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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번역/창작 [물갤SS] 유우「먹고 자고 그리고, 바라본다」
글쓴이
시이타케에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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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all.dcinside.com/sunshine/3868761
  • 2021-01-27 15: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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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뽀무, クーネル·エンゲイザー 들으면서 씀.

바탕글 개지랄나서 재업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유우「……」


유우「…아」


아유무「안녕, 유우 쨩」


유우「……좋은 아침이야 아유무」


아유무「응… 지금은 밤이긴 해도 말이야」 꼬옥


유우「아… 밤이었나…」


유우「그래도 이러고 있으면 따뜻하네」 꼬옥


유우「역시 아유무는 따뜻하구나」


아유무「유우 쨩도 따뜻한걸?」


유우「그래? 그럼 다행이지만…」


유우「……」


유우「…밖은?」


아유무「으응…」


유우「……」 차락


유우「여전히 그 상태 그대로이구나」


아유무「응」


유우「내가 자는 사이에 다른 동호회 애들에게서 온 연락은 없었지?」


아유무「응, 그래도 유우 쨩」


아유무「모두 괜찮을 거야… 우리도 괜찮잖아?」 꼬옥


유우「응… 그렇겠지」


유우「리나 쨩이라면 이 상황을 어떻게 바꿀 방법을 찾으려고 하고 있을지도 몰라」


유우「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서 「유우 씨, 여기 모든 것을 원래대로 돌려놓는 스위치야」라고 하더라도 놀라지 않을 자신이 있을 정도인걸」 하핫


아유무「정말… 그게 뭐야」 아하하


아유무「아, 세츠나 쨩이라면 「우오오! 불타오르네요!!!」라면서 열기로 전부 녹여버렸을지도」


유우「세츠나 쨩이라면 그랬을지도」 하하하










유우「오늘 저녁은 뭐야?」 꼬옥


아유무「콘스프야. 유우 쨩 좋아하지?」


유우「아ㅡ 콘스프인가ㅡ」


유우「아유무가 해주는 콘스프는 맛있으니까, 매번 기다려진단 말이야」 싱긋


아유무「또 그런 말이나 하고… 어차피 인스턴트 콘스프를 데운 것뿐인데」 화악


휘잉


유우「…춥네, 창문 틈새로 추위가 들어오는 걸까」 덜덜



아유무「조금만 기다려 유우 쨩. 저녁 차려 놓을게」 슥


유우「응, 고마워 아유무」








유우 (언제부터였을까)


유우 (언제까지일까)


유우 (이대로면 머지않아)


유우 (추억도, 꿈도)


유우 (모조리 얼어버릴지도 모르는데)


아유무「유우 쨩! 저녁 다 됐어!」


유우「아! 응!」


유우「나갈께ㅡ!」 벌떡








~~코타츠 안~~


유우「응~~ 역시 맛있어 아유무!」 두근거렸어!


유우「아아ㅡ 이대로 아유무가 내게 시집와준다면 좋을 텐데~」


아유무「유우 쨩도 참…」


아유무「자, 여기 귤이에요 아빠」 아앙


유우「오 고마워요 엄마」 아앙


유우「맛있어, 맛있어… 역시 코타츠 안에서 먹는 귤은 언제나 새콤달콤해서 맛있네」 으응!


유우「아유무랑 이렇게 다음 봄이고 오고, 여름이 오고, 가을을 지나, 다음 겨울을… 아」 움찔


아유무「유우 쨩…」


유우「아… 미안해, 내가 말실수를…」


아유무「아니야 유우 쨩. 말실수라니」


아유무「다음 계절은 올 거야. 그렇지?」 훌쩍


유우「……응, 올 거야. 분명…」


유우 (오지 않겠지. 다음 계절은)









유우 (이미 냉기로 만연한 밖은, 별이 떨어져버려)


유우 (다음 계절은커녕, 다음 해도 뜨지 않게 되었으니까)


유우 (그런 슬픔 속에서도)


유우 (아유무와 맛있는 밥을 먹고)


유우 (아유무와 함께 잠에 드는)


유우 (그런 생활의 반복)


유우 (마치 세상이 모두 잠에 빠져버린 것 같은 곳에서)


유우 (깨어 있는 것은 우리 둘 뿐인 것만 같은 착각에 빠져 사는 것도)


유우 (나쁘지 않은가? 아님 나쁜 건가?)


유우 (이제 남는 게 시간이니 하루의 대부분을 생각하는 데에 쓰지만)



유우 (역시, 모르겠어)









아유무「으응…」 꾸벅


유우「어라 아유무, 졸려?」


아유무「응… 조금…」 꾸벅


아유무「유우 쨩… 손…」


유우「자」 스윽


아유무「응ㅡ」 꼬옥


유우「잘 자, 아유무」 토닥토닥


유우「……좋아해」 소근










아유무「ㅡ♪」 내일로 이어지는 가로수길


유우「어라」


아유무「♪♪ㅡ♪」 희망의 꽃이 피어날 거야


유우 (아유무가 부르는 노래, 얼마만이지…)


아유무「♪ㅡㅡㅡ 앗」 네가 나에게ㅡ


아유무「~~/// 정말///」 화악


아유무「일어났으면 말이라도 해주지///」 툭툭


유우「아얏아야아, 미안해, 미안하대도」


유우「아유무가 부르는 노래는 오랜만이라…」 아팟!


