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한건 이건 공식이 끌고가길 원하는 러브라이브의 방향과 스쿠스타의 컨텐츠가 지속하길 위한 각본을 짜는 방향이 서로 어긋나는데서 오는 문제인거같음
공식은 파이널 이후로 팬덤의 분열을 가장 경계하고있어서 모두가 함께하는거 단합하는거 실력이 뛰어나지 않더라도 즐기는게 중요한 거라는 걸 가장 중요한 테마로 삼고 있고 그렇게 보이는데에 노력을 많이하고있음
실제로 아쿠아부터의 성설은 라이벌이라기보단 같은 고민을 나누는 동료라는 이미지가 강했고 그런 식으로 연출했음
그런데 사실 뮤즈때만 해도 어라이즈라는 그룹은 실력과 퍼포먼스를 겨루는 라이벌로서의 이미지가 강했고 뮤즈는 실력으로 이기는 결말을 냈음
이번에도 똑같이 실력으로 경쟁하는 갈등구도를 만들어 냈을 뿐임
단지 그 사이에 공식이 원하는 방향이 바뀌었을 뿐이고
물론 뮤즈때완 다르게 감시나 부 강탈같은 월권행위는 꽤나 선을 넘은 설정인건 맞음
개인적으로 받은 느낌은 부를 옮긴다던가 실력으로 경쟁한다던가
갈등의 방향이나 흐름을 볼때 기존의 러브라이브 보다는 아이마스 쪽을 참고하지 않았나 하는 느낌임
왜냐하면 게임으로서의 컨텐츠는 아이마스가 장르의 시초였고 러브라이브의 입장에선 대선배격이니까
그리고 캐릭터성에 관해 말하자면..
솔직히 시즈쿠나 dd는 별로 캐릭붕괴라고 생각돼지 않음
시즈쿠는 그냥 조용조용하기만 한 공주님 캐릭터가 아니라
조용하지만 착실한 노력가적이고 외유내강인 캐릭터니까 더 노력할 기회가 있으면 잡는것도 그럴수 있고 dd도 퍼포먼스랑 댄스쪽을 강조하는 유닛이였으니 그럴수 있음
대사에서도 단순히 배신자로서의 이미지보다는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한다는 면이 보이고
카스미와 말싸움하는것도 나로서는 이해가 안돼는데
카스미는 모두 함께 있는게 좋으니 떠나면 안됀다고 하더니..
아니, 너네 재결합 할때부터 서로 안맞으니까 부만 하나고 각자 솔로활동 하기로 했잖아..
왜 이제와서? 왜.. 이제와서?
이게 바로 공식이 원하는 것과 스쿠스타가 원하는 부분이 상충하는 거임
오히려 캐릭붕괴라고 생각돼는건 시오리코는 아직 학생회장일텐데 왜 병풍인건지.. 시즌1에서 폐부시킨다고 그렇게 날뛰던 기쎈애가 왜이렇게 아무 말이 없는지..
내가 이 학교 학생회장인데 니가 뭔데 특권부리냐고 막고라라도 걸어야돼는거 아닌지 싶은데
무슨 약점이라도 잡혔나 싶음
실제로 뮤애니때 마키가 스쿨아이돌부 반대하는 학생회장 에리한테 대체 왜 이렇게까지 방해하냐고 반말갈겼다가 코토리였나 하나요였나 누구한테 제지당했던 전적이 있음
근데 나름대로 생각을 써도 중요한건 물갤애들은 공식이 원하는 방향에 익숙해서 멋글에 욕이 많을거같음
그리고 어차피 공식이 이끌어가는대로 란쥬가 합류할거기때문에 이 글에 지금 욕이 박혀도 내년 이때쯤이면 니네 그런거 싹다 잊어버릴거임