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놈은 다들 이미 프로필을 달달 외울만큼
다들 익숙하겠지요
근데 한 번 다시 이 사람에 대해 정보를 읽어보던 중
재밌는걸 발견했습니다.
양친 : 하나다 레이몬
조부모 : 하나다 키요테루
아버지는
공학쪽의 교수로 재직하며 연구를 하셨던 분이고
2011년에 돌아가셨다고 하네요
그리고 할아버지인 하나다 키요테루는
한가닥 했던 문학평론가 겸 작가였던거 같더군요
50년대 일본의 아방가르드 이론에 대해 여러 논쟁이 있었는데
거기에 주도적인 인물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나름 글쓰기에는 한가닥 했던듯 싶습니다.
특이사항으론 30년대에 식민지인 조선, 만주로 건너가
거기서 저널리스트 활동을 했다고 합니다.
눈에 띄는 집필로는 "조선 민족의 역사적 변천"이라는 것이 있고,
독립운동가 저널리스트 이동협이라는 사람의 비서로 일했다고도 하네요.
뭐 그렇다고 특출나게 잘나서 다자이 오사무 같이 명작을 썼다거나
세리자와 코지로처럼 일본 문학계의 한 획을 그은 그런 일은 하지 못한것 같습니다.
그래도 글쓰기 하나는 특출났다는건 맞습니다.
그 유전이 한 대를 건너 손자로 이어져
손자인 하나다 쥿키 역시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라이터로
일상 등 여러 명작을 썼으니까요.
근데 그 손자는 버스를 날렸읍니다...
덧.
쥿키라는 이름은 할아버지인 하나다 키요테루가 지어줬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