아유무「아…」


아유무「그랬나? 얼마 안 된 것 같았는데」


유우「얼마 안 되었어도 항상 듣다 안 듣게 되었더니 그렇게 느낀 걸지도」


유우「역시 아유무가 부르는 Awakening Promise는 몇 번을 들어도 좋네~ 두근거려!」


아유무「나는 유우 쨩이 부르는 쪽도 좋아하는걸」


아유무「…후후」 


유우「?」


아유무「아니, Awakening Promise 하니까… 카스미 쨩이 내 꽃을 보고 한 말이 생각나서」


유우「아ㅡ 내가 아유무 쨩에게 준 꽃 말하는 거야?」


아유무「응. 카스미 쨩도 참, 「아유무 선배만 받다니 치사해요! 저도 유우 선배가 카스밍의 귀여움에 어울리는 꽃을 만들어줬으면 좋겠어요~」라고 했었지」 쿡쿡


유우「아아 맞아 그랬지ㅡ」


유우「그 뒤에 카스미 쨩에게 어울릴 꽃을 만드느라 힘들었다니까ㅡ」하하


아유무「……」



@cメ*◉ _ ◉リ「하?」


유우「앗아아……」









유우「」zzz


유우「」z…


유우「아」


유우 (숨이)

유우 (숨이 막혀, 갑갑해, 공기가, 탁해? 힘들어. 어, 좁아, 좁나? 방인데. 숨이 갑갑해, 아니야 그게 아니라, 갑갑한 건 숨이 아니라 공간 공간을 좀 더 넓게? 추운데, 덥구

나)

유우 (창, 창문을 열고 싶어, 어, 아, 밖을 나가고 싶은데 여기 어디지? 혼자인가, 모두는 밖에서 함께 치사하네 나도 같이 있고 싶어 여긴)

유우「차, 창문…」 벌떡

유우 (열자, 열자, 열자, 열자, 열자) 딸깍

유우 (열어열어열어열어열어열어열어열어열어열어열어열어열어열어열어열어열어열어열어열어빨리열어열어열어열어열어열어열어열어열어열어) 탁

유우 (창문.) 드르륵…

유우「아?」 흡


휘잉










바보 같은 짓을 했다.

잠에 취해 창문을 열어버린 것을 끝으로,


유우「~~~!」 탁


나는 차가운 공기를 공기를

제대로 들이마시고 말았다.


유우「~~! ~~~!!!」 버둥버둥


지나가는 것은, 세상이 얼었던 순간에 본 광경.

일찍이 없었던 급작스러운 추위에

도로도 하늘도 파랗게 하얗게 얼어버려

꺼림칙한 고요가 세상을 덮어왔다.


유우「~~~!! 가”하”, ~!! 아”, 아”아”!!」 와장창


갑자기 닥쳐온 기이하고도 아름다운 풍경에

눈을 뺏긴 채, 생각 없이 숨을 들이쉰 사람들은


아유무「유우 쨩?!」 타다닷


차가운 밤에 의해

폐가 깨져서 흩어졌다.


유우「~~아”, 아”유”우”, 아”유”우”무”우”우”……」 콜록콜록


일어나서 본 그 광경에 우리 둘은 무서워져

세상으로부터 우리를 방에 가둔 채

서로를 꼬옥 안고서 

하얗고도 얕은 호흡을 내쉬었다.


아유무「괜찮아, 괜찮아 유우 쨩, 진정해. 응? 제발 진정해, 유우 쨩……」 꼬옥


유우 (아아…… 바보같이 무슨 짓을…)


유우 (나느……) 툭










아유무「……」


유우「……」


아유무「…있지, 쌀쌀하네」


오늘도 두 사람은

코타츠에서 귤을 먹으면서

그래도, 네게는 말할 수 없어.


아유무「다음 계절에는」


내 오른손은


아유무「뭐를 할지 생각해보자, 유우 쨩」


파랗게 얼어서 금까지 가버렸어.


아유무「오늘 밥도 맛있었지」


그렇게 먹고 자고 창문 밖을 너와 함께 바라보면서


아유무「있다가는 뭐를 할까」


차가워진 심장은 차갑게 박동해면서


아유무「유우 쨩, 조금 차갑네」


얼어가는 손을 서로 비비는 거야.










유우 (요즘 팔이)


아유무「요즘 팔이」


유우 (얼기 시작했구나)


아유무「얼기 시작했어」


유우 (미안해, 나는…)


아유무「아니야, 분명」


아유무「우리 둘은 떨어지지 않을 거야. 그치?」


유우 (몸이 얼어가)


아유무「…슬슬 자야겠네」 꼬옥


유우 (두통과 함께 호흡이 느려지고)


유우 (팔꿈치가 계속 떨린다)


아유무「아, 전기가…」 파직… 파직


유우 (어느 날의 풍경과도 비슷한 것만 같은데도)


유우 (……따뜻하구나 아유무) 꼬옥


유우 (추운 공기에 서로 얼어가면서도 나는)


유우 (나를 안아준 아유무의 품 안에서)


유우 (아직 따뜻한 눈물이 내 얼굴에 떨어지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유우 (호흡계가 얼고 있는 듯, 버적버적하게 쉬어지는 숨이 신경 쓰였지만)


유우 (그래도 너에게 마지막까지 하고 싶은 말이 있어)


유우 (있지, 아유무. 언제나 함께 있어줘서 고마워)


유우 (분명 여러가지 하고 싶은 말이 있었던 것 같은데)


유우 (기억나는 건 하나네, 미안해)






유우「……좋아해」


전기가, 끊어졌어.



유주인 2021.01.27 15:27:47
diayumumi 2021.01.27 15:29:54
사자치카 와..... 2021.01.27 15:30:21
크레이키스 2021.01.27 15:4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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