았었네요. 그러고보니 「치아교정을 하고 오세요」 라는 말을 듣고 떨어진 적도 있었어요 (웃음).


- 그후, 2012년에 「전일본 국민적 미소녀 콘테스트」 를 받게 되는 것으로.


오오니시 : 중3의 여름방학은 「전일본 국민적 미소녀 콘테스트」 의 합숙심사로 끝났어요 (웃음). 

이 콘테스트를 받는 아이들은 모두 청초하고 예쁜 모습이어서, 거기다 어머니도 미인이었네요. 

그런 「아가씨」 라는 말이 딱인 아이들 가운데, 저는 숏헤어에 분홍색 T셔츠에 스니커즈라는 초서민적인 복장 (웃음). 너무 부끄러웠어요.


- 그래도 훌륭하게 파이널리스트가 됐네요.


오오니시 : 어떻게든 최종 심사까지는 남을 수 있었습니다. 

심사 단계에서 사이가 좋아진 아이도 있었기 때문에, 열심히 할 수 있었는지도 몰라요.


- 거기서 처음으로 사무소에 소속됐고, 더욱이 파이널리스트 21명으로 결성된 아이돌 유닛 「X21」 의 멤버로. 유닛 활동은 어땠습니까?


오오니시 : 저는 어쨌든 댄스가 서툴러서, 합숙 심사 때 처음 댄스를 겸허했을 때 「평생 하기 싫어」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웃음). 

춤을 잘추고 배우기도 빠른 아이들 사이에서, 필사적으로 매달렸습니다. 

어쩌면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가장 열심히 하던 시기였는지도 모르겠네요.


- 그건 참 큰일이었네요.


오오니시 : 물론, 힘든 일만 있었던 건 아니예요. 버라이어티 방송에 출연했을 때 등은 정말 즐거웠습니다. 

게다가, 저는 함께 출연한 연예인 분에게 언제나 놀림받는 「놀림받는 캐릭터」 로, 지금은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자신이 생각해도 재밌는 발언을 연발하고 있었어요 (웃음). 그런 제 모습을 보고 가족들이 대폭소했던 것은 기뻤네요.


성우로써 전환점이 된 것은 역시 「니지가쿠」 와의 만남입니다.


- 유닛으로 예능활동을 하고 있던 오오니시 씨가 성우를 목표로 하게 된 계기는?


오오니시 : 우선, 제가 애니메이션에 빠진 것은 중학교 2학년 무렵이었습니다. 

좋아했던 것은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이나「케이온!」 등. 다만 그 당시에는 애니메이션이나

성우는 저와는 다른 세계에 존재하는 존재라는 느낌이었고, 목표로 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연기 일을 시작하면서도 언젠가 성우 씨를 만나면 좋겠네~ 하는 정도였지, 내가 될 거라는 발상은 없었어요.

근데, 고등학교 2~3학년 정도쯤에 그 생각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해서···.


- 이미 유닛활동을 하고 있던 때였네요.


오오니시 : 네. 「나 이렇게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고, 연기하는 일도 하고, 그러면 하고 싶어」 하는 생각이 강해졌습니다.

그래서, 고3에 진로를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기에, 무작정 대학에 가기보다는, 성우 양성소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고등학교 졸업 후 1년간 아르바이트를 해서 입학자금을 모으고, 지금 소속된 프로핏 양성소에 다니기 시작했어요.


- 그리고 유닛을 졸업하고, 현재의 사무소에 소속되서, 성우가 됐다고. 성우로서의 데뷔는 드라마CD 「요메쿠라」 (2017년) 네요.


오오니시 : 맞아요. 사무소에 들어와서 오른쪽도 왼쪽도 몰랐는데, 매니저분에게 「이거 읽어둬요」 하고 

「요메쿠라」 의 원작 만화를 넘겨받아서. 이게 뭘까 하고 생각했더니, 무려 「나가게 됐으니까」 라고! (웃음)

게다가, 설마의 메인 히로인인 이치노세 미우 쨩 역! 이때는 놀라움과 기쁨의 두 감정이 덮치는 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촬영은 언제일까 하고 기다리던 중에, 이번엔 성우파라의 촬영이 있다는 말씀을 듣고···.


