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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반짝임] [물갤SS] 치카「우리 모두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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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우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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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all.dcinside.com/sunshine/3909642
  • 2021-02-19 16:25:24
 

좀 길어요. 검토는 한번 했지만 이상한 점은 지적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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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 「아쿠아! 아쿠아! 아쿠아!」

아쿠아 「감사했습니다!」

관객들 「와!!」

(무대 뒤)

치카 「러브라이브~ 우승이다!」

모두 「와!」

치카 「이런저런 사건들이 있었지만 우리는 우리들만의 반짝임을 찾은거지?」

리코 「우리들만이 아니야 회장에 있던 모든것이 빛났어」

요우 「모두 엄청 빛났지말입니다」

요시코 「크흐흑, 요하네의 힘으로 모두를 리틀 데몬으로 만들어서 그런거라구」

하나마루 「잘해줬구먼유, 요시코짱」

요시코 「요시코가 아니라! 요하네!」

루비 「으우 언니이~」

다이아 「루비도 정말 훌륭했어요」

카난  「마리 허그하자」

마리 「카나~안, of course에요~」

(꼬옥)

치카 「자! 우리 다시 구호를 외쳐볼까?」

치카 「0부터 1로 아쿠아!!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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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카 「샤인..」

치카 「꿈이였나..」

치카 「으으음 잘잤다~」

치카 (또 결승날의 꿈이네)

치카 (확실히 인상적이긴 했으니까, 꿈에도 자주 보이네)

치카 (리코짱이다)

치카 「리코짱! 좋은 아침」

리코 「어, 치카짱 좋은 아침」

치카 「으~」 (기지개 중)

치카 「리코짱, 몸을 안 움직이니까 근질근질해」

리코 「그러네~ 러브라이브 우승하고 나서는 조금 쉬기로 했으니까」

치카 「아~ 또 라이브 하고싶어~」

리코 「그럼 우리 아쿠아와 다같이 여행이라도 갈래?」

치카 「어, 그럴까?」

리코 「졸업식까진 아직 몇일 남았고 주말동안에 잠깐 갔다오자」

치카 「응, 그러자~」

치카 「그럼~ 모두에게 연락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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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 「그래서, 치카씨 무슨일로 저희를 다 부르신거죠?」

치카 「우리 모두 여행을 떠나는것이다!」

마리 「오~우, 좋습니DA!」

다이아 「뿌ㅡ뿌 데스와」

치카 「왜요?」

다이아 「왜긴 왜에요. 이제 곧 졸업식이고 그 준비도 해야하는데」

마리 「다이아 그렇게 딱딱하게 굴지말고~」

카난 「이게 우리 아쿠아로서 마지막 여행이 될 수도 있는걸」

다이아 「그, 그건」

루비 「루비는 좋다고 생각해, 언니와의 추억을 만들고 싶어」

하나마루 「마루도 좋다고 생각하는구먼유」

요시코 「후훗, 여행이라, 요하네의 이 지친 육체라는 껍데기를 쉬게 해주기엔 더없이 좋겠지」

하나마루 「요시코짱도 좋다고 하네유」

요우 「그러고보니, 아쿠아로는 따로 여행을 목적으로 간건 없는거 같네」

다이아 「하아~ 알겠어요.대신, 마리」

마리 「Why?」

다이아 「여행을 갔다오고선, 제대로 일해주세요」

마리 「Of course!」

치카 「그럼 모두 여행찬성으로 결정!」

카난 「그래서, 여행은 어디로 가게?」

치카 「어.. 그건」

리코 「다같이 갈건데 다같이 정해보죠」

루비 「여행이라면 아직 추운데, 온천이라던가」

하나마루 「와~ 온천, 뜨끈뜨끈 할거 같구먼유」

카난 「좋은데~」

요우 「아니면 스키라던가」

치카 「스키! 한번 타보고 싶어!」

치카 「우치우라에선 눈을 잘 못보니까」

리코 「둘 다 가곤 싶은데 시간이 괜찮으려나?」

마리 「문제 없습니DA~ 저희 오하라가문에서 운영하는 스키장과 온천시설이 있으니 말이죠」

요우 「역시 오하리가문..」

카난 「어렸을때 다이아랑 한번 가본적이 있지」

카난 「그땐 다이아는 잘 못타가지고 쩔쩔매고 있었는데」

마리 「맞아요~ so cute 했습니DA」

다이아 「카난! 마리! 왜 그런 쓸데없는 말을..」

리코 「그럼 갈 곳도 정했는데 뭘 타고 가지?」

요우 「그러게, 스키장이면 누마즈에선 꽤 멀겠네」

카난 「마리네 헬기를 타고 가면 빠르지 않을까?」

다이아 「아무리 그래도 9명 전부가 탈 수는 없지 않을까요」

요시코 「크흐흑, 걱정하지마라 리틀데몬들이여」

요시코 「나의 권능으로 마리네 스키장까지 순간이동을..」

치카 「진짜? 부탁해 요시코짱」

요시코 「사실 9명이나 되면 나라도 좀 무리일지도.. 그리고 요하네!」

치카 「그런가.. 아~ 버스가 날수 있으면 좋을텐데」

카난 「영화도 아니고 어떻게 버스가 날겠어」

리코 「치카짱다운 발상이네」

하나마루 「실질적인 대책이 없을까유」

루비 「역시 비행기밖에 없지 않을까?」

요우 「그러네 돈이 꽤 들더라도 그것밖엔 없나」

치카 「그럼 비행기를 타기로하고 오늘의 회의는 끝」

치카 「모두 전날에 늦잠자지 않도록 일찍일찍 주무세요~」

요우 「치카짱이야말로 늦으면 안돼」

치카 「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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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토치만)


