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에 온 건 되게 오랜만이다
마지막으로 온 게 저번 콜라보카페 때였으니 물장판 이래로 처음일 거다
첫날도 아니고 카스미 생일도 아니라 자리는 널널하다
솔센님의 자태가 보이는가?
근데 시즈쿠 정면샷 찍는 자리에서는 애니 틀어주는게 안보여서 나중에 반대편 가서 앉았다
유우가 처음으로 등장한 그림
그림에 갑자기 유우가 추가되었을 때 놀라지 않은 물붕이가 있을까?
카페에서 산 건 시즈쿠 드링크, 1학년 머그컵, 유우 머핀
나온 카드는 시즈쿠, 리나, 카린
카스미만 떴으면 1학년 컴플이었는데 아쉽다
오프닝샷 짤라서 벽에 장식도 해 놓고
점원분들 계신 데에는 네오네오도 있었다
응원의 메시지
하루마다 리셋되는지 생각보다는 적은 모습이다
솔센은 시즈쿠다
카드에 있는 시즈쿠 아이콘을 그리려 했으나 실패
생각해보니 내가 SS를 쓰기 시작한 것도 그림을 못 그려서였다
한센님 판넬은 안쪽에 전시되어 있다
'그 산'이 남긴 유일한 업적이다
콜라보카페에서 10만원 넘게 썼지만
저녁은 든든한 국밥이다
놀랍게도 국밥은 아즈나 케이크보다 싸다
그 돈이면 뜨끈하고 든든한 국밥 먹지
진정한 카오리스트라면 반주는 일상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카오링은 좋은데이를 마셨지만
오늘은 시즈쿠의 이름에 맞춰 참이슬을 먹기로 했다
집에 와서 굿즈를 개봉하는 중
머핀은 부모님께 드렸다
머핀의 기름이 묻어버렸는데, 뒷면은 또 멀쩡하다
유우 스티커는 애매한 강도로 붙어있다
봉투 상하지 말라는 애플의 배려가 엿보이는 모습이다
음식 받침 종이와 책갈피들
카나타가 2개 나왔다
장패드와 카드들
장패드는 실사용을 할지 보관을 할지 고민중이다
뒷면은 퍼스널 아이콘과 미니 일러, 이름이 있다
슬라이드 하면 USB 단자가 나오는 방식이다
10만원짜리 안경닦이
네오네오는 참을 수 없었다
10만원을 맞추기 위해 산 카스밍 동호회 판넬
딴걸 사면 11만원 넘어갈 거 같아서 큰거 하나 질렀다
4만원이라는 것만 잊으면 좋은 퀄리티다
1학년 머그컵
주기 전에 알바가 확인을 시킨다
수령 후 환불이나 교환이 안 되니 제대로 확인하자
확인도장은 박스 아래에 찍는 센스까지 보여준다
한국어로 된 로고를 보니 가슴이 웅장해진다
럽장판 1학년 머그컵은 실사용중인데 이것도 사용할까
마지막은 솔센님의 솔로곡
처음 들었을 땐 진짜 울었다
당신의 마음에 닿고 싶어
Hello, this is me
정말 가슴을 울리는 문장들이다
애플 콜라보 카페는 항상 만족스러운 퀄리티를 보여준다
일본식 콜라보 카페 생각하고 '굳이...?' 이러는 갤럼 있으면 한번쯤은 가볼 만 하다
물론 이렇게 제단 정도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다
그럼에도 본토에 비해 카페의 퀄리티는 뒤지지 않고
음식도 디저트 위주로 구성되어 훨씬 낫다
적어도 귤밥이나 삼색 파스타 같은 건 없으니까
세줄요약
1. 애플 콜라보는 갓이다
2. 한국인이라면 뜨뜻한 국밥에 반주다
3. 솔센은 시즈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