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원문: https://ddnavi.com/serial/733820/a/

1편: https://m.dcinside.com/board/sunshine/3820148

2편: https://m.dcinside.com/board/sunshine/3843704

『내 남자친구 이야기』의 마카코를 동경해서 소녀만화를 좋아하게 된 내가 왜 『괴짜가족』을 골랐을까? / 만화공주 사이토 슈카의 만화편력 ③

자타공인 만화를 좋아하는 사이토 슈카. 그런 그녀가 만화에 대한 애정을 마음껏 늘어놓는 연재가 시작됩니다!

인기몰이 No.1 전자 코믹 서비스 「만화왕국」의 지원아래 사이토씨에게「만화왕국」의 "만화공주"로서 다양한 각도에서 만화의 멋진 점을 들어보겠습니다.

이번에는 사이토씨가 좋아하는 만화가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전 개그가 너무 좋아서 만화에도 개그요소를 찾는 편이에요

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ーー 그럼 연재 3회차가 되는 이번에는 사이토씨가 다양한 장르의 만화를 좋아하는 면에 대해서 들어보고 싶습니다. 

전편과 그 전편에서는 사이토씨가 소녀만화를 좋아하시는 내용에 대해 여러가지를 말해주셨습니다.

그럼 그 이외의 장르에서 좋아하는 만화나 「좋아하는 만화가」에 대해서 여쭤보겠습니다.

우선 사이토씨는 소녀만화 이외에 좋아하는 작품이 있으신가요?

『원조! 괴짜가족』하마오카 켄지

『괴짜가족』하마오카 켄지

(인터뷰에 포함된 슈카 아이콘)

사이토: 『괴짜가족』(하마오카 켄지 : 지은이) 를 엄청 좋아했어요.

ーー 의외네요! 가족 형제의 영향인가요?

사이토: 제가 초등학생쯤 집 근처의 비디오 가게가 책을 대여해 줬거든요. 

거기서 아마 손에 집혔던게 아닐까 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소녀만화를 좋아했던 제가 왜 거기서 『괴짜』를 골랐지? 라고 이상한 선택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웃음), 읽어보니까 엄청 좋아졌습니다.

여러가지 개그나 바보같은 요소가 계속 잇따라 나와서 엄청 재밌었어요. 

이렇게나 재밌는걸 생각해내다니, 만화가란 대단하구나 라고 느낀 작품입니다.

원래 사람을 웃긴다는게 꽤 어렵잖아요.

이야기의 흐름이 있고 그 안에서 바보같은 요소를 잘 엮어 재밌는 이야기를 하는것. 

각각의 이야기에 많은 바보같은 요소랑 개그가 들어있어서 만화가님의 머릿속은 대체 어떻게 돼있는걸까 라고 엄청 신기해했습니다.

ーー 말씀하신대로 개그만화의 만화가분들은 정말 엄청나죠.

사이토: 전 개그가 엄청 좋아서 만화에서도 개그요소를 찾아보는 편이에요.

『내 남자친구 이야기』는 여자아이의 「마음」이 전부 결집된 작품

『내 남자친구 이야기』야자와 만화제작소 / 슈에이샤

사이토: 제가 정기적으로 만화에 빠져드는 시기가 있는데 그럴 때 특정 선생님의 만화를 한번에 전부 사서 그 세계에 빠져들기도 합니다.

그걸로 야자와 아이 선생님의 『내 남자친구 이야기』부터 『Paradise Kiss』, 그리고 『NANA』등을 한번에 읽었습니다.

『NANA』는 영화버전도 봤는데 원작인 만화판을 읽어보려고 했습니다. 

야자와 선생님의 작품은 일러스트가 귀엽고 등장인물의 패션도 엄청 멋져요.ㅣ

저도 양복을 조항하는데 제 패션에도 공부가 됐습니다.

『내 남자친구 이야기』의 (코다) 미카코처럼 되고싶다고 생각했어요.