리코 「안녕하세요」

미토 「안녕, 리코짱」

리코 「치카는 일어나있나요?」

미토 「치카? 아직 자고있을걸」

리코 (자기가 늦지말라고 했으면서)

(드르륵)

리코 「치카짱! 빨리 일어나! 늦을거라구」

치카 「으음 좀만 더 잘래~」

리코 「여행가야지, 여!행!」

치카 「아 맞다!」(벌떡)

리코 「빨리 씻고 준비해, 치카짱이 늦지않게 일찍자라 했잖아」

치카 「근데 여행 전 날은 왠지 설레서 잠이 안오는걸」

리코 「아무튼 내려가서 기다리고 있을게」

치카 「알았어, 빨리 준비해서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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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앞)


치카 「리코짱 헉..헉.. 시간은 괜찮아?」

리코 「헉..헉.. 늦진 않을거 같아」

치카 「헉..헉.. 어 저기에 모두있다」

치카 「얘들아!」

다이아 「치카씨! 늦지않습니까」

치카 「미안미안, 늦잠을 자버려서..」

카난 「이제 다 모였으니까 빨리 가자」

요우 「전속전진 요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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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안)


리코 「어찌저찌 시간은 맞췄네」

마리 「너무 안와서 놓고갈까라는 얘기까지 나왔습니DA」

치카 「너무해~」

마리「it's joke. 하지만 늦은건 늦은거니 반성하고 계세YO」

치카 「미안해요, 다음엔 절대 안 늦을게요」

(안내방송)

요우 「이제 출발하려나봐」

카난 「뭔가 배타는 거랑은 다르게 비행기는 긴장되네」

요시코 「벼..별로 떨리지는 않네. 사..사고가 일어나는 것도 아니고」

리코 「요시코짱 긴장 풀어」

요시코 「요..요시코가 아니라 요하네.. 리리는 괜찮아?」

리코 「난 괜찮아 걱정해줘서 고마워」

요시코 「나..난 그저 리틀데몬이 겁먹었나 해서..」

루비 「오오 하나마루짱 이륙하고있어」

하나마루 「미라이즈라~」

루비 「윽 뭔가 귀가 먹먹한 느낌」

하나마루 「그러네유」

다이아 「곧 괜찮아질거에요」

치카 「와! 저기봐봐 우리가 있던곳이야」

요우 「그러네 벌써 이렇게나 멀어졌어」

다이아 「두분 다 조용히 다른분들에게 민폐라고요」

요우,치카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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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입구)


요우 「꽤 빨리 도착했네」

치카 「우와 저기 산높다」

루비 「요시코짱, 요시코짱은 스키 탈줄알아?」

요시코 「무..물론이지」

루비 「와~ 그럼 루비랑 하나마루짱한테 타는법좀 알려줘」

요시코 「아..알았어」

요우 「치카짱은 어때?」

치카 「음 타본적은 없지만 재밌을거 같애」

카난 「다이아는 그때 그대론가?」

다이아 「그땐 어렸을때고 지금은 달라졌을거라고요」

마리 「그럼 일단 방에 짐부터 두고옵시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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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안)


치카 「우와 넓어!」

마리 「방은 2, 2, 2, 3명씩 들어가겠습니DA」

치카 「방은 어떻게 나눠?」

리코 「사다리타기는 어때?」

카난 「괜찮은 방법인데」

마리 「Ok, 그럼 빠르게 만들어 오겠습니DA」

리코 「아니에요. 제가 만들게요 마리씨는 호텔룸 키 좀 가져와주세요」

마리 「아~ 알겠습니DA. 그럼 전 키를 가져오도록 할게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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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 「음~ 다 그렸습니다」

마리 「저도 키를 가져왔습니다」

리코 「제가 그렸으니 제가 마지막에 남은거 가져갈게요」

치카 「내가 먼저 고를래! 음 나는 중간인 번호 5번으로 할래」

요시코 「그럼 이 요하네는 2번으로 할ㄲ..」

요우 「아~ 나도 2번으로 하고싶은 느낌인데. 이걸 어쩌지」

리코 「그럼 가위바위보로 정하자」

요우 「그게 좋겠다」

요우 「요시코짱 준비됐어?」

요시코 「물론」

요우 「가위.. 바위.. 보!」

요우 「내가 이겼다!」

요시코 「역시 가위바위보에선 항상 진다니까..」

리코 「그럼 요우짱이 2번이고 나머지는 어디로할래?」

요시코 「그럼 난 8번으로 할까」

루비 「루비는 9번으로 할래」

하나마루 「마루는 4번 할래유」

다이아 「저는 6번으로하겠습니다」

마리  「마리의 lucky 넘버~ 7번으로 하겠습니DA」

카난 「난 3번으로 할까」

리코 「그럼 난 남은게 1번이니 1번이네」

카난 「그럼 결과를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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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301호 치카, 요우