- 2017년 7월 발매호(vol 19)의, 「요메쿠라」 의 출연자에 의한 그라비아 촬영이네요. 거기다 수영복 차림.


오오니시 : 네. 즉, 저의 성우로써의 첫번째 일은, 성우파라의 촬영이었습니다 (웃음).


- 함께 촬영한 건 거의 선배였네요.


오오니시 : 맞아요. 게다가 초면인 분들뿐. 지금이야 사이좋은 마유치(사가라 마유)도 이때가 초면이었습니다.

우치다 슈 쨩은 양성소에서 같은 클래스여서, 이미 친구였어요. 어쨌든, 후배인 제가 친근하게 껴안거나해서

폐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니, 조마조마 두근두근의 촬영이었습니다.


-그 촬영후에 「요메쿠라」 에서 첫 목소리 일에 향하게 됐습니다만, 첫 녹화때 긴강했던 것은?


오오니시 : 꽤 긴장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어쨌든 소음을 내면 안될 것 같아서 스튜디오에서 신발에서 슬리퍼로 신고 왔습니다.

그랬더니 주위 선배분들에게 「신기한 신발을 신고왔네」 하고 생각하셔서, 「아뇨, 갈아신고 왔어요」 하고 대답하거나···. 

그게 녹화현장에서의 첫 대화였습니다 (웃음).


- 실수는 하지 않았나요?


오오니시 : 다들 신경써주셨기 때문에 마이크 워크 등은 그만큼 힘들지 않았지만, 

단지 「잘 못한 거 같아」 하고 침울해져서···. 그런 의미에서 쓰라린 경험이었습니다.


- 그렇게 성우로서의 첫발을 내디딘 오오니시 씨. 전환점이 된 작품을 꼽는다면?


오오니시 : 역시 「러브라이브! 니지가사키 학원 스쿨아이돌 동호회」(니지가쿠)에서 우에하라 아유무 쨩을 연기하게 된 것입니다. 

애니메이션은 2020년 방송이었지만, 이 작품의 프로젝트가 시작된 것은 2017년. 제가 오디션을 본 것은 데뷔하고 곧바로 였습니다.


- 출연작은 아직 「요메쿠라」 였을 무렵?


오오니시 : 그렇네요. 그래서 합격했을 때는 너무 많이 기뻤습니다. 사무소에서 「니지가쿠」 와는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를 마치고,

그럼 퇴근할까 하는 시간에 매니저 씨가 갑자기 악수를 해와서 「합격했습니다」 하고 말해주셨네요.


- 굉장한 연출이네요 (웃음).


오오니시 : 정말 너무 놀랐고, 기뻤어요. 그래도··· 어쩐지 아유무 쨩은 붙지 않을까 하는 이상한 자신감은 있었네요.

왜냐하면, 그전까진 매니저 분이 「역할의 분위기와 달라」 라는 식으로 지적받기만 했는데, 

「니지가쿠」 의 최초 오디션 때는 처음으로「딱이라고 생각합니다」 하고 칭찬받아서. 

그분의 한마디 덕분에 그후의 오디션도 기세좋게 받을 수 있었기에, 어쩐지 자신있는 상태였습니다.


- 오오니시 씨의 오디션이라면 「천개의 바람이 되어」의 에피소드가 인상적입니다만, 「니지가쿠」의 오디션은 풍파가 없던 느낌이었나요?


오오니시 : 「니지가쿠」의 오디션에선··· 전혀 좋은 애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웃음).


- 좋은 아이가 아니었다?


오오니시 : 질의응답 때 「회전해주세요」 라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스타일을 보고 싶어서 그러는 걸까 하고 생각해서, 천천히 돌았어요. 

