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오늘은 제 생일!
그리고 한국에서 콜라보 카페? 라는 것을 연대요!
그에 맞춰서 저와 관련된 특전도 준비했대요!
이건 안 가볼 수가 없겠죠?

"상가건물... 도쿄 지하철역의 근처에 있는 지하상가를 닮았네요."

"지도를 보자... 여기로 들어가서, 여기여기에 있는 서점 사이란 말이죠. 알겠습니다!"

"오옷! 저기, 사람들이 잔뜩 모여있어요! 그리고 입구에 애니플러스! 니히히힛, 다들 이 카스밍을 기다리고 있었던 거겠죠?"

"귀여운 카스밍이 모두를 깜짝 놀래켜 줄 테니까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 생일을 맞아 귀엽고 깜찍한 카스밍이 나타났어요!"

-....



"어라라~? 다들 너무 놀라셔서 넋이 빠져버린 건가요오?"

-에에...

"좋아요! 그렇담 기다리는 시간을 빌려 게릴라 라이브라도 진행해볼까요! 카스밍과 한 마음이 되고 싶으신 분은 두 손을 머리 위로!!..."

-(눈치)
-...
-(빤히)

"왜...? 왜 다들 이상한 반응... 모처럼 카스밍 생일인데!"

"다들 카스밍을 좋아해주는 것 맞죠?! 아, 아니지! 스쿨아이돌동호회 모두가 좋아서 여기 모인 거잖아요!"

-...

"흑...! 너무해!! 세츠나 선배애애애애!!!"




-....

-야, 방금 봤냐?

-카스미 코스프레?

-진짜 같았지?

-설마 진짜겠어. 진짜라면 내 손에 장을 지져야지 ㅋㅋㅋ

-하긴, 이 작은 곳에 어떻게 직접 오겠어 ㅋㅋㅋ

-그런데 세츠형은 왜 부르는 거였을까?

-리얼리티를 위한 연기였겠지. 설마.








[오늘은 특별히 니지가사키 스쿨아이돌 동호회 멤버들이 여러분을 맞이합니다!]

-...

-...

-저기, 진짜 엠마 베르데 씨?

"네에."

-세츠나.. 씨?

"..."

"세츠나 짱"

"네, 엠마 씨."

"내가 저번에 줬던 거 있지? 그걸로 깨끗하게 처리해 줘"

"당연하고말고요."


그날 애니플러스는 아침에 해골 여러 개를 받았다.









"우와아, 장사 잘 되네."

"그러게요, 이 분들이 다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이라는 거죠?"


"오옷! 카린 씨! 시즈쿠 씨! 어서 오세요!"

"세츠나짱이 카운터를 보고 있었구나. 사람 마주하는 건 할 만해?"

"헤헤, 부족하지만 어떻게든 하고 있어요."

"연극부 일로 늦어서 죄송해요. 뭘 도와드리면 되죠?"

"아침부터 카나타 씨가 엄청 많이 일하셔서요. 두 분은 카나타 씨와 교대해주셨으면 해요."

"네!"
"맡겨만 둬."

"리나도 계산하는 데 정신없고, 엠마도 재고 관리하느라 분주하고..."

"유우 선배도 손님들 줄 세우고 안내사항 얘기하느라 여념이 없었죠."

"카나타, 우리 왔... 자고 있네."

"안녕하세요, 아유무 씨, 카스미 씨."

"앗, 와 줬구나! 고마워요, 카린 씨, 시즈쿠짱!"

"카나타는?"

"간신히 잠을 이겨내다가 둘이 오는 걸 보자마자 곯아떨어졌어요."

"아이고, 고생했네. 카나타는 빈 자리에라도 옮겨놓을까."


- 아유무 선배!! 여기 헬프!


"앗, 카스미짱이 부른다. 시즈쿠짱이 대신 가 줄래?"

"네! 열과 성의를 다 해서!"


-아니, 카스밍 생일인데 왜 카스밍도 일해야 하는 건가요오오오오!!









"이게... 어떻게..."

[오늘 콜라보 카페는 재고를 모두 소진하여 조기 종료합니다. 내일 뵈어요!]

"어떻... 어떻게 이런...!"

"문 열어줘! 오늘만을 위해서 현금 잔뜩 준비해뒀는데! 축하파티도 하려고 고기도 많이 사 왔는데!!"

"왜, 왜..? ......... 시오리코, 시오리코! 도와줘어어어어어엉ㅇㅇㅇ어어"




"뭐죠... 왜 귀가 간지러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