302호 리코, 요시코

303호 루비, 마루

401호 마리, 카난, 다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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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카 「와~ 요우짱이랑 같은방이네」

요우 「그러게 잘됐다. 치카짱」

루비 「하나마루짱 같은 방이야」

하나마루 「루비짱 잘 부탁해유」

요시코 「리리, 같은방이 되었네 우리 같이 리틀데몬을 더 모을 방법을 궁색 해볼까」

리코 「리리 아니라니까!」

다이아 「우리 모두 같은 방이되었네요」

카난 「이야 옛날생각 나겠는걸」

마리 「그렇습니DA~ 오늘이야말로 배게싸움의 승자를 가려보죠」

카난 「오 바라던바야」

다이아 「두분 다 진정하세요」

카난 「다이아 혹시, 쫀거야?」

다이아 「하아? 쫄긴 누가 쫍니까?」

다이아 「오늘 쿠로사와 가문의 명예를 걸고 이겨주도록하죠」

마리 「그럼, 모두 다 발사이즈랑 옷 사이즈만 알려주고 짐풀고 아래에서 만나도록하죠」

모두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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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모두 「우와~」

루비 「눈이다!」

카난 「사람들이 생각보단 적네」

다이아 「아직은 성수기는 아니니깐요」

마리 「Yes, 아마도 봄 방학하고나선 사람들이 북적북적할 거에YO」

요우 「으~ 스키장은 역시 좀 춥네」

마리 「그럼, 스키를 잘 타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본적인 것부터 알려드리죠」

요시코 (다행이다. 루비랑 하나마루한테 가르쳐주지 않게되었다)

마리 「초심자를 위한거긴 하지만 하는 법을 알더라도 따라해주세YO」

마리 「저 혼자 모두를 인솔하는건 힘드니 카난과 나눠서 알려드리도록하겠습니DA」

마리 「치카, 요우, 다이아는 절 따라와주세YO」

카난 「나머지는 날 따라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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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그럼 다이아도 따라할 수있는 쉬운 스키타기 시작해볼까YO?」

다이아 「왜, 제가 비교대상인가요. 이해가 되지않네요」

마리 「아무튼 일단 넘어졌을때 일어나는 법부터 하죠」

마리 「일단 모두 옆으로 쓰러져보세YO」

치카 「네」

(풀썩)

치카 「우왁」 (데굴)

요우 (어떻게 넘어지는게 귀엽지)

마리 「누가 옆에 있을땐 도와줄수도 있지만 혼자일어나는 것도 중요하죠」

마리 「한쪽 다리를 먼저 세우고 반대쪽 폴대로 지지하며 일어나면 됩니DA」

치카 「한쪽 다리를 세우고... 지지한 다음.. 일어난닷!」

치카 「흣짜」

치카 「성공했다!」

요우「 나도 됐어」

다이아 「이 정돈 저도 할 수있습니다」

마리 「Very good 입니DA. 그럼 다음으로 넘어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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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난 「이젠 슬로프를 내려가는 법을 알려줄게」

카난 「스키앞을 모으고 무릎을 안으로 모으는 느낌으로」

루비 「으으우 내려가는데 속도가 크게 안주는거 같애요」

카난 「으음~ 스키옆면으로 바닥을 긁는다는 느낌으로 다시해봐」

하나마루 「오오, 속도가 줄어유」

요시코 「즈라마루 잘하는걸」

루비 「루비도 간바루비 해볼게」

루비 「오오오 천천히 내려가고있어」

리코 「다들 잘하게됐네」

카난 「그럼 다음은 방향전환인가」

카난 「자기가 가고싶은 방향의 반대발에 무게를 실으면 전환이 될거야」

카난 「한명씩할게. 리코부터」

리코 「네」

리코 (A자로 두고 가다가.. 한쪽발에 힘을!)

카난 「음~ 잘했네. 다음!」

루비 「으으 긴장된다」

하나마루 「잘할수 있을거유」

루비 「고마워 하나마루짱. 그럼 가볼게!」

루비 「와 해냈다」

카난 「음~ 이건다들 잘하네. 다음!」

하나마루 「네」

하나마루 「스키도 은근 쉬운거 같네유」

카난 「다음!」

요시코 「ㄴ..네」

요시코 (나만 실패하는 건 아니겠지 루비도 한번에 해냈으니까)

요시코 (이렇게 가다가 한쪽에 힘을 콱!)