하지만 아무래도 댄스의 스킬을 보고 싶었던 모양이라서,

심사원중에서 「전혀 돌지 않잖아!」 하고 야유(※번역주: ヤジ 또는 놀림, 딴지)가 날아와서 (웃음)。


- 야유인가요.


오오니시 : 그래서 「에 뭐지 싶다가, 이번엔 빨리 쿠룻 하고 돌았어요. 

그랬더니, 「또 돌지 않았어!」 하고 말하셔서, 「돌았어요!」 하고 반론해버렸습니다 (웃음).

거기에, 제가 화나있다고 생각한 건지, 다른 심사원 분이 「돌았네요」 하고 호응해주셨네요 (웃음).


- 꽤 강하게 나갔네요.


오오니시 : 거기에 그 직후의 질의응답에서 「왜 이 오디션을 받았어요?」 

라고 질문이 왔을때는, 「받고 싶어서입니다!」 하고 대답해버려서.


- 아직 화내고 있어 (웃음). 그런 태도를 해버려서 「떨어졌다」 라는 생각은 안들었나요?


오오니시 : 그게, 매니저 씨가 「오오니시 씨의 마음은 전해졌다고 생각합니다」 

라던가 「노래도 힘차게 불러서 다행이다」 등 말해주셨기에, 저는 그대로였습니다 (웃음).

그건 그렇고 그때는 왜 그렇게 그런 태도를 해버렸던 건지···. 

어쩌면 배가 고팠던 건지도 모르겠네요 (웃음).


- 강한 인상을 남긴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는지도 모르겠네요.


오오니시 : 그럴지도 모르지만요…. 그 자리에 있던 심사원 분들에게는 사과하고 싶습니다 (웃음).


- 아유무라는 캐릭터와는 벌써 3년 이상의 어울림. 그녀는 오오니시 씨에게 있어 어떤 존재인가요?


오오니시 : 이인삼각으로 함께 힘내온 단짝이라고 생각해요.

아유무 쨩 덕분에 같은 꿈을 꾸는 동료들과 만날 수 있었고,

정말 감사하고 있어요.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어울리게 될 거라 생각하고, 

더욱 큰 회장에서 라이브를 하는 등, 함께 꿈을 이뤄가고 싶습니다.


- 오오니시 씨가 성우가 되서 좋았다고 생각하는 건 어떤 때인가요?


오오니시 : 역시 자신이 연기한 아이에 대한 걸 「좋아해」 라고 말해주시는 분들과 만날 때입니다.

그럴 땐 정말 행복한 기분이 됩니다. 그밖에도 「아유무 쨩을 연기하는게 아구퐁이어서 다행이야」 라던가

 「『마에세츠!』 의 키타카제 후부키는 아구퐁과 닮아서 재밌네」 처럼, 역할에 대한 의견을 듣는 것도 기쁘게 되네요.


- 그런데, 어렸을 때 그리던 「이상적인 어른」 과 닮았다고 생각하나요?


오오니시 : 어렸을 적에, 친구 어머니께서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을 보고,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저도 그렇게 열심히 일하는 커리어우먼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 현재의 오오니시 씨도 척척 일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오오니시 : 일하고는 있지만, 생각해던 근로방식과는 좀 다르네요 (웃음). 

제가 그린 이미지는 「서류를 양손으로 안고 있다」 라는 느낌. 현재, 확실히 종이는 안고 있지만, 

서류가 아니라 대분이기 때문에 (웃음). 그래서 어떤 부분은 맞고, 어떤 부분은 전혀 다른 느낌이라 생각해요


- 앞으로의 오오니시 씨는 어떤 존재가 되어갈 예정인가요?


오오니시 : 어릴 적엔 친구 어머니에 동경하고 있었지만, 성우를 지향하게 되면서 많은 성우 분들에 동경하고 있어요. 

「저 동경하는 사람처럼 되고 싶다」 라는 것이, 제 성우로써의 모티베이션. 

저도 그런 좋아하는 성우분처럼, 언젠가는 동경받는 존재가 되고 싶어요.


가장 볼거리는 해안에서 찍은 컷들입니다.


