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그날 원래 애블유 가려고 전포역에서 애블유까지 걸어간거였거든

근데 김밥 갑자기 끌려서 근처 김밥집 들어가서 김밥 먹는데

물붕이 엄청 닮은 사람이 다가오는 거야

근데 마스크 써도 험상궃게 보여서 악성 사생팬인가 긴가민가했지

근데 물붕이 인스타봐서 손톱 안 짜른 거랑 폰 메인화면 씹덕인거

비교해봤더니 ㄹㅇ 물붕이인거임 ㅋㅋㅋㅋ

쫒아내고 싶은데 김밥집 안에서 소리지르는 건 좀 오바같아서 무시했더니

김밥집 출입구에서 내가 나올때까지 기다림 미친놈이

혼잔데도 엄청 오래있더라 한 20분?

근데 딱 나왔을때 얘가 우연인 척 뒤에서 말 걸었는데 무서워서 막 싫어하는 기색도 아니고 살짝 미소 지어줬음

얘가 나 보고 진짜 Pile 맞습니까? 팬이에요 매니저랑 같이 안나오셨나요 하더라

맞다고 , 고맙다고 오늘은 사진촬영하러 온 날?이라고 뻥 쳤지 물붕이 졸귀 ㅋㅋㅋ

근데 귀찮게 아이폰에 싸인해달라고 하던데 애써 웃으면서 그건 좀 무리라고 패스함

지금 애블유가는 길이라고 혹시 앞으로 일본 올 의향있냐고 일본음식 좋아하냐고 했더니

예전부터 누마즈가고는 싶었는데 기회가 생겼다고 쓰까듭밥 정말 좋아한다고 말해주더라 근데 그게 음식이냐

대화한지 몇분 안된거같지만 어쨌든 너무 붙잡아두면 내가 미칠 것 같아서 대화해줘서 고맙다고 물붕쿤 빨리 비켜 이러니까  빵 터지더라 ㅋㅋㅋㅋ 졸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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