요시코 「됐.. 으악」

하나마루 「요시코짱 너무 돌아서 반바퀴를 돌았슈」

요시코 「후훗, 스키가 요하네의 마력을 감당하지 못했을 뿐이야」

카난 「요시코짱, 다음엔 적당히 힘을 주도록 해」

요시코 「네에..」

카난 「그럼 이쯤이면 초급 슬로프에선 무리없이 탈수 있을거야」

카난 「그럼 마리네랑 합류해서 다음엔 어떡할지 얘기해보자」

모두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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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그럼 이제 다들 타는법도 배웠고, 개인행동으로 하는걸로 하죠」

모두 「네」

마리 「카난 우린 먼저 중급코스에서 가볍게 몸부터 풀까YO?」

카난 「그래 가자」

치카 「우린 처음이니까 초급으로 갈까?」

모두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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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


다이아 「루비, 잘 할수있겠죠?」

루비 「물론이지, 간바루비 할꺼니까!」

하나마루 「배운대로만 하면 안 다치고 내려갈거유」

요시코 (덜덜덜)

다이아 「요시코씨 괜찮으세요? 추우신건가요? 몸을 떨고 계세요」

요시코 「괜찮아요..」

루비 「요시코짱은 스키 잘 탄다고 했으니까 걱정이 없겠네」

요시코 「다..당연하지 리틀데몬4호, 나만 믿고 따라오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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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카 「스키,스키,스키~♪」

요우 「치카짱 엄청 신나보이지 말입니다」

치카 「당연하지, 아쿠아 모두와 온 여행인걸」

리코 「설산의 풍경은 새롭네」

요우 「그러네, 평소에 보이는 넓게 펼쳐진 바다와는 달라서 그런가」

리코 「새로운 곡을 하나 더 쓸수 있을거같아」

치카 「그런데 그곡은...」

리코 「3학년이 졸업하는건 다음에 생각하고」

요우 「맞아, 치카짱 지금은 밝고 신나게」

치카 「응,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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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카난~ 몸이 많이 둔해진거 아닌가YO?」

카난 「마리야말로 속도를 제어 못하는 느낌인데~」

마리 「전혀YO, 여유에YO」

카난 「다급해보이.. 엌」

(쿵)

카난 「아야..」

마리 「아직 절 따라오려면 멀었습니다~」

카난 「마리, 기다려!」

카난 「으~ 너무 방심했나, 여기서 실수하다니, 몸만 풀리고 감만 돌아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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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 「자 이제 내려가볼까요」

다이아 「모두들 배운대로 천천히~」

요우 「전속전진~ 요소로!」

치카 「출발이다!」

다이아 「두분다 천천히!」

루비 「언니 우리도 출발해볼까」

다이아 「네, 그러죠 루비」

하나마루 「우리도 뒤쳐지지않게 가쥬, 요시코짱」

요시코 「요시코가 아니라 요하네! 아무튼 가자!  즈라마루」

요시코 (A자만 한다면 천천히 내려가진댔지)

요시코 (이거 천천히 가는거 맞나? 오히려 점점 가속되는거 같은데)

요시코 (이거 못 멈추겠어 어떡해)

요시코 「도와줘 즈라마루!」

하나마루 「즈라~ 요시코짱 진짜 잘 타네유, 벌써 저 아래까지 갔슈」

루비 「뭐라고 하는거 같은데」

하나마루 「먼저 가겠다는거 아니어유?」

루비 「그러겠지?」

치카 「우왓! 이거 속도가 은근 나네」

요우 「치카 잘 타는데」

리코 「얘들아 기다려줘!」

요우 「아 맞다 리코짱」

치카 「그래 우리도 천천히 가자」

리코 「위험하게 둘이 먼저 튀어나가면 어떡해」

치카 「에헤헤, 근데 참지 못하겠는걸」

요우 「나도나도, 흰 바다를 항해하는 건 어떨지 궁금했으니까」

리코 「애들도 참~」

(슈웅)

리코 「우왁!」

치카 「뭐였지?」

요우 「어 저거 요시코짱 아니야?」

치카 「요시코짱~!」

치카 「어라 그냥 가버렸다」

요시코 「제발 ​누가 멈​춰줘!

리코 뭐라고 하지 않았나?

요우 미안하다고 한거 아닐까?

리코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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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 「루비 우린 다치지않는걸 목표로 하죠」

루비 「응 언니, 졸업식에서 다친 모습을 보일순 없으니까」

다이아 「루비, 앞장서세요. 뒤에서 지켜보며 따라갈게요」

다이아 「사람들과 부딪치지 않게 조심조심~」

루비 「삐ㅡ기!」

(꽈당)

다이아 「루비! 괜찮으세요」

루비 「으으~ 앞에 눈이 파여있는곳이 있었어」

다이아 「루비 제 손을 잡으세요」

루비 「괜찮아 언니, 일어나는거 정돈 루비 혼자서도 할 수있는걸」

다이아 「루비..」

다이아 「감동이네요. 저의 여동생이 이만큼이나 성장하고」

루비 「언제까지 언니의 도움을 받고 살순 없는걸」

루비 「왜냐하면 이젠 언니도..」

다이아 「뿌ㅡ뿌 데스와!」

루비 「삐깃!」

다이아 「그 얘긴 졸업식날에」

루비 「응」

하나마루 「조심하셔유~!」

다이아 「삐갹」

다이아 「뭐하시는건가요 사고가 날뻔 했잖아요 하나마루씨」

하나마루 「미안허유, 루비를 보고 왔는디 속도가 멈추질 않아서」

다이아 「뭐, 우리도 한가운데에 서있던 우리의 잘못도 있었으니 서로 잘못한걸로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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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시간 후)