여자의 「마음」이 잘 담긴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Paradise Kiss』야자와 만화 제작소 / 쇼덴샤 필 코믹스

『NANAーナナー』야자와 만화 제작소 / 슈에이샤

ーー 옷 디자인에 재능있는 미카코는 엄청 매력적인 주인공이죠.

사이토: 야자와 선생님의 작품은 엄청 생생한 드라마가 그려지고 있는듯한 이미지가 있어요. 

그런 부분까지 그리는구나 라고 느껴질 정도로 아슬아슬한 표현도 엄청 있구요.

그런 표현이 있어서 현실적인 여성상이 그려진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반짝거리는 이미지나 부드러운 표현도 담겨있어서 많은 분들이 빠져드는것도 납득할만합니다.

ーー 여성 캐릭터뿐만 아니라 남자 캐릭터도 매력적이죠

『천사가 아니야』야자와 아이 / 슈에이샤

사이토: 야자와 선생님이 그리는 남자 캐릭터중에서 『천사가 아니야』에 나오는 스도우 아키라군이 좋아요 (웃음). 

저는 기본적으로 만화를 읽을 때 양아치 느낌의 남자 캐릭터에 금방 끌려버려요. 

왜인진 모르겠지만 열정적인 느낌의 남성에게 맘을 쏙 뺏겨요. 

스도우 아키라군하고는 찰떡이었습니다.

ーー 사쿠라 모모코 선생님이 좋으신건 역시 『마루코는 9살』의 영향이 크신거겠죠?

　『마루코는 9살』사쿠라 프로덕션 / 슈에이샤

사이토: 맞아요. 최근에 『마루코는 9살』의 만화책 버전을 읽기 시작했어요.

워낙 어릴 때에도 읽었던거지만 다시 읽어봤습니다. 

올해에 들어서 『마루코는 9살』이 무엇보다도 힐링이 되고있어요.

애니메이션도 매주 녹화할 정도로 좋아해요.

애니메이션도 만화책도 몇번이나 보는 작품입니다.

ーー『마루코는 9살』의 어떤 점에서 힐링을 받으시나요?

사이토: 그 세계관은 뭔가 신기하면서도 훈훈해요. 

최근에 애니메이션도 초기 방영분부터 보고있는데 계속 보다보니까 시대랑 같이 이야기의 내용이 변해가더라구요.

사쿠라 모모코 선생님이 그린 만화의 세계도 시대에 맞춰서 변화해간다는걸 새삼 느꼈습니다.

장기연재의 역사가 있는 만화이기에 그런 것 같아요.

ーー 『마루코는 9살』이 사쿠라 모모코 선생님의 소녀시절의 추억을 베이스로한 작품이어서 시대의 변화가 더 반영된걸지도 모르겠네요. 

의외였던게 좋아하는 만화가의 이름에 히로시 선생님을 적으셨습니다. 

어떻게 알게되신건가요?

『아케비쨩의 세일러복』히로시 / 슈에이샤

사이토: 저는 SNS같은데서 예쁜 일러스트를 그리는 분들을 찾는걸 되게 좋아해요.

거기서 알게된게 히로시 선생님의 그림입니다.

처음 봤을 때에 충격받았어요.

바로 히로시 선생님이 그리고계시는 『아케비쨩의 세일러복』을 슬며시 구입해서 엄청 빠져있습니다.

어쩌면 2차원의 여자캐릭터 중에서 가장 빠져있는건 아케비쨩일지도 모르겠네요 (웃음).

ーー 아케비쨩에 빠져계시네요

사이토: 아케비쨩이 너무너무 좋아요.

여자가 원하는걸 전부 갖고있는 아이에요. 

귀여움이나 천진난만함...... 히로시선생님이 그린 여자아이는 신체 라인이 엄청 좋아요.

엄청 마른것도 아니고 통통한것도 아니에요.

