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핍스 보고 한달 후에 입대했었는데 이런 날이 오기는 오는구나

병신같은 공병으로 입대당하고 고생길만 존나 훤했던거같음

특히 군생활 70%가 코로나라서 아무것도못하고 부대에 쳐박혀있었던거같다

그래서 군생활동안 유일하게 본게 페스밖에 없네

길키는 외박 갑자기 짤리고 샤론은 포상써서 나갈랬는데 신천지땜에 못나감

아제리아는 좀 아쉽게 됐네 언제쯤 볼수있을까

그리고 원래 집오는날 딱맞춰서 오는 테라카엥이가 갑자기 일찍이 연말에 배송해줘서 부모님이 택배수령해버림

실제로 보니까 존나게 크네 기가 찰만도 하지 아ㅋㅋ

군장점 아저씨가 10년동안 이 일 하면서 일본어 박아달라는 사람 두명밖에 못봤다는데 내가 그 두번째인듯 지금 생각하니 좀 그렇네

지금 국방의 의무 다하고 있는 군인물붕이들 진짜 힘내라

전역날은 반드시 온다

그리고 코로나도 빨리 종식됐으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