치카 「후와~ 재밌었다」

요우 「음, 이제 슬슬 배고픈걸」

치카 「나도 그런거 같아」

리코 「이제는 다들 불러서 밥이나 먹을까?」

요우 「그러자」

리코 「내가 문자 해둘게」

치카 「와 저기 높은 경사에서도 타는 사람들이 있구나」

리코 「으으 나로선 저기는 절대 못갈거 같아」

요우 「근데 저기 복장이 설마..」

치카 「복장이 왜?」

리코 「문자는 해뒀어, 다이아씨랑 요시코짱은 알았대」

요우 「저기 치카짱이 말했던 사람들 마리랑 카난짱 아니야?」

치카 「흐음~ 저 미역같은 색의 스키복이랑, 보라색 스키복은 확실히 마리짱이랑 카난짱이 입긴했지만..」

치카 「설마~」

요우 「그렇겠지? 아무리 잘 타도 저 정도는 선수들이나 타는 거겠지?」

치카 「그럴거야」

다이아 「치카씨!」

치카 「어, 다들 같이 오고있네」

리코 「마리나 카난에게 연락한 사람있어?」

다이아 「어? 저ㅡ기에 계시네요」

치카 「저기라면? 최상급 코스에?!」

다이아 「그렇죠, 저 둘은 어렸을 때 한 번 여기 왔다고 했죠?」

다이아 「그때도 벌써 스릴을 즐긴다나 뭐라나 하면서 높은 단계로 확 가버려서」

다이아 「제가 보기엔 무리여서 저만 리프트 타고 내려온걸로 못 탄다고 놀리지 않습니까」

요시코 「아, 그럼 설마 못타는게 탈 줄 모르는게 아니라..」

다이아 「예, 그냥 저 재능들에 비해서 못타는 거 뿐이에요」

마리 「모두들~ 오랜만인 기분이네YO~!」

카난 「아~ 오랜만에 타니까 재밌었다」

요우 「둘 다 대단하지 말입니다, 저런 높은 곳에서 내려오다니」

(꼬르륵~)

하나마루 「윽, 부끄럽네유」

다이아 「자자, 이제 정리하고 밥먹으러 가죠」

마리 「근처에 아는 식당이 있으니 거기로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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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치카 「으아 지쳤다」

리코 「거의 쉬지않고 계속 탔으니까」

직원 「음식들 나왔습니다」

하나마루 「즈라~ 음식들이 다 맛있어보여유」

마리 「Of course~ 사실 여기 식당도 저희 오하라가에서 맡기 때문에 음식맛이나 품질에 관해선 맘 놓고 있으셔도 됩니DA」

모두 「잘 먹겠습니다!」

요시코 「음~ 이 음식들은 요하네의 떨어진 마력을 충전시켜 주는구나!」

루비 「고기들이 부드러워」

다이아 「확실히 야채들도 다들 싱싱하네요」

하나마루 「한그릇 더 주세유」

리코 「진짜 여행오길 잘했다」

치카 「그러게~」

직원 「특별메뉴 '샤이니' 나왔습니다」

요우 「여기도 샤이니 팔아?」

마리 「No, 하지만 제가 특별히 주문했습니DA」

다이아 「이것들 다 먹을수 있나요?」

하나마루 「들어갈 곳은 많으니 안심하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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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우 「아~ 맛있었다」

치카 「또 먹고싶다~ 그리고 역시 후식으론 귤이지」

요우 「그렇게 먹었는데 귤이 들어가?」

치카 「귤은 배불러도 맛있으니까」

마리 「이젠 호텔에 있는 온천에 가도록 하죠」

모두 「네」

요시코 「근데 생각해보니 이거 돈이 엄청 나가겠는데」

카난 「괜찮아, 마리가 식당이랑 호텔비는 내주겠데」

요시코 「그럼 다행이다. 다음 방송에서 쓸 소환의식에 들어갈 돈이 부족해질 뻔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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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치카 「으아~~ 피로가 녹는다~~」