절묘하면서도 제일 좋은 라인이에요.

제가 엄청 팬이라고 SNS에 썼더니 히로시 선생님이 제게 일러스트를 그려주신적도 있어요.

특징을 잘 파악하고계셔서 재차 놀랐습니다.

아케비쨩의 매력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ーー 그리고 모리시타 suu 선생님도 좋아하신다구요.

『손 끝과 연연』모리시타 suu / 고단샤

사이토: 상냥함이 전해지는 모리시타 선생님의 그림에 끌렸습니다.

모리시타 선생님의 『손 끝과 연연』은 제 3권이 이제 막 나왔는데 이미 사로잡혔습니다.

이츠오미가 진짜 너무 좋아요....

청각장애가 있는 여주인공 유키쨩이 앞으로 어떻게 행동할지 궁금합니다. 

유키쨩의 행동이 다 귀여워요...! 저도 이런 귀여운 여자가 되고싶었어요 (웃음).

 2nd 미니앨범에는 많은 표정이 담겨있어요

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ー

ーー 사이토씨는 아티스트로서 2nd 미니앨범 『SUN FLOWER』를 발매하셨습니다. 

이번 앨범과 연결지어 「일상을 밝게 비춰주는 만화」를 추천해주세요.

사이토: 『SUN FLOWER』는 꽤 다ㅏ양한 장르의 노래가 모여있어요.

역시 사람은 기본적으로 하루 종일 기운차게 있을 순 없죠.

그래서 이번 앨범에 다양한 표정의 노래를 준비했는데 거기에 맞춰 만화를골라봤습니다.

・『있잖아 선생님, 모르는거야?』아사노 아야 선생님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마유즈키 준 선생님

・『오늘의 키라군』미키모토 린 선생님

『있잖아 선생님, 모르는거야?』아사노 아야 / 소학관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마유즈키 준 / 소학관

『오늘의 키라군』미키모토 린 / 고단샤

ーー 『있잖아 선생님, 모르는거야?』『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오늘의 키라군』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사이토: 『있잖아 선생님, 모르는거야?』이랑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은 최근에 읽은 작품이에요.

『있잖아 선생님, 모르는거야?』는 소녀만화가인 여자아이랑 잘생긴 미용사의 연애 드라마인데 읽고있으면 밝은 기운을 엄청 받아요. 

열심히 일하고나서 남자친구한테 응석응석받아주는 느낌이 엄청 좋습니다.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은 여고생과 패밀리 레스토랑 점장과의 사랑이라는, 조금은 이상한 장르인데 영화화도 애니메이션화도 돼있고 저도 양 쪽 다 봤습니다.

원작을 봐볼까 하면서 읽어봤는데 그림이 엄청 섬세해요.

선이 얇아보이지만 엄청 정성스럽게 그려져있는걸 보고 어떻게 이런 그림을 그릴 수 있는걸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나이차이가 있는 남녀가 가까워졌다가도 멀어지는 묘사가 너무나도 멋졌고 그림을 잘 그리는분이라 이런 작품이 나오는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오늘의 키라군』은 니노가 키라군과 만나서 성장해가는 모습에 용기를 받았고 제 스스로도 애견을 키우고 있어서 니노와 오카메 선생님과의 관계에도 감정이입이 잘 됐던 작품이네요.

ーー 감사합니다. 6곡이 수록된 미니앨범에 다양한 표정이 담겨있네요.

부디 사이토씨가 골라주신 만화와 같이 앨범을 즐겨주셨으면 합니다. 

그럼 다음 제 4회는 Twitter에서 모집한 「사이토씨에게 추천하는 만화」중에서 사이토씨가 골라서 실제로 읽어보실겁니다!

사이토: 알겠습니다. 

다들 엄청 많이 보내줘서 고마워!

다음회도 기대해줘. 

부모님 일좀 도와드리다가 늦었슴니다

오타 및 오류 지적ok

펌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