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드백 환영하니까 해주셈. 일단 그 사람이 원했던 이야기는 2편까지 해서 다 써놨음※
※최대한 막장을 피하고 싶은데 감정이입 탓에 조금은 양해좀. 캐붕까진 안 시키게 할게.※
지난이야기 : 카린과 유우가 같이 노는 비중이 커졌음을 지켜보던 아유무는 보다못해 한번 직접 미행을 하기로 하고 너무나 잘 놀고 있으면서 카린에게 친절하기까지한 유우를 발견한다. 와중에 유우의 작은 발언 하나가 아유무에게 큰 충격을 선사하는데...
<그날 저녁, 아유무의 방>
아유무 : ....................내가 모르는 유우쨩의 모습...그리고 내가 모르던 유우의 옆자리...나는 그정도로 유우쨩을 모르는 바보였던거야?
(우우우우우우웅)
유우쨩♡ : 아유무 무슨일 있어? 전화도 안받고 톡도 안보고...
아유무 : .....내 마음을 알기는 해?
(우우우우우우우우웅, 우우우우우우우우웅)
[유우쨩♡님의 부재중 전화 (7)]
<다음날 아침>
유우 : 어? 아유무!
아유무 : !
유우 : 무슨일 있는거야? 왜 내 연락 다 안받는거야...
아유무 : (휙)
유우 : 에? 아유무!(팔을 잡는다)
아유무 : 이거 놔!(뿌리침)
유우 : 앗...!
아유무 : 아무것도 모르면서...공감하려는 척 하지 말란 말이야!!
유우 : 무슨 소리야 아유무...
아유무 : 너(君) 요즘 계속 카린씨랑 만나지? 좋아보이더라. 아주 눈물이 날 정도로 좋아보여! 쉬는 시간에도, 동호회에서도, 하교길에도! 계속 지켜봤어. 항상 너(君)의 옆에는 내가 아닌 카린씨가 있었다고! 이미 알지 않아? 내가 너(君)한테 마음이 얼마나 큰지? 이미 알만한 애가... 도대체 나한테 왜 그러는거냐고!
유우 : 아유무....
아유무 : 흑......흑흑...
유우 : 너(あなた)는 내 소꿉친구잖아. 이해해줄 수 있는거 아니야? 지금 카린씨 상황도 상당히 중요하고 진지한 라이브라고. 이거 하나로 카린씨의 일자리 몇개가 걸려있는 상황이야. 당연히 서포터를 하는 내가 중요하게...
아유무 : 타카사키씨!!!!
유우 : !
아유무 : .........카린씨 중요한거 알겠어. 근데 동호회랑...나는 안 중요해? 나는 혼자해도 되는거야? 그런거냐고 타카사키씨! 나 어제 그것도 봤어! 어제...나 말고 카린씨 자리를 따로 만들었다고? 아하 ㅋ 이젠 내가 너의 옆에 없어도 되는거야?
유우 : 아유무...그게 아니라...
아유무 : 변명할거면!! 더 이상...이야기하지마.
유우 : 아유무...
<같은 날. 동호회실>
카스미 : 으에?!?! 아유무 선배랑 카린 선배 둘다 안나온다구여?!
엠마 : 카린쨩은 내일 라이브니까 먼저 들어간댔어. 근데 아유무는 왜?
시즈쿠 : 아까 보니까 하교하는거 같던데요...
시오리코 : 우연히 마주쳤을때 울었던건지 눈이 많이 부어있었어요. 그리고 애초에 오늘은 몸이 안 좋아서 일찍 간다고 했던거 같아요.
카나타 : 뭐야아....카나타쨩 오늘 아유무쨩한테 의논할거 있었는데에...
카스미 : 근데 아유무 선배가 울어요? 유우선배, 혹시 무슨일 있었어요?
유우 : 어....음....그게...
(다 털어놓는 유우)
카스미 : 진짜 선배 바보에요!?!?!
아이 : .........하아....카스카스 진정해봐.
카스미 : 아니 어떻게 진정을 해요! 그리고 카스밍이라구요!!
리나 : 리나쨩보드 [부글부글]....
아이 : 유우유우, 나 쓴소리 하나만 해도 될까? 어떻게 너는 아유무 마음을 그렇게 몰라줄 수가 있는거야? 너 소꿉친구니까 더 잘 아는거 아니었어? 여기 있는 사람들, 아유무가 너 좋아하는거 이미 알고 있었어. 너가 조금만 마음을 알아줬음해서 일부로 판 깔아준 적도 몇번인데 왜 그렇게 둔한거야? 우리 생각해주는건 알겠어. 근데 좋아하는 사람 마음 정도는 스스로 파악하란 말이야.
엠마 : 아유무쨩...상처가 좀 클거 같은데...
시오리코 : ....저 오늘은 일찍 가보겠습니다.(어디론가 뛰어감)
카스미 : 앗! 시오코! 그냥 가면 어떡해!!
리나 : 카스미, 나 쟤 어디가는지 알거 같아.
시즈쿠 : 응...나도...
세츠나 : 아유무씨한테 연락해보셨어요? 이거 걷잡지 않으면 큰일날거 같은데...
아이 : 안 받는게 뻔하지...지금 이러는데...
카나타 : 으음...이건 단적으로 유우가 잘못했다고 밖에 안보이네...
아이 : 하나 기억해둬 유우유우. 소꿉친구라고 다 이해해주는거 아니야. 가끔은 너가 그 아이 마음속을 비집고 들어갈 필요가 있어.
유우 : .....미안해 다들...이런 걱정 끼쳐서
세츠나 : 아니요 유우씨. 사과할 번지수를 잘못 찾으셨어요. 지금 유우씨가 사과해야할 대상은 저희가...
유우 : 알아!!! 아는데....나도....지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단 말이야....
(회상속 아유무 : 타카사키씨!!!!)
유우 : 처음이었어....아유무가 나를...그렇게 부르는건...
엠마 : 유우쨩...
<같은 시각, 아유무방>
(우우우우우우우우웅)
아유무 : ....?
시오리코쨩 : 어디십니까? 잠깐 볼 수 있을까요?
아유무 : 시오리코쨩?
작성자 코멘트 : 나 선넘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