리코 「아~ 너무 좋다」

요우 「스키장에선 추웠는데 여기는 천국이네」

카난 「근육이 다 풀리는 느낌」

루비 「따끈따끈해서 기분 좋은걸~」

하나마루 「즈라아~」

다이아 「스키를 열심히 타고 이러니 더 기분 좋은거 같아요」

치카 「우리 집 온천과는 또 다른 느낌이야」

리코 「온천마다 차이가 있나?」

치카 「음~ 그냥 다른 느낌이 들어」

마리 「흠흠~ 다들 아주 좋은 광경이군YO. 다들 샤이니 합니DA」

다이아 「마리! 무슨 구경을 합니까, 마리도 어서 들어오시기나 하세요」

카난 「맞아~ 마리도 힘들었을텐데 빨리 와」

마리 「그럼 사양않고..」

마리 「음~ 적당한 온도네YO~」

리코 「온천안에서만 있고싶다~」

치카 「응응, 어디나가기 싫어~」

루비 「내년에도 오자!」

요우 「그러자 내년에도!..」

치카 「내년에도 모두같이 갈 수 있을까..」

요시코 「모두같이라..」

모두「....」

카난 「어쩔수 없는거 아니야?」

다이아 「그렇습니다, 저희가 졸업하더라도, 새로운 학교에서도, 어쩔수 없이 나아만가야 합니다」

마리 「당연하죠~ 그래서 결승에서 '그런 노래'를 부른거 아니겠습니까?」

카난 「맞아, 꿈을 보고 싶어하는 마음은 언제라도 우리를 이어줄거니까」

다이아 「웃으며 나아갑시다」

카난 「고통스럽더라도 피하기만 하면 우리가 아니지」

마리 「Yes~ 맞서 싸우는 겁니다」

루비 「으우 언니이~」

다이아 「루비, 꼭 저 없이도 아쿠아를, 모두를 지켜주세요」

루비 「당연하지! 간바루비 할거니까!」

하나마루 「루비짱만이 아니에유」

치카 「맞아, 우리도 있으니까」

리코 「절대 안 떨어질거야」

요시코 「이 요하네도 계속 힘을 보태겠어」

요우 「내년에는 우리의 빛나는 모습을 봐줘」

다이아 「다들 든든하네요」

카난 「이 정도면 우리가 떠나도 차이가 없겠는걸」

마리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하나마루 「후ㅡ우, 개운하네유」

치카 「온천 후엔 역시~」

리코 「또 귤 일려나?」

치카 「그래도 온천 후엔 우유지」

하나마루 「윽, 마루는 우유가 싫어유」

치카 (꿀꺽꿀꺽)

치카 「크으ㅡ 맛있는데~ 그리곤~」

리코 「그리곤?」

치카 「이젠 귤이지!」

요시코 「으으, 귤을 그렇게 먹으면 질리지도 않나」

치카 「음~ 상큼해」

요우 「이젠 다들 방으로 돌아갈까?」

리코 「그러자, 온천에서 생각보다 오래 있었네」

치카 「응, 잘자」

하나마루 「치카짱도 잘자유. 그리고 요시코짱도」

요시코 「어, 잘자 즈라마루」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다이아 「그럼 슬슬 시작하죠」

카난 「난 준비됐어」

마리 「두 분다 언제든지 들어오시죠」

다이아 「그럼.. 갑니다! 흐압!」

마리 「오, 다이아 과감한걸 나한테 선공을 하다니」

마리 「히얍!」

카난 「핫! 옛날보다 약해진거 같은데 마리」

마리 「앞에건 Fake」

(슈웅) (파악)

카난 「윽, 간신히 막았네」

다이아 「하압!」

카난 「훗짜~ 너무한거 아니야. 둘 다 나만 공격하고」

다이아 「이기기 위해선 제일 강자를 먼저 눕혀야 하는것이에요」

다이아 「마리 잠시 손으ㄹ..」

다이아 「삐갹!」

마리 「전 누구와도 손 잡을 생각없습니DA」

다이아 「그렇게 나오는건가요」

마리 「개인전 아니였습니까?」

다이아 「좋습니다. 모두 쓰러뜨려주죠」

카난 「오! 기합 잔뜩 들어갔는걸」

마리 「이래야 재밌어지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루비 「하나마루짱」

하나마루 「왜 그래유 루비짱. 잠이 안와유?」

루비 「우리.. 우리도 졸업하면 어떻게 될까?」

루비 「하나마루짱은 생각해둔거 있어?」

하나마루 「그건~ 지도 몰러유」

루비 「생각 안 한거야?」

하나마루 「그런걸 알고있는 건 미래의 우리들이 알고있겠쥬」

하나마루 「그러니 지금의 우리는 그저 지금을 즐기며 나아갈 수 밖에 없어유」

루비 「뭔가 무책임한 말같네」

하나마루 「그치만 미래는 그 누구도 모르는것 이에유」

하나마루 「지는 루비랑 같은 고등학교에 와서 그냥 평범히  지내려고 했는디. '스쿨아이돌'의 '스'자 조차 모르던 지가 아쿠아 모두와 우승을 이뤄냈슈」

하나마루 「정말 무슨 소설에서나 나올법한 일이 지한테 찾아온것이유」

루비 「그러고보니 그러네, 사람들의 낯을 엄청 가리는 내가 동경하기만 하던 스쿨아이돌이 되어서 최고의 자리까지 오르다니」

루비 「정말로 소설 속 얘기같아」

하나마루 「그렇쥬? 그러니 지금은 지금이에유」

루비 「이젠 그 말을 알것같아. 고민이 좀 풀린 느낌이야」

하나마루 「그럼 다행이네유. 잘자유, 루비짱」

루비 「고마워. 잘 자, 하나마루짱」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치카 「으아~ 지쳤다」