- 계속해서 이 사진집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몇 군데의 로케에서 촬영을 했네요.


오오니시 : 첫 촬영은 쵸시 전철에서 했어요. 쵸시전철을 달리는 기차는 모두 레트로한 느낌이라서, 정말 귀여웠어요.

그리고, 차안이 상당히 혼잡해서 놀랐습니다. 무척 인기가 많네요.


- 섬에서도 촬영을 했었죠.


오오니시 : 니지마 섬과 시키네 섬에 다녀왔습니다. 모두 이국적인 분위기였지요~ 

은 섬이어서 어디에 있든지 바람이 바닷바람이었네요. 그래서 언제나 머리가 찰싹찰싹 이었어요 (웃음)


- 섬에서 꽤 피곤했던 것은?


오오니시 : 그렇게까지 지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너무 움직인 탓인지 배는 고팠던 모양이라서,

촬영중에 밥이, 「밥이 오고 있어요」 하는 말을 들을 땐 너무 기뻐서 「해냈다ー!」 하고 점프해버렸습니다 (웃음).


- 그럼 가장 볼거리는 무엇인가요?


오오니시 : 노란 후드티를 입고 시키네 섬의 해안가에서 찍은 컷들이 많아요. 그 해안은 마치 남국과 같은 분위기예요. 

그리고, 사람은 별로 없지만 고양이는 잔뜩 있는 (웃음). 그런 장소는 처음 가는 것이어서, 신선한 표정이 사진에 담겼을 거라 생각해요.


- 이번 사진집은 어떤 한권이 됐다고 생각해요?


오오니시 : 흰옷을 입을 때는 평소 자주 보이는 것 같은 저. 거기에 대조되어 다양한 컬러의 옷을 입을 때는, 

평소엔 볼 수 없을 표정을 한 저. 그런 양극단의 저를 거두게 된 한권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옷이라고 하면, 사실 이번에 입은 옷중에, 사복 2개가 섞여있어요. 어떤 게 제 옷인지, 부디 맞춰봐줘세요 (웃음)


- 만약 두번째 사진집을 만든 다면 어떤 내용으로 할까요?


오오니시 : 이번엔 다른 모습을 보인다고 하면서도, 그래도 상상이 가지 않는 대담한 모습은 보여드리지 않았다고 상각해요. 

그래서 다음 사진집에서는 더욱 꾸며낸 저를 보여드리고 싶네요. 

예를 들면 휘황찬란한 스타일이라던지, 검은 옷에 새빨간 립스틱을 한 어른스런 저라던가···.


- 새빨간 립의 오오니시 씨, 빨리 보고 싶네요. 그럼 마지막으로 이 사진집을 구입해주신 분들께 메세지를!


오오니시 : 제 화보집을 손에 집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에게 있어 마음에 드는 1장이 발견되는 사진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부디, 「이런 아구퐁도 보고 싶어」 하는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거듭하지만, 어떤 옷이 제 사복인지 맞춰보세요 (웃음)


리캬코 인터뷰번역 귀하군요 2021.02.21 14:13:40
허걱허걱흑 이 인터뷰는 아구퐁 좋아하면 꼭 읽어줬으면 함. 정말 아구퐁의 인생을 고스란히 담은 느낌임 2021.02.21 14:13:50
ㅇㅇ 산일우미님 오늘 번역해주신 인터뷰 잘 읽었습니다 부디 사인회 당첨되시길 빌겠습니다^^ 118.218 2021.02.21 14:15:06
챠오시 2021.02.21 14:17:42
분노포도 역자는 어떤 옷이 퐁 사복이라고 생각해? 2021.02.21 14:23:25
귤맛 2021.02.21 14:26:46
이치이치이치고 퐁아ㅠㅠ 2021.02.21 14:35:09
허걱허걱흑 왠지 보라색 원피스같음 워낙 다양하게 입는 아구퐁이지만ㅋㅋ 2021.02.21 14:36:36
NijigAqoUse 눈나ㅏㅏ 2021.02.21 14: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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