요우 「오늘 하루종일 놀았으니까」

치카 「그럼 잘 자. 요우짱」

요우 「응, 치카짱도」

(부스슥부스슥)

요우 「치카짱」

치카 「왜? 요우짱?」

요우 「나 잠이 안오는데 좀만 어울려줘」

치카 「음, 어쩔수없는 어리광쟁이네. 알았어 어울려줄게」

요우 「고마워」

치카 「그러고보니 요우짱이랑만 같이 자는거 오랜만인 느낌이네」

요우 「마지막으로 잔게 언제였더라..」

치카 「잘 기억은 안나네.. 그래도 같이 놀고 같이 자니까 수학여행온거 같아」

요우 「수학여행.. 수학여행이면 역시 사랑꽃이 피어야하는데」

치카 「그렇지~ 다들 밤에 모여서 첫사랑 얘기라던가 짝사랑중인 애 있냐라던가」

요우 「그럼 치카짱은 짝사랑하는 사람이라도 있나~?」

치카 「에~ 요우짱 치사하게 갑자기 질문을」

요우 「그래서 대답은?」

치카 「없습니다」

요우 「에~ 진짜~?」

치카 「진짜라니까. 그럼 요우짱은?」

치카 「요우짱은 짝사랑하는 사람있어?」

요우 「음~ 없느냐 있느냐고 한다면 있는 쪽 이려나」

치카 「에~ 그런가? 내가 생각하기엔 요우짱은 짝사랑 안 하는거 같은데」

요우 「내가 짝사랑같은건 안 할 타입으로 보이나?」

치카 「아니, 그런게 아니라 이미 서로 사랑하는 건 짝사랑이라 안불러」

요우 「갑자기 무슨..」

치카 「요우짱, 나 좋아하고있지?」

요우 「그걸 어떻게..?」

치카 「요우짱이 항상 그런 시선을 보내면 아무리 둔한 사람이라도 알아차릴걸」

치카 「아마 이번 여행을 기획했던건 요우일거고」

치카 「리코짱한테는 연애상담이라도 했겠지. 방 배정할때 서로 사인을 주고받는걸 봐버렸어」

요우 「그렇게까지 들켜버리면 너무 부끄러운데」

요우 (으으, 내가 용기내서 고백하려 했더니 역으로 당하다니)

요우 「그렇다는건.. 치카짱!」

치카 「우왁!」

요우 「치카짱 너무해! 좋아한다면 좋아한다고 말해주면 되잖아」

치카 「몇번이고 말해줬는데 그냥 넘겨들었잖아」

요우 「그럼 나를 좋아한다고 했던 말들이..」

요우 「미안해.. 흐윽.. 바보요우였네.. 흐윽..」

치카 「요우짱 울어!? 티슈 어딨지?」

치카 「울음 뚝」

요우 「고마워.. 치카짱」

치카 「그래서 내일 맴버들한테는 말할거야?」

요우 「음.. 뭔가 비밀로 해두고 싶네」

치카 「알았어, 그럼 우리 사귀는건 우리 둘만의 비밀」

요우 「치카짱이랑 사귄다니」/////

요우 (풀썩)

치카 「아~ 요우짱이 쓰러져버렸다」

치카 「정말 어리광쟁이네. 어쩔수없나 같이 자자?」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요시코 「리리」

리코 「리리, 아니라니까」

요시코 「그럼 리코」

리코 「왜 그래」

요시코 「궁금했던게 있었는데」

리코 「뭔데?」

요시코 「무슨 생각으로 한 사람의 사랑이 담긴 일을 운에 맡길려한거야」

리코 「무..무슨 소린지 모르겠네..」

요시코 「다 아니까 솔직하게 얘기해봐」

리코 「하아ㅡ 숨길려했는데 다 알아챈건가」

요시코「 아마 아쿠아 맴버 거의 전부다 알걸?」

요시코 「그래도 당사자만 모르면 다행이긴 한데」

(치카짱!)

요시코 「성공했나보네」

리코 「그러네, 다행이다」

요시코 「그래서, 뒷 얘기도 좀 궁금한데 얘기 좀 해줘 리리」

리코 「리리 아니라니까 그러네」

리코 「흠흠, 아무튼 얘기나 해볼까?」

리코 「한.. 1개월 전쯤? 그 때 요우짱한테 연락이 왔지」

리코 「자기 친구얘기라고 하면서, 그 친구가 어릴때 부터 쭉 친하게 지내던 소꿉친구한테 사랑에 빠졌는데 어떡할까? 라면서」

리코 「진짜 뻔하네 하면서, 내가 요우짱 얘기지? 하니까. 또 당황하더라고 결국 인정하기도 했고」

리코 「나는 요우치ㅋ.. 아니 그냥 사심은 없었고 요우짱이 행복했으면해서 도와준다고 했지」

리코 「아무튼,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가 언젠가 요우짱의 결심이 섰지」

리코 「딱 말하더라고, 학교를 잃었지만 치카짱까지 잃게 되는건 더 싫다고」

요시코 「요우도 용기를 냈는데~」

리코 「그러더니 이번 학년엔 고백할거라고 다짐하더라고」

리코 「사실 전엔 대회때문에 시간이 없었잖아 러브라이브가 끝이 나고 마지막 승부수다 하고 여행가자고 했지」

요시코 「그래서 이 여행이 만들어졌다~ 이 말인가?」

리코 「그렇지」

리코 「그리고 하나 더, 사실 눈치가 빨랐다면 알았겠지만 마리도 이 계획의 주동자 중 하나야」

요시코 「그런가?」

리코 「잘 생각해봐. 이제 졸업식에다가 학교도 폐교예정이라 이사장이 할 일도 많을텐데 주말에 여행 올 시간이 있었겠니」

요시코 「그러고보니 여행가자는 말이 나왔을때도 마리는 찬성했지」

리코 「마리짱한테 요우짱이 한 말을 했더니 'So cute~ 사랑하는 소녀에 관한건 자기한테만 맡기라고' 하더니 여행의 스케일이 커졌어」

리코 「일단 이게 이 여행의 전말이야」

요시코 「음~ 그래서 결국 지금 사건의 원인도 해결된건가」

리코 「이젠 다 말했으니 우리도 자자」

요시코 「그래 좋은 꿈 꾸도록. 리리」

리코 「하아ㅡ 알겠습니다. 요하네님」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요우 「으음, 내가 언제 잠이 들었지」

요우 「뭐지? 숨소리가 되게 크게 들리는데」

요우 「!!!!」

치카 (새근새근)

요우 (뭐야 나.. 치카짱이랑 한 침대에서 잤어!?)

(삐빅) (벌컥)

마리 「모두 기상입니DA..」

리코 「돌아가는 비행기에..」

마리 「좋은시간을 방해했네YO」

리코 (끄덕끄덕) ///

마리 「저희는 다른방부터 가볼까YO? 그 동안에는 마쳐놓으세YO」

요우 「잠깐 오해ㅇ..」

(쾅)

치카 「으음.. 누구 왔었어?」

요우 「리코짱이랑 마리짱이 돌아갈 준비하래」

치카 「가기싫다~」

요우 「그래도 우라노호시의 마지막을 함께하러 가야지」

치카 「그런가..」

요우 「자, 우리도 씻고 준비하자」

치카 「응」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다이아 「다들 놓고온거 없이 다 챙겼죠」

모두 「네」

다이아 「그럼 출발하도록 하죠」

마리 「그러기 전에 우리 사진이라도 찍고가죠」

루비 「좋다. 사진」

다이아 「그럼 한장 찍고가죠」

마리 「이럴 줄 알고 준비한게 있죠. 바로 셀카봉!」

치카 「우리 '하나, 둘, 셋' 말고 '아쿠아~ 선샤인' 으로 구호를 넣어볼까?」

요우 「좋을거 같아」

치카 「그럼 한다.. 아쿠아~」

모두 「선샤인~」(찰칵)

리코 「잘 찍혔어?」

마리 「다들 잘 나왔네YO」

다이아 「자, 이제 이동하죠」

모두 「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비행기)


리코 「요시코짱 이젠 비행기에서 안떠네」

요시코 「물론이지, 요하네를 뭘로 보는거야」

카난 「한 번 타보니까 익숙해진거 같아」

다이아 「루비, 루비는 이제 괜찮나요」

루비 「응, 괜찮아」

하나마루 「시간만 더 있었으면 Saint Snow도 만나고 가는거였는디」

루비 「그러게 리아짱 이젠 괜찮으려나」

다이아 「이젠 괜찮을거에요」

리코 「요우짱」

요우 「왜?」

리코 「아침부터 둘이 뭐하던거야?」(속닥속닥)

요우 「아 글쎄 오해라니까」(속닥속닥)

치카 「둘이서만 얘기하고 치사해~」

치카 「나도 끼워줘~」

요우 「치카짱은 알면 안되는거야」

치카 「에~ 벌써부터 바람피는거야? 요우짱」(속닥속닥)

요우 「그런건 아니야」

치카 「그럼 알려줘」

요우 「안돼」

리코 「아침에..」

요우 「안됏!」

다이아 「거기 셋 조용히 좀 하세요」

요우 「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카난 「이제야 도착했다」

하나마루 「다들 여행은 어땟어유」

다이아 「정말 힐링이 되는 여행이였어요」

루비 「모두 함께 가니까 더 재밌는거 같아」

카난 「맞아, 절대 잊지 못할 여행이야」

치카 「진짜로 잊지 못할거야」

요우 「진짜로.. 나는 특히 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ㅡㅡㅡㅡㅡㅡㅡㅡㅡ

ㅡㅡㅡㅡ

ㅡㅡ

애니 한편의 느낌으로 써봤는데 시간은 꽤 걸리네요
등장 비중은 최대한 비슷하게 하려고 했지만 주인공을 치카로 설정해서 치카의 비중이 큰 건 어쩔 수 없네요

그리고 물붕이라면 당연히 알아챘을 노래 제목이 들어간 곳과 노래가사가 들어간 곳이 있습니다

요우치카 최고야
Translator 선추 후감! - 桜 2021.02.